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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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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을 잔뜩 비축해두고 읽을 책도 잔뜩 쌓아둔 여유로운 주말, 초인종이 울려 나가보니 택배아저씨께서 책을 건네주신다. 생각보다 부피가 작은데다가 내용도 어렵지 않을테니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겠다 싶어 가장 먼저 펼쳐 들었고 두 세 시간이 못 되어 다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저자의 사진과 프로필부터 보게 되는데 수염을 갖춘 약간 우락부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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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을 잔뜩 비축해두고 읽을 책도 잔뜩 쌓아둔 여유로운 주말, 초인종이 울려 나가보니 택배아저씨께서 책을 건네주신다. 생각보다 부피가 작은데다가 내용도 어렵지 않을테니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겠다 싶어 가장 먼저 펼쳐 들었고 두 세 시간이 못 되어 다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저자의 사진과 프로필부터 보게 되는데 수염을 갖춘 약간 우락부락한 외모에 비해 글을 진짜 맛깔나게 잘 쓰신다. 게다가 책을 다 읽은 지금 저자 김상득씨는 꽤나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남아버렸다. 그게 다 나이 먹으면서 더욱 많이 분비되어가는 여성호르몬 때문이 아니겠는가. 저자의 꿈처럼 그 맛깔나는 문체로 멋진 소설 쓰시면 꼭 읽어보겠다. 게다가 원고료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돈 못버는 남편이라 미안한데 어쨌든 원고료는 아내가 다 챙긴다던. 지금도 행복하시겠지만 원고료 많이 받으셔서 아내분을 더욱 행복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염원도 잠시 가져봤다.
 
책이 '샘터스럽다'. 월간 '샘터'에서 느껴졌던 꽃그림이 있고 글이 있고 색깔이 예쁜 그런 이미지가 표지에서부터 느껴진다. 게다가 제목에 '아내가 꼭 읽어야할'이라는 부제까지 달았으니 조만간 아내들에게 꽤 인기있는 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결혼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아내들, 특히 맞벌이하는 아내들이 입가에 미소 지으며 공감할 내용이 많을 것 같다.
 
사실 모든 남편의 모습이 여기에 부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회의적일 정도로 일반성보다는 특수성이 더 많은 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들을 마음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 되겠다. 어딘가에 기고한 칼럼 내용을 엮어 만든 책이라던데 서식 장소, 활동 시간, 고유 습성, 동거 관계라는 소주제를 가진 편집이 세련되었다. 각 장을 시작하기 전에 그 장을 미리 알 수 있도록 써 있는 짤막한 글도 재미있었다. 가끔 어느 책에 수록된 글도 나오는데 물론 내용과 관련이 있기는 하지만 저자의 책을 좋아하는 취향 때문인지, 200페이지 분량을 깔끔하게 채우기 위함이었는지 약간 생뚱맞고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다. 삽화는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재미있었다.
 
물론 저자도 한 명의 남편이므로 일반적인 남편의 모습도 가지고 있지만 특수한 내용도 많아서 새로운 내용을 알았다는 느낌보다는 재미있는 글을 가볍게 잘 읽었다는 느낌이다. 언젠가는 결혼을 하겠지만 아직은 딸의 입장으로 읽힌다. 제목이 "남편 생태 보고서"이지만 남편과 아내가 거의 고르게 등장하고 있고 자녀들도 자주 등장해서 "가족 생태 보고서"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일단 가끔 싸우긴 해도 꽤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나도 저런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생각하게 했으니 저자로서도 성공한 것이 아닌가 한다.
 
마지막으로 제일 기억에 남는 내용인 표지 띠지에 써 있는 글귀를 옮겨본다. "아내는 사랑에 약하고, 남편은 밥에 약하다- 아내에게는 사랑이 밥이고 남편에게는 밥이 사랑인지 모른다. 그 사랑 때문에 아내는 미운 남편에게 더운밥을 해 먹인다. 결국 사랑이 밥 먹여 주는 셈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07.11.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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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런..(심했나..)
"그냥..그런..(심했나..)" 내용보기
가끔씩 아니 제법 자주 인터넷 북샵에서 책을 구매할 경우, '낚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서평이나, 맛뵈기 페이지에 살짝 혹하여 구매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죠. 아니, 솔직히 그 맛뵈기에서 구매자인 내가 가지는 기대치가 큰 탓이겠지만..    아무튼 처음 이 책을 구매할 때, 난 남편이라는 존재가 가질 수 밖에 없는 결혼 이라는 관계, 구조 속의 여러 모습들을 나름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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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씩 아니 제법 자주 인터넷 북샵에서 책을 구매할 경우, '낚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서평이나, 맛뵈기 페이지에 살짝 혹하여 구매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죠. 아니, 솔직히 그 맛뵈기에서 구매자인 내가 가지는 기대치가 큰 탓이겠지만..

