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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난 단지 모기가 먹고 싶었을 뿐이었다구!
"윽, 난 단지 모기가 먹고 싶었을 뿐이었다구!" 내용보기
한 때 읽어줄 필요가 없는, 걍 아이들이 알아서 그림보고 이해하겠지 뭐, 하는 단순무식한 이유 하나만으로 글자 없는 그림책을 열심히 사들인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거 완전히 나의 착각. 아이들이 그림 보고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나의 단순한 착각은 유명 작가들의 뛰어난 글자없는 그림책을 만날수록 오히려 엄마의 맛깔스러운 입담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요구하는 탓
"윽, 난 단지 모기가 먹고 싶었을 뿐이었다구!" 내용보기

한 때 읽어줄 필요가 없는, 걍 아이들이 알아서 그림보고 이해하겠지 뭐, 하는 단순무식한 이유 하나만으로 글자 없는 그림책을 열심히 사들인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거 완전히 나의 착각. 아이들이 그림 보고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나의 단순한 착각은 유명 작가들의 뛰어난 글자없는 그림책을 만날수록 오히려 엄마의 맛깔스러운 입담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요구하는 탓에, 아이가 글자 없는 그림책을 가지고 와서 읽.어.달.라.고 할 때 마다 등골이 서늘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이건 그냥 그림 보고 네가 맘대로 이야기를 꾸며내는거야,라고 말해도 엄마가 꾸며서 읽어달라는, 얌체 무임승차를 강행하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할 수 없이 매 시츄에이션때마다 대본이 다른 말을 지어내곤 했다. 속으론 엄마인 나에게 떠 넘긴 그림책 작가의 직무유기를 원망하면서 말이다.

 

카툰으로 플리처상을 받았다는 스티븐 브린의 첫 그림책 <찰싹>도 거의 글자가 없다. 아이들은 눈으로 찰싹이라는 개구리의 여정만 쫓아가기만 하면 된다. 결국 이 말은 엄마인 내가 아이들에게 이야기의 장면장면을 지루하게 설명해야... 아니 아니, 맛깔스럽게 이야기를 꾸며내야 한층 더 재미나게 보고 읽고 들을 수 있다는 말이다(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신나고 재미난 일일꼬.)

 

 

(아따맘마의 동동이 버전으로) 

난 개구리 찰싹이야.  이름 한번 독특하지. 난 말이야. 뭐든지 엄마 도움없이도 혼자 할 수 있어. 볼래. 내가 얼마나 다이빙을 잘하는지 말이야. 봐봐. 헉, 거북이 등에 부딪히는 것은 실수. 다음엔 더 잘 할 거야.

햐~ 눈에 어른거리는 모기 한마리 무지 맛있겠는걸. 혀를 쑤욱 내밀고..어어어 어떻게 된거야. 잠자리 배에 내 혀가 붙었잖아. 앗, 내가 잠자리와 함께 날아오르네. 으악, 악어야. 나 잡어먹는다고 배부르겠어.

할머니 놀라지 마세요. 커피 흘리면 빨래 다시 해야해요.

멍멍아, 너 차 창문밖으로 나보다 가 사고 난다. 조심해.

여기는 도시 같은데... 피부가 검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있어.

재즈라는 것일까..

슈우웅. 말아 미안해. 화낼 것까지는 없잖아

휴. 다행이다. 저기 풍선이 날아오르네. 찰싹.

왜 이렇게 날 쫓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점점 더 높이 날아오르네. 으으윽, 떨어진다. 떨어져.. 자동차 앞 유리에 착지. 운전자분께 죄송. 다시 한번 날아오르고 이번에는 오토바이다. 이번엔 비행기. 애들아, 따라하지마.

갈매기 입에 완전하게 달라 붙어 멀리 멀리 날아가네.

여기가 어디지. 혼자라서 외로워. 왜가리야, 저 있잖아 나 좀 도와줘.

엄마가 보고 싶어. 데려다 줄 수 있어? 

왜가리의 주둥이에 타고서 자, 출발.

둥근달이 뜨고 고향으로 가는 길. 드디어 엄마다. 엄마. 이제야 집에 돌아왔네.

