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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한 번역 수준, 잘못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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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공간사에서 나온 홈즈 완역판은 황금가지판에 비해서 여러모로 좋은 평이 많았기에 구입을 결심하게 되었다. 게다가 내가 중시하는 상세한 해설도 수록되어있는데다 동일한 번역자, 그것도 추리소설 전문 번역가의 번역이라는 광고에 굳이 황금가지판과의 비교 필요성도 느끼지 않았다 (뤼팽 시리즈는 비교 끝에 까치판을 선택했지만) 하지만, 정말 그건 실수였던 것 같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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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공간사에서 나온 홈즈 완역판은 황금가지판에 비해서 여러모로 좋은 평이 많았기에 구입을 결심하게 되었다. 게다가 내가 중시하는 상세한 해설도 수록되어있는데다 동일한 번역자, 그것도 추리소설 전문 번역가의 번역이라는 광고에 굳이 황금가지판과의 비교 필요성도 느끼지 않았다 (뤼팽 시리즈는 비교 끝에 까치판을 선택했지만) 하지만, 정말 그건 실수였던 것 같다. 먼저 책의 포장, 인쇄, 삽화 등은 비할나위없이 뛰어나다. 초판에 들어갔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준 이하의 삽화로 날 경악시켰던 황금가지 판과는 정말 천지차이랄까. 게다가 하드커버를 흉내낸 싸구려 표지에 비하면, 튼튼한 하드커버의 제본은 대단히 만족스럽다. 진홍색의 표지는 - 난 책 커버를 벗긴 후 책장에 꽂기에 - 좀 튀는 경향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참아 줄만한 수준이었다. 문제는, 추리소설전문번역가의 번역이라고 자랑한, 번역이었다. 분명 역자가 추리소설의 마니아 - 1권 부록에서 밝힌 것처럼 - 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뛰어난 번역자와는 거리가 멀달까. 풍부한 역주들은 인상적이었지만, 유감스럽게도 번역은 수준 이하였다. 붉은머리 클럽에서 체포 순간 범인의 대사가 '괜찮아. 끌과 가방은 갖고 왔겠지. 어, 안되겠다. 아치, 뛰어내려. 빨리하지 않으면 교수대에 매달린다. ' 라고 모든 대사가 마침표로 처리되어서 전혀 긴박감을 주지 못했던 것이 가장 쉬운 예이다.원서에서는 - 고맙게도 셋트로 살때 증정된 원서판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했다 - 에서는 'have you the chisel and the bags? great scott! jump archie, jump, and i'll swing for it!' 이라고 느낌표를 사용해서 긴박감을 살렸는데 말이다. 대체 왜 이런 번역을 한 것일까? (어쩌면 번역이라기 보다는 실수의 영역일수도 있겠지만) 그 외에 날 당혹스럽게 만든것은, 장편 중 하나의 제목인 '네 명의 기호'(the sign of four)였다.이 장편은 지금까지 보아온 모든 번역서에서 '4인의 서명' 등, sign을 '서명'으로 번역했었다. 물론, sign에는 '기호'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지만, 3권 230페이지에서 볼 수 있듯이, '네명의 기호'라는 글자 옆에는 4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대체 이것이 서명이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대체 지금까지 잘 번역한 '서명'대신 '기호'를 선택한 이유를 난 도저히 짐작조차 할 수 없다. 가장 황당한 예를 두가지 들었지만, 이 외에도 자잘하고 납득하기 힘든 번역은 종종 찾아 볼 수 있다. 당장 기억나는 것만해도 얼룩 끈에서의 양아버지 로일롯의 호칭 문제 - Dr. Roylott 이라고 해서 로일롯 '의사'를 꼭꼭 넣다보니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호칭이 되고 말았다 - 와 프라이어리 스쿨에서의 샐타이어의 호칭 문제 - 샐타이어를 부를때 '샐타이어''샐타이어경''샐타이어군' 등 3가지나 된다. 물론, 샐타이어라는 이름 외에 'Lord saltire'(이를 샐타이어경으로 번역했다)와 'the boy'(샐타이어군으로 번역)라는 표현이 나오긴 하지만, 문제는 이 사이의 he를 그 전에 나온 호칭으로 단순 대치시키만 했다는 점이다. 결국 홈즈도, 교장도 한참동안 '샐타이어경'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샐타이어군'으로 낮춰부르는 꼴이 되어버렸는데, 이런 부분은 상당히 껄끄럽게 여겨졌다.(이런 실수는 얼룩끈에서도 관찰되었다) - 를 들 수 있다. 