 

 아무튼 처음 이 책을 구매할 때, 난 남편이라는 존재가 가질 수 밖에 없는 결혼 이라는 관계, 구조 속의 여러 모습들을 나름 여러 케이스들을 분석하여 놓은 책 정도로 기대를 했었습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국내에서 나온 제법 솔직한 책 정도를 기대했었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 책은 어쩌면 아주 개인적인 수기 같고, 어쩌면 약간의 잡필 같은 느낌이 가시지 않은 그냥 그런 책이라는 느낌이 솔직한 개인적 감상입니다.

 

 별스레 얻을 것도, 별스레 느낄 꺼리도 없는, 그냥 그런 누군가의 내용없는 넋두리 모음 같은..

 

 

 아무튼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이니까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죠. 그냥 내게는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쩝.

 

 

 그럼, 늘 그렇지만, 모두들 행복한 독서생활 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YES마니아 : 로얄 c********n 2008.02.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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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대해 이해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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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생태보고서> 제목부터가 눈에 들어왔고 아내가 꼭 읽어야 한다해서 책을 받기까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빨리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너무나도 유쾌했습니다. 우리의 소소한 일상들이 남편의 시각으로 쓰여져 있어 "우리 남편도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었겠구나"싶기도 했습니다. 남편들의 눈에 비친 아내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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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생태보고서> 제목부터가 눈에 들어왔고 아내가 꼭 읽어야 한다해서 책을 받기까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빨리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너무나도 유쾌했습니다.

우리의 소소한 일상들이 남편의 시각으로 쓰여져 있어 "우리 남편도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었겠구나"싶기도 했습니다.

남편들의 눈에 비친 아내의 모습과 살아가면서 넘어야 한 문제점들이 재미있게 풀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생태보고서의 남편은 우리 남편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습니다.

읽는 내내 '이거 우리 남편 아니야'를 몇 번이나 내뱉었는지.. ㅋㅋ

그러면서 한편으로 그런 남편이 이해 되기도 했습니다.

 

부부는 거울이다.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왔고 그런 남여가 만나 결혼을 하면서 부부는 정말로 닮아가는 것 같습니다.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저도 남편과 아직도 뜻이 맞지 않아 다투곤 하는데 그런 다툼중에서도 많이 닮아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부부는 거울이다.. 이 말이 참 공감이 가네요.

남편의 시각으로 쓰여진 남편생태보고서.

남편입장에서 결혼생활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내 입장에서 내 말만 하곤 했었는데 책을 통해 남편에 대한 이해가 한층 쉬워졌습니다.

 

이 책은 아내뿐만 아니라 남편들도 같이 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남편 또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 오해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허심탄히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우리시대의 부부 모습을 담고 있는 남편생태보고서..

우리의 생활에 대해 재미있고 유쾌하게 표현하였고 또 공감대가 형성되는 책입니다.

n*****2 2008.01.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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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주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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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있는데 남편이 무슨 책이냐고 묻는다.. 묻지마~~ 남편이 와서 보며 하는 말이 남편 위에 군림하면서 뭘 더 조사할려고 하냐며 나쁜 내용이 있을지 모르니 자신이 먼저 읽겠다며 들고가 버렸다. 남편은 그런 존재같다. 서로에게 있어 개구쟁이...친구..편한사람..그리고 지은이가 말하는 거울.. 책은 참 재밌다..부부의 일상생활이 어쩜 그렇게 서로 닮아있는지.. 남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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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있는데 남편이 무슨 책이냐고 묻는다..

묻지마~~

남편이 와서 보며 하는 말이 남편 위에 군림하면서 뭘 더 조사할려고 하냐며 나쁜 내용이 있을지 모르니 자신이 먼저 읽겠다며 들고가 버렸다.

남편은 그런 존재같다.

서로에게 있어 개구쟁이...친구..편한사람..그리고 지은이가 말하는 거울..