아~ 배고파. 저기 모기 한마리가 알짱 거리네. 자 다시 한번. 쑤우욱. 이번엔 또 뭐야. 오잉! (여기서 문제하나 : 찰싹이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모기가 먹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찰싹은 모기 한마리 때문에 집을 떠나, 미국 남부 미시시피강, 뉴올리언즈, 브르통해협, 그랜드 아일 그리고 마침내 애캐팰래야 만을 지나 웨스트 코트에 이르는 긴긴 대장정의 길을 떠돌아 다닌다. 미국 작가들은 역마살이 끼었는지 장르를 막론하고 이런 로드 무비식의 길 떠나는 이야기를 선호하더라. 이 그림책 <찰싹>도 개구리 찰싹의 로드무비식 스타일이며 보편적인 이야기보다는 미국적이다. 배경은 미국의 30년대쯤. 정확한 시간적 배경은 알 수 없지만 현대적이라기보다는 전쟁전의 미국적 노스탤지어가 강하게 풍긴다. 수채화풍의 그림은 신나는 스윙재즈음악이 들리는 듯이 경쾌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녹턴처럼 고요하다. 실지로 그림은 그림책을 받아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듯.

 

아이들은 찰싹의 우연찮은 신나는 모험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어 웃음꽃이 피어오른다. 읽어달라고 할때마다 엄마식 대본이라 틀리겠지만 이 작가가 곳곳에 그려내는 유머와 재치는 언제나 읽어줄 때마다 빙그레 미소 질 것 같다. 약간의 과장과 반전은 상상력의 미덕이므로. 이 책 신간으로 나왔을 때 눈여겨 보던 책이었는데, 브린의 다음 작품은 얼마나 많은 유머가 담겨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내가 찰싹한테 묻고 싶은게 있다. 집떠나 보니 어떻든?

 

 

s********8 2007.12.18. 신고 공감 2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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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개구리 찰싹의 놀라운 모험
"어린 개구리 찰싹의 놀라운 모험" 내용보기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의 자율성과의 부모의 개입의 시기에서 항상 고민을 하게 되고, 그 선을 결정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조금 더 늦게 되면 아이가 위험하거나 버릇이 없거나 일을 그르칠 수도 있고, 너무 빠르면 아이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침범하여 아이를 좌절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찰싹(스티브 브린 글, 그림, 강유하 옮김, 내인생의 책 펴냄)’은 아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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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의 자율성과의 부모의 개입의 시기에서 항상 고민을 하게 되고, 그 선을 결정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조금 더 늦게 되면 아이가 위험하거나 버릇이 없거나 일을 그르칠 수도 있고, 너무 빠르면 아이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침범하여 아이를 좌절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찰싹(스티브 브린 글, 그림, 강유하 옮김, 내인생의 책 펴냄)’은 아이 개구리 찰싹을 통해서 아이 스스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도록 하고 있다. 또 책을 읽다보면 찰싹이 큰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데 부모가 과감하게 지켜보았다는 것을 보면 찰싹의 부모처럼 대담함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찰싹의 부모는 찰싹의 그 위험한 모험을 지켜보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어느날 찰싹은 큰 잠자리를 잡아먹으려 하다가 혀가 잠자리에 딱 붙어서 잠자리를 따라 하늘높이 여행을 하게 된다. 악어의 입을지나 마을로 달리에 차창에 붙기도 하고, 풍선을 타고 다시 오르고, 오토바이를 탄 아저씨 코에 붙고, 급기야 비행기에 붙고, 갈매기도 타고, 그제서야 혼자가 된것을 안 찰싹은 도움을 청해서 집으로 오게 된다. 엄마의 품에 안긴 찰싹은 그 뒤로는 모기 이외의 것은 잡아먹지 않는다.


글씨 없는 그림책처럼 불필요한 글씨는 줄이고 모두 그림으로 설명한 것이 인상적이다. 그림만 봐도 그 박진감 넘치는 모험이 이해가 된다. 일러스트 또한 익살이 넘쳐서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한다.

