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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냥 늑대와 양에 관한.. 하지만 책 속에는 그 보다는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이 담겨 있더군요. 아이 뿐 아니라 어른까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듯한... 보이지 않는 벽에 대해서 이 책은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양들에겐 늑대는 항상 두려움의 존재입니다. 그 존재가 두려우면서도 양들은 대항하지 못하지요. 그리고 스스로 만족합니다. 우리를 잡아먹는 늑대가 있어도 우리의 수는 더 늘어나고 나는 아직 살아있다라고. 그런데 그들에게 그건 잘 못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양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때문에 우리는 늑대에서 벗어 날 수 없는 것이라는..그가 이 책의 주인공 오토입니다. 양들은 깊은 대화를 합니다. 오토의 의견에 찬성하는 양 또 반대하는 양 그들은 결국 우리가 떨어져 지내기 때문에 늑대에게 당하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한데 모여서 자기로 하지요~ 그날 밤 오토는 그 양들을 구할 생각을 하느라 떨어져 있다 그만 저 세상으로 갑니다. 오토의 죽음은 양들에게 또 다른 충격이었지요. 물론 오토 역시 늑대에게 잡혀간 양중의 하나이지만.. 그들은 또 깊이 있는 대화를 합니다. 그리고 철망을 넘어오는 늑대는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가지 의문점이 나옵니다. 장마철에는 늑대가 오지 않는 다는 것 결국 늑대는 철망을 넘어 오는 것이 아닌 물이 적을때 개울 아래 틈새로 온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이제 늑대가 오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을까요? 책을 마지막 부분에는 늑대 역시 양들을 어떻게 잡을까를 고민합니다. 생각하지 않는 이상 발전하는 것은 없습니다. 철학적 의미가 담긴 책이니 만큼 아이와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여기에 도움말이 있습니다. 바로 철학자가 본 이 책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조금은 어렵지만 철학자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씩 자신의 사고를 정립해 나가는 것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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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통과의례처럼 읽어주는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양’이라는 책을 보면 늑대는 항상 강하고 악의 상징이며 양은 항상 약하고 선의 상징으로 나온다. 그리고 악을 물리치고 선이 이긴다는 당연한 권선징악으로 마무리한다. 어떻게 보면 강한 것은 나쁘고, 약한 것은 선이라는 이상한 관념을 심어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언뜻 언뜻 했던 기억이 난다. 그 즈음에 아마 서점에 명작 거꾸로 보기식의 책들이 유행하고, 패러디 동화가 범람했었나 보다. 이 책 ‘늑대와 양에 관한 진실’은 그때 내가 느꼈던 가려운 부분을 조금은 긁어주는 데에 의미가 있다 하겠다. 이 책에 나오는 늑대는 ‘악의 화신’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삶의 진실’이기에 어쩔 수 없이 양을 잡아먹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늑대에 위협당하는 양들의 모습은 선이라기 보다는 처음에는 무력감까지 느껴지기도 했다. 이윽고 그 무리속의 선구자인 ‘오토’라는 양이 늑대의 공격에 체념하고 있는 양들을 향해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항상 늑대를 막을 수 없다고 말하지만, 정말 그런지 어떻게 확신하지?’ 처음 이 말에 무섭게 동요하는 양들이었지만, 여러 토론속에서 그들은 새로운 ‘학습’과 ‘함께’라는 부분에 합의를 하고 즉흥적이나마 빠른 결론을 내린다. ‘오늘밤은 같이 자자’라고. 하지만 그날 마음이 놓이지 않았던 오토는 보초를 서고 다음날 사라지고 만다. 첫 시도가 조금은 더 신중했더라면 오토는 죽지 않아도 되었을 지도 모른다, 오토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양들은 좀전보다는 더 적극적인 의견들을 내어 놓으며 늑대의 등장에 대한 일정한 규칙에 대해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무기력하게 당하기만 하던 양들이 드디어 상대에 대한 분석에 돌입을 하고 마침내 그들은 늑대의 약점을 알게 된다. 그들은 여태 상대의 약점조차 파악하지 못하면서 두려워만 했던 것이다. 협심을 다해 연못을 만들고 그들은 마침내 늑대의 침입을 막게 되어 양들이 사라지는 일도 없어지고 그들의 두려움도 사라질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걸로 끝이 아님을 암시하며 여운을 잔뜩 남기며 마무리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철학동화라는 타이틀답게 이 책은 선과 악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한 게 아니다. 약자에 대한 무한한 동정을 바라는 것도 아니다. 상대방에 대한 아무 근거도 없이 자신만의 잣대로 아무렇게나 평가를 하고 그것을 사실인양 믿어버리는 우리 인간 군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철저한 분석없이 자신만의 편견에 갇혀 더이상 나아갈 의지를 상실한 무기력한 우리 인간들에 대한 꾸짖음과 점점 더 이기적이 되어가는 우리들에게 ‘함께’라는 의미를 던져주고 싶었던 건 아닌지...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묵직한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책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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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출판사에서 나온 8에서 88세까지 읽는 철학 동화 늑대와 양에 관한 진실은 그림도 재미 있지만, 읽는 이에게 묘한 감동을 준 책이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늑대와 양에 대한 이야기의 틀을 벗어나 이솝우화에서나 나올법한 스토리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특히 그림이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보통 양들은 커다란 흰 양털로 가득 뒤덮힌 몸속에 그에비해 너무나 짧고 가냘퍼 곧 쓰러질듯한 외소한 다리로 우리에게 각인되어있고 또 그러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중에 몇몇 양들은 얼굴모양 까지 그려지지만, 대부분의 양들은 무리지어 있으며 소극적인 모습이 강조된 커다란 몸통만 댕그러니 그려져있다. 그에비해 양의 천적인 늑대들은 비열한 얼굴과 그에 걸맞는 얍삽한 몸통과 길게 올라간 꼬리 얼마나 자세히 그려지는가..
