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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과 의학이 만나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쓰고 있다?
"한의학과 의학이 만나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쓰고 있다?" 내용보기
이글을 쓰고 있는 이는 한의학을 매우 사랑하고, 의학에 경외심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더불어 살아온지 7년이 되는, 그리고 아픈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그리고 한의학이 이땅 대한민국사회에 진정 필요한 의학인지를 고민하는 임상한 의사이다. 이 책은 나에게 너무나 많은 충격과 고민을 안겨주었다. 나는 한의학을 symptom science라고 생각한다. 아픈이가 호소하는 증상을 음양
"한의학과 의학이 만나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쓰고 있다?" 내용보기
이글을 쓰고 있는 이는 한의학을 매우 사랑하고, 의학에 경외심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더불어 살아온지 7년이 되는, 그리고 아픈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그리고 한의학이 이땅 대한민국사회에 진정 필요한 의학인지를 고민하는 임상한 의사이다. 이 책은 나에게 너무나 많은 충격과 고민을 안겨주었다. 나는 한의학을 symptom science라고 생각한다. 아픈이가 호소하는 증상을 음양, 오행이라는 카테고리에 맞추어 해석하려는 노력이 효험이라는 결과를 유발하는 의학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의학에서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의과학을 하는 이에게는 버려야할, 과학화에 방해되는 오염된 데이터라고 생각하는 의사들...이러한 생각에 나는 감히 너무나 충격적이다. 그리고 어떻게, 왜 의사와 한의사가, 의학과 한의학이 만나야하는지 다시한번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의학의 과학적 방법론과 한의학의 방법론이 어떻게, 왜 만나야 하는지를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언젠가 나는 이 책을 능가하는,한의학과 의학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의사와 한의사가 모두 공감하는, 그리고 그러한 고민의 단서를 제공하는 그런 책을 쓰고 싶다. 아니 한의학을 공부하는, 한의학을 고민하는 한의학도들에게 이책을 권하고 싶다. 아니 의학을 공부하는, 의학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너무도 파괴적인 방법론때문에 고민하는 의사, 의학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f****9 2002.06.26.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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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질병 그 자체인가, 은유인가
"질병은 질병 그 자체인가, 은유인가" 내용보기
수전손택의 저서 을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아 읽게 된 이 책은 나를 잠시 혼란에 빠지게 했다. 의료업무에 종사하는 까닭에 훨씬 더 관심있고 애정있게 읽었던 책들인데..뭔가 두 책에서는 다른 것을 주장하고 있는것처럼 보여졌기 때문이다. 수전손택은 말한다.''질병은 질병 그 자체이다''라고. 고대를 비롯해 숱한 문학작품속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심지어는 성서에서조차도 질병을 ''
"질병은 질병 그 자체인가, 은유인가" 내용보기
수전손택의 저서 <은유로서의 질병="">을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아 읽게 된 이 책은 나를 잠시 혼란에 빠지게 했다. 의료업무에 종사하는 까닭에 훨씬 더 관심있고 애정있게 읽었던 책들인데..뭔가 두 책에서는 다른 것을 주장하고 있는것처럼 보여졌기 때문이다. 수전손택은 말한다.''질병은 질병 그 자체이다''라고. 고대를 비롯해 숱한 문학작품속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심지어는 성서에서조차도 질병을 ''특별한 그 무엇'' 또는 자신의 죄악의 결과, 신의 분노 등으로 은유화시킨 예가 많은데, 그런것들로 인해 환자가 더 상처받고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주지시키고, 단지 질병은 질병 그 자체일 뿐이라고 얘기한다. 질병에 덧붙은 은유들로 인해 환자를 두 번 고통스럽게 하지 말라는 메세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반면, <고통~~~>이라는 책에서 임상의이자 의료윤리학교수인 에릭 J. 카셀은 질병에 대해 ''하나의 실체''이상의 것이 있음을 이해하여야 한다고 한다. 곧, 환자의 성격이나 생활환경,사회환경등 다각적이고 총체적인 부분들이 함께 버무려져 결국엔 질병으로까지 나아간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행위를 할 때에도 단순히 질병만을 치료하는 차원을 넘어서 환자에게 전인적인 의료행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역할을 가장 절실하게 해야 할 존재가 바로 의사들인 셈이다. 결국, 수전손택이 주장하는 바나, 에릭카셀이 주장하는 바가 한 길로 통한다고 본다. 너무나 과학적이고 기술적이며 차가운 의학의 발전과 의료계의 현실을 이제는 반성하고 좀 더 ''인간''이라는 자체를 이해하며 ''질병중심''에서 ''인간중심''으로의 의식전환을 해야 한다는 설득이 아니겠는가 말이다. 그럼으로써 ''고통''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을 이루어내고,나아가 진정으로 환자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전부분을 통하여 끊임없이 그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양의학과 한의학의 교집합이 되어야 할 부분도 바로 그런 점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환자에 대한 치료는 의사 혼자만의 행위로 이루어질 수 있는것은 아니다. 의사, 환자자신, 가족,그리고 각 직종의 의료팀,더불어 신앙의 힘등...총체적인 역할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의사 뿐만 아니라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한가지 답답한 점이라면, 책 도처에 반복된 주장들이 약간은 어수선하게 깔려 있다는 점이다. 핵심을 말하기 위한 주변의 표현들이 너무 산만한 느낌을 준다..그러나 애교로 봐 주어야 할것이다.
p********k 2003.04.2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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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개개인은 주관적인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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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세계는 주관의 세계이다. 개인의 통증, 아픔 역시 마찬가지..의사가 거기에 객관이라는 언어로 환자의 주관의 세계와 소통하려고 한다면 가능하겠는가?고전역학의 방정식이 양자역학의 세계에 통하겠는가?주관의 세계에서는 모든 단어의 의미가 객관의 세계에서의 정의와 달라진다. 통증, 환자, 치료, 치료도구에 대한 정의 역시 마찬가지.. 치료도 마땅히 주관적이어야 한다.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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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세계는 주관의 세계이다. 개인의 통증, 아픔 역시 마찬가지..의사가 거기에 객관이라는 언어로 환자의 주관의 세계와 소통하려고 한다면 가능하겠는가?
고전역학의 방정식이 양자역학의 세계에 통하겠는가?
주관의 세계에서는 모든 단어의 의미가 객관의 세계에서의 정의와 달라진다. 통증, 환자, 치료, 치료도구에 대한 정의 역시 마찬가지..