특히 저자에 관심이 많이 갔다. 글을 쓴 스티브 브린은 단 일년만에 신문사의 정식 카투니스트가 되었고, 풀리처 상을 수상한 수재이다. 이 책은 그의 첫 그림책인데 카트리나 허리케인의 피해를 조사하러 갔다가 영감을 받아 책을 쓰게 되고, 책의 인세의 일부는 그 피해자들을 위해 쓴다고 하니 더욱 가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d*****m 2007.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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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개구리야, 도움을 받는 것도 때로는 필요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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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개구리야, 도움을 받는 것도 때로는 필요하단다. 귀여운 아기 개구리 찰싹.책을 읽으면서 정말 신나게 웃었어요. '찰싹'의 혓바닥이 잠자리에 찰싹 붙들려 도시로 나가서 벌이는 여러가지 에피소도가 정말 재미있었네요. 뭐든지 혼자서 하기를 좋아하는 어린 개구리 찰싹. 어쩜 그렇게 우리 아이랑은 정반대일까요?  딱 둘을 섞어서 나눠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책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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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개구리야, 도움을 받는 것도 때로는 필요하단다.

귀여운 아기 개구리 찰싹.
책을 읽으면서 정말 신나게 웃었어요. '찰싹'의 혓바닥이 잠자리에 찰싹 붙들려 도시로 나가서 벌이는 여러가지 에피소도가 정말 재미있었네요.

뭐든지 혼자서 하기를 좋아하는 어린 개구리 찰싹.

어쩜 그렇게 우리 아이랑은 정반대일까요?  딱 둘을 섞어서 나눠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절대로 우리 아이에게 그런 내색을 할 수는 없었지요.

찰싹이 잠자리에 붙어서 가는 것을 본 동물들의 반응, 또 사람들의 반응을 관찰하는 것도 무척 신이 납니다. 악어는 개구리를 꿀꺽 먹으려고 입을 벌리지만 잠자리가 계속 날아가는 바람에 헛탕을 치고 말았네요.

이 부분을 읽다보면 꼭 데이비드 위즈너의 [이상한 화요일] 그림책이 연상이 되네요. 스티브 브린의 책은 아마도 이번에 읽은 [찰싹] 책이 처음인 것 같지만, 나중에 다른 그림책도 꼭 읽고 싶어요.

그리고 원제목이 [STICK]이라고 하는데 이 의미도 여러 가지가 있지요. 아이에게 책을 읽으면서 영어 단어의 뜻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나중에 영어공부도 할 겸 영어 사전을 찾아보라고 했네요.

또, 책 겉페이지를 넘기면 지도가 나와요. 잠자리를 아주 오래동안 비행을 할 수 있다는데 그 지도를 보면서 과연 어린 개구리 '찰싹'이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여행을 했는지 상상해보기도 했어요.

이왕이면 '찰싹'이 지나간 길을 표시해놓았더라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튼 모기를 잡아먹으려다 예측을 잘못한 나머지 잠자리에 달라붙은 찰싹의 모험. 움직이는 생물을 잡기 위해서는 방향을 잘 잡아야한다고 열심히 말하는 아들이랍니다. ㅋㅋ

우리 아이에게 더불어 잠자리는 아주 오래도록 날 수 있다는 말도 해주고, 나중에 잠자리에 비행에 대한 동화책이랑 자연관찰 책도 찾아서 읽자고 했지요.

심지어 할머니는 커피를 마시다가 깜짝 놀라서 커피를 쏟고 말았네요. 자동차에 탄 개도 빨래를 넌 마당에서 그 모습을 쳐다보는 고양이도 모두 놀랐지요.

하지만 너무 오래 붙어있었는지 그만 떨어진 개구리 찰싹은 말의 코 위에 앉았다가 콧바람에 또 힘껏 날아가버렸네요.

겨우 풍선에 매달린 줄을 잡고 하늘 위로 올라가는 찰싹. 자신을 잡으려는 동물들과 사람들의 위험을 피해 도망을 가지만 너무 멀리 가버린 찰싹. 정말 혼자가 되고 말았네요.

결국 집으로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할 수 없이 새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엄마 개구리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답니다. 천방지축 개구리 찰싹이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혼자서 해보려는 모습이 저는 참 좋았네요.

하지만 아직 어리기에 부모의 도움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 수 있겠지요?
때로는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게 되었답니다.

s******l 2007.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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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와 같은 느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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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싹이 무엇일까? 궁금하시지요? 찰싹은 개구리의 이름이랍니다. 찰싹은 늘 혼자서 무언가를 하길 원하지요. 우리 옛이야기에 나오는 청개구리와 비슷한 면도 있어요.   첫장을 열면 엄마개구리와 아기개구리의 모습이 나오는데요. 마치 엄마말을 안듣는 청개구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뭐라고 자기 의사를 이야기 하고 있어요. 나무에 올라가서 뛰어내리는 것도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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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싹이 무엇일까? 궁금하시지요?

