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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어렸을 때는 어떠했을까요? 저는 가끔 우리 아이의 어린 시절 - 사실 지금도 어리다고 할 수 있지만요. 밤이 되어 동화책을 읽고 나서도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할 땐 태어났을 때나 아빠가 꾼 태몽 이야기, 또 재미있었던 아기 때의 에피소드를 들려주곤 한답니다. 때로는 추억이 가득 담긴 사진첩을 꺼내서서 그 많은 사진들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요. 언젠가는 결혼식 비디오 테이프를 보면서 "엄마, 난 그 때 어디 있었어?"하는 말을 하기도 했고, 신혼여행 사진을 본 네 살 무렵엔 왜 자신은 데리고 가지 않았냐고 울기도 했답니다. 우리 아기 돌 무렵 한참 아장아장 걸으면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 모습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주말에 아이랑 같이 보면서 함께 즐거운 추억의 여행을 하고 싶어요. 이 책을 읽으면 아이의 어릴 때 이야기도 생각이 나지만, 책 속 아빠가 들려주는 황당하고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참 재미있지요? 게다가 아빠의 이야기를 들은 소년이 마지막에 졸린 눈을 비비며 말하는 장면도 깜찍하지요. "아빠, 그 얘기가 전부 진짜예요?" 그 말에 아빠는 이렇게 대답을 하지요. "글쎄......., 넌 기억이 나지 않니?" 설마, 진짜라고 해도 어릴 때 이야기를 누가 기억을 할까요? 우리 아이도 네 살 무렵의 특별했던 추억은 가끔 기억이 나지만 세 살 때 일이나 네 살, 다섯 살 때의 평범한 일상의 모습은 잘 기억하지 못하거든요. 애완용 개미를 산책시켜주려고 줄로 머리를 묶었다거나, 차 주전자에 들어가 목욕을 하는 것은 이야기만 들어도 재미있는데 옆에 나오는 그림 때문에도 더 많이 웃었답니다. 하지만 체스의 말이 되보는 것은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이렇게 사람처럼 큰 체스가 있다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왼발 슬리퍼에서 잠을 자고 행주를 담요처럼 덮고 티백을 베개 대신에 베고 잔 주인공 소년 헨리. 꼭 안데르센의 엄지공주가 생각이 났답니다. 게다가 엄마가 지갑에 넣고 깜빡 잊어버린적이 있다는 더욱 황당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에 천사 인형 대신 둔 내용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가장 좋았던 것은 장난감 성에 들어가 노는 헨리였지요. 저도 어릴 적에 이렇게 모습이 작아져서 멋진 장난감 성에서 인형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다는 상상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신가한가 봐요. 나중에 우리 아이가 옛날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해달라고 하면 저도 가끔은 멋진 상상 속 우리 아이의 이야기를 해주렵니다. 엄마의 꿈과 아이의 멋진 꿈을 함께 담아서요... 그리고 우리 아이와도 [네가 아주 어렸을 때]의 또 하나의 동화도 만들어보렵니다. 여러분도 아이에게 꼭꼭 들려주세요. "ㅇㅇ야, 네가 아주 어렸을 때는 이렇게 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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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부터 눈길이 가는 책. 잠자기 전 아이는 아빠에게 자기가 어렸을 때 얘기를 해 달라고 한다. 항상 듣은 아빠의 이야기가 아이의 마음에 꼭 들었을 것이다. 아빠의 얘기 속에서 아이는 어렸을 때, 애왕용 개미를 길러 함께 산책을 나가고, 아빠의 왼쪽 슬리퍼에서 잠도 잤다. 아이가 어렸을 때 골무는 아이의 모자였고, 자는 아이의 썰매였다. 크리스마스 트리 위 천사 대신 아이를 걸고, 친솔로 아이의 머리를 빗겨준다. 아이는 아빠의 얘기가 모두 진실처럼 들린다. 그리고 그 진실이 꿈속 이야기가 되어 행복한 잠을 잔다.