그리고 단편 제목에 있어서도 버릴 코로넷이라던지, 블루 카벙클, 위스테리아 롯지 등, 제목만 봐서는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음역 제목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 차라리 예전의 제목, '녹주석 보관 사건'이나 '푸른 홍옥' '등나무장'등이 차라리 나았다. 하기사. '컨스피러시'라는 제목의 영화도 나오는 마당인데. 이것도 시대의 변화인건지? - 레디 프랜시스 커펙스의 실종이라는 제목은 Lady를 레디라고 번역하는 황당함까지 보여 주었다. 분명 번역자는 홈즈 시리즈에 정통하고,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마니아'일지는 모르지만, 유감스럽게도 '추리소설 전문번역자'로서는 높게 평가해 주기가 어려운, 말하자면 '애호가의 번역'에 불과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황금가지판의 홈즈 시리즈를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어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소문대로 황금가지사의 홈즈 번역이 이 이상으로 엉망이라면, 적어도 당분간은 홈즈 시리즈의 구입은 보류하는 것이 좋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몇해전에 읽은 오래된 번역과 비교해서 전혀 나을바가 없어 보이니까. p.s. 그나저나 코카인을 하는 홈즈가 처음 국내에 소개되었다니. 대체 어느 녀석의 거짓말인 것인지. 난 8년도 더 전에 홈즈 시리즈를 보면서 그 모든 것을 읽었는데 말이다. p.s.2. 말하자면, 이 책은 예전에 읽었던 수많은 판본에 비해서 약간의 주석과 좋은 삽화를 제외하고는 전혀 나을바가 없다. 번역자가 10년을 심혈을 기울여 번역했다고 하는데, '10년 전에'번역한걸 이제 가져다 쓰는것이 아닐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뤼팽시리즈를 통해 완역판의 진수를 알아버린 독자들을 과연 이정도로 만족시킬 수 있을는지 의문이다. p.s.3. 마지막으로, 8권마지막 해설 '주홍색 연구, 네명의 기호 해설의 첫 부분에서 '베이커가 221번지에는 에비네셔널 빌딩 소사이어티사가 있고 이 건물이 219번지에서 232번지를 차지하고 있다. 대신 셜록홈즈라는 펍 2층에 셜록홈즈의 방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라고 하는데, 이건 10년도 더 전에 내가 읽은 셜록홈즈 해설의 내용과 동일하다. 현실은? 몇해 전 유럽 배낭여행을 갔을때의 기억에 의하면, 베이커가 221번지에는 셜록홈즈의 집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오래된 기억이라 완벽하게 장담은 하지 못하겠지만, 어쨌건 베이커가의 221번지에는 100년 전부터 서 있었던 것 같은 건물이 있고, 그 2층에는 셜록홈즈와 왓슨의 방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는 것이다. (재미있게도 1층은 '허드슨 부인의 식당'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다) 베이커 스트리트의 역 구내에서 셜록홈즈 복장을 한 사내가 명함을 나눠주니, 혹 런던에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셜록홈즈의 '마니아'라는 번역자가 '성지'를 직접 방문해 보기나 했는지, 실로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b******1 2002.08.29. 신고 공감 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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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색 연구를 다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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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이 쓴 셜록 홈즈의 이야기는 짧은 단편의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인지   장편들은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배스커빌의 개 정도가 아마도 가장 잘 알려진 셜   록 홈즈가 등장하는 작품일 것이다. 하지만 다른 작가들에 비해서 분명 적은 편수인 겨   우 4편의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장편들은 나름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불어   이 4편의 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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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서 코난 도일이 쓴 셜록 홈즈의 이야기는 짧은 단편의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인지