찰싹은 개구리의 이름이랍니다. 찰싹은 늘 혼자서 무언가를 하길 원하지요.

우리 옛이야기에 나오는 청개구리와 비슷한 면도 있어요.

 

첫장을 열면 엄마개구리와 아기개구리의 모습이 나오는데요.

마치 엄마말을 안듣는 청개구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뭐라고 자기 의사를 이야기 하고 있어요.

나무에 올라가서 뛰어내리는 것도 혼자서 합니다. 그걸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은 위태위태하구요.

그러던 어느날 개구리는 배가 고파서 잠자리를 잡아먹으려고 혀를 낼름 내밀었다가 잠자리에 혀가 붙어서 잠자리에 딸려서 가게 됩니다.

표지에 나와 있는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잠자리에 붙어서 멀리멀리 날아가게 됩니다. 마을도 지나고, 도시도 지나고, 잠자리에 붙어가는 개구리를 보는 사람들의 표정이 너무나 웃겨요.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웃길런지...

 

잠자리에서 떨어져 나온 찰싹은 이번에는 풍선에 매달립니다.

풍선을 따라서 멀리멀리 갑니다. 그리고 떨어졌습니다.

오토바이도 타고, 비행기도 타고, 갈매기도 타고 멀리멀리 가게 되었는데요.

문뜩 자기가 어디에 와있나 생각을 하게 되지요.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찰싹은 새에게 도움을 청해서 집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개구리가 잠자리를 잡아먹는 생태와 관련된 이야기는 자연관찰에 많은데요.

이 이야기는 그러한 생태를 소재로 해서 이쁜 이야기를 꾸며준 것 같아요.

말을 잘 안듣고 혼자서만 하려는 찰싹이에게 그가 다니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보여줌으로써

그 책을 보는 아이에게는 탐험심이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듯해요.

아이가 하늘을 날 수 있는 기회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찰싹의 시야를 통해서 다른 도시로 날아가거나 다른 곳으로 가는 것들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글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짧은 문장 하나씩 나옵니다. 그러나 그림이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와 함께 보면서 그림을 통해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j******d 2007.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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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싹이와 떠나는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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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싹이 무엇일까요? 어딘가에 찰싹 붙은 모습... 찰싹은 이 책의 주인공 어린 개구리의 이름이답니다. 게다가 더 웃긴건 찰싹이라는 이름처럼 배가 고파 모기를 잡으려다 잠자리에 혀가 찰싹 붙게 되어 모험을 떠나게 되지요. 이렇게 찰싹은 이름처럼 어딘가에 찰싹 잘도 붙습니다.   찰싹은 혼자서 하기를 좋아하는 개구리랍니다. 우리 둘째가 요즘 많이 하는 말중에 '내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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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싹이 무엇일까요?

어딘가에 찰싹 붙은 모습...

찰싹은 이 책의 주인공 어린 개구리의 이름이답니다.

게다가 더 웃긴건 찰싹이라는 이름처럼 배가 고파 모기를 잡으려다 잠자리에 혀가 찰싹 붙게 되어 모험을 떠나게 되지요.

이렇게 찰싹은 이름처럼 어딘가에 찰싹 잘도 붙습니다.

 

찰싹은 혼자서 하기를 좋아하는 개구리랍니다.

우리 둘째가 요즘 많이 하는 말중에 '내가, 내가' 하는 말을 자주 하는데, 이 시기가 되면 잘 못하지만 혼자서 해 보기를 좋아하나봅니다.

서툴고 부족하지만 스스로 해 볼려는 노력이 중요하지요.

하지만 성격 급한 엄마는 지켜보다가 맘에 안들면 바로 도와주곤 한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보고 반성을 하기도 했고요.

찰싹의 엄마는 어린 개구리가 먼 모험을 하고 돌아올때까지 조용히 기다려 주니깐요.

 

이 책은 글보다는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어쩔땐 두 페이지 모두 꽉찬 화면으로, 또는 가로나 세로로 분할된 화면으로 그림을 보여 주어 아주 생동감 넘칩니다.

찰싹이가 또 어디에 붙어 모험을 하게 될지 다음 장면이 너무 궁금해지니깐요.

