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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산책]
익히 경제 현상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학문을 일컫어 경제학이라고 말한다. 나 뿐 아닌 사람들이 경제학을 많은 지식을 요하는 어렵고 까다로운 골치아픈 학문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다반사일 것이다. 헌데 경제학 천재들과의 만남을 접하다 보면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에 흠뻑 빠져들면서 낯설움이 어느새 친숙함으로 이내 스미어 들것이다. 더욱이 추천서 글들을 접하다 보니 고등학생이 남긴 문구가 인상적이였다. 인용글을 빌리자면 이 책에 등장하는 경제학자들은 친근함을 넘어 귀엽기까지 하다. 친한 친구들이 꼭 한번 읽었으면 하는 책이라고 남겼기에 읽는 나를 꽤나 부추겼다. 18세기 후반은 산업혁명을 계기로 많은 발전을 거듭한 시기였고 이 책에서 18세기 산업화 시대부터 오늘날의 세계화 시대까지 그 맥락을 이어가며 그들의 경제이론을 바탕으로 그 이론을 고안한 12명의 경제학자들이 자신의 연구에서 남들과 유달리 뛰어난 천재였던 것만큼은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제력에 의해 많은 환경들이 좌지우지 되는 경향이 없지않아 존재하기에 읽으면서 무거울 만큼의 주제를 흥미롭고 다채롭게 유쾌하게 풀어 놓은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그 중에서 겉과 속이 다른 칼 마르크스의 이중적인 어려운 이론을 생각만 하던 내게 그의 사생활은 혁명가의 삶과는 거리가 멀었고 가족사 역시 불행의 연속이였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 틀어박혀 독서와 집필로 보냈다 한다. 더 흥미로웠던 것은 마르크스가 언론인으로 남았다면 그는 이미 우리들의 기억에서 사라졌을거라는 것이다.마르크스의 철학관에 지대하게 영향을 미친 인물은 헤겔이였으며 경제관에서는 리카도의 영향을 받았는데 사고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헤겔의 변증법을 완전히 뒤집어 놓기에 이르면서 그의 사상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알 노동가치론이였다는 것을 다시 회고하게 만들어 주었다. 위대한 사상가의 이론은 단지 그것이 현실에 들어맞는가 여부에 따라 평가되지 않는다. 즉 인간의 생각과 행위는 그것이 비록 자발적이고 자유롭다고 여겨 지더라도 자신이 속한 사회적 환경으로부터 독립적일 수 없다는 상식은 오늘날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른 학자들의 사생활을 엿봄과 동시에 자본주의 발전과 변천과정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복지국가 정책등을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매매 기록을 보듯 일목요연하게 알기 쉽게 근접해 놓은 경제서가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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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또는 경제학이라는 분야는 넓고 광범위 하고 어려운 학문이라는 편견이 작용 했었다. 그래서 책을 접했을때 내용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막상 책을 덮었을 때는 한권의 경제학에 기여한 인물들에 대한 전기, 일대기를 읽는 것처럼 흥미로웠다.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에서 부터 세계화 비판자들의 스승 조지프 스티글피츠까지. 12명의 경제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위인들 이야기를 시대별로 나누었으며, 각 chapter가 끝날때마다 인물들을 추종한 유명인사들과 주요저서, 그리고 중요한 어록과 연보까지 눈에 잘 들어올수 있도록 꾸며 놓은 점이 돋보인다. 여러 위인들 중에 천재와 광인 사이를 오가며 정신분열증으로 고생하면서 67세에 노벨상을 수상한 존내쉬의 이야기는 러셀크로우가 주연한 영화 뷰티플 마인드로 나오기도 했다.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는 현대 경제학의 성서라 불리는 국부론을 완성했으나 자랄때는 종종 정신병자 취급을 받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최초의 공산주의자 이며 공산당 선언과 자본론을 지은 칼 마르크스는 평생을 채권자들이 따라다니며 가족을 부양하기 힘든 궁핍한 생활을 했다. 경영자의 양심 피터 드러거는 경영을 학문으로 승격시킨 경제학자이자 경영 컨설턴트로서도 이름을 날린다.GM의 제너럴모터스에서 기업컨설턴트를 의뢰를 받았지만 너무 솔직했는지 결국 초기에 GM에 대한 분석 평가를 내놓았을때 그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나중에 부실에 허덕이게 되자 다시 피터 드러거의 원리를 도입할 정도로 그의 분석은 모두가 인정할 정도다.
