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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뎌온 샐러리맨의 후련한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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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인 여러분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회사 운영이 어렵다며 직원의 월급은 동결하면서도, 사장 자신이 참가한 모임의 술값은 회사 공금으로 처리하고 사회적인 체면을 세우려 드는 부조리한 오너,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회사 밖의 사람에게 납죽 엎드리지만 사내 직원들에게는 왕으로 군림하려 드는 오너... 고로 샐러리맨들은 오늘도 인내하며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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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인 여러분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회사 운영이 어렵다며 직원의 월급은 동결하면서도, 사장 자신이 참가한 모임의 술값은 회사 공금으로 처리하고 사회적인 체면을 세우려 드는 부조리한 오너,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회사 밖의 사람에게 납죽 엎드리지만 사내 직원들에게는 왕으로 군림하려 드는 오너...

고로 샐러리맨들은 오늘도 인내하며 일을 한다.

료헤이가 회의 도중 상사에게 하이킥을 날리듯,

답답한 현실을 한순간 시원하게 털어낼 수 있다.

오기와라 히로시의 작품에 빠져빠져...

k****o 2007.12.3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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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활력소가 될 책 - 신으로부터의 한마디 : 오기와라히로시
"직장인들의 활력소가 될 책 - 신으로부터의 한마디 : 오기와라히로시" 내용보기
이 책은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설에 재미가 붙었던 초창기때 일찍 접했던 책이다. 신으로부터의 한마디라는 제목에 종교적인 내용인가? 라는 어이없는 생각을 시작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집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작가의 키워드인 위트와 유머러스함 이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라도 하듯, 표지가 참 재미나다. 펑키한 느낌의 일러스트로 말끔한 정장차림에 브이를 하고 웃는
"직장인들의 활력소가 될 책 - 신으로부터의 한마디 : 오기와라히로시" 내용보기
이 책은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설에 재미가 붙었던 초창기때 일찍 접했던 책이다. 신으로부터의 한마디라는 제목에 종교적인 내용인가? 라는 어이없는 생각을 시작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집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작가의 키워드인 위트와 유머러스함 이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라도 하듯, 표지가 참 재미나다.

펑키한 느낌의 일러스트로 말끔한 정장차림에 브이를 하고 웃는 남자가 남자 주인공 료헤이. 소설속 그려진 료헤이의 모습이 실제라면 표지의 남자처럼 생겼을 것이다. 그리고 이건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낀건데 표지에 그려진 남자의 팔에 살짝 드러난 문신. 저건 정말 센스인듯 싶다ㅋㅋㅋ 처음 표지를 봤을때는 넘겨봤던 부분인데 책을 다 읽고나니 눈에 확연히 들어온다. 아무튼 북커버(Bookcover)부터 범상치 않았다는! 북커버에 그려진 남자의 차림은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회사에서 금기시 되는 차림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머리염색부터 옷차림까지 많이 자유로워 진것 같다. 이것도 모두 이런 문학작품의 영향탓이려나? 

밴드보컬출신의 료헤이는 잘 다닌던 회사를 그만두고 다가와식품이라는 곳에 재취직한다. 하지만 거기서 잘 적응하면 소설이 아니지. 그는 평소의 말보다 주먹이 나가는 성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고객상담소로 좌천된다. 무조건 죄송하다고 굽신굽신 거리며 온갖 불평불만의 전화를 다 받아야 하는 부서의 별명은 일명'바퀴벌레하우스'.... 즉 완전 밑바닥부서인셈? 하지만 그곳에서 료헤이는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한다. 억지로 임했던 자신의 일에 대한 꿈이 아니었을까?

회사생활을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나로서는 오기와라가 얼마나 디테일하게 직장생활을 적어놨는지 알길이 없다. 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주인공 료헤이 보다는 그의 선배인 시노자키였다. 그는 승진욕심도 없어보이고, 인생의 재미라고는 경마장에 가는것. 그것도 돈을 따기보다 돈을 날리는 재주만 갖고있고, 가정에 소홀해서 결국 가정파탄 위기까지 직면한. 완전 그저그런 남자이다. 그렇게 한심한 작자이지만 고객상담부서에서 그는 꼭 필요한 중요한 인재였다! 그가 가끔씩 소설속에서 풀어놓는 손님 상대하기 노하우는 보는 사람을 폭소하게 만든다.


"저어, 선배. 방문사죄라는 건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아아, 전화하곤 좀 다르지. 시각효과도 노려야 해. 기본적으로는 저자세."
그렇게 말하더니 잠깐 뜸을 들였다 말을 이었다.

