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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마녀하면 빗자루를 타고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사람이나 동물들을 마음대로 부리고, 마법의 약을 만들고, 음흉하게 웃으며 주문을 외우는 존재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피쿠헹키는 좀 특별한 마녀예요. 우선 너무 작아서 풀잎 뒤에 붙어있는 모래알갱이 밑에 살고 있구요, 콧구멍 속으로 들어가 생각들을 읽고 그 생각들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어요.
농부의 개와 거리악사의 곰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된 피쿠헹키가 엄마를 잃은 어린 꼬마의 콧구멍 속으로 들어가 꼬마의 생각을 읽어요. 그리고 배고픈 꼬마에겐 맛있는 머핀을 주고, 죄없는 죄수들을 풀어주고, 자기 생각만 하는 못된 왕에겐 벌을 주고 내쫓아요.
피쿠헹키는 눈에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마녀에요. 그리고 피쿠헹키 마녀가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생각의 크기는 이보다도 훨씬 작아요. 하지만 그 생각의 힘은 우리가 잴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생각 하나를 바꿈으로써 바로 세상을 바꿀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자신에게 어떤 마법 능력이 있는지 알지 못했던 피쿠헹키가 자신의 마법능력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 자신의 마법능력이 무엇인지 알고 난 후 이 능력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을 듯 싶어요. 좀 묵직하다싶지만요.
지금은 숨어있더라도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 자신만의 능력이 있고, 이 능력을 올바르게 알고 올바르게 써야 한다는 것은 참 중요한 문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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