세상을 움직인 경제학 천재들과의 만남이라는 이책의 메세지처럼 골치아프고 어려운 학문이라는 편견을 버리는것 부터가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 계기를 심어주는 책이다. 시대를 살았던 경제학 위인들 을 바라 볼수도 이야기를 해볼수도 없지만 이렇게 책으로 만날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힘들지만 천천히 경제학에 대해 이해를 하며 다음 경제학책을 볼수 있는 능력 또한 키울수 있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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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산책 이 책은 그 시대의 경제학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쳤던 12명의 당시 천재였던 경제학자들의 간단한 평전이라 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은 애덤 스미스의 이전의 경제에 대한 간단한 요약을 시작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경제적 관점에서 큰 변혁을 이루었던 이론들과 사상들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각 12명의 경제학자의 출생과 각자의 삶들이 정리 되어 있으며 각 과 말미에는 그를 추종한 유명인사와 주요저서, 어록 등을 수록하였고, 각 개인의 연대표와 세계의 주요사건들에 대한 연대표를 수록하여서 그 분들의 사상이 어떤 역사적인 배경과 사건 속에서 드러나게 되었는지를 잘 알 수 있도록 하였다. 경제학도가 아닌 나로서는 처음 들어보는 학자의 이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그들이 고민하고 살았던 세상의 연장에 있는 나는 지금의 주류 경제학의 배경과 이전의 상황들을 알 수 있는 좋은 참고서가 되었다. 물론 짧은 글속에 많은 내용을 공부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경제학의 흐름을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입문서가 되었던 것 같다. 지금은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론들이 실제로 그 당시에는 천재들의 획기적이고 급격한 사상을 변혁이 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 시대를 사는 우리는 어쩌면 행복한 것이 아닐까 한다. 그 많은 석학들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당대의 문제들을 해결 할 사상들이 적용되고 있는 세상에 나는 살고 있기 때문이다. 최신 버전 속에서 산다는 것이다. 그분들의 선구자적인 헌신에 감사 드리고, 경제학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가질 수 있었던 것이 나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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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그리고 자격시험 공부를 하면서, 경제학 수업을 들으며 머리를 싸맨 기억이 있다. 보통 경제학은 어렵고 골치 아픈 학문으로 여겨진다. 나 역시 수많은 경제이론과 경제현상들 안에서 허우적거리며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에 고개를 숙인 경험이 여러 번 있다. 내게 경제학은 가까이 다가갈수록, 깊이 들어갈수록 멀리 도망가는 듯 느껴지는 '꿈'같은 존재였다. 그 때의 경험으로 나에게 경제학은 까다롭다는 인상이 지배적이다. 그래서 경제학이란 학문의 이미지는 쉽게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루지 못한 뜻이나 중간에 그만둔 계획에 대해서는 미련이 남듯이 경제학은 언젠가 한 번은 부딪쳐야할 상대이며 정복해야할 과제처럼 느껴졌다.
이처럼 나는 경제학은 어렵고 골치 아픈 학문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면서도 기대보다는 '어려워서 거부감이 들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앞섰다. 이 책에서 긍정적인 느낌을 갖지 못한다면 나에 대한 실망감은 더 커질 것이며, 경제학이란 학문의 이미지는 더 이상 회복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란 걱정이었다. 그러나 '내일 일을 미리 걱정하지 마라'는 말도 있듯 그 모든 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이 책은 친절하다. 18세기부터 현재까지 경제학 체계를 세우는데 큰 기여를 한 열두 명의 경제학자들을 등장시켜 그들의 이론을 소개한다. 재미없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제 이론들을 경제학자의 성장배경과 성격, 일생 등의 개인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면과 함께 풀어나가기 때문에 이 책의 제목처럼 산책하듯이 가볍고 쉽게 읽을 수 있다. 경제학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그것과 연결되어 파생되는 여러 가지 주장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준다. 또한 경제학자가 생전 그리고 사후에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가장 중요한 알맹이가 빠진 듯 느껴져 아쉬움이 남는다. 저자는 독자가 경제학을 친근하게 느끼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제학 이론으로의 접근을 복잡하고 어려운 설명 대신 간단하고 쉬운 설명을 택하였다. 이것은 경제학이란 학문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지만 경제학자의 개별적, 구체적인 이론 정리를 덧붙였다면 더 만족스러웠을 듯싶다.