"전화보다 더. 말 그대로 저자세. 상대방의 키가 아무리 작아도 눈높이는 기본적으로 상대방보다 훨씬 아래. 상대방의 눈을 제대로 본다. 다만 내려다봐선 안 돼. 네 적성엔 맞지 않겠지. 그 사람 집에 도착하면 일단 첫마디는 '죄송합니다'야. 그리고 고개를 숙여. 우리 쪽의 실수 정도에 따라 고개를 숙이는 각도가 변하지. 우리 책임이 없는 핀트가 어긋난 클레임이라도 일단은 45도. 고만고만한 실수하면 90도. 전면적인 잘못이 있는 경우에는 90도 이상, 최대한 허리를 굽혀. 그렇지, 무릎에 머리가 닿을 정도로 말이야. 우리가 전면적으로 잘못했고, 또 배상이니 고소니 언론에 알리겠다느니 하는 골치 아픈 경우에는 그 이상이지."

"그 이상 어떻게 합니까?"
"바닥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 거지."
                                                                                                                                                      P 147중..

참 처절하면서도 그간의 그가 쌓아두었던 경험들이 묻어나는 대목이였다. 소설은 돈많고 게으른 놈들만 팔자좋게 좋은 사무실에서 노 예스만 하면서 운영하는 회사의 꼭대기부터 진짜 고객의 소리를 듣고 피부로 느끼며 발로 뛰며 일하는 회사의 가장 낮은 부분까지 자세하게 그려놓으며 그 과정에서 통쾌함까지 느끼게 해주는 소설.


흥?까지 제작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드라마를 찾아보려다가 완전 진을 뺐다. 하지만 결국 자료를 못찾았다는ㅠㅠ 전차남의 이토 아츠시가 주연을 맡았다고 했건만... 아 나의 검색능력이 딸린것일까. 하여- 대체하는 자료로 직장인들의 애환과 음악적 열정이 버무려져 인기몰이를 했던 우리나라 영화 [즐거운 인생]의 자료를 첨부!

분명히 소설과 즐거운 인생의 궁극적인 내용은 다르다. 료헤이는 음악을 접고고 일상적인 회사생활을 하면서 회사의 숨겨진 비리와 음모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일의 보람을 느끼는 인물이고, 즐거운 인생의 주인공들은 일상속 생활을 잠시 접고 숨겨두었던 음악에 대한 꿈을 이루어 나가는 인물들이다- 정 반대의 느낌이지만 어찌되었든 음악이라는 공통점을 억지로 묶어서 포스팅해본다. (완전 억지)

결과적으로 이 책은 오기와라 히로시가, 힘든시기의 축 쳐진 어깨의 직장인들에게 건내는 '힘을 내게. 이 친구야'라는 의미의 책인 것 같다. 흐음.. 쉽게 말하자면 자양강장제 같은 책이라고 해야할까나.





저도 이 책을 읽고 기운이 났답니다.
하지만 드라마를 못찾은건 역시나 아쉬운...


m******y 2010.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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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짓거 인생 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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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본소설이 좋다. 가벼워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유쾌해 보이지만 슬픈 현실이 엿보이기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양소설보다 정서적으로 많은 공감대를 가질 수 있어서이다. 요즘도 하루가 다르게 서점가에 쏟아지는 일본 소설 중 이번에 내가 고른 책은 오기와라 히로시의 [신으로부터의 한마디]이다.   오기와라 히로시의 작품 중 ‘내일의 기억’이라는 작품은 책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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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본소설이 좋다.


가벼워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유쾌해 보이지만 슬픈 현실이 엿보이기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양소설보다 정서적으로 많은 공감대를 가질 수 있어서이다.


요즘도 하루가 다르게 서점가에 쏟아지는 일본 소설 중 이번에 내가 고른 책은 오기와라 히로시의 [신으로부터의 한마디]이다.


 


오기와라 히로시의 작품 중 내일의 기억이라는 작품은 책이 아닌 영화로 접했는데 도저히 같은 작가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성향이 너무 달랐다. ‘내일의 기억이 인생의 중반을 지나는 완숙미 넘치는 작가의 글이라면, 이 책 신으로부터의 한마디는 팔팔한 청춘의 피가 끓어오르는 재기 발랄한 젊은 작가의 글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소설의 전체적인 배경은 우리가 흔히 상상할 수 있는 고단한 샐러리맨들의 전쟁 같은 생활이다. 그 중심에 우리의 주인공 료헤이가 있고.


일단 주인공이라고 소개는 했지만 사실 난 이 책의 모든 인물들이 다 주인공처럼 보였다. 어느 인물 하나 놓치기 아까울 정도로 모든 캐릭터들이 어찌나 개성 있고, 독특한지 각각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또 다른 새로운 책들을 계속 써나가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도 한동안은 직장인이라는 집단 속에서 아둥바둥 생활해 본적이 있어서인지 소설 속의 세계가 그리 낯설지 않았다. 여기서는 좀 오버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그런 설정마저도 그러려니 하고 쉽게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난 사회의 쓴 물을 어지간히 먹었구나 싶다.