참 즐거운 이야기이다. 아이가 먼저 고르고, 아이가 매일 밤 읽어달라는 참 재미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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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가 좋아해요. 저가 먼저 보고는 얘는 개미를 키우고 슬리퍼에서 잔다고 나한테 "신기하지?" 그럽니다. 애가 좋아하니 좋은 선택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겉표지를 넘기니, 표지 뒷면에 손바닥만한 헨리가 엄마 손 위에 올라간 아이, 민들레만한 꽃을 우산처럼 들고 가는 아이, 풍선을 타고 하늘로 오르는 아이, 찻잔속에 들어간 아이, 개미를 껴안고 있는 아이 사진이 보입니다. 다시 한 장을 넘기니, 개미를 끌고 가는 헨리가 새에게 씨앗을 주고 있는 그림이 나옵니다. 펜선이 세밀하고, 깔끔하고, 무엇보다 다정한 느낌이 듭니다. 아이의 순한 얼굴도 참 예쁩니다. 한장한장 넘길수록 상상력 넘치는 글과, 포근한 그림에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음 장엔 또 어떤 내용이 있을까? 자꾸 궁금해집니다. 잠자는 시간에 읽는 그림책으로 딱입니다. '네가 아주 어렸을 때'하고 반복되는 이야기, 눈에 무리를 주지 않는 편안하고 다정한 그림, 기분 좋게 만드는 리듬감이 아이 눈에 솔솔 잠가루를 뿌려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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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화책들에 비해서 차분한 느낌의 표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내가 아주 어렸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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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페이지를 넘기면 액자속의 사진들이 있는 그림이 나오는데 어릴적 아이의 모습을 영원히 담아 간직하고픈 헨리 아빠가 걸어놓은 사진들이 아닐까 할정도로 아들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는 내용이네요 엄지 공주처럼 정말 작아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을 만큼 귀여운 헨리 어릴 적 이야기를 감히 생각도 못해봤을 갖가지 기발한 내용들로 나는 너를 이렇게 키웠단다 하는 아빠의 깜찍한 상상들 귀여운 애완용 개미를 기르고 차 주전자에 목욕하고 아빠의 슬리퍼에 잠들고 등등 다소 과장되었지만 아이들에게 참 신기하고 나도 저랬어 하고 묻기도 하네요 저도 아이 키우면서 쪼그만했던 네가 이렇게 컸네 그때는 정말 작아서 만지면 부서질까 없어질까 노심초사했는데 네가 이렇게 자랐구나 하는 말을 하곤 하는데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까 싶네요 잠자기 전에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며 네가 아주 아기였을때 얼마나 울던지 또 아파서 열이나서 엄마가 얼마나 애를 태웠는지 등등 아이에게 넌지시 저의 사랑을 얘기 해줄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정말 부담없이 아이와 읽어도 좋을 정말 재밌게 읽은 책이랍니다 아이도 자기전에 꼭 이책 읽어달라면서 자기의 어렸을때 이야기도 덤으로 꼭 들려 달라 졸라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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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부모가 건네주는 사랑을 받고 자기만의 정서를 만들기도 한다. 그렇게 아이는 생각도 쑥쑥 자라고 마음도 자라고 키도 자란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책 표지가 주는 편안함에 이끌렸다. 내 부모님은 이제 내 어릴 적 이야기를 안 하신다. 아니 내가 못하게 했다. 왜냐하면 그 충분한 기억은 자꾸만 내 부모님을 힘들게 했던 지난 기억을 더 많이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말썽꾸러기 어린 시절의 기억은 버려지지 않는다. 부모님이 해 주시던 내 어린 시절의 활약(?)들로 인해 지금은 오히려 아이들을 좀 더 많이 이해하려고 한다. 그 때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 한 권이 자꾸만 유년의 기억을 돌아보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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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내가 어렸을 때 얘기 좀 해 주세요." 우리 아이도 간혹 제게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아빠가 들려주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 더불어 아빠의 어린시절까지 함께 이야기한다면 더없이 아이와의 행복한 순간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인공 헨리. 귀여운 꼬마 아이 헨리에게는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오순도순 이야기할 수 있는 멋진 아빠가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심 우리 아이도 아빠가 이렇게 해주기를 바라고 있겠지요? 바쁜 아빠. 그것도 저녁 일이 많이 있어 주중에는 한 번도 아이와 놀아주지 못하고 또한 잠자리에서 이야기를 해주지 못했기에 미안한 마음이 살짝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아빠도 네가 더 어렸을 때는 늘 재우고 먹여주고 씻겨주고 노래를 불러주고 했단다." 하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지요. 아빠가 들려주는 헨리의 어린 시절 이야기. 함께 추억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애완용 개미를 길렀는데 가운데 줄을 묶어 산책을 시키고, 아빠와 엄마가 체스를 하다 체스 말 하나가 도망가버리면 체스 말로 헨리를 사용하기도 했다는... 차 주전자에 들어가 목욕을 하고, 왼발 슬리퍼 안에서 행주를 덮고 잠을 자고, 심지어 지갑에 넣곤 깜빡 하기도 했다니요! 그 이외에도 재미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역시 책을 읽는 아이들도 아빠가 들려주는 헨리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멋지게 꾸며낸 것임을 알게 되겠지요? 하지만 우리의 귀염둥이 헨리의 물음과 표정이 재미있군요. "아빠, 그 얘기가 전부 진짜예요?" "글쎄, 넌 기억이 나지 않니? 잘 자거라." 머리를 글썩이는 헨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아이와 멋진 상상의 나라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시기를... 때로는 실제 아이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좋지만 이렇게 살짝 꾸며낸 멋진 모험과 상상의 이야기 역시 재미있을 듯 합니다. 저도 아이에게 멋진 아이의 모험 이야기를 만들어서 들려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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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기가 애기였을 때 어땠는지 참 궁금해 하지요. 저희 아이도 자기가 아기였을 때 어땠냐고 가끔 잘 물어요. 그러면 전 태어났을 때에 다리 길이랑 팔 길이가 얼마쯤 되었는지 손으로 쭉쭉 마사지해주면서 알려 주곤 합니다. "네가 태어났을 때는 다리가 이만~ 했지!"하면서요. 그러면 또 묻지요. "그럼 한 살 때는?" "한 살 때는 이만~ 했고!" 이렇게 해서 현재 나이까지 와야 끝이 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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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잠자리에 누이고, 아빠는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네가 아주 어렸을 때는~ ' 아이는 눈을 크게 뜨고(눈을 감고 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아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네가 아주 어렸을 때에는 애완용 개미를 길렀다고 하고, 체스 말 대신 말로 쓰고, 주전자에서 목욕을 하고, 슬리퍼에서 잠을 자고, 행주를 담요처럼 덮고 자고, ... 다소 엉뚱하지만, 아빠의 사랑이 담긴 이야기는 헨리(이야기를 듣는 남자 아이)가 잠을 자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조금 엉뚱하더라도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아빠를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능력... 모범적인 아빠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아빠가 정말 좋은 아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는? 언젠가부터 책 읽어주기를 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시작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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