마을을 지나 도시로, 하늘 위로 갔다가 사람 코에 자동차 위에 떨어지기도 하지만,

그러는동안 찰씩이는 새로운 것들도 많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석양이 질 무렵 찰싹이는 완전히 혼자가 되자 도움을 청합니다.

뭐든지 혼자서 하기를 좋아하는 찰싹이지만 혼자서 해결할수 없을 때도 있다는 것을 안것이지요.

 

 이 책은 그림만 봐도 너무 재미있답니다. 우리 둘째가 요즘 매일같이 들고 오는 책중의 하나입니다. 잠자리, 풍선, 비행기에 찰싹 붙어 날아다니는 개구리를 혹 보게 된다면 또 찰싹이가 모험을 하는가 보다고 생각해야겠네요.

 

이 책을 본 둘째 하는 말

"엄마, 난 찰싹이처럼 혼자 안갈테야. 꼭 엄마랑 같이 갈거야" 그럽니다.

그러면서 찰싹이가 떠난 행로를 그린 지도를 보며 놀라기도 하지요.

특히 반전이 더 재미있는 유쾌하고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유아들에게 추천 해 주고 싶네요.

 

  

 

 

YES마니아 : 골드 o****o 2007.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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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예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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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부터인가 아이들은 뭐든 혼자서 하기를 강력하게 원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나, 지켜보는 부모는 불안하기도 하거니와 느긋하게 지켜보고만 있게 되질 않더라구요. 이론적으로야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율성을 키워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는 하나, 이런 책들을 보면 역시나 내게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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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부터인가 아이들은 뭐든 혼자서 하기를 강력하게 원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나, 지켜보는 부모는 불안하기도 하거니와 느긋하게 지켜보고만 있게 되질 않더라구요.

이론적으로야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율성을 키워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는 하나, 이런 책들을 보면 역시나 내게 부족한 면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지 이 책에는 엄마의 등장과 역할은 미미합니다.


특히나 책 속 주인공 찰싹처럼 모험심 강한 사고뭉치라면 난 어떨까를 많이 생각하게 합니다.


책의 내용이나 재제도 마음에 쏙 들지만,

그것보다 더 많이 내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예쁜 그림입니다.

그래서 책을 보고 나서 그림만 다시 한 번 따로 보았지요.

이 책에서 활자는 전혀(?) 필요 없을 만큼 그림으로 내용을 다 말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탈의 방식입니다.^^

그림책은 그림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면 그림에 승부를 걸어도 될 만큼 예쁜 그림책이랍니다.

생생한 인물들의 표정이나 색감에 매료 됩니다.

화려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느낌의 그림이 자꾸자꾸 들춰보게 하네요^^

a********g 2007.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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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아기 개구리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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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혼자하려는 아기 개구리, 그 개구리를 따라 모험여행은 시작됩니다. <찰싹>은 배가 고파서 모기를 잡아먹으려 하던 아기 개구리가 그만 잠자리에 찰싹 붙어서 여기저기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그림책입니다. 뭐든 혼자하려다 보면 일이 잘 안 풀리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공을 하면 혼자서 해냈다는 자부심에 더 행복해지는 것이겠죠? 이런 찰싹이 얘기는 같은 시기를 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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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혼자하려는 아기 개구리, 그 개구리를 따라 모험여행은 시작됩니다. <찰싹>은 배가 고파서 모기를 잡아먹으려 하던 아기 개구리가 그만 잠자리에 찰싹 붙어서 여기저기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그림책입니다. 뭐든 혼자하려다 보면 일이 잘 안 풀리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공을 하면 혼자서 해냈다는 자부심에 더 행복해지는 것이겠죠? 이런 찰싹이 얘기는 같은 시기를 겪는 아이들 얘기와 닮아 있습니다.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싶었던 경험들이 많은 아이들일수록 이 책에 더 공감하리라 생각됩니다. ‘나도 그런데...’ 그러나 주인공 찰싹이가 계속 모험만 계속한다면 불안할 겁니다. 혼자서도 여행을 잘 하던 찰싹이가 결국 큰 새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에서 아이들은 안도감을 느낍니다. 찰싹이의 모험 속에 긴장과 즐거움을 함께 느끼지만 모험이 길어지면 자연 집이 그립겠지요? 집으로 돌아온 찰싹이가 또 실수를 하는군요. 그러나 책을 읽는 아이들은 안타깝기보다 즐겁습니다. 찰싹이에게 새로운 관심거리가 나타난 것은 또 다른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리란 예상을 하게 합니다. 아이들과 그 다음 얘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나겠지요?