 


젊은 날의 치기인양 왼쪽어깨에 팀버울프 문신을 새긴 료헤이는 재취업한 식품회사에서 화려하게 재기를 하려 하지만 첫 중역회의에서 비열한 상사와 화끈한 한판승을 벌인 후 고객상담실로 쫓겨간다. 말만 번지르르한 이 부서는 사실상 해고직전의 문제아들을 모아놓은 곳인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울려대는 불만전화를 받고 해결해야 하는 고단한 부서이다.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식파라치처럼 교묘히 속여서 한 몫 잡으려는 인간들도 상대하고 걸러내야 하는 위험한 일도 종종 처리하는 곳이다.


이런 부서에서 황당한 전화와 부서사람들에 익숙하지 않았던 료헤이는 퇴사를 여러 번 고민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히려 더 많은 인생경험과 노하우를 익혀가며 차츰 적응해 간다.


그러던 중 잘못된 경품행사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고 부사장으로부터 두 번째 러브콜을 받아 당당히 컴백하려 한다. 그런데 일을 하면 할수록 회사가 돌아가는 모습이 영 아니올시다이다. 급기야는 회사에 더 이상의 희망이 없음을 깨닫고 다시 복귀한 중역회의에서 통쾌한 반전극장을 보여준 후 제 길을 간다. ! 이 장면, 그 동안 내가 얼마나 상상만 했던 모습인가! 멋지다!!!


이 책의 제목 신으로부터의 한마디는 고객의 목소리는 신으로부터의 한마디라는 이 회사의 사훈이다. 이 문구만 보면 역설적이게도 좌천부서인 고객상담실이 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곳이 된다.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곳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서를 사훈과는 정반대로 운영하는 회사가 잘 돌아갈리는 없지 않은가?


 


오늘도 많은 샐러리맨들이 저자가 말한 오뎅냄비 속의 오뎅과 다시마가 되어 박 터지게 살아가겠지만 상상으로나마 료헤이가 되어 유쾌 통쾌함을 맛본다면 그것만으로도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그는 나의 영웅이다.

s*****m 2008.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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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으로부터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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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으로 부터의 한마디 표지모델의 헤어스타일이 너무 눈길을 사로잡아서 기억하고있던 책이었다. 대체 무슨 이야기이길래 신이라는 거창판 표현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것일까. (알고보면 이 신으로부터의 한마디는 주인공 료헤이가 취직하게되는 회사의 사훈으로써 고개님의 한마디 한마디는 신으로부터의 한마디와 같다는 거룩한 뜻이었다.)   처음엔 그저 아무 생각없이 표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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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으로 부터의 한마디

표지모델의 헤어스타일이 너무 눈길을 사로잡아서 기억하고있던 책이었다.

대체 무슨 이야기이길래 신이라는 거창판 표현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것일까.

(알고보면 이 신으로부터의 한마디는 주인공 료헤이가 취직하게되는 회사의 사훈으로써

고개님의 한마디 한마디는 신으로부터의 한마디와 같다는 거룩한 뜻이었다.)

 

처음엔 그저 아무 생각없이 표지모델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된 책이지만.

웬걸.

이 책 생각보다 재미있다.

 

일단 주인공은 표지에서도 나타났듯이 장로워 보이는 료헤이라는 청년이다!

료헤이는 젊은(?)시절  락밴드를 할만큼 열정적이고 어깨에 늑대문신을 할만큼 행동파지만

사실은 정작 중요한 자리에서는 극소심해지고마는 소심쟁이 남자다.

 

료헤이는 제법 큰 광고회사를 다니면서 정상적인 직장생활을 시작하려하지만..

결국 성질을 못이겨 회사를 그만두게돼고

그로인해 백수임에도 멋진 기타가 갖고싶어 동거하고있던 여자친구의 의견도 묻지않고 거액의 돈으로 기타를 사버리고 마는 대책없는 사람이기도하다.

(물론 그렇게됨으로써 여자친구가 사라져버렸지만..)

 

료헤이는 결국 먹고살걱정에 직장을 찾아나서게되고 그렇게 찾게된곳이 바로 다마가와식품이라는 회사!

이 회사에서 료헤이를 채용할때는 분명 광고쪽을 겨냥한듯이 채용을 하지만

...알고보면 낚시였던것이고(그 광고나 네이밍에 관련된 일들 모두 회사 임직원이 알아서해버렸으니)

피땀흘려 작성한 보고서를 얄미운 상사가 낼름 훔쳐가버리는 극한 상활에서 미쳐버려

상사의 멱살을 드잡이질해버리는 만행을 벌이기 까지한 료헤이!!

 

오 맙소사..

료헤이는 그일로 결국 대기발령자들이나 짤리기직전의 사람들만 모인다는 고객상담실로  밀려나버린다

 

바퀴벌레같은 생명력을 가진 사람들만이 견딜수있다는 고객상담실에서

료헤이는 정말 별별일들을 다 경험하게되고

(회사가 만든 컵라면의 면이 상한것같다느니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느니하는 엄청난 항의전화들;;)

차츰차츰 멋진 직장인으로 거듭(?)나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요즘 쥐머리깡으로 한창 시끄러운 식품에 대해서 계속 겹쳐보였기에

사실 읽는 내내 너무 팍팍 와닿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쥐머리깡이 나온 시기에 이책을 읽은건 정말 인연이 닿았던것같다는 쓸데없는 생각중이기도하다.