책은 참 재밌다..부부의 일상생활이 어쩜 그렇게 서로 닮아있는지..

남편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이 남자 누구냐고..정말 맛깔스럽게 글을 잘 적는다며

자신과 생각도 비슷하다며 웃는다.

그렇게 들려오는 웃음 소리는 "남자들이 불쌍해.."로 바뀌었다.

늘 아내에게 기죽어 산다며 밥 얻어먹기 힘들다며 나이들면 구박 받는다고 한다...

그때 내가 던진 한마디...나 한테 잘해~~

부부라는걸 생각해본다.

부부는 늘 자유롭고 싶어하면서 혼자 있음 허전하다.

뭔가 할려고 생각하는데 꼭 아내는 지적을 한다.

어떻게 남편들의 속마음을 그렇게 아는지 나도 놀랄때가 있다.

여자는 그렇게 남편을 잘 알고 있다..남편이 길들여진것일까?

남편은 늘 밥이 고프다...정말 그런거 같다.

아침상 한번 차리지 않으면 정말 서운해 한다.

아내의 도리가 아침을 주느냐 안주느냐로 평가된다..

직장동료들의 아내들이 아침을 어떻게 주고 간식을 어떻게 주고..

늘 먹는 얘길 한다..난 대수롭지 않은데 말이다.

책의 내용들은 한 남자의 일기를 보는거 같다.

내 남편의 모습도 닮아있고 나의 모습도 스며있다.

부부는 거울이라는 말 정말 공감한다.내 남편을 보며 나를 보기도 하니 말이다.

정감어린 글들....내가 공감하고 느끼는 부분들이 내 감정같다.

옷을 사러 가서 남편옷이랑 아이옷만 사는 모습을 보면서도 어쩔수 없는 아내라는 생각도 했다.

남편이 쉬고 싶어하는 주말..청소를 시키는 부분도 미안한 맘이 들었다.

먼저 죽지말라는 말...남편이 아내에게 느끼는 감정이 더 클거 같다.

나의 남편도 그런말을 했다.

자기 혼자 사는거 정말 싫으니 먼저 죽지 말라고...

그러며 자기도 없이 마누라가 아이들과 불쌍하게 사는것도 싫다고 한다.

자신이 없음 다 불쌍해지는줄 아는 남편...그 맘을 알기에 늘 안스럽다..

지금은 함께 하지만 죽음도 함께 할수 있을까?..

책을 읽으며 남편의 마음을 읽었다.

이 책은 부부가 같이 읽으면 좋을거 같다..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생기니까..

잊고 있던 가슴 한켠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책이라 생각한다.

r******n 2008.01.04.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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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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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꼭 읽어야 할 ♥ 남편 생태 보고서 ♥ (김상득 지음 / 샘터) 책을 받자마자 읽었다. 혹시 남편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내가 모르는 사실이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금방 다 읽었지만 이제야 생각을 정리한다. 『 부부는 거울이다. 남편이 누구인지는 아내가 말해 주며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남편이 비춰 준다. 』 “여자는 남자에게서 남자는 여자에게서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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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꼭 읽어야 할 ♥ 남편 생태 보고서 ♥


(김상득 지음 / 샘터)


책을 받자마자 읽었다. 혹시 남편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내가 모르는 사실이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금방 다 읽었지만 이제야 생각을 정리한다.


『 부부는 거울이다. 남편이 누구인지는 아내가 말해 주며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남편이 비춰 준다. 』


“여자는 남자에게서 남자는 여자에게서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보완하고 싶어한다.” - 쇼펜하우어


너무나 내 마음에 와닿는 표현이다.


결혼하고도 몇 년을 더 다닌 직장을 큰애 임신하고 유산기가 보인다는 말에 과감히 건강한 아이를 선택하고 직장을 그만두었다. 집에 있으면 못 견뎌할 줄 알았는데 적응을 잘하는건지 지금껏 전업주부로 남아있다.


큰애 낳고 6개월만에 우울증이 찾아왔다. 그 당시에 썼던 일기장을 꺼내보니 내내 <<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라는 사실을 못 견뎌했었다. ‘나 자신을 찾고 싶다’라는 글이 참 많이 적혀 있었다.