마치 권력을 움켜지고 극단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지배자와 맹목적인 순종을 요구당하고 권력자밑에서 복종만 해야 하는 피지배자와 같은 모습이랄까..
하지만 이 책, 나에게는 기존의 모습에서 조금 변화된 양의 모습들이 그려졌다는것이 느껴졌다. 긴다리에 역동적인 양의 모습, 기존의 털로 온몸을 무장한 소극적인 양이 아니다. 이들은 생각을 하고 있고, 학습을 통해 배우기 시작한다.
짧은 그림동화에서의 이야기는 지배자에 대한 불만을 갖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학습을 하게 된다.
첫 페이지에 나오는 "늑대예요" 란 글과 함께 오른쪽에는 심술쟁이 늑대그림이 그려져있다. 그리고 그 다음 페이지에는 "양이에요"란 글과 긴다리에 호기심가득한 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8살 꼬마도 쉽게 읽을수 있도록 해주었고, 어른들에게는 호기심과 재미를 갖게 한다.
오토의 영웅적 죽음으로 말미암아 대책없이 당하고만 있던 다른 양들도 늑대의 침입에 대응할 방안을 마련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의 희생정신이 없었다면 이 들은 여전히 늑대에게 당하고만 사는 무기력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것이다.
"우리 모두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어야 해" "우리는 더 빨리 배워야 해" "우리는 끊임없이 배우는 양떼가 되어야 해"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어떤것을 배우고 학습하는것이 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한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하는 중요한 말이 아닐수 없다. 현실에 안주해있기 보다는 항상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체념하고 도저히 불가능 하다고 생각한 일에서의 사고의 전환이 놀라운 추리력을 발휘할수 있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 알게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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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에서 88세까지 읽는 철학동화라는 글귀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표지 그림으로 어떤 이야기일까?..궁금해지는 책..
책을 펼치자 귀여운 늑대와 귀여운 양의 그림이 나왔다. 절대 양을 잡아먹지 않을거 같은 늑대....절대 늑대에게 잡혀먹히지 않을거 같은 귀여운 양.. 그림은 심각하지 않은데 내용은 대략난감으로 심각했다. 늑대는 늘 양을 잡아 먹었고 양들은 그게 조상때부터 그런거라며 아무 대책이 없었다. 하지만 영웅처럼 나타난 오토~~ 늑대를 막을수 있을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 오토로 배우는 학습이 필요함을 알게 된다. 모든 양들이 머리를 맞대어 늑대를 막아낼 방법과 아이디어를 구상하였지만 그날밤 오토는 사라졌다. 모두 충격속에 빠졌다. 하지만 그들은 다시 오토의 말한 배우는 학습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멋진 양들이다..조금은 유머스럽기에 재미를 준다.. 웃으며 부담없이 책을 읽을수 있었다.
양들의 이야기지만 우리네 인생사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니 철학동화인가 보다. 비전을 갖고 더 넓게 볼수 있어야 하는 우리 삶이랑 닮아있었다.
그러다 늑대가 싫어하는 물을 발견하고 서로가 힘을 합쳐 연못을 만들어 평화를 맞이한다. 늑대로 부터 해방된 그 느낌..그 행복이 전해졌다. 작은 내용의 책이지만 많은 교훈이 담겨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생각을 정리하게 하였다.