 

 

아무튼 그렇게 료헤이가 직장생활을 해나가면서 싫은사람 대하는법이나 이것저것 알아가는 스킬에 대해서

내심 료헤이가 부러웠다.

하고싶은대로 하고 결국엔 박차고 나갈수있는!!

...

 

정작 중요한 순간 아무말도 못하던 료헤이는 없어지고

멋진 남자만 남아있는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괜시리 내마음이 다 후련해졌다고하면..

어떨런지..후훗

 

오기와라 히로시라는 작가를 몰랐는데..

알고보니 내가 재밌게 읽은 벽장속의 치요나 하드보일드 에그의 작가였단게 더욱 반가웠다.

딱 내스타일의 책을 재밌게 읽은것같아서 마음이 후련하다~

(참. 중간중간 책속이 그림들도 너무 특이하고 예뻤다!!)

l******k 2008.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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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있게 읽어라, 마음속에 푹 와 닿는 것이 있을지니..
"끈기있게 읽어라, 마음속에 푹 와 닿는 것이 있을지니.." 내용보기
책을 받고 책의 두께에 처음 놀랐고, 끝까지 읽어 내려가면서 도통 책을 덮을 수 없게 만든 작가님의 글재주에 두번 놀라게 만든책. 직장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써내려간 이 책은 직장인이 아닌 나에겐 처음엔 흥미로 다가오지 않았다. 저녁에 잠깐 몇장 읽다가 일주일 뒤에서나 또 다시 책을 들어 몇 장 읽고 다시 내려놓고.. 두 세번 정도를 이렇게 반복했었다. 초중반 정도 읽어
"끈기있게 읽어라, 마음속에 푹 와 닿는 것이 있을지니.." 내용보기

책을 받고 책의 두께에 처음 놀랐고, 끝까지 읽어 내려가면서 도통 책을 덮을 수 없게 만든 작가님의 글재주에 두번 놀라게 만든책.

직장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써내려간 이 책은 직장인이 아닌 나에겐 처음엔 흥미로 다가오지 않았다. 저녁에 잠깐 몇장 읽다가 일주일 뒤에서나 또 다시 책을 들어 몇 장 읽고 다시 내려놓고.. 두 세번 정도를 이렇게 반복했었다.

초중반 정도 읽어 갈때쯤 작가의 재치있는 글솜씨에 푹 빠졌고,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캐릭터에 푹빠지게 되었다. 막바지에 다달았을 때에는 너무 책에 빠져서 새벽 늦게까지 잠을 미루고 끝장을 보게 만들어 버린 이책.

그 새벽에 혼자 키득키득 웃게 만든 주인공와 그외 사람들의 이야기, 이야기 중간중간 깔려있는 사랑이야기에 안타까움과 감동의 눈물을 짓게 만들었다. 나도 모르게 이 작가의 팬이 되어 버릴 정도로 날 사로잡는 이야기들로 꽉 채워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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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만족의 통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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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이란 게 뭘까?" "남의 안주 먹으며 자기 세계에 빠져들지마." "선배는 어떻게 생각해?" "글쎄...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회사에 인질이 잡혀 있는 기분이 들 때는 있어." "인질?" "그래. 내 경우에는 아마 집사람과 자식이겠지. 애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젖을 떼기 전까지는 집사람이 일하러 나갈 수가 없으니까."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책임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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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이란 게 뭘까?" "남의 안주 먹으며 자기 세계에 빠져들지마."

"선배는 어떻게 생각해?"

"글쎄...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회사에 인질이 잡혀 있는 기분이 들 때는 있어."

"인질?"

"그래. 내 경우에는 아마 집사람과 자식이겠지.

애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젖을 떼기 전까지는 집사람이 일하러 나갈 수가 없으니까."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책임감이란 명목 아래 있는 사람이라면

이 대사를 읽고 나의 인질은 어떤 것일까...하는 생각, 한 번쯤 안해볼 수가 없다.

나의 인질은 꿈, 희망...이었던 것이 어느새 현실과의 타협, 나이...

그리고 비교할 수록 점점 초라해지는 위치의 문제들로 바뀌어버렸다.

 

잘 다니던 광고회사에서 상사에게 펀치를 가하고 쫓겨난 료헤이는

옮긴 다마가와식품 회사의 피티에서도 기질을 버리지 못해 사고를 치고 고객상담실 좌천당한다.

바퀴벌레하우스 또는 고객상담실에서 나오는 것을 탈옥이라고 비유할 정도로

문제아들을 집합시켜놓은 곳, 사훈이 "고객님의 목소리는 신으로부터의 한마디와 같다"인 것에 비하면 모순 덩어리 구조를 그대로 대변하는 부서다. 

젊은 시절 치기어린 밴드에 음악활동, 양복 아래 감추어진 그리고 자유분방한 여자친구 린코까지, 지금은 모든 것이 사라져버린 료헤이는 카오스 상태다.