그러나 지금 결혼 10년차를 넘어서니 현재의 나 자신에 너무나 만족하면서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결혼 3년차까지 누가 더 힘들다는 걸 내기라도 하듯 하루 종일 똑같은 일만 반복하며 내 시간이 없다고 투덜대기도 하고 남편의 입장보다는 내 자신의 입장을 먼저 주장했었다. 지금은 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이 생겨 늦어도 중간에 어디 있는지만 알려 주고 무사히 집에 도착만 하면 올 때까지 독촉전화를 하지 않는다.


남편을 믿기에.


또, 그 자리는 남편이 원한 모임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과의 조금은 불편한 업무의 연장이기에 수고가 많다는 생각에 그저 안타깝다는 생각뿐이다. 그걸 남편은 미안해하고 무지 고마워한다. 하지만 난 미안해하는 남편이 더 이상하다. 처자식을 위해서 자신을 위한 시간은 몇십분도 없이 바삐 살아가는 남편에게 어떻게 뭐라할수 있을까?

가끔 아이들이 아빠와의 추억이 너무 없을까봐 걱정이지 남편은 참 가정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 오히려 내가 고마울뿐이다.


그래서 하루중에 기쁜 일이 있으면 남편에게 전화를 바로 바로 해서 이야기를 전한다. 보너스로 아이들이 원하는 걸 미리 내가 사다놓고 퇴근해서 들어올 즈음에 우유 주머니에  넣어두고 아빠가 사온 것처럼 연기를 하니 아이들이 아빠가 늦게 오시는 것이 가족을 위해서라는 걸 어느정도 아는 눈치다. 어쩌면 엄마의 세뇌교육의 효과일지도 모른다.


전에 엄마가 아이들 앞에서 아빠를 흉보면 아이들이 아빠에 대한 존경심이 없어져 무시하게 된다고 해서 절대 아빠의 흉을 아이들 앞에서 보지 않는다. 직접 남편에게 말을 한다. 조용히 둘이 있을 때.


저자가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서식 장소, 활동 시간, 고유 습성, 동거 관계로 나누어 풀어놓은 설명이 우리 남편이 하는 행동과 같아서, 너무나 사실적이라 참 재미있게 읽었다.

남편의 송년 모임을 두고 아내가 하는 말을 읽으면서 남편 후배 부부가 생각이 났다. 결혼 5년차인데 한치의 양보가 없다. 19일 선거날 후배의 아내가 몇 년만에 아는 언니를 만날테니 딸애를 좀 봐달라고 말을 했는데 후배가 통보하듯 말하는 아내의 말투에 화가 나서 싸웠다고 했다. 졸지에 심판이 되어 나에게 자문을 구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종합하니 결국 문제는 서로에게 같은 말이라도 상대를 배려하지 않은 말투가 문제였던 것이다.


남편과 아내라 불리는 부부는 촌수가 없다.


그래서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아주 먼 사이인지라 최소한의 인간적 예의는 차려야 함에 각자 해야 하는 일이 당연한 줄 아는 것이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고맙다고 표현해야 할 일도 당연한 일이 되어 버리고 미안해야 할 일도 그럴수도 있지 뭐하고 무덤덤해지는 부부 생활.

 

아이들 키운다고, 직장 내에서 인정받고자 각자 바쁘지만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는 표현을 하면서 파이팅을 외쳐 줄 사람은 아내와 남편뿐이기에 서로를 좀 더 아끼고 챙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k*******4 2008.01.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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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생태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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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주로 거실과 침실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팬티차림을 좋아해서 집에서는 거의 벗고 돌아다닌다......로 시작하는 남편생태 보고서 첫장부터 호기심이 갔다. 아니 많이 웃었다는 표현이 맞겠다. 남편 생태 보고서란 말에 신랑은 읽지 말라고 한다. 나쁜책일거야 하면서.. 하지만 읽는 내내 어쩜 우리 집 풍경과 비슷하네 하는 생각이 든다. 군데 군데 신랑과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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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주로 거실과 침실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팬티차림을 좋아해서 집에서는 거의 벗고 돌아다닌다......로 시작하는 남편생태 보고서

첫장부터 호기심이 갔다. 아니 많이 웃었다는 표현이 맞겠다.

남편 생태 보고서란 말에 신랑은 읽지 말라고 한다. 나쁜책일거야 하면서..

하지만 읽는 내내 어쩜 우리 집 풍경과 비슷하네 하는 생각이 든다.

군데 군데 신랑과 나의 입장이 바뀐부분도 있지만

캐릭터 또한 지은이와 어찌나 비슷한지.