주어진 잘못된 환경을 깨인 생각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함을 느낀다. 나혼자 안된다면 여럿이 함께 힘을 합쳐야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음을 알게 하는 책이다. 철학은 멀리 있지 않다.. 늘 그렇게 생활속에 숨어있음을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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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어린이에서 출간한 8세에서 88세까지 읽는 철학동화 시리즈중 “어느나그네쥐이야기” 가 아이들에게는 생각하는 힘을 어른들에게는 세상을 볼수 있는 힘을 더해주는 동화책 이였듯이 “늑대와 양에 관한 진실” 또한 아이들과 어른들 에게 중요한 무엇인가를 알려 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들이 알고 있듯이 늑대는 언제나 양을 잡아 먹어 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양을 잡아먹을 것이다 만약, 여러분 양이라면,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삶의 진실이다. 오토라는 주인공이 양이 등장을 한다. 오토는 다른 양들과는 무척 다르다. 다른 양들이 늑대에게 잡혀먹고 대책없이 당하고만 있을때, 오토는 무기력으로부터 벗어나야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열정적인 오토의 말에 다른 양들은 마음을 움직여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잠을 자지만 오토는 그 친구들을 지켜 주기위해 혼자 밤을 지새다가 그만 늑대에게 잡혀 먹고 만다. 오토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다른 양들은 오토의 뜻대로 머리를 맞대고 늑대를 방어하는 방법을 마련한다. 오토의 말처럼 생각은 결코 원리적인 사고가 아니라, 이치에 맞는 원리적인 사고란 늑대가 양을 잡아먹는 것이 어쩔수 없다는 식의 체념이 아니라 늑대에게 잡아먹히지 않을 방법을 찾는 것이다. 구태의연한 사고를벗어나 새로운 사고를 하는 것이 원리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배움의 중요성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느 나그네쥐에 이어 이책 또한 우리 아이들과 저에게 배움에는 끝이 없고 얼마나 중요하지를 알게 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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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양에 관한 진실을 독후감으로 써보겠다. 일단 내용은 양들이 늑대에게 잡아먹히다가 한 양, 오토가 늑대들한테 안잡아먹히고 싶다는 꿈을 꾼다.그래서 재능있는 양들한테 스카우트(?)를 걸지만 결국 늑대한테 잡아먹힌다. 그러자 마리에따라는 암컷 새끼 양이 다시한번 늑대가 처들어오지 않을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 근데 분명 거의 20M쯤 되는 긴 울타리를 설치했는데도 늑대가 처들어오는것이 이상해 계속 끙끙앓는다. 그러자 늑대가 처들어오지않게 하는걸 반대하는 양들도 생겼다. 그리고 그중에서 한명은 우리 조상들은 줄곧 늑대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고 늑대는 영리하고 똑똑해서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늑대와 싸울 수 없다고, 걍 이정도면 자살하고 싶어서 환장을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결국 양들은 늑대가 울타리를 넘어왔던 이유를 알게 된다. 그이유는 울타리 밑에 틈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한, 늑대가 가뭄에 많이 찾아왔던 이유는 늑대는 물을 못건너기 때문이다.(울타리밑에 연못이있음.) 그래서 양들은 틈새를 막을 방법을 생각하다. 재능있는 양들을 시켜 큰 연못을 만든다. 그렇게 늑대는 다신 찾아오지 않았고 양들은 맘놓고 편안히 물을 마실수있었다. 근데 맨뒷장에 늑대들도 뭘 개발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게 《늑대와 양에 관한진실》의 내용이다. 그리고 내가 느낀 것은 떼로 뭉치면 강하다는것이다. 왜냐하면 양들이 힘을합쳐 늑대를 몰아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웃겼던 장면은 양들이 맘편하게 물 마시고 있다가 밤이 되자마자 늑대들이 뭘 개발하는 장면이다.