당장 방 세와 먹고 살 현실문제들이 인질로 잡혀 그 끔찍한 고객상담실에서 나오는 건 일단 보류, 화풀이를 목적으로 또는 되도 않는 꺼리들을 만들어 전화벨을 울려대는 고개같지도 않은 고객들과 구제불능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만한 동료들...그리고 도저히 알 수 없는 이유로 집을 나가버린 린코.

그 모든 것에 머리 아파하는 료헤이야말로 신의 목소리가 필요한 사람이다. 

 

"어쨌든 기본은 어디까지나 저자세야. 고개는 아무리 많이 숙여도 닳지 않으니까."

 

도박 중독자라고 생각했던 지각선배 시노자키에게 점점 상담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료헤이는

머리를 조아리며 방문사과에서부터 사기쳐 돈을 뜯어내려는 악덕고객 퇴치 경험까지 해가며

신의 목소리를 받아내고 패스하는 일들을 익혀나간다. 

이제는 전화받는 것이 두려운 일만은 아니라는 보람 비슷한 무언가를 느낄 즈음

회사내부에 도사리는 음모와 비리 타성에 젖은 업무들, 인간들...조금씩 일을 통해 인생을 알아가는 료헤이.

 

"죽어라 일하고 있는 사람만 공연히 바보같군.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어. 회사라는 게 뭘까요?"

"오뎅 냄비와 똑같지...봐, 좁은 냄비 안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잖아. 부장이다, 과장이다, 임원이다 해봤자 냄비 속의 다시마나 어묵이 누가 더 대단하냐 다투는 꼴이지..."

 

화합으로 맛을 내느냐, 다투며 숟가락에 뜨이길 원하느냐...어쨌든 누군가에게 먹힌다.

료헤이는 고객상담실 동료들과 힘을 합쳐 회사를 망치는 사장의 내연관계를 파헤쳐 폭로하고

자신을 떠난 린코를 찾아간다. 줄거리는 여기까지 하고-칭찬을 듬뿍하고 싶다.

일단 재미있다. 재미없는 책은 명작이 될 수 없다는 주의다.

초반부터 낄낄대며 웃었는데 마지막엔 묵직한 것을 가슴에 던져주어 곱씹어보는 맛까지 보태준다.

세 번의 노숙자 존 레논과의 만남은 료헤이의 회사 생활을 큰 챕터로 나누어준다.

사람과의 관계를 알아가고, 곁에 있는 소중한 것을 찾아가야겠다는 의지를 굳혀가고

결국 마음먹은 것을 해내고야 마는 료헤이의 변화된 모습들이 점점 고객 상담실에 익숙해져

그곳에 뼈를 묻을 것만 같았던 그를 탈출하게 만든다.

늘 린코를 잡고픈 찬스의 꼬리를  발견하고픈 그에게...노숙자 존 레논의 마지막 한 마디

 

"발견한 건 주워야지....주은 건 잃어버리지 말 것."

 

사라져버린 린코가 홈페이지에 만든 방 안에는...소중한 가치를 잃고 싶지 않은 그녀가 소망하는 료헤이가 그대로 있다. 설명할 수 없이 독특하지만 이해되는 생생한 캐릭터들과

유쾌하고 통쾌한 재치와 유머센스가 가득하며 어디에 있든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달라진다, 는 놓치지 말아야할 가치가 담겨 있다.

은근과 끈기로 세상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버티고 있는 많은 샐러리맨들에게

어깨든 엉덩이든 가끔씩 나, 아직 살아있다...하고 자기 최면을 걸어줄 문신 하나 숨기고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대리만족을 주는 소설...

'신으로부터의 한마디' 한마디로 강추다.

작은 펀치로 웃기다가 한방이라는 내공을 휘두르는 작가 오기와라 히로시의 팬이 될 것 같다.

t*****8 2007.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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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냄비속에서 뛰쳐나가면 그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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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와라 히로시 , 라는 작가를 ' 신으로부터의 한마디 ' 를 통해 처음 접했다 . 검색엔진 가동 ! 해보니 ;; ' 오로로 콩밭에서 붙잡아서 ' , ' 하드보일드 에그 ' 등등 - 들어본 듯 한 작품들이 있었다 . [ 꼭 읽어봐야겠다 ! ]   단숨에 읽어버린 그의 글들 - 속이 시원했다 !       누군가가 말했다 . " 인생이란 매일 주사위를 굴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 어떤 숫
"오뎅냄비속에서 뛰쳐나가면 그뿐 -" 내용보기

오기와라 히로시 ,

라는 작가를 ' 신으로부터의 한마디 ' 를 통해 처음 접했다 .

검색엔진 가동 !

해보니 ;;

' 오로로 콩밭에서 붙잡아서 ' , ' 하드보일드 에그 ' 등등 -

들어본 듯 한 작품들이 있었다 .

[ 꼭 읽어봐야겠다 ! ]

 

단숨에 읽어버린 그의 글들 -

속이 시원했다 !