 

장편들은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배스커빌의 개 정도가 아마도 가장 잘 알려진 셜

 

록 홈즈가 등장하는 작품일 것이다. 하지만 다른 작가들에 비해서 분명 적은 편수인 겨

 

우 4편의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장편들은 나름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불어

 

이 4편의 장편이 매력적인 이야기인 것은 바로 셜록 홈즈를 상징하는 단편의 이미지와

 

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더욱 셜록 홈즈의 이야기와 세계를 풍부하게 만들었

 

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 중에서도 이 공포의 계곡은 셜록 홈즈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주홍색 연구와 비교해서 읽는 재미를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 공포의 계곡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현재의 시점에서 진행이 되는 셜록

 

홈즈가 사건을 만나고 그 사건을 해결하는 전반부와 그 사건이 일어난 이유를 설명하는

 

과거의 이야기를 만나게 되는 후반부로 구성되어있다. 이 구성에서부터 이 공포의 계곡

 

은 주홍색 연구를 떠올리게 된다. 주홍색 연구에서도 셜록 홈즈가 사건을 만나 해결하는

 

전반부와 그 사건으로 이어지는 과거의 이야기를 만나는 후반부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이

 

다. 하지만 주홍색 연구와 공포의 계곡은 그렇게 같은 구성을 보이면서도 살짝 그 등장인

 

물들의 상황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그리는 방법을 통해서 색다른 느낌으로 이 두 작품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그 등장인물들이 살인을 저지르는 그

 

상황이 과거의 사건들을 후반부에 독자들에게 제시해 주는 방법을 통해서 살인이라는 그

 

범죄에 대해서 또 다른 생각을 갖고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는 것이다. 그

 

런 부분에서 이 공포의 계곡은 주홍색 연구를 다시 한 번 이야기하는 방법을 통해서 조금

 

더 진화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단순한

 

과거에 대한 후일담이었던 주홍색 연구의 후반부와 달리 이 공포의 계곡의 후반부는 셜

 

록 홈즈가 등장하지 않는 또 다른 탐정이 등장하는 모험담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불어 이 공포의 계곡은 모리아티와 셜록 홈즈의 대결의 한 단서를 제시하면서 모리아티

 

라는 캐릭터에 다시 하나를 더해주었다는 부분에서도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렇게 아서 코난 도일은 주홍색 연구를 진화시킨 작품이면서 셜록 홈즈의

 