 치료도 마땅히 주관적이어야 한다. 맘대로 치료하면 된다가 아니라 치료의 의미를 다시 정의해야한다. 주관의 세계에서 통용할수 있는, 한국에서 한국말이 통하듯이.. 치료 역시 객관적 세계의 정의인 통증의 제거가 목표가 아니라 주관적 세계에서 통용되는 주관적 세계에서의 정의가 필요하다. 너무 재밌지 않은가?

이런 선구자분들의 용기에 모자를 벗고 경의를..
YES마니아 : 플래티넘 k*******6 2025.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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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환자와 인간에게서 멀어진 의사를 위하여 - 고통의 본질과 의학의 목적
"고통받는 환자와 인간에게서 멀어진 의사를 위하여 - 고통의 본질과 의학의 목적" 내용보기
단지 제목이 인상적이라(마음에 들어서) 손에 집게 된 책이라고 말하기에는 읽는 동안 너무나 감탄스러워 계속해서 어떻게 이런 책이 우연하게라도 손에 들어온 것인지 놀라울 뿐이었던 ‘고통받는 환자와 인간에게서 멀어진 의사를 위하여’는 그저 환자와 의사와의 관계에 한정된 내용도 아니고 질병과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이라는 (읽게 된다면 단순하게 그런 식으로만 생각할
"고통받는 환자와 인간에게서 멀어진 의사를 위하여 - 고통의 본질과 의학의 목적" 내용보기

단지 제목이 인상적이라(마음에 들어서) 손에 집게 된 책이라고 말하기에는 읽는 동안 너무나 감탄스러워 계속해서 어떻게 이런 책이 우연하게라도 손에 들어온 것인지 놀라울 뿐이었던 고통받는 환자와 인간에게서 멀어진 의사를 위하여는 그저 환자와 의사와의 관계에 한정된 내용도 아니고 질병과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이라는 (읽게 된다면 단순하게 그런 식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겠지만) 대립적이고 논쟁적인 내용으로만 채워져 있지 않은 무척 의미 있는 내용과 입장, 시선과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너무나 인상적이라 책의 제목 때문에 의학과 관련된 서적이라고 생각하거나 의학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만이(혹은 사람이어야)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생각할 사람들이라면 그런 선입견에서 벗어나 느긋한 마음으로 책을 펼치고 읽어내기 시작한다면 정말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될 것이고 기존에 갖고 있던 앎이 좀 더 새롭게 전환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만큼 생각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내용이었다.

 

아픔과 고통

 

인간이라면 누구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삶을 살아가면서 아픔과 고통을 느끼기 마련이다. 때로는 육체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닌 정신적인 고통과 아픔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실제로 느끼게 되는, 육체적으로 느껴지는, 감각을 통해서 알 수 있는(확인할 수 있는) 아픔과 고통이고, 쉽게 낫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병이라고 생각되는 신체적인 문제점으로 나타나게 될 때도 있다.

 

그런 아픔과 고통을 동반하는 질병을 얻게 될 때, 우리는 당연하게 병원과 의사를 찾기 마련이고 그 공간으로 향하고 그 공간에서 존재하는 그들을 찾게 됨으로써 아픔과 고통을 이겨내거나 지우거나 혹은 해소하기 위한 진료와 진단 그리고 처방을 받게 된다. 물론, 때로는 수술이라는 과정도 겪을 때도 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우리는 단순히 개인이 아닌 환자라는 존재-신분이 되고, 의사라는 존재들과 끊임없이 마주하며 그들과 일반적인 인간관계와는 전혀 다른 관계를 맺게 되는데, 바로 그 과정에 대해서 저자는 매우 흥미로운 관점과 논의들을 내놓으며 우리들이 익숙하게 생각하고 의례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것들을 뿌리부터 흔들고 있다.

