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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책이다. 창의성을 습득하고 기를 수 있단다. 브레인스토밍, 대안적 사고 기법과 같은 방법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 그 자체를 말이다.
우리에게 창의성이 발휘되는 순간, 우리 머리에선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바로 그 과정을 이해하여 시스템화한다면 정말 창의성을 기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글쓴이는 자신이 만들었던 연극 <꿈같은 꿈>을 예로, 그 과정을 역추적하며 창의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찾아내고 어떻게 서로 이어져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었는지 돌아보며 독자에게 이른바 '창의성 피라미드'를 제시한다.
호기심 반, 의심 반으로 읽었는데 책장을 넘겨갈수록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또한 나에게는 '창의성도 배울 수 있는가'라는 물음 하나에서 출발하여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시키며 책 한권으로 엮어낼 수 있다는 사실도 신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