아기 개구리 찰싹이란 캐릭터가 무척 친근합니다. 귀엽고 개구진 아기 개구리의 특성이 우리 아이와 닮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화면 분할도 재미있습니다. 가로로, 세로로, 장면에 따라 두개 또는 세 개로 나누어진 분할 구도는 리듬감을 줍니다. 이런 구성이 이야기를 더 생동감있게 이끌어 줍니다. 정말 유쾌한 모험과 재미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 강추합니다.

0***m 2007.12.12.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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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딸닮은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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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오자마자 표지를 쭉펴고 책을 보니 찰싹이 살고있는 늪이 얼마나 위험스러운지... 찰싹을 노리는 악어, 뱀, 매기~~ 이 모든 위험이 우리아이를 위험케하는 세상과 얼마나 비슷해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개구리 찰싹은 그저 아무 걱정없이 그저 자기 스스로 뭐든지 하고싶다는 생각뿐이 없나봅니다. 찰싹은 아니나 다를까 잠자리를 향해 혀(?)를 날렸는데 잡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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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오자마자 표지를 쭉펴고 책을 보니 찰싹이 살고있는 늪이 얼마나 위험스러운지...

찰싹을 노리는 악어, 뱀, 매기~~

이 모든 위험이 우리아이를 위험케하는 세상과 얼마나 비슷해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개구리 찰싹은 그저 아무 걱정없이 그저 자기 스스로 뭐든지 하고싶다는 생각뿐이 없나봅니다.

찰싹은 아니나 다를까 잠자리를 향해 혀(?)를 날렸는데 잡으려던 잠자리에게 잡혀 원치않던 여행을 떠나지요.

위험이 가득한 세상을 요리조리 아슬아슬하게 피해 세상구경을 하는 찰싹의 모습이 위태스럽기 보다는 자기 스스로 뭔가를 하고있다는 자신감과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그려져있습니다. 책을 열심히 읽던 딸이 개구리 뒷다리요리가 있냐네요^^

"있지." 엄마말에 "난 아무리 배고파도 개구리는 안먹어. 초록색이잖아"합니다. 헉~

초록색이라서 안먹는다니.. 차라리 징그럽다고하지..얘의 식습관은 나중에 다시 잡아보기로하고 책으로 다시 눈을 돌렸습니다.

 

이번에는 잠자리에게서 떨어졌지만 차 유리에도 부딫치고 오토바이에도 부딫치고 비행기도 타고 이제서야 찰싹은 스스로의 힘만이 아닌 다른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는군요.

남의 도움을 받고 겨우 집으로 돌아온 찰싹.

잠시 엄마품에서 안정을 찾나싶더니 이번에 반딫불이를 삼키고 야광 개구리로 변신하는 군요..

 

찰싹~ 이책은 글보다는 그림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있지만 엄마나 아이모두에게 교훈이 되는 그림책입니다.

 

유치원 이상 다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가 갑자기어느날 독립심이 늘어 나고있다고 느낄때가 있지 않은지~

여섯살 딸아이는 올해 스스로의 독립심이 얼마나 많이 늘어났는지 모든일에"내가 할꺼야"가 붙습니다.

유치원 도시락을 꺼낼때도 (뚜껑이 가끔 열려 국물이 쏟아져도)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고 뒷처리를 할때도 아침 유치원차가 늦어 옷을 빨리 입어야할때도 모두모두 "내가 할래"입니다.