읽는 내내 참 자상한 남편같았다.

또한 저정도로 잘 알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흘렀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내가 꼭 읽어야 하지만 남편또한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

"여자는 남자에게서 남자는 여자에게서 자신이 가지지 못한것을 보완하고 싶어한다."-쇼펜하우어-

의 말처럼 서로에게 보완의 차원에서 바라고 요구하는것인지도 모르겠다.

 

책속으로 들어가면

아내는 나의 거울입니다라는 남편의 생각이 첫머리에 적힌다.

지은이는 아내가 하는 행동이 내가 하는 행동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총 4개의장으로 이루어져있다.

1장 서식장소, 2장 활동시간, 3장 고유습성, 4장 동거관계로 나누어져있다.

1장 서식장소에서는 사소한 다툼이 있다.

화장실  문제에서 부터 함께 밥을 먹는 풍경 마지막 식당 외출 징크스에서는 화목하게 기대에 차서 외출하려는 가족의 외출 시작 모습에서 아이들의 다툼이 어른다툼 되는 모습이 있다.

2장에서는 시간에 대한 서로의 생각차이가 나타난다.

아내는 지금 당장 움직이길 원하고 남자는 조금더 있다가 5분만 하다가 서로의 의견차이가 나타난다.

3장에서는 이들은 우유부단하다고 설명하며 시작한다.

"우유부단도 아내와 연애할 때는 일종의 배려로 받아들여졌다. 자신의 기호나 주장을 밀어붙이지 않고 느 상대의 의사를 존중하는 내 태도를 아내는 좋아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선택과 결정의 부다믈 상대에게 미루는 비겁하고 답답한 행동이라고 아내는 생각한다."-P109

4장 동거관계에서는 아내의 어렸을때 모습과 자신들이 만났던 모습이 간략하게 나온다.

 

자세한 내용을 모두 적을순 없지만 각 페이지 각 에피소드마다 참 재미있게 잘 엮은 책이다.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싶은 신랑과 귀찮다고 안 듣겠다고 하는 아내

같은 공간속에 살면서 떨어질래야 떨어질수도 없고 그렇다고 함께 같은 생각을 하기에는 너무 먼 부부..

지금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만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조금은 느끼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픈 마음이 들었다.

아내가 읽어야 할 책일 뿐만 아니라 남편도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이다.

여자의 심리에 대해서도 잘 파악하고 적은 책이다.

k****6 2007.12.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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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내 신랑 비교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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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남편과 아내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이다.. 어떤 부분은 공감을..  어떤 부분은 싫은 내용을 담고있다.. 읽으면서 머리 한 쪽에선 나와 내남편의 이야기를 자연스레 써내려가게된다..   이 책의 저자는 술을 좋아한다..  내 남편과 닮아있다..  아니 대부분의 우리나라 남편들과 닮아있을것이다.. 그런 저자의 글이기에 '내 남편도 이렁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의문이 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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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남편과 아내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이다..

어떤 부분은 공감을..  어떤 부분은 싫은 내용을 담고있다..

읽으면서 머리 한 쪽에선 나와 내남편의 이야기를 자연스레 써내려가게된다..

 

이 책의 저자는 술을 좋아한다.. 

내 남편과 닮아있다..  아니 대부분의 우리나라 남편들과 닮아있을것이다..

그런 저자의 글이기에 '내 남편도 이렁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의문이 생기는걸 느끼게된다..

자기주장이 강한 저자와는 달리 내 남편은 내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내 신랑이 아님에 감사한다..^^

 

이 책에는 다양한 경우의 남편의 모습이 담겨있다..

침실과 화장실부터~ 식탁을 거쳐~ 식당과 백화점에 이르는 공간에서의 '남편' 의 모습이 담겨있다..

역시 어떤 부분은 내 신랑과 닮아있고, 또 어떤 부분은 아니다..

외출한 경우 이 책에서와는 다르게 우리는 좋은 분위기로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점에 감사한다.. 

우리 가족은 '내분'이 있으면 같이 나가지 않는다..

갈등상황이 정리된후 나가므로 나가서는 온전히 그 시간을 즐긴다..

우리 식구는 약간 즉흥적으로 그 시간을 누린다.. 

그러기에 때로는 돈을 좀 많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누린 시간에 대해 아쉬움은 없는 편이다..

또 딸만 둘이기에 수다스럽고 시끄러운 울 가족은 대체로 화목하다..