열두 명의 경제학자들의 견해에서 비슷한 부분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엇갈린 견해를 보이는 부분도 찾을 수 있었다. 그들의 이론 중 어떤 것이 제일이라고 꼽을 수는 없다. 사람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에서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시시때때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론은 이론일 뿐이라고 무시할 수는 없다. 18세기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실물경제를 성장시키고 경제학을 체계화시키고 발전시키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이 바로 경제학자들이며 그들의 이론이기 때문이다.
'경제'의 중요성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이면 누구나 실감할 것이라 생각된다. 넓게는 국가의 경제를 시작으로 좁게는 가정의 경제, 나의 경제가 중요시되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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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라면 경제지식 또는 경제상식 정도는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할께다. 그러면서도 참 다가서기 두려운 게 또한 경제라는 녀석이다. 맨큐의 경제학을 통독해버릴까 하는 다짐도 도로묵이 되버리기 일수였던 경험이 있는 사람도 한 둘은 있지 않을까.. 표지의 경제학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캐리커쳐(그림)가 우선 이 책을 접하는 부담을 덜어준다. 아담 스미스부터 칼 마르크스, 케인즈, 존 내쉬('뷰티풀 마인드'라는 영화로 친숙한..), 프리드먼, 피터 드러커는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들이다. 이 책은 시간의 흐름에 따르면서 당대를 주름잡았던 경제학자들을 한 명씩 열거하는 형식을 띈다. 역시 첫 주자는 '국부론'의 아담 스미스였다.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한 화폐의 개념과 시장경제에 관한 그의 이론은 그 당시는 매우 파격적이었나보다. 아담 스미스로부터 시작된 시장경제가 미국의 장기 경제공항을 거치면서 케인즈의 경제이론이 부각되고 20세기 말 세계화에 대한 반론으로 조지프 스티클리츠의 목소리에서 세계화의 풍요 속에서 소외된 제3세계의 경제를 진단한 페르난도 데 소토까지..
책을 읽어가면서 세계경제의 흐름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경제학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사를 간략하게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한 권에 책에 수 많은 경제학자의 삶과 이론과 현실과 시대를 다 엮어내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렇지만 책 제목이 그렇듯, 편한게 '경제학'이라는 산책로를 걷고 싶다면 이 책을 권장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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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 대해서는 학교 다닐 때 배운 얕은 지식이 전부였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사회생활 하면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런 나의 경제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데 너무나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언젠가 국부론에 대해 아는 대로 대답해 보라는 질문을 접하고 선뜻 대답을 못해 얼버무렸던 적이 있다. 시장경제의 창시자가 아담스미스이고, 국부론을 주장했다는 어렴풋한 기억만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적잖이 당황했던 일을 경험했던지라 너무나 반가운 책이었다. 아담스미스 이전의 경제를 먼저 설명하고 현대 경제학의 창시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의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삶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다분히 지루하게 여겨질 수 있는 경제학의 흐름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고 흥미롭게 알려 주고 있다. 근래에 우리에게도 문제되었던 자유무역이 최초의 경제학자인 아담스미스에 의해 주장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또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우리에게 뷰티플 마인드라는 영화로 알려진 내용이 경제학자 존 내쉬의 독특한 인생역정을 그려냈다는 것이다. 러셀크로우가 주연한 이 영화는 오스카상을 휩쓸었었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었다. 이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한지라 이 책을 덮은 지금 가까운 시일내에 꼭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이 책이 맘에 들었던 점은 각 장에서 경제학자들의 삶과 주장했던 이론들을 설명하고 인물들의 연보와 함께 그 시대에 일어났던 세계의 주요 사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알려주어 학습서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했다는 점이다. 또한 그들을 추종한 유명인물들, 주요저서, 어록등의 정리도 인상 깊었다. 책의 마지막장에 있는 열두 명의 학자들의 모습이 캐리커쳐로 그려졌고 한마디씩 하는 말들이 재미있다. 이 한권의 책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본 듯하다. 오래 두고 보게 될 책일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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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경제와 경영을 공부하고 싶었던 마음과는 달리 수학을 끔찍히도 싫어했던 나는 결국 다른 길을 택했다. 그러나 경제에 대한 지식은 하기 싫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필요성이 아주 절실했던 것도 아니다. 불편함이 종종 느껴지는 정도랄까. 그래서인지 경제학에 대한 학습 욕구도 함께 피어오르곤 했었다. 그런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것인지~. 가벼운 개론서를 읽어보기도 했지만 중도에 그만 둔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정말 내게 경제학은 너무 먼 당신이었다.