그러다 스스로 만족하지 못할때의 신경질이란....엄마나 오빠의 도움에 자존심 상해하고 가끔은 눈에 보이는 거짓말까지...하지만 아이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어쩌면 아이는 나에게서 떠나가는 훈련중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배아파서 난 내자식이라고 욕심부리지 말라고, 갑자기 떠나가면 엄마 속상할까봐 조금씩 조금씩 차차 내게서 떨어져가는 연습을 하는것은 아닌지싶습니다

 

찰싹을 읽으며 아이보다는 제가 더 가슴이 아련합니다. 내자식이라고 내것이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보고 아이의 모습을 존중해주라고 작가는 이야기 하고있지는 않은지~

오늘 새로운 그림책 찰싹을 읽으며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에 대한 소유욕, 욕심 내가 이루지 못한것을 이루어주기 바라는 기대감등이 세상이 위험하다고 변명해가며 아이를 구속하고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게합니다.

e******e 2007.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찰싹이~ 알고보니 용감한 개구리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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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자 아이는 기다렸다는듯이 놀이터에 가자고 조릅니다.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안돼~ 찬 공기가 입으로 들어가면 심장이 깜짝 놀라서 덜덜 떨지도 몰라. 하지만, 아이는 고집을 꺽지 않습니다. 포라폴리스로 만들어진 복실복실한 옷에다 두툼한 점퍼를 입히고 모자도 쓰고... 나름 준비한다고 신경을 썼더니 미끄럼틀 서너번 타고 나서 모자를 훌러덩 벗어 던지고, 껑충껑충 몇
"찰싹이~ 알고보니 용감한 개구리였네~ ^^" 내용보기
 

주말이 되자 아이는 기다렸다는듯이 놀이터에 가자고 조릅니다.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안돼~ 찬 공기가 입으로 들어가면 심장이 깜짝 놀라서 덜덜 떨지도 몰라. 하지만, 아이는 고집을 꺽지 않습니다. 포라폴리스로 만들어진 복실복실한 옷에다 두툼한 점퍼를 입히고 모자도 쓰고... 나름 준비한다고 신경을 썼더니 미끄럼틀 서너번 타고 나서 모자를 훌러덩 벗어 던지고, 껑충껑충 몇 번 뛰더니 점퍼도 벗겨 달랍니다. 뭐가 그리도 좋은지 활짝 웃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아장아장 뒤뚱뒤뚱 걸음마를 시작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걸음 더 욕심을 내 봅니다. 언제쯤이면 우리 아이 혼자서 놀이터에 올 수 있을까? 라고 말이죠. ^^

 

'찰싹'은 혼자서 하기를 좋아하는 어린 개구리 입니다. 엄마는 지켜 보기만 하세요~ 오늘은 다이빙을 할 거에요. 그러다 어이쿠! 거북의 등에 부딪혀 버렸어요. 어느날 배가고파 모기를 잡아먹으려다가 그만 커다란 잠자리에 혀가 찰싹 붙어버렸어요. 붕~~ 찰싹은 하늘을 날았어요. 악어의 입을 아슬아슬 피하고 마을을 지나 도시도 구경했지요. 식당을 지날때는 요리사에게 쫓기기도 했어요. '개구리 뒷다리' 전문 요리점이었네요. ^ ^;; 찰싹이의 여행은 오래도록 계속 되었어요. 아래로... 다시 위로... 찰싹이는 멀리멀리 여행을 했지요. 어느순간 찰싹은 혼자가 되었고 길을 잃어버렸어요. 이제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 때랍니다. 과연 누가 찰싹을 도와 줄까요? 찰싹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솔직히 첫장면에서 찰싹이를 살짝 오해했어요. 찰싹이가 친구와 함께 놀지 않으려하는 이기적인 개구리라고 생각했거든요. 찰싹아~ 미안해~ ^^  찰싹이는 호기심 많고 무엇이든 직접 해보려는 적극적인 마음을 가진 개구리였어요. 여행의 시작은 그저 모기를 잡아먹으려던 것에서 비롯되었지요. 하지만 찰싹이의 혀가 잠자리에게 들러붙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그리고는 몸이 붕~ 하늘로 날아올랐던 거에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는 계기로 삼은 찰싹이, 찰싹이는 아주 용감한 개구리랍니다. 