세계를 더욱 확장시킨 이야기를 이 공포의 계곡으로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2.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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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라도 눈을 뗄수 없는 진정한 추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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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을 평소에 잘 사지 않는편이였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책을 사고는 흥미가 떨어져서 읽지 않고 쌓아둔 전집이 꽤 되었기 때문이였다. 한번에 큰돈을 낸다는 것 또한 부담이 되는 일이였다. 큰 마음 먹고 산 셜록홈즈 전집. 추리소설을 썩 좋아하지 않는 나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빠져든 책은 아마 내 인생에서 처음이지 않을까 싶다. 밤을 꼬박 새워가면서 며칠 사이에 전집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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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을 평소에 잘 사지 않는편이였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책을 사고는 흥미가 떨어져서 읽지 않고 쌓아둔 전집이 꽤 되었기 때문이였다. 한번에 큰돈을 낸다는 것 또한 부담이 되는 일이였다. 큰 마음 먹고 산 셜록홈즈 전집. 추리소설을 썩 좋아하지 않는 나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빠져든 책은 아마 내 인생에서 처음이지 않을까 싶다. 밤을 꼬박 새워가면서 며칠 사이에 전집을 모두 읽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셜록홈즈의 놀라운 추리력과 흥미진진한 사건전개는 잠시 책을 덮어두는 것조차 용납할 수 없을 정도였다. 특히 우리 아빠께선 학생 때 읽었던 책을 다시 읽으니 또 새로운 느낌이라면서 좋아하셨다. 온 가족이 같이 셜록홈즈 전집을 읽고나서 우리가족에게는 변화가 생겼다. 다른 종류의 책을 열심히 읽고 책들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진 것이다. 한 때 해리포터가 독서열풍을 몰고 갔었다. 이 책은 해리포터보다 더한 독서열풍을 일으킬수 있는 책이라고 의심치 않는다.
k****h 2003.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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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 전집이라면 적어도 이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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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셜록홈즈 전집이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 나오고 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올해 초부터 시작된 전집출간이 반갑지 않은 건 아니나, 나는 좀 찝집한 기분이었다. 셜록홈즈가 어떤 존재인가! 더구나 전집을 완역해 낸다고 하면, 제대로 전문가 내지는 그에 준하는 성실한 역자의 책임있는 번역이 수반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면에서 나는 '황금...'출판사의 '셜록홈즈전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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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셜록홈즈 전집이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 나오고 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올해 초부터 시작된 전집출간이 반갑지 않은 건 아니나, 나는 좀 찝집한 기분이었다. 셜록홈즈가 어떤 존재인가! 더구나 전집을 완역해 낸다고 하면, 제대로 전문가 내지는 그에 준하는 성실한 역자의 책임있는 번역이 수반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면에서 나는 '황금...'출판사의 '셜록홈즈전집'은 하나의 사기극에 불과하다는 생각이었다. 그나마 홈즈전집에 목말라 하는 독자들의 갈증을 볼모로 수준 이하의 책을 내고 돈이나 벌려는 수작이지, 결코 홈즈 전집을 정식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양심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책들이었다. 오자나 오역은 그렇다 치고, 전혀 전문적인 해설이나 주석이 없는 그야말로 부실하기 그지없는 전집....홈즈와는 전혀 상관없는 여자 번역가가 영어를 옮기는 수준의 번역이라니... 별 것 아닌 소설이면 몰라도 명실공히 셜록홈즈 전집이다! 내가 알기로 <시간과 공간="">에서 나오는 이 전집은 지난 10년 간의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전집이라고 알고 잇다. 실제로 1권 및 2권을 구해서 읽고 있는데, 진짜 셜록홈즈 완결판이라는 믿음이 갔다. 더이상의 전집을 허용치 않는 진짜 셜록홈즈 전집이랄까? 셜록홈즈 전집이라면 적어도 이 정도의 깊이 있는 준비와 기획이 밑바침되어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한다. 좀 더 일찍 출간되었더라면 하는 심정이다. 진정한 셜로키언이라면 누구나 나와 같은 심정일 것이다. 역시 타출판사의 셜록홈즈 전집을 두 권 이미 구입한 상태였지만, 이 전집이 나오고 나서는 이 전집 구매로 돌아섰다. 셜록홈즈의 진정한 팬이라면, 이제라도 진품을 알아보고, 이 전집을 소장하도록 권하고 싶다.
2******n 2002.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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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셜로키언이라면 바로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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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 시리즈의 구입을 미루고 있던 까닭에 다행히 처음부터 이쪽 판을 살 수 있었다.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 선점하였음에도 정태원씨의 번역을 채택해준 시간과공간사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뒤늦게 출판된 까닭에, H사의 홈즈가 상당한 재판을 찍은 것에 비해 시간과공간사는 판매량이 걱정스러울 지경이다. 부디 시리즈의 끝까지 무사히 나왔으면 하는 바램에 시간과 공간사의 홈즈와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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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 시리즈의 구입을 미루고 있던 까닭에 다행히 처음부터 이쪽 판을 살 수 있었다.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 선점하였음에도 정태원씨의 번역을 채택해준 시간과공간사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뒤늦게 출판된 까닭에, H사의 홈즈가 상당한 재판을 찍은 것에 비해 시간과공간사는 판매량이 걱정스러울 지경이다. 부디 시리즈의 끝까지 무사히 나왔으면 하는 바램에 시간과 공간사의 홈즈와 H사의 홈즈를 비교해 보고자 한다. 첫째로 정태원씨의 번역을 보고나서 H사의 홈즈를 보게 된다면 그 무미건조한 번역에 놀라게 될 것이다. 한 예로 공포의 계곡 초반에 모리어티 교수에 대한 언급 중 왓슨의 재치있는 말을 듣고 홈즈가 한방먹었네 하는 대화에서, H사의 번역을 보면 이게 무슨 소린지 이해가 안 간다. 또한 공포의 계곡의 마지막 부분인, 홈즈가 허공을 응시하는 장면을 비교해 보면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 것이다. 제대로 된 단단한 하드커버 역시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시간과 공간사의 독자에 대한 배려도 빛난다. 원래 셜록홈즈는 장편 4권, 단편집 5권으로 전 9권이다. 시간과 공간사에서는 주홍색 연구와 네명의 기호가 좀 분량이 적은 까닭에 한권으로 합본하였다. 그래서 시간과 공간사의 홈즈시리즈는 전 8권이 된다. 그에 비해 H사의 홈즈 시리즈는 전 10권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 원본의 삽화를 충실히 살려주고 있다는 점 역시 뒤지지 않는다. 앞으로 몇십년 이내에는 이보다 더 나은 홈즈 전집이 나올 수 없다고 본다. 셜록홈즈를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을 구입할 것을 권해드린다.
w*****6 2002.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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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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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추리소설은 예전부터 약간 관심가지고 온 분야였다.   홈즈 시리즈를 소설로서 자세히 읽는 기회는 요번이 처음이고 그동안은 일본 추리소설 작가의 작품을   5,6권 정도 본 것정도랑 명탐정 코난이나 소년탐정 김전일 같은 추리물을 봐았던 참이었다.   커피관련 책을 사다가 홈즈랑 뤼팽 반가격에 할인하는 것을 보고 출시년도가 상당히 오래된 책이지만   구입하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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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추리소설은 예전부터 약간 관심가지고 온 분야였다.