<경제학 산책>은 나의 이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준 책이다. 경제학을 안다는 부담없이 세상을 움직인 경제학 천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스레 경제학의 역사, 주요한 경제학 이론들을 배울 수 있었다. 덕분에 경제학 이론들에 대한 호기심도 더 강하게 생겼다.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 최초의 공산주의자 칼 마르크스, 자본주의의 구세주 존 케인스, 경영자의 양심 피터 드러커, 게임이론의 대부, 존 내쉬, 자유의 수호자 밀턴 프리드먼은 이미 교과서에서, 미디어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새로운 지식들을 추가로 얻을 수 있었고, 가난한 이들의 친구 데이비드 리카도, 균형모델의 창시자 레옹 발라, 사회주의자들의 악몽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후생경제학이론의 대가 아마르티아 센, 제3세계의 대변자 에르난도 데소토, 세계화 비판자들의 스승 조지프 스티글리츠 등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접할 수 있었다.
이 책의 강점은 경제학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는 데 있다. 이론 중심의 개론서는 쉽게 쓰였다 해도 노력(?)이 좀 필요한데 이 책은 주요 경제학 이론을 창시한 경제학자들을 등장시켜 그들의 생애와 중심사상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 특별한 경제학 지식이 없더라도 이해할 수 있으며, 그 관심으로 인해 그 이론들을 더 공부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어쩌면 경제학 산책이라는 제목과는 달리 '인물로 본 경제사'라고 해도 될 듯하다. 그리고 한 가지 새삼 느끼게 된 건 경제학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이다. 책에서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경제학은 개별 학문으로 분류된 적이 없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태동하면서부터-그 기원은 애덤 스미스로부터 시작된다- 경제학 이론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후 체계화되기 시작했다.
덕분에 경제학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책에 나온 인물과 저서를 검색해보기도 했는데, 그 방대한 양에 놀라기도 했다. 그러나 어차피 내가 경제학도가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적이지는 않더라도 이 책에 나온 인물들을 중심으로 보다 깊이 있는 책을 읽어봐야겠다.
by 꽃다지, 2007년 12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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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스미스에서 조지프 스티클리츠까지 경제학자 12명을 통해서 들여다본 근현대 경제학의 이야기.
평소에 경제학에 쏟는 관심에 비하여 터무니 없이 얕은 지식 때문에 늘 어딘가 허전한듯한 느낌이었다. 이런 나에게 근현대 필수 경제학자 12명의 생애와 그들의 이론을 정리한 책이 나왔으니 내 눈이 번쩍 뜨였다. 아담 스미스, 데이빗 리카도, 존 케인즈 처럼 경제학의 역사를 써왔던 인물부터 밀턴 프리드먼, 존 내쉬, 조지프 스티클리츠 처럼 현대 경제학을 설명하는데 필수적인 경제학자까지 두루 정리 되어있었다.
책의 구성을 보자면 일단 아담 스미스 이전의 경제학을 한 챕터로 간단하게 묶었으면 12명의 경제학자를 시대순으로 쭉 나열했다. 각 챕터의 구성은 그들의 일생을 통해서 각자의 이론을 어떻게 만들었고 그 이론에 대해서도 약간의 경제학적인 상식만 있다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두었다. 챕터 뒤에 구성되어 있는 각 경제학자들의 추종자와 저서, 어록, 연대기를 보면 더욱 내용이 흥미로워 진다. 특히 내용 중간에 들어가있는 재미있는 캐리커쳐는 독자로 하여금 이 책에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들어준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사회주의 사상가로서 많이 알려진 칼 막스나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피터 드러커를 한 명의 경제학자로서 그들의 이론과 삶을 분석했다는 것이다. 이 만큼의 설명과 책 표지의 재밌는 캐리커쳐를 보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책을 읽고 싶어지리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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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가 불법이었던 중세시대에서 기술의 발전을 통해 이루어진 오늘날의 신용사회에 이르기까지 돈 이야기를 경제학에 박식한 선생님들이 각자가 살았던 시대상황과 발표했던 논문들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설명해 주다면?