 

 

 

누군가가 말했다 . " 인생이란 매일 주사위를 굴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 어떤 숫자가 나올지 미리 알고 있다면 아무런 재미도 없다 . " 누가 한 말이더라 ?

 

- 56 page

 

 

 

작은 실수에 주의하자 . 돌이킬 수 없어진다 .

 

- 189 page

 

 

 

존이 불쑥 일어섰다 . 역시 놀란 걸까 . 그냥 돌아가버리나 싶었는데 마치 철학자처럼 료헤이를 내려다보며 툭 던졌다 .

" 발견한 건 주워야지 . "

안경 속 존의 눈이 살짝 웃었다 . 료헤이에게 검지를 내밀고 한마디 더 했다 .

" 주은 건 잃어버리지 말 것 . "

간단하고 멋진 말이었다 .

 

- 217 page

 

 

 

손 안에 쥐고 있는 것이 대단한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손바닥 펼치기가 두려운 거야 . 전부 빠져나가버릴까 봐서 . 실제로 는 대단한 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까 봐서 . 누구나 마찬가지야 . 저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 "

 

- 308 page

 

 

 

 

" 죽어라 일하고 있는 사람들만 공연히 바보 같군 . 도대체 이해 할 수가 없어 . 회사라는 게 뭘까요 ? "

 

.

 

.

 

" 오뎅 냄비와 똑같지 . "

 

.

 

.

 

" 봐 , 좁은 그릇 안에 보글보글 끓고 있잖아 . 부장이다 , 과장이다 , 임원이다 해봤자 냄비 속의 다시마나 어묵이 누가 더 대단하냐 다투는 꼴이지 . 생각해 봐 . 이 오뎅집 메뉴 가운데는 소 힘줄 찜이 제일 비싸고 대단해 보이지만 다른 술집에 가면 취급도 하지 않아 . 곤약은 이 집에선 싸구려지만 허름한 꼬치구이집에 가면 당당히 고급 메뉴 축에 들지 . "

 

- 375 page

 

 

 

" 바보처럼 .... 죽을 것까지는 없는데 . "

시노자키가 툭 내뱉었다 .

" 오뎅 냄비에서 뛰쳐나가면 그만인 건데 . "

시노자키의 옆모습을 바라보며 료헤이가 말했다 .

 

- 378 page

 

 

 

" 부사장님에게 잘 좀 이야기해 줘 . "

비굴한 눈빛으로 료헤이의 눈치를 살폈다 . 이 남자도 시노자키가 이야기하는 못생긴 아내와 버르장머리 없는 자식과 주택 대출이라는 인질 때문에 오뎅 냄비 안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이리라 .

 

- 414 page

 

 

 

" 가르쳐줘 , 그 문신 스티커 어디서 파나 ? "

" 그건 비밀 . "

시노자키는 아직도 스티커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 하지만 분명히 그렇다 . 이런 건 스티커다 . 컵면 패키지에 실린 요리 사례 사진과 마찬가지다 . 진짜 자신의 모습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

 

- 465 page

 

 

' 고객님의 목소리는 신으로부터의 한마디 '

라는 사훈이 걸린 회사 로비에 선 료헤이 .

의 모습이 눈에 선했다 -

 

신제품 기획회의때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로챈 상사에게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고 ;;;

악착같이 살아남은 , 바퀴벌레 같은 일꾼이 득실거리는

고객상담실로 쫓겨나게 된다 .

 

신으로부터의 한마디인 고객들의 (욕과 다름없는 ;;)소리를 들으며 적응 해나가는 료헤이 .

들끓는 오뎅 냄비 속의 퉁퉁 불은 오뎅과 같은 료헤이 ,

오뎅냄비에서 뛰쳐 나갈 것인가 -

퉁퉁 물은 몸을 곤약이나 무우 옆에 뉘여 보글보글 더 끓일 것인가 -

 

료헤이처럼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릴수도 ,

뛰쳐나갈 수도 ,

그리하여 백수가 될 자신도 없는 !

요즘의 직장쟁이들에게 명쾌하게 대리만족을 줄 것 같다 :)

 

잘 읽었습니다 !

 

 

2007년 12월 5일 - 12월 7일

g********7 2007.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통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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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으로 부터의 한마디 통쾌하다, 정말 이렇게 통쾌할 수 없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빼앗으려는 상사에게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려 버리는 료헤이... 이렇게 시작했던 이야기가 도대체 어디로 흘러갈지 시작부터 기대감이 점점 커져갔다. 나도 이 책의 주인공과 같은 회사원으로서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었기에 주인공인 료헤이가 보여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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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으로 부터의 한마디


통쾌하다, 정말 이렇게 통쾌할 수 없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빼앗으려는 상사에게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려 버리는 료헤이...


이렇게 시작했던 이야기가 도대체 어디로 흘러갈지 시작부터 기대감이 점점 커져갔다.


