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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나서...
이 책을 일단 읽게 되면 저자가 일종의 음모론을 제기하는게 아닌가하는 느낌이 들지만, 저자의 주장과 그 주장의 근거들, 주로 정황증거들이 꽤나 그럴듯 하다는 인상이 든다.
주류 언론에서 단편적으로만 보도하는 것들의 내면적 의미를 볼 수 있는 괜찮은 책이며, 책을 산 돈이 절대 아깝지 않다.
다만, 번역에서 좀 아쉬운 것은 고유명사, 인명, 지명, 역사적 사건명등은 영어나 원어로도 표기를 해줬으면 하는데(괄호를 사용하여), 무조건 한국어로만 번역해 놓은게 찜찜하다고나 할까.
오역 한 가지...
이 책 363 쪽에 10~ 11줄을 보면 '태평양의 작은 두 섬 상투메와 프린시페'라고 되어 있는데, '상투메 프린시페'라고 써야 맞는 표기이며 (두 섬으로 구성된 하나의 나라임) 이 나라는 태평양이 아닌 아프리카 서해에 있다. 원저에 오기가 됬나 모르겠지만, 문맥앞뒤를 살펴보면 뭔가 이상하다는 점을 번역자가 눈치챘어야 하는데, 무조건 기계적으로 번역만 한거 같아 씁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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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은, 이라크를 통치하던 독재자를 제거하려는 것보다는, 이라크에 매장된 광대한 미개발 석유자원을 노린 음모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주장이다. 특히 전투의 주력인 미국과 영국은 전세계의 가장큰 석유 카르텔을 소유한 국가들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것을 뛰어넘어 더욱 큰 음모로에 가까운 주장을 내세운다. 1차세계 대전은 영국이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독일이 바그다드로 연결되는 철도 부설계획을 세우자 그것이 독일의 석유확보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미리 비산유국인 독일을 석유로부터 격리한 것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또 오일쇼크도 영미간의 부추킴에 의해 일어난 고의적인 것이라고 한다. 당시 이스라엘을 둘러싼 전쟁을 일으키는 데는 두 국가의 개입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결과로 OPEC 가 유가를 올리도록 하는 데에도 영미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돈은 OPEC이 벌었지만 그 돈은 영미의 거대 은행에 예치되었고, 결국은 그 나라들의 금융기관이 돈을 벌었다. 원자력 발전에 앞서가던 미국이 원자력 개발을 중지한 것도 석유에서 나오는 이익을 고수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온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내용들이 많고, 또 이 책이 주장하는 자료가 충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럴듯한 개연성은 충분한 것 같다. 흥미롭게 읽으며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키워보는 것도 괞찮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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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를 둘러싼 세계 근대사에 대한 음모론(?) 거대한 음모론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근대 정치와 경제를 움직이는 주체들간의 역할관계를 일관됨 흐름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위 권력을 가진 자들이 세계를 어떤 시각으로 어떻게 움직이려 하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음. 개인적으로는 경제에 대한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얻게 해 준 고마운 책. 주식/부동산 등 일반적인 재테크를 하시는 분께는 필히 일독을 권해 드리는 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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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충격적이다. 그래서 의심스럽다. 정말 사실일까?
'저자가 30년동안 에너지경제분야를 전문적으로 조사 연구한 전문가라고하니 나같은 사람보다 당연히 잘알고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어떻게 이럴수가 충격에 쌓여있었는데, 곰곰히 생각하면 어떻게 소수집단이 그렇게 오랫동안 절대다수의 사람들의 운명을 손안의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 있다는 말인지, 의심이 간다. 내가 너무 순진한 건가?
이 책이 담고있는 주장의 진위여부를 판별하는 건 지금은 내 능력밖의 일이다. 하지만 '진실'이라는게 무엇인지, 주류언론, 권위있는 학자의 주장이라면 무조건 맹신하는 태도가 과연 옳은 것인지 반성하게한 책이다. 배움이라는 걸 계속 하는 것에 회의적이었는데, 공부를 다시 해보고 싶어졌다. 단, 전공(경제학)이라는 틀에 얽매이고싶지 않다. 합리적인 인간, 완전정보를 가정한 신고전파모형을 벗어나고 싶기때문이다. 이 책은 진공상태를 전제로한 경제학모형들의 현실설명력을 더 의심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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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하면서 느낀것은 내가 알지 못한 부분들을 채워주는 만족감 내지 즐거움이다 이것은 어디에도 견줄수가 없다 내면의 만족감이랄수도 있고 행복감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
강국들의 특징들은 거의 일치하는 모양이다 아주 옛날 로마시대에도 1.지중해의 제해권 2.막강한 육군 3.로마를 중심으로 한 교통(로마가도)
이런것은 영국에도 해당이 되는 모양이다 1.해상장악력 2.금융 3.원자재 특히 석유
이것을 미국에 대입해 보면 1.막강한 군사력 2.기축통화를 바탕으로 한 금융의 지배 3.농산물의 지배 4.원자재의 지배:특히 석유 5.미디어의 지배: 영화 인터넷등
세상사 지배자 내지 지재국의 특징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모양이다 중요한것은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모양이다 이런류의 책은 역사에서 많은 이면의 세계를 들여다 볼수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의 흐름을 알수있게 해준다
참 고마운 책이라고 여겨도 될것같다 시간이 내어서라도 두번정도는 정독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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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이 석유를 둘러싼 이해관계에 따라 비롯된 것이라는 말에 대해서 막연히 그렇구나..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은 후 석유라는 자원이 20세기 세계사에서 국가간의 세력 균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알 수 있었다.
특히 석유의 이권을 둘러싼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미국의 공작은 가히 소름끼칠 정도다..
석유라는 자원을 보유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현실이 안타까웠는데.. 오히려 그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개발도상국들의 부상을 곱게만 지켜보지 않는 미국의 제국주의..
급부상하는 세력에 대해서 시장개방과 자유화라는 허율좋은 미명 아래 핵심자산을 어떻게 공략하고 또 그로부터 이득을 취하는 방법은 치밀하고 놀랍기만하다.
아직 선진국이 아닌 우리나라.. 더구나 시장개방을 부르짖는 정부를 보면서.. 언젠가 우리의 국력이 급격히 상승할 때는 우리도 20세기에 당해왔던 수많은 국가들 중의 하나와 같은 처지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기도 하다..
'세계사'라는 단어가 들어있지만.. 오히려 이 책은 경제나 외교에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세계의 힘의 균형과 그에 따른 정책의 수립 및 실행에 대한 이해를 높여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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