중국의 노자나 서양의 플라톤 시대부터 전쟁이 한참이던 중근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돈과 가격, 세금에 대한 인간의 끊임없는 연구는 재화의 가치와 같은 작은 경제에서 국가의 살림에 이르는 거시경제까지 아우르는 많은 이론을 만들어 냈는데 그 가운데서 역사를 바꿀 정도의 인물들을 추려 구성한 책이 바로 경제학 산책입니다
애덤 스미스나 칼 마르크스처럼 유명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학교에서 한번 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경제학 이론을 만든 인물이 많이 나오는데 리카도나 케인스 외에 동시대에 살았던 지인으로서 소개된 사람으로 인구에 대한 통계를 냈던 맬서스나 변증법으로 유명한 철학자 헤겔 등도 중간 중간 나와서 쏠쏠한 재미를 더합니다
돈은 과거 노동의 가치로 측정되었다가 현대에 들어서는 효용의 가치로 탈바꿈을 합니다 즉, 돈을 벌려면 과거엔 죽도록 일을 하면 되었지만 이제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공급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겁니다 이것은 서비스 산업의 엄청난 발전으로 말미암아 이뤄졌다고 생각됩니다
무역을 포함한 상인들의 적정 거래가격, 국가가 거두는 세금, 최소한 가족을 부양할 정도는 되어야 할 임금, 자선사업... 돈의 흐름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경제학의 발자취는 발전을 거듭하였고 그 영역도 계속 넓어져 갔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전혀 어렵지 않게 돈을 보는 세상의 눈이 어떻게 바뀌어 갔는지를 간결하고 쉽게 설명해 줍니다
경제학 산책을 통해 돈의 이론을 한번 쯤 봐두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생활에 활용하라는 재테크 서적보다 훨씬 유용한 지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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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나처럼 별 내세울게 없는 이들은 대부분 독서라고들 한다. 나역시 딱히 잘 하는게 없고 그저 책 읽는게 즐겁고 신나니 내 취미도 독서라 주저없이 얘기한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손에 잡히는 대로 눈에 띄는 대로 읽는 나지만 당췌 경제학 관련 서적과는 친해질래야 친해질 수가 없었다. 경제란 말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리고 책을 읽어도 이해가 통 안되니 뇌의 어느 한 부분이 모자라지나 않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경제학 산책>을 만나고서 그동안 내가 내 분에 넘치는 어려운 책만으로 어줍잖게 경제학을 접하려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학 산책>은 어려운 경제학 이론만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성장 배경이나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그들의 생활이나 인간적인 모습을 알려주어 좀 더 친근하고 편하게 쉽게 읽게끔 유도한다. 항상 멍한 모습에 수줍음이 많고 가끔씩 실내용 가운 차림으로 시내를 돌아다녀 정신 병자 취급을 받곤 했던 애덤 스미스. 위대한 사상가이지만 몇 차례의 청혼도 거절 당하고 평생 독신으로 살았고 항상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병약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다소 충격적이었다. 책 곳곳에서 만나는 위대한 경제학 천재들의 에피소드는 읽는 즐거움을 더해 경제학 서적이라기 보다 위인전을 읽는 듯해 답답함도 지루함도 전혀 없이 쉽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예전에 러셀 크로우가 주연을 맡았던 [뷰티플 마인드]라는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존 내쉬의 이야기는 내가 봤던 영화의 주인공이어서인지 영화의 내용을 떠올리며 즐겁게 읽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거만하며 애정편력이 심하고 동성애자인 내쉬. 물리학과 학생인 알리샤와의 결혼 후에도 부도덕한 행동을 일삼고 결국 알리샤와 이혼하지만 알리샤의 동정심으로 인해 재결합을 한다. 이렇듯 사생활이 복잡한 그였지만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편집성 정신 분열증을 극복하고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알리샤와 두번째 결혼식을 올리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물론 영화에서는 알리샤와 이혼하지도 않았고 많은 내용이 미화된 부분이 있었지만 그의 삶이 독특하고 대단한 천재적인 인물임에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만약 나처럼 경제하면 골치부터 아프고 생각조차 하기 싫다는 이가 있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경제학 산책>으로 경제학을 만난다면 더이상 경제학이 어렵지도 골치 아프지도 않고 정말 쉽고 재미있는 분야란 사실에 놀랄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