 

이 즈음에서 엄마로서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내 아이의 자율성, 독립심을 키워주는 것과 부모로서의 보호의무 사이에는 양보할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아직은 품에 안고 있었으면 싶은데... 찰싹이처럼 행동한다면 불안해서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요.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찰싹이 엄마처럼 대범해지도록 노력해야 할텐데요. ^^ 그리고 세상의 모든 어린 개구리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어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잡아주는 것이 소중하듯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 또한 부끄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무엇이든지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다보면 스스로 더 큰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서로 돕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니 힘들때는 주위를 둘러볼줄도 알아야 해요. 가장 가까운 곳에 친구가... 그리고 가족이 있으니까요. ^^

m******n 2007.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개구쟁이 아기 개구리의 좌우충돌 모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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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아기 개구리의 좌우충돌 모험 이야기!! 제목이 독특한 책 <찰싹>, 그래서 더 기대되고 더 호기심이 생기는 책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동물이나 곤충이 나오는 책이면 우선 호감을 갖고 좋아합니다. 이 책을 볼 때도 그랬습니다. 책 표지를 보자마자 “와, 개구리다!, 와, 악어다!!”하며 무진장 좋아하더군요. 아이들은 내용을 보면서도 내내 재미있어 하며 깔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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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아기 개구리의 좌우충돌 모험 이야기!!


제목이 독특한 책 <찰싹>, 그래서 더 기대되고 더 호기심이 생기는 책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동물이나 곤충이 나오는 책이면 우선 호감을 갖고 좋아합니다.

이 책을 볼 때도 그랬습니다.

책 표지를 보자마자 “와, 개구리다!, 와, 악어다!!”하며 무진장 좋아하더군요.

아이들은 내용을 보면서도 내내 재미있어 하며 깔깔거리고 웃고 난리였습니다.

책은 굳이 엄마가 읽어주지 않아도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주어

아이들이 스스로 책장을 넘겨가며 읽기에도 좋았습니다.

 

아기 개구리 찰싹은 뭐든지 혼자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엄마가 뭐라고 코치를 하지만 제 맘대로 나무에서

뛰다가 거북의 등에 꽈당 하고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배가 고파서 작은 모기를 잡아먹으려고 혀를 낼름 내밀었는데,

모기 대신에 커다란 잠자리에게 혀가 붙어버립니다.

그래서 잠자리를 따라서 부웅~ 하고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잠자리가 어찌나 빠른지 기러기랑 들쥐 가족, 심지어는 악어 입까지

휙휙 통과해서 날아갑니다.

그렇게 멀리멀리 날아서 사람들이 많은 도시까지 갔습니다.

에고~ 이를 어쩌나! 그만 잠자리랑 분리가 되어 아래로 휙~ 떨어지고 말았네요.

다행히 말 콧잔등에 내려앉아 납작쿵 하고 떨어지는 건 면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 고개를 흔드는 바람에 다시 공중으로 획 내던져졌습니다.

얼결에 옆에 있던 풍선을 잡아서 다시 여기저기를 마구 날아다닙니다.

그렇게 이 곳 저 곳을 여행다니다가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 떨어지게 되자

그제야 엄마 생각 집 생각이 나는지 뒷모습이 무척 외로워 보입니다.

혼자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커다란 새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그 새의 도움으로 한 동안 떠나있던 집으로 돌아와 엄마 품에 안깁니다.

 

어린 개구리 찰싹은 만날 듣는 엄마 잔소리를 거역하고 싶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막상 엄마가 없으면 그 빈자리를 크게 느끼겠지만 우선은 엄마의 눈을 피해

무엇이든 제 맘대로 하려고 들고, 또 엄마의 말과 반대로 하려고 들지요.

우리 아이들 역시 그럴 때가 있어서 피식 하고 웃음이 나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찰싹의 엄마는 나름대로 주관이 뚜렷한 엄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 같으면 우리 애가 혼자서 저렇게 모험을 하도록 내버려두지 못할 것 같거든요.

혹시 사고라도 당하지 않을지, 누구에게 해꼬지라도 당하지 않을지...

노심초사하다가 도저히 못 참고 찾아나서지 않을까 싶은데 말예요.

요즘 엄마들 아이들을 너무 치마폭에 감싸고 키운다고 하죠?

찰싹의 엄마처럼 어느 정도 자율성을 키워줄 필요는 있는데 말예요.

저도 내년부터는 조금씩 풀어주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찰싹처럼 혼자서도 멋지게 해낼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책을 보는 동안 아이들은 책 내용이 재미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고,

엄마는 책이 주는 메시지가 좋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앞의 설명 부분과 뒤쪽의 작가 소개 부분의 번역이 자연스럽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조금 더 문장을 매끄럽게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판권에 제목이 안 보여요.

그림에 가려서 받침인 ‘ㄹ’과 ‘ㄱ’만 보이네요.

YES마니아 : 로얄 n****d 2007.1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