그런 점에서 역시 또 한번 감사를..^^

 

이 책엔 저자의 경우 맞벌이이기에 겪는 어려움이 묘사되어있다..

다행히 우리집은 신랑이 일 하고 내가 집에 있기에 서로의 역할분담이 잘 되어있고,

따라서 상대가 나를 배려해주지 않았단 데서 오는 다툼등은 거의 없다..

주말등의 경우에도 '내무장관' 인 내 지시에 따라 신랑과 나, 아이 둘이 모두 해야할 일이 주어지기에 다툼등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글을 적다보니 내 신랑이 아주 협조적인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또 한번 감사하게된다..^^

 

내 신랑은 다행히 저자와는 다르다..

그처럼 우유부단하지 않고, 그처럼 결정 내리기에 힘든 성격이 아니다..

우리는 대체로 민주적인 집안이란 생각이 든다..

각자의 원하는 사항을 이야기하고, 어른이든, 아이든.. 상황을 정리해준다..

그리곤, 결정된 사항에 대해선 약간의 칭얼댐이 있긴 하지만, (^^) 대체로 잘 따라온다..

물론, 때로는 약간의 당근 혹은 채찍이 쓰여진다..^^

 

저자는 아내의 등을 긁어주지만, 반대로 나는 내 남편과 아이의 등을 긁어준다..

신랑은 다소 뚱뚱한 체격때문에 등 긁기를 어려워하는 때문이고, 아이는 어디가 가려운지 스스로 잘 모르는거 같다..-__-!

나와 큰 아이는 등이 잘 가려워지지 않는 체질인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부부가 이러지 않아 다행이다~'  또는  ' 정말? 이런 생각을?'  ..  '으이그~ 남자들이란~~'...

30여년을 다르게 자라온 두 사람이 만나, 사랑한다는 이유로~   또는 남주기 아깝다는 이유로.. 

한 이불 덮고..  아이를 만들고.. 가정을 이루고..  작은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함께 살아간다..

 

내가 내 신랑과 다투고는 속상함을 시어머니께 토로할때면 그 분은 말씀하신다..

"어쩌니? 그렇게 태어난걸..  네가 잘 고칠수 있으면 고치되~     너무 맘 쓰지 말고 그냥 맘 편하게 살아라~ 네 맘만 고달프다!!"

처음엔 그 말씀이 야속했다..

그러다 그 말씀이 진정으로 날 생각해서 하시는 말씀일거란 생각을 하게됬다..

 

그러나 난 여전히 고달프다..

내 신랑을 아직 '제대로' 고치지 못해서..

내 무능력에 화가 나고, 그의 무심함이 속상하다..

 

가끔 속상해하시는 시어머님의 모습을 보면서 가만히 맘속으로 미소짓는다~

그분도 아직은 맘 쓰고 계심을 알기에..^^

s*****2 2007.12.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쾌하고 재미있는 부부의 일상을 그린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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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꼭 읽어야 한다니 읽어보자....내심 그런 마음으로 책장을 폈습니다. 아내는 나의 거울이라는 프롤로그를 읽으며 내심 긴장이 안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내는 사랑에 약하고 남편은 밥에 약하다는 작가의 주장에 피식 웃음이 나왔지만, <아내에게는 사랑이 밥이고 남편에게는 밥이 사랑인지도 모른다. 그 사랑 때문에 아내는 미운 남편에게 더운밥을 해 먹인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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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꼭 읽어야 한다니 읽어보자....내심 그런 마음으로 책장을 폈습니다.

아내는 나의 거울이라는 프롤로그를 읽으며 내심 긴장이 안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내는 사랑에 약하고 남편은 밥에 약하다는 작가의 주장에 피식 웃음이 나왔지만, <아내에게는 사랑이 밥이고 남편에게는 밥이 사랑인지도 모른다. 그 사랑 때문에 아내는 미운 남편에게 더운밥을 해 먹인다. 결국 사랑이 밥 먹여주는 셈이다.>라는 대목에서 고개를 주억거리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맙니다.