나도 이 책의 주인공과 같은 회사원으로서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었기에 주인공인 료헤이가 보여준 행동은 왠지 속 시원했고, 그런 행동이 직장생활에서 손해만 보지 않는 이야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그 다음 내용에 더더욱 기대가 커졌다.


하지만, 통쾌하게 시작했던 이야기는 단순히 그 통쾌함으로만 계속되는 이야기가 아었고, 결국 이야기는 감동적으로 끝이 났다.


머리보다 행동이 빠른 사나이 료헤이.

그는 머리와 입, 머리와 행동이 같이 움직이는 회사에서 봤을 때에는 문제투성이인 직장인이다.


그래서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직장 상사와의 문제로 그만두게 되었고, 그런 충동적인 성격으로 인하여 사귀고 있던 여자에게조차 버림을 받게 되었다.


그런 그가 집세를 내기 위해 다시 다니기 시작한 다마가와 식품.


그곳에서도 부하직원의 성과를 자신의 것으로 돌리고자 하는 상사의 행동을 참지 못해 일을 저지르고야 만다.

하지만 그에게는 해결해야 선과제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집세.


그래서 그는 그의 충동적인 행동으로 구조조정 대상자만이 가게 된다는 고객 상담실로의 부서이동에도 집세를 해결할 때 까지는 계속 다니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만난 직장 동료들과, 고객 상담실의 업무를 통해 그는 점차 충동적인 성격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기 자신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깨달아 가기 시작한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신으로 부터의 한마디’는 료헤이가 다니는 다마가와 식품의 사훈인 고객으로 부터의 한마디이기도 하면서 료헤이가 자신의 길로 가게 해주는 내면의 한마디이기도 하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준 아주 재밌게 본 소설이었다.


책을 읽을 사람들을 위해 더 이상의 내용 소개는 마치며, 끝으로 책에서 나온 대화 중 하나를 발췌해 본다.


책에서 료헤이가 이런 질문을 한다.

‘회사라는 게 뭘까요?’


이 질문에 료헤이의 고객 상담실 선배이자 정신적 지주인 시노자키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오뎅 냄비와 똑같지.’

‘봐, 좁은 그릇 안에 보글보글 끓고 있잖아. 부장이다, 과장이다, 임원이다 해봤자 냄비 속의 다시마나 어묵이 누가 더 대단하냐 다투는 꼴이지. 생각해 봐. 이 오뎅집 메뉴 가운데는 소 힘줄 찜이 제일 비싸고 대단해 보이지만 다른 술집에 가면 취급도 하지 않아. 곤약은 이 집에선 싸구려지만 허름한 꼬치구이집에 가면 당당히 고급 메뉴 측에 들지.’


이렇게 얘기하면서, 오뎅 냄비 안의 각각의 재료들이 회사원으로서는 어떤 직급을 의미할 수 있으며, 그 역할은 놓인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 질 수도 있음을 얘기해준다.


회사 서열은 어떻게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을 두려워하는 모습이 자기 자리를 지키고자 노력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이야기를 한다.


사회생활을 하는 이미 높은 자리에 올라간 많은 사람이 자기가 이루어 놓은 것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더 앞으로 나아가기 보다는 남에게 밀려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보게 된다.

물론 뛰어남으로 그것을 극복하는 사람들도 보기도 하지만...

앞으로의 우리 사회는 모든 사람이 학력이나 신분이 우월하지 않아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사회로 나아가길 바래본다.

z****a 2007.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끝없는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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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거침없이 읽어내려버린 위대한 책이다! 책 두께가 더 두껍지 못한것이 더욱 한이 될만큼 숨이 막힐정도로 끝 없는 쾌감은 준 작품이다.오기와라 히로시와의 두번째 만남. 첫번째 만남은 오로로 콩밭에서 였다. 그 작품에서 오기와라 히로시의 첫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만의 개성이 가장 뛰어난 작품이였다. 전에 이 작가의 개성에 흠뻑 빠져서 한없이 실실대며 읽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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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거침없이 읽어내려버린 위대한 책이다!
책 두께가 더 두껍지 못한것이 더욱 한이 될만큼 숨이 막힐정도로 끝 없는 쾌감은 준 작품이다.
오기와라 히로시와의 두번째 만남. 첫번째 만남은 오로로 콩밭에서 였다. 그 작품에서 오기와라 히로시의 첫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만의 개성이 가장 뛰어난 작품이였다. 전에 이 작가의 개성에 흠뻑 빠져서 한없이 실실대며 읽던 기억을 뒤로하고, 신으로부터한마디 라는 책을 집어 들었다.

어떻게 보면, 이 소설의 주인공인 료헤이는 정말로 모든 직상인의 우상 '이였을' 지도 모른다. 그의 화려했던 과거가 훗날 젊은 날을 추억하는데 있어서 소중한 기억이자 자랑스런 기억이 될 만큼 자유를 사랑하고 즐겼던 인물이다. 그러나... 현재 그의 모습은 모든것은 와이셔츠와 곁들어진, 쫙 빼입은 정장속에 감춤과 동시에, 자신의 과거 조차에 세월에 그리고, 현실에 감춰 버렸다.