 

홈즈 시리즈를 소설로서 자세히 읽는 기회는 요번이 처음이고 그동안은 일본 추리소설 작가의 작품을

 

5,6권 정도 본 것정도랑 명탐정 코난이나 소년탐정 김전일 같은 추리물을 봐았던 참이었다.

 

커피관련 책을 사다가 홈즈랑 뤼팽 반가격에 할인하는 것을 보고 출시년도가 상당히 오래된 책이지만

 

구입하게 되었다.

 

책을 구입하고 나니 문체가 약간 딱딱하고 글자의 배열공간도 맘에 별로 안 들어서 흠 약간 지루하구나 싶었는데 책의 후반부로 가니 기막힌 반전이 나오는 것 아니겠는가.

예전 출판되었던 년도에 이런 책을 쓴게 놀라울 따름이다.

책 처음부터 읽으면서 왜 제목이 공포의 계곡인가?

무엇때문에 책 제목이 이런거지? 1부랑 2부랑 전혀 다른 사건인줄 알았다.

1권을 읽고나니 모든게 이해가 되는. 흠. 좀 약간 놀라운 소설이었다.

100년도 넘은 시절에 이런 책을 쓴 작가가 존경스럽다.

 

YES마니아 : 골드 d*******n 2013.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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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홈즈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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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끝나기 전, 방학이 끝나기 전, 홈즈 전집을 들고 경주에 와 있다. 일요일까지 홈즈를 만나고 있을 작정으로.   1권을 읽었다. 어쩌면 지금까지 나는 홈즈를 제대로 만난 적이 없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홈즈를 만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졸업 때쯤이었다. 아버지가 사 주신 추리동화 전집 15권으로 기억한다. 하얀 색의 두꺼운 표지로 되어 있던 책들. 그 안에 홈즈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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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끝나기 전, 방학이 끝나기 전, 홈즈 전집을 들고 경주에 와 있다. 일요일까지 홈즈를 만나고 있을 작정으로.

 

1권을 읽었다. 어쩌면 지금까지 나는 홈즈를 제대로 만난 적이 없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홈즈를 만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졸업 때쯤이었다. 아버지가 사 주신 추리동화 전집 15권으로 기억한다. 하얀 색의 두꺼운 표지로 되어 있던 책들. 그 안에 홈즈도 있었고 뤼팽도 있었고 포우의 글도 있었던 것 같은데-아니어도 어쩔 수 없고. 그 동화를 홈즈의 전부로 알고 살아왔는데 아니었단다, 더 있다고 했다. 영국에서는 드라마로도 제작되었고 영화로도 나오고 있고. 그리고 이 책이 담겨 있는 전집을 샀다. 이제야 읽기 시작했고.

 

1권에서 홈즈의 탄생을 읽을 줄 알았는데, 구성이 내 예상과는 다르다. 1부인 <벌스톤의 비극>을 읽는데 내용이 낯익다. 언젠가 대학로에서 연극으로 본 작품이었다. 결말은 역시 잊고 있었고, 내 부족한 기억력 덕분에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2부의 내용이 1부와 연결되면서 완결되었는데, 홈즈의 책으로 보기보다는 그냥 코난 도일의 책이라고 여기는 게 맞을 것 같았다. 어쨌든 나로서는 다시 읽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처음 읽는다는 것, 이게 중요하다.

 

18세기 영국과 미국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가. 치안이 자리잡히지 않았던 시대였던 모양이다. 먼저 총을 쏘는 쪽이 살아남는 시대였던 것일까. 어떻게 그리 살았을지, 지금 전쟁에 시달리고 있는 나라의 사람들이 그러할까. 범인은 잡는 추리 과정보다는 각박하고 팍팍했던 삶이 먼저 보인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5.08.14.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