이장면이 왜 웃기냐면 신나게 물 마시다가 또 봉변당할까봐 웃겨서 그런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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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책이 세권 왔다.애들은 얇은 책을 먼저 읽는 습관이 있어서 젤 얇은 걸 꺼내 읽더니 나 한테도 권했다.재밌다면서.. 그림과 짧은 글..그리고 생각들.. 딸 아이도 나도 책을 읽으면서 늑대가 양을 잡아 먹으러 가끔씩 나타나는 건 배가 불러서 그런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ㅋ 처음 양들은 우리가(양들) 늑대에게 잡혀 먹혀도 우리의 수는 늑대의 수보다 더 많다..그리고 늑대는 오랜 옛날부터 지금처럼 있어왔다고 체념을 하지만 오토는 그렇게 생각을 안 한것이죠..늑대가 언제 나타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울타리를 건너 왔는지 생각을 하게된 양들은 이제 늑대의 위협으로부터 벗어 나게된다는 내용이다. 얇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항상 그렇게 해 왔던 관습에 대해 왜?라고 한 번 반문을 해보고 좀 더 깊은 생각을 함으로써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 주는게 철학이라면 좀 거창할라나.. 재미와 함께 생각하는 힘을 도와주는 책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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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참 예쁜 동화책입니다. 아기들 책이라며 웃은 아이에게 8세부터 88세까지 엄마 아빠들도 함께 읽는 책이라고 이야기해주니 솔깃해합니다. 짧은 내용의 글이지만 마음이 편안해지고 생각하게 만드는 철학동화입니다.
그동안 보아왔던 양들은 항상 늑대에게 잡아먹히고 사람들에게 털을 제공하는 양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양들이 달라지고 있어요. 늑대의 공격에 체념하는 현실을 슬퍼만 하지 않습니다. 양들은 어려움에 처한 현실을 지혜를 모아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힘 없고 약한 양들이지만 배움으로 스스로 즐거운 삶을 찾아 갈 수 있다는 교훈을 아이들에게 줍니다.
양들의 캐릭터도 참 귀엽고 특색이 있어 따라서 표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예쁜 표지만큼 마음까지 예뻐지는 것 같아요.
항상 늑대앞에 약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양들이지만 힘을 모우고 배우는 양들처럼 밝은 미래는 스스로 개척하는 사람의 것이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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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평점을 신중하고 엄격하게 주고 싶지만, 항시 후한 것 같아보인다. 진심으로 정확하게 내가 줘야 할 별4개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데이비드 허친스~~ <펭귄의 잘못된 계약>, <네안데르탈인의 그림자>, <화산의 소리를 들어라>에 이어 네번째다. 이유가 뭘까? 이는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어렵게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철학적 주제들을 재밌는 그림과 함께 최대한 쉬운 이야기의 전개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함에 있다. 흥미와 논리의 적절한 조화. 작가의 탁월한 점이다.^^
1. 늑대와 양에 관한 진실 푸른 초원에 한무리의 양들이 있다. 평화로워보이지만 이들을 불안에 빠뜨리는 예외가 있으니, 이는 가끔씩 아침에 눈을 뜨면 양 한마리가 없어지는 것이다. 늑대는 날카로운 철조망의 높은 울타리 안의 양을 먹잇감으로 잡아간다. 늑대가 양을 잡아먹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삶의 진실이다. 빙둘러진 철조망을 뚫고 늑대는 계속 온다.
언제 늑대에게 잡아먹힐지 모르는 상태로 사는 건 무척 괴로운 일이다. 그럼에도 양의 수는 해마다 증가한다.
2. 오토의 꿈 늑대의 공격에 체념하고 있는 현실이 슬펐던 오토. 다른 양들과 달리 오토의 꿈은 더이상 양들이 늑대에게 먹히지 않는 것이다. 이에 대한 다른 양들의 입장은
조상들의 말 '매일 태양이 뜨듯 늑대는 어김없이 온다'를 신념으로 여기고 있다. 늑대의 공격에도 양의 수는 증가하였으니, 칭찬받을만 하지 않나?
오토는 이를 반쪽짜리 진실로 본다. "우리의 약점을 정면으로 바라보기가 두려운 나머지 수가 많다고 안도하는 것뿐이야." 늑대를 막을 수 없다는 양 무리들. "늑대들은 곧 울타리 뛰어넘는 법을 배웠어. 늑대들은 정말 빨리 배워."
오토의 반론. "그럼 우리는 더 빨리 배워야 해. 우리는 끊임없이 배우는 양 떼가 되어야 해."
이에 다른 양들은 이미 배우고 있다면서 각자 습득한 것들을 쏟아냈다. 서로 놀랍고 대견해하며 흥분한다. 오토는 좋은 출발이라 칭찬한다. "하지만 늑대의 위협 아래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직도 부족해. 우리가 진정으로 배우는 양들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종류의 학습이 필요해."