그렇게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중. 그는
한순간의 실수가 그를 난관에 처하게 하였고, 그 난관에서 료헤이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여러가지를 겪게 된다.
말도안되는 사건 사고들이 점점 전개되면서, 료헤이도 어느덧 그런 삶에 적응해 간다.
그 과정에서 직장에서 일어나는 모든일들을 차츰차츰 눈치채기 시작하면서, 이 소설은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그리고, 개성만점의 캐릭터들이 이 소설을 더 빛내준것 같다.

원래 오기와라 히로시는 인물 표현에 탁월했던 작가라, 이번에도 그의 자취가 느껴지는 흥미로운 소재들이 우리를 즐겁게 해준다. 여러가지 희노애락을 담고있는 이 작품이다. 이것이, 오기와라 히로시가 진정으로 전해고자 했던, 재미와! 감동과! 우정과! 사랑이 아니였을까 싶다. 그리고, 그것을 느끼는 우리들은 진정으로 축복받은 독자가 아닌가 싶다.

오랜 세월동안 많은 일본인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
당연히 우리나라에서도 곧 큰 사랑을 받겠지만, 그 사랑의 앞에 먼저 그의 작품을 만났다는것에 대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책을 읽을때 한가지 조언해주고 싶은것이 있다면, 책을 끊어서 보지말고, 한가한 저녁부터, 끝가지 눈을떼지 않고 한번에 모두 읽는것이 이 책을 제대로 느끼고, 감상하는 태도가 아닐까 싶다. 그 재미의 여운이 끝기기 전에 계속 이어가는것이 이 작품의 특징인것이다.

끝 없는 쾌감!!. 그리고 그 속에서 느끼는 감동과 여운.
d****6 2007.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패자부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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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덟의 혈기왕성한 남자 료헤이가 다니는 다마가와 식품의 사훈은 <고객님의 목소리는 신으로부터의 한마디>이다. 분명 '다마짱라면'이라는 전설같은 라면을 만들어낸 설립 초기의 사장과 직원들은 열심히 하겠다는 신념이 있었겠지만 현재 신입사원인 료헤이의 눈에 비친 상사들의 행동들은 유치한 편가르기일 뿐이다.   "너 그러면 절대 출세 못해. 위에는 매달리고,아래는 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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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덟의 혈기왕성한 남자 료헤이가 다니는 다마가와 식품의 사훈은 <고객님의 목소리는 신으로부터의 한마디>이다. 분명 '다마짱라면'이라는 전설같은 라면을 만들어낸 설립 초기의 사장과 직원들은 열심히 하겠다는 신념이 있었겠지만 현재 신입사원인 료헤이의 눈에 비친 상사들의 행동들은 유치한 편가르기일 뿐이다.

 

"너 그러면 절대 출세 못해. 위에는 매달리고,아래는 걷어차는 거야. 그게 출세란 거지.상사에게는 꾸벅거리고,알랑거리고,부하에게는 성질부리고,못 살게 굴고. 남에겐 엄격하고 자신에게는 너그러운,그런 인간이 출세하는 거야." P63

 

입사 동기와의 술자리에선 저런 말도 나왔었지만 료헤이는 집나간 여자친구인 린코의 "너 너무 쩨쩨하구나~ 소심한 남자야."하는 빈정거림이 들려오는것 같아 살짝 현실에 무릎 꿇고 싶었던 자신이 부끄러워 졌다.열심히 살자~!!

 

회사의 실권자인 부사장에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기다리던 료헤이는 자신의 프로젝트를 살짝 가로채려는 직속상사에게 전직 밴드 출신인 자신만의 패기를 강하게 보여주고는 바로 <구조조정 대기요원 강제 수용소>라는 긴 닉네임을 가진 <고객상담실>로 좌천된다.

 

그래도 절대 죽지 않아~라는 마음으로(솔직히 월세와 카드 할부금을 갚으려면 절대 잘리면 안된다는 강한 의지) 다시 열심히 시작하려는 료헤이에게 다양한 성격의 인물들이 총집합된것 같은 사무실의 분위기는 만만치 않게 느껴진다.

 

<고객상담실>이라는 곳의 특성상 자신의 잘못은 아닐지라도 화가난 고객에게 무조건 사과하는 것이 최대의 노하우로 통하는데, 바로 그런 기술의 달인이라고 할 수 있는 시노자키, 컴퓨터의 달인이라고는 하나 실제로는 에로사이트를 사랑하는 하자와, 스트레스로 인해 말문이 막힌 진보, 똑부러지는 언행과 축복받은 외모의 시시도까지...좌천된 사람들이라지만 모두들 정이 가는 인물들이다.

 

사내 정보에 항상 민감하게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야 한다는 샐러리맨들의 고달픔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그동안 드라마 등에서 많이 보아온 '패자부활전'의 통쾌함이 들어 있다.

c*******7 2008.07.29. 신고 공감 0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