| 무척 유명한 책이지만, 과연 이책을 우리나라에서 정식판으로 만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인쇄상태나 종이질이 정식판 같지는 않다. ) 제목이나 그림만 보고 무척 아름다운 순정만화가 아닐까...라고 착각했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다. 보통사람이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마조히즘과 사디즘으로 점철된 조금 이상한 만화'라고 단순히 치부해버릴 수는 없는 작품인 것 같다. 6권까지는 인간성에의 고찰이 그나마 깊이 있게(?) 다뤄지지만 7권부터는 약간 빗나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전까지 치밀한 플롯을 갖고 작업하던 작가가 약간 뒷심이 딸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순간적으로 들었다.(물론 끝까지 다 봐야 알겠지만) 자신과는 다른 사람에 대한 관용과 이해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