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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를 먼저 접한 나는 원작이 애니의 시작 부분이 다르다라는 것을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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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로 몇화보다가 사게된 작품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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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스럽고, 웃기면서, 아주 약간 서글픈 청춘을 그리는 니트 틴 스토리.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되는 시드 라이트노벨의 최선두. 하느님의 메모장 1권입니다.
저자는 스기이 히카루. 이 글을 쓰는 현재는 이 분의 '안녕 피아노소나타'와 '바케라노!'가 정발중에 있죠. 그런만큼 내용성(상업성)에서는 어느정도 보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상당히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구요. 상당한 옛날 이야기가 되겠지만 막 창간된 새 레이블의 선두타자로 내놓기에 아깝지않은 작품입니다. 네.
그럼 주목할 만한 1권의 중심키워드가 뭐냐하면 바로...
마약 '엔젤픽스'
초반부터 상당히 뒤숭숭합니다. 겉표지의 고스로리 소녀를 보고 책을 집어드신 분들에게는 조금 반전일까요? 하지만 단순히 그렇게 시작해서 그렇게 끝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랬다면 이 글이 올라올 이유가 없죠. 물론 1권내용의 전체적인 전개는 이 엔젤픽스를 둘러싸고 진행되지만, 더 중요한것은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관계, 삶의 방법, 갈등에서 결단으로 이어지는-이어지게 하는-마음... 말하고나니 꽤 이것저것있네요.
3권까지 읽어본 현 시점에서 상당히 인과관계랄까, 짜임새같은게 잘 박혀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언젠가 할지도 모르는 3권 리뷰에서 다루기로 하고...
평가
주인공에 대한 평가는 '이리저리 휩쓸리고 번민하면서 성장하는 소년' 더 짧게 표현하면 '의외로 활약하는 놈' 입니다.
나약하고, 아직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도 알지못한채 주변에 상황에 휩쓸리면서도, 중요한 결단의 순간을 놓치지 않습니다. 무턱대고 강하기만한 주인공보다는 훨씬 정이 가는 스타일이죠.
전체적으로 캐릭터의 매력이 살아있습니다. 1권만 읽어봐도 각 캐릭터의 개성이 잘 나타나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주제자체는 상당히 무거운 편이라 생각하지만, 그에비하면 그렇게 무겁에 읽히는 책은 아닙니다. 군데군데 섞여있는 개그나, 작가(혹은 역자)의 필력 탓일지도 모르겠군요.
정리
누구나 상황은 다르더라도 조금씩은 생각하고, 공감했던 마음들을 풀어나가는 이야기.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위해 한없이 서투르고 시원찮은 방법을 쓸수밖에 없었던 이들. 그 방법은 확실히 '단 하나뿐인 시원찮은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게에 더욱 그들이 지켜내는 '소중한 무언가'가 가슴에 남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한켠에서는 왠지 부럽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말이죠...
예고
2권. 중심키워드는 '탈세' '자금세탁' 뭔가 힘이 빠지는 느낌입니다만 뭐, 그렇습니다. 근시일내에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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