 

이렇게 작가이며 결혼정보회사의 팀장인 김상득님은 남편 생태 보고서를 시작하였고, 화장실 사용의 문제며, 침실에서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 아내가 남편을 보고 활짝 웃는 순간은 백화점에서 옷을 살 때 뿐이라는 생각, 아내를 따라 간 미용실에서 아내의 혹 같은 자신의 모습, '단란한 가족'을 꿈꾸며 외식을 나섰다 '불화하는 가족'의 모습으로 귀가하는 외출의 모습, 책 읽으려고 소파에 누웠는데 요리하는 아내의 심부름에 집중할 수 없어 짜증나는 일 등등... 우리집 이야기를 옮겨놓은 듯한 일상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어나갔습니다.

 

쉬고싶은 일요일에 남편에게 청소를 시키는 아내, 가정적인 가장이 명절이 되자 가부장으로 돌아가 복장터지는 아내, 아내의 생일 챙기기 벼락치기, 잦은 송년회에 이의를 제기하는 아내의 모습 등은 우리집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남자와 여자, 남편과 아내의 역할 차이에 따른 사고의 차이, 행동양식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입니다.

 

잘 체하는 아내의 등 두드려주기, 아토피 아내의 등 긁어주기, 꿈을 꾸면서 생사람을 잡는 아내, 명탐정 아내에게 들통나는 거짓말들, 소머즈같은 청력으로 의심의 촉각을 세우는 아내의 모습 등을 묘사하는 작가는 다소 귀찮은 일이며 가끔은 억울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아내를 사랑한다는 말처럼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이혼하지 못하는 이유는 '밥'때문이라는 프롤로그에서의 고백과는 달리 책장을 덮을 때는 아내를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너무나 사랑한다는 고백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영화속에 나오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사랑과는 거리가 먼, 지지고 볶고 다투고 원망하고 때로는 지치고 때로는 위로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보았고,

함께 인생의 한 구비 한 구비를 넘어가고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는 깨달음이 있었고,

나와 함께 있어주는 남편의 존재 그 자체가 사랑이며 감사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부부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부의 일상이 즐겁고 유쾌하게 그려져 있답니다.

j*****k 2007.12.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남편생태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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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태 보고서..제목 부터 꼭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결혼을 하고 연애시절과는 다른 남편을 보며 왜 그럴까 생각도 많이 하고, 또 잔소리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책을 펼치는 순간..나만의 이야기가 아니였구나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2와 중3의 두 아들은 둔 40대 맞벌이 부부의 생활을 엮은 책이다. 하지만 단지 생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남편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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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태 보고서..제목 부터 꼭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결혼을 하고 연애시절과는 다른 남편을 보며 왜 그럴까 생각도 많이 하고, 또 잔소리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책을 펼치는 순간..나만의 이야기가 아니였구나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2와 중3의 두 아들은 둔 40대 맞벌이 부부의 생활을 엮은 책이다. 하지만 단지 생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남편 입장에서 이야기를 엮어가고 있어 여자들이 모르는 남자들의 심리를 알 수 있다.

첫장에는 화장실 변기에서의 트러블.. 남편들은 변기커버를 열고 누는 것을 귀찮아 한다.

그러나 여자들은 변기 여기 저기에 튀어 있는 소변 방울을 닦는 것을 귀찮아 한다.

그래서 쫌 앉아서 누면 안되나고 해도 남자들은 남자의 자존심이라며 싫어한다.

처음엔 이런 문제를 가지고 얼마나 싸웠던지, 그래서 해결방안으로 커버를 열고 누고, 튀어 있는 방울들을 깨끗하게 휴지로 닦기..

그래도..안 된다..첫장부터 이 문제가 나온 걸 보면, 아마 많은 집에서 이 걸 놓고 싸우리라 생각이 든다.

이런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맞벌이 부부의 가사분담 문제. 시댁문제, 외식, 휴가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그래 맞아~~완전 공감이야라는 생각을 하며 읽어 나갔다.

남편이 이런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구나란 약간의 이해와 동시에 왜 남자들은 다 똑같지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아내들이 꼭 읽어야할 뿐만 아니라, 남편들도 읽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을 읽는 동안 공감대 형성과 함께 꼭 다른 가정을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야기가 시작하기 전 제목 밑에 소설의 구절이나 영화의 대사들이 나와 꼭 여러 권의 책을 읽는 것 같았으며,

유머스런 일러스트 또한 책의 재미를 더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처음 지은이 말에 부부는 거울이다. 남편이 누구인지는 아내가 말해주며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남편이 비추어 준다

란 구절을 보며 많은 것을 생각 할 수 있었다.