 

일종의 대안의학처럼 다뤄질 수 있는 논의일지도 모르지만, 저자는 그런 대안의학의 입장이 아닌 의학에 대한 옹호와 의학의 가능성과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고 받아들이고 있으면서도 지금 현재의 의학이 갖고 있는 입장과 지식체계에 대해서 근본적인 회의 또한 말해주고 있다.

 

저자는 그런 입장 속에서 새로운 전환-깨달음을 요구하고 있고, 여러 사례들과 관점들 그리고 의심 없이 생각하고 당연하게 생각하던 선입견을 비판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기를 주장하고 있다.

 

저자의 관점은 섬세하고 여러 어려움들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좀 더 바꿔지기를 나아지기를 희망하고 있고, 그리고 새롭게 접근해주기를 요청하고 있는데, 지금과 같이 좀 더 거대해져만 가고 있는 (경제적인 목적이 더욱 더 우선되는) 의료산업이 되어가는 현실 속에서 저자의 논의는 점점 더 목소리를 잃을 것 같다는 안타까움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바로 그런 현실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저자의 입장을 받아들이든 읽는 이라면 저자의 주장에 대해서 온당한 의견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고, 좀 더 저자의 생각들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빠져들게 되기도 할 것 같다.

 

또한, 단지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만으로써 생각하는 것이 아닌 저자의 논의들을 인간관계에 대입하거나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해석해서 생각하게 된다면 좀 더 다양한 생각들을 해보게 될 때도 있고, 무언가에 대해서 좀 더 심사숙고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 보다 진지하게 검토해야만 할 것을 깨닫게 되기도 했다.

 

의학과 과학의 입장을 검토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논의를 더욱 확장시켜서 사회까지 고려하면서 질병과 환자를 생각해야만 한다는 저자의 의견에는 언뜻 당연한 말처럼 느껴졌음에도(혹은 지나치게 논의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도) 읽는 동안 앞선 논의() 말고도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들과 생각들을 너무 많이 접하게 되어서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며 읽어내게 된 것 같다.

 

의사와 환자

질병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존재-사람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들을 내놓고 있고, 그리고 폭넓게 논의를 확장하기도 하면서 단순히 의학에 관한 논의를 넘어서 인간에 대한 논의를, 다시 말해서 인문학의 영역으로 들어서는 경탄하게 만드는 내용이었다.

 

아쉽게도 저자의 저서들 중 국내에 번역된 것은 아쉽게도 고통받는...’ 뿐인 것 같은데, 다른 저서들도 번역되기를 희망하게 된다.

 

그리고 (아마도) 한동안은 자주 떠올리게 될 것 같고, 이해되지 못하는 부분과 중요한 내용들이라고 생각되지만 쉽게 잊을지도 모르는 논의들 때문에 때때로 펼쳐보며 어떤 논의들이었는지를, 어떤 생각이고 입장이었는지를 다시금 곱씹게 될 것 같다.

 

저자의 폭넓은 사고와 깊이 있는 통찰력 그리고 드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식견에 거듭 감탄할 뿐이었다.

 

y*******o 2014.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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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의술, 의료의 조화를 위하여
"의학, 의술, 의료의 조화를 위하여" 내용보기
환자를 치료하는 이론적 기반이 되는 의학, 의학이 환자에게 적용된 의술, 의술과 의학의 사회, 제도적 측면인 의료. 이 삼박자가 잘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다.   데카르트의 정신과 육체를 구별하는 이분법적인 철학 이후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의학 또한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영유아사망률과 전염병 발병률이 눈에띄게 낮아졌고 인간의 수명은 중세 때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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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치료하는 이론적 기반이 되는 의학, 의학이 환자에게 적용된 의술, 의술과 의학의 사회, 제도적 측면인 의료. 이 삼박자가 잘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다.

 

데카르트의 정신과 육체를 구별하는 이분법적인 철학 이후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의학 또한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영유아사망률과 전염병 발병률이 눈에띄게 낮아졌고 인간의 수명은 중세 때의 2배가 넘는다. 하지만 사스, 조류독감, 슈퍼 박테리아 등 인류를 위협하는 전염병은 여전히 존재하며, 엄청난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은 감기같은 흔한 질병 앞에서조차도 나약한 존재이다.

 

이 책은 과학을 기반으로 발전해온 의학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비판한다. 질병관의 역사적 발달과정, 질병의 개념, 의사와 환자의 관계부터 치료의 목적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면서 현대 의학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미국에서 1994년에 씌여진 책이지만 지금의 의료의 모습에 여전히 유효하며, 의학을 하는 학생의 한사람으로서 그것이 마음아프다.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 대해서 고민하고, 또한 의사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는 의학도라면 반드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더불어 만화책이긴하지만 현실성과 문제의식을 고루 갖춘 '헬로우 블랙잭'이라는 작품도 더불어 추천한다.

n******e 2008.0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