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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을 읽고, 두 번째로 이 책을 선택했다. 이 글도 단숨에 모두 읽어내려갔다. 너무 좋은 소설을 읽으면, 뭐라 말하거나 글로 쓰기가 싫어진다. 어떠한 감상을 글로 옮길 때 퇴색되는 그 무언가가 너무 싫기 때문이다. 다만, 슈사쿠의 글을 모두 읽고싶다는 생각만이 들었다. |
| 침묵으로 유명한 엔도 슈샤쿠의 또다른 명작. 처음에는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읽기 시작해서 인도가 나왔을 때 당황스러웠다. 인도에 가는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 2차세계대전 일본군이 미얀마에서 패퇴하고 그 과정에서 군인들이 겪는 일이 담긴 장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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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인도에서 마주하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인간의 죄와 구원, 그리고 신의 존재를 조용히 되묻게 되었다. 무겁지만 깊이 있는 주제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견디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읽고 난 뒤 오래 생각이 남는 작품이었다. |
| 전 작인'침묵'에서 신의 부재를 고민했던 작가가 내놓은 최종적인 답안지다. 인도의 갠지스강을 배경으로, 속물적인 인간부터 구도자까지 다양한 군상이 모여든다. 강은 시체와 쓰레기, 기도를 차별 없이 모두 받아들인다. 작가는 특정 종교의 절대성을 주장하는 대신, 삶과 죽음, 성스러움과 더러움이 뒤섞여 흐르는 것이야말로 진짜 구원이라는 다원주의적 결론을 내린다. 감동적인 화해보다는, 인생의 모순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거대한 '처리장'으로서의 강을 묘사했다. |
| '바다와 독약'에 이어 엔도 슈사쿠의 저서를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깊은 강'도 추가적으로 구매를 하였고 만족스럽게 읽었습니다. 동양 대문호의 생각과 사상, 관념을 거쳐서 나온 기독교. 기독교란 무엇인지에 대해 서양에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지점들을 한번은 얘기볼수 있을듯합니다. |
| 엔도 슈샤쿠의 가장 마지막 작품이라고 합니다. 관속에 침묵과 함께 깊은 강을 함께 넣어달라고 했다고 하네요. 가톨릭 신앙을 넘어 더 큰 강으로 흘러가는 소설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매번 다른 감동을 줍니다. 엔도 슈샤쿠의 다른 책들도 번역이 많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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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슈사쿠의 <깊은 강> 입니다. 엔도 슈사쿠가 집필한 마지막 장편 소설로 작가의 평생 탐구했던 주제가 집대성된 책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통해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이야기를 따라 읽다보면 죽음과 상실 내면의 신성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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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의 깊은 강은 인간 내면의 갈등과 종교적 탐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소설입니다. 인도에서의 경험을 통해 삶과 죽음, 사랑과 구속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다루며, 일본인 주인공이 자기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종교와 인생의 의미를 탐구하면서, 신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묘사한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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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슈사쿠님의 대작 슬픔을 치유하는 깊은강. 먼저 이 소설에서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며 각자의 걱정,이야기를 소설 내부에서 이야기합니다. 하나같이 문제점이 있죠.죽은 부인을 그리워 하는 아저씨, 자신이 아끼던 새가 죽고 새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동화작가, 전쟁에서 살아 돌아왔지만 그로 인한 아픔으로 힘들어 하는 퇴역 용사, 사랑에 대해 무감각하지만 사랑을 갈구하며 아파하는 여성. 이 인물들이 자신들의 아픔을 간직한 채 동일한 장소로 여행을 떠나면서 발생하는 내용이 책에 담겨있습니다. 겐지스 강을 통해 아픔을 마지막에 치유하며 막을 내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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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슈사쿠의 소설. 저자의 더 유명한 소설 <침묵>보다 먼저 접하게 되어 매료되었고 이제 순서를 역행하여 침묵을 구매하러 갑니다. 아내를 잃고 환생했을 아내를 찾아가는 인물, 전쟁의 비극속에서 자신을 마지막까지 지켜줬던 동료의 죽음으로 고통받는 인물, 대학시절 호기심에 괴롭혔던 친구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인물 등.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각 인물들의 이야기를 인도여행과 갠지스강, 신에 대한 이야기로 꿰뚫어 엮어버린 작가의 구성력에 반했음은 물론이거니와. 문체하나하나의 섬세함에 반하지않을 수 없었습니다. "주님 인간이 이토록 슬픈데 바다가 저리도 푸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