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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죽어라 힘들어 하면서도 인생의 목표를 놓지 않기 위해 그리고 허무함을 다시 받아들이고 싶지 않기에 일을 하는 슬픈 직장인이지만 한창 미래에 대해 걱정하던 대학교 4학년 즈음해서 이 영화를 봤다면 나도 같이 황색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꿈을 갖고 있지만 막상 그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막무가내로 엇나가버린 자신을 발견하며 답답해 하기도 하고 또 다시 맘잡는 계기를 맞이하기도 하던 모습이 나와 그리고 내 주위의 친구들과 너무도 닮아 있었다. 청춘의 고민에서 시대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없을 정도로 모두의 청춘은 닮아 있으리라 생각된다. 다른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가 보여주는 청춘 속에서 꿈, 미래, 열정을 봤다면 나는 거기에 더해 뿌리 깊은 우정도 함께 봤다. 힘들면 칭얼거릴 수 있고 기쁘면 같이 웃을 수 있는 우정이 바탕에 존재했기에 청춘이 더욱 빛나지 않았을까? 지금은 어두운 것 같지만 다시 한 번 내 청춘에 햇빛 쏟아질 날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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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널리알려져있는 일본의 이누도잇신 감독님과 일본최고의 아이돌그룹 아라시가 만나 이루어진 청년들의 영화이다. 배경은 1963년 고도경제성장으로 한껏들떠있는 도쿄이다. 그러나 주인공들은 그당시의 시대적사상과는 다른, 미래의 꿈많은 평범한 젊은이들이다. 그들은 가난하지만, 언젠가는 이루어질 자신들만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열정적이고 굳은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들은 곧 자신들의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않은 현실을 마추지게된다. 같은 청춘을 살고있는 나역시 이영화를 보고나서 그들의 꿈과 열정에 동화되었다. 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품고 살아가지만, 결과에 다다르면 오래전 자신이 꿈꾸던 목표와는 많이 다른경우가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자신의 목표를 향해, 꿈을향해 성실히 열정적으로 후회없는 삶을 살아온, 현재의 삶이 아닐까 싶다. 언젠가는 미소지을수있는 추억마냥 과거를 펼쳐볼수 있게 말이다. 일본판DVD에 비해 부록이 너무 적은 라이센스판 DVD이다. 일본판에는 극중 에이스케가 그렸던 만화책이 포함되어있으며 그당시 유행한 딱지나 스틸사진들이 들어있다. 이점이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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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토 잇신이 청춘에 대해 묻는다.
1960년대를 살았던 젊은 예술가 지망생들이 그들의 예술을 지키지 못했던 것은 어쩌면 시대의 탓일지도 모른다. 어떤 영화평론가가 그래도 그들 지망생들이 절실하게 바라는 마음과 신념이 있었다면 예술가가 되었으리라고 한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가난에 지지 않았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과 미술과 문학을 하며 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누토 잇신은 그들에게 자유라는 것은 단순히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일 수 없었다는 점을 역설한다.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자신의 하숙집에서 뒷모습을 보이며 책상 앞에 쭈그리고 앉아 돈이 될 리 만무한 서정만화나 그리고 있는 모습, 그 약해 빠진 등을 보면서 속으로 힘내! 하고 외쳤다. [황색눈물]의 원작 만화가가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지키고 시류에 편승하지 않은 서정만화를 그렸듯이 나도 줄곧 신념을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약해 빠진 등은 그래서 나의 등이기도 했는데, 이런 동일시를 통해서만 우리는 우리의 청춘에 대해 정당하게 답변할 수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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