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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미친 척 샀던 책인데, 그 때는 너무 어려웠다. 그러다 대학교 들어가서 다시 이 책을 공부했고, 그 때도 역시 어려운 감은 있었지만 짜임새 있는 구조가 맘에 들었다. 그리고 그 너덜너덜해지고 책장이 누렇게 변한 책을 버리고 똑같은 책을 한 권 더 샀다. 지금은, 아주 맘에 든다.
내 경우엔 어떤 목적(토플이니, 텝스니..)을 갖고 영어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기본상식처럼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고, 미국에 와 있는 지금은 그런 요구가 더욱 절실하다.
이 책은 처음 몇 chapter만 봐도 그 짜임새를 알 수 있다. 관련있는 단어들을 쭈욱 제시하고 그 단어들이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라틴어부터) 추적해서 그와 같은 뿌리를 갖고 있는 단어들을 연결해준다. 처음에는 몇 가지 단어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한 장(chapter)이 끝날때쯤 되면 단어가 확 늘어있다. 그 부분에서 희열을 느끼게 된다. ㅋㅋ 주변사람들에게 강추하는 단어책이다. (물론 특정한 시험을 염두에 둔다면 사정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다만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첫째는, 책이 좀 어려운 건 사실이다. 원서니까... 하지만 그건 곧 극복된다.
두번째는, 언어란 시대를 따라 변하게 되어 있는데 사실 이 책은 나온지 꽤 오래된 감이 있다.
그렇지만, 기초적인 단어들(전문가들의 명칭, 사람들의 성격 등등)에 대해 제대로, intensive하게 공부하고 싶다면 여전히 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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