그리하여 이들은 양들이 제시한 방법에 따라 그날 밤부터 둥그렇게 모여서 잠자기로 하였고, 이에 만족해했다. 오토만 양들의 학습에 대한 즉흥적 태도에 당황하며 양들을 지키기 위해 보초를 선다. 그리고 다음날 오토는 없어졌다. ㅠ
3. 양들, 머리를 모으다. 오토가 없어진 사건은 양무리에게 너무 큰 사건이요, 슬픔이었다. 자신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해준 오토에 대한 애도와 함께 늑대 없는 행복한 삶을 소망하게 된다. 이때 마리에따가 의문을 제기한다. 늑대는 양보다 더 똑똑하고 더 빨리 배우며 울타리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양들의 확신에 대해, "왜 매일밤 오지 않는거지? 나라면 매일밤 와서 양들을 마음껏 잡아먹을텐데"라는 의문을 갖는다.
이제 양들은 혼란속에서 생각을 한다. 늑대가 오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자신들의 생각이 틀릴수도 있다는 데에 생각이 이르렀다. 양들은 모두 함께 배우기 위해 각자 늑대와 생존에 대해 생각하고 모이기로 한다.
<좀더 큰 비전을 갖고, 더 넓게 보기 위한 계획> 1) 우리가 배우는 모든 걸 그 비전(양들이 더이상 늑대에게 잡아먹히지 않게 될 날)을 실현하는데 이용한다. 2) 늑대가 똑똑해서 막을 수 없다고 했던 것은 우리가 성급하게 단정지은 것 3) 어떻게 일을 다르게 할 수 있는지 생각하자.
마리에따의 주장에 반대하는 입장도 있다. "이건 우리 조상에 대한 모욕이야. 조상들은 늑대가 오는 건 어쩔 수 없는 삶의 진실이라고 가르쳤어. 그 조그만 녀석이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있군."
무리가 각자 생각한 후 다시 모였을때, 늑대의 오는 때에 대해 알게 된다. 늑대는 비가 많이 오고 난 뒤에는 잘 오지 않고 덥고 건조할 때 자주 왔다. 양들은 늑대에 대해 오랫동안 가졌던 신념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솔직히 고백한다. 이때 컬리가 흥분해서 뛰어온다.
4. 연못가의 환호 컬리를 따라 양들은 울타리 경계가 있는 개울가로 간다. 철조망에 걸려진 양털을 보면서 늑대에 대한 원리적 판단을 하게 된다. 늑대는 울타리를 넘지 못하며, 건조하여 수심이 낮아졌을때 철조망 밑으로 들어와서 양을 잡아갔다. 즉 비가 많이 와서 수심이 깊으면, 늑대는 개울을 건너지 못하고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다. 결국 늑대들은 영리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비오는 시기를 조절할 수 없다는 것이 슬픈 일이다. 이때 기기가 말한다. "우리는 다시 문제를 잘못 생각하는 것 같아. 우리가 날씨를 조절할 수 없지만, 물의 흐름을 조절 할 수는 있어." 기기는 울타리 경계 밑에 연못을 파기 시작한다. 이에 다같이 도와주 연못을 만든다. 양들은 매우 신이 서 기뻐한다. 무엇보다 늑대가 더이상 오지 않는다는 사실이 기뻤다. 이들은 두려움도 사라졌으며. "우리가 배우는 양이 돼서 정말 기뻐"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늑대가 가만히 있을까?
5. 생각할 점. 이 책은 학습과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함은, 용기있는 리더와 협동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원리적 사고이다. 우리가 확신하고 있는 신념이 진실일까?부모가 가르쳐준대로, 유명한 사람들 혹은 지식인들의 견해대로, 지금까지 해왔던 습관대로 우리는 무언가를 확신한다.
원리적 사고는 우리의 신념이 진실 혹은 사실인지에 대해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논리적으로 확인하지 않는 것은 신념이 깨질까봐 두려워하여 회피하는 것일 뿐이다. 자신의 편견과 고정관념이 자신을 두려움, 불안함, 외로움 등의 감옥 속에 가두어 두는 것이다. 마리에따의 견해에 반대하여 조상들을 모욕했다고 생각하는 양처럼 말이다. 그 신념이 두려움의 감옥으로 자신을 가둔것을 그 양은 알지 못한 체.
그래서 학습이 필요하다. 새로운, 다른 학습. 마스터하였다 하여 그것이 끝이 아니다. 학습을 한 것에 만족하는 순간 새로운 감옥 속에 들어가서 새로운 신념에 대한 굳은 편견을 갖고 살게 된다. 끊임없이 학습하고 변화하는 것. 헤겔의 변증법처럼 우리는 원리적 사고로서 학습하고 변화해 가야 한다. 내 삶의 늑대들도 똑같이 연구하고 발전해 갈 것이기 때문이다.
모두 주어진 환경에서 늑대를 끊임없이 이길수 있길 바라며, 끊임없이 새롭게 배우고 변화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