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참 '화'가 베스트셀러로 떴(?)을 때, 일부러 사보지 않았다. 베스트셀러에 대한 왠지모를 거부감때문에...주위에서 추천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별 기대않고 보았는데...쉽게 말하면 '명상'서적이다. 남방불교의 mindful meditation의 구체적 방법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같다.명상에 관심이 있거나 화를 잘 낸다면 일독을 권한다. 특히 부록의 Deep Relaxation은 책의 백미라 할만 하므로 모두들 꼭 해보시길...참.. 읽기 쉬운 영어로 되어 있으며 자간도 널찍해서 보기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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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참을 인자 세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이 있다.
누구나 정도 차이는 있지만 화를 경험할 것이다.
스님은 화가 일어나는 원인과 과정, 화가 일으키는 부차적인 행동 그리고 그 행동이 일으키는 또 다른 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굉장히 자세히, 쉬운 말로 본인을 파괴 시키는 화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마치 요리를 하듯이 순서대로 자세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요리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결과를 가져 오는 행동이며 요리 방법은 사소한 하나까지 빠뜨리지 않고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화를 다스리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 상태를 다스리는 행위이다. 이 행위를 마치 적절한 행동의 지침을 만들어 그 지침을 따르면 훌륭한 요리가 나오는 것처럼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화 자체를 갓난 아이처럼 의인화하여 잘 돌보아한다고 설명한다. 화를 무시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그 자체를 인정하고 갓난 아이를 돌보듯이 잘 다스리기를 권한다.
이 책은 본인이 화가 많이 나지 않았을 때 그저 호기심으로 읽었을 경우에는 이른바 '유치원에서 배웠을 교훈'을 그저 반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번 크게 화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매우 실질적인 조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스님 말씀대로 다 아는 내용이지만 끊임없이 아는 내용을 되새겨서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일단 화가 나면 그 전에 배운 지식은 다 소용이 없어질 때가 있다. 그 화난 순간에도 mindful breathing and mindful walking만이라도 기억한다면 이 책을 읽은 값어치는 충분히 건질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