g*******6 2007.12.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분을 up시켜주는 유쾌한 보고서
"기분을 up시켜주는 유쾌한 보고서 " 내용보기
오랫만에 유쾌하게 읽은책.너무 재미있다. 마치 우리 부부이야기 같다. 우리 집은 시골이라 소포에 적혀있는 내 이름을 보면 주소를 보지않고 또 전화도 안하고 소포를 갖다 줄 정도로 택배 아저씨들이랑 안면이 깊고 이틀걸러 한번 정도는 책이 배달될 정도로 택배아저씨들의 단골 코스이다 .   택배 아저씨가 이 소포를 건네주면서 소포 겉에 쓰여져 있는 '남편 생태 보고서'란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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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유쾌하게 읽은책.
너무 재미있다.
마치 우리 부부이야기 같다.
 
우리 집은 시골이라 소포에 적혀있는 내 이름을 보면 주소를 보지않고 또 전화도 안하고 소포를 갖다 줄 정도로 택배 아저씨들이랑 안면이 깊고 이틀걸러 한번 정도는 책이 배달될 정도로 택배아저씨들의 단골 코스이다 .

 

택배 아저씨가 이 소포를 건네주면서 소포 겉에 쓰여져 있는 '남편 생태 보고서'란 글씨를 보더니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다. 이런 책도 읽으냐는 듯이...하두 책이 많이 배달되다보니 이번엔 또 무슨 책인가 해서 본것 같다. 나도 이 책을 처음 보았을때 무슨 이런 책이 있나 했을 정도로 호기심이 가득했는데 책 이름만 본 아저씨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것이다.

다른 책의 2/3정도의 크기에 빨강바탕에 흰색으로 쓰여진 남편 생태보고서.

 

책표지도 관심이 많기에 책을 펴들기 전에 꼭 책 표지를 유심히 본다.
저자가 쓴 글들에 못지않게 산뜻하면서도 아내에 대한 사랑이 묻어난다.

 

정말 공감이 되는 책이었고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입은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지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어쩜 우리부부와 그리 똑같은지...

눈물도 웃음도 많은 감성적인 면도 있으나 걱정 근심... 하루만 지나면 까먹는 지극히 단순하고
관심이 가는 것은 밤을 새서라도 끝내놓는 성격에 
주위 사람에게 상처 주는 나쁜여자, 아내가 되기도 하고
사랑에 있어서는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로멘티스트이고 
단순할 정도로 사람말을 쉼게 믿고
가끔은 투정쟁이에 앙탈도 심하고
냉정해지면 너무 무서운 아내로 돌변하고
수다떨기를 아주 즐기고
장난기가 많은 개구장이 모습도 있으면서
혼자집에 있는것은 극도로 싫어하는 외로움을 잘 타고
혼자서는 절대 밥을 못먹고
무섭게 돌변하다가도 갑자기 부담스럽게 착해지때도 있고
앞뒤가 안맞는 말을 마구 해대고
발이 뜨겁거나 몸이 뜨거우면 잠을 못자고
내가
 
은근히 소심쟁이에다
어떤것에 선뜻 결정을 못내리는 유유부단한 성격에
꼭 시켜야 하는 게으름뱅이에
할일은 미루고 미뤄서 꼭 마감이 임박할때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것 처럼 하는 성격에
좋아하는 음식만 먹는 편식성이 있고
냉장고에 하루만 있어도 상했냐고 물어보며 먹기를 꺼려하고
오로지 오렌지 주스와 토마토 주스가 냉장고에 항상 대기중이어야 하며
항상 모든 결정권에서 아내에게 물어보고 자문을 구해야 하며
마트에가면 꼬맹이를 위한 인형 하나는 꼭 챙겨야 하고
절대 추우면 잠을 못자고
겨울에는 내복이 꼭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아내 없이는 단 하루도 살수 없는
우리남편
 
너무도 다른 우리 부부가 살수 있는것은
아이때문인지 정때문인지 (결혼 2년차...)
사랑때문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우리 남편도 이 책을 쓴 저자처럼 글을 잘쓴다.
기회되면 우리 이야기를 다룬 책한권을 써보라고 해야겠다.
 
이책의 저자는 아내를 무척사랑한다.
아내에게 꼭 묶여있고 하찮은 남편이 되어 있지만, 아내 없이는 하루도 못할것이다.
 
오랫만에 읽은 멋지고 재미있는 책이다.

m*****3 2007.11.2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