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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6세기 장소는 신성로마제국. 선대 염발작안 토발자가 활약하는 외전입니다. 외전 광고만 보고 일본인이 그린 외국과 외국인(게다가 무려 16세기)은 어떨까하고 사서 봤는데 시작할 때 개혁자 루터와 당시 황제의 이름만 한 번 교과서적으로 언급했을 뿐입니다. 여기는 '신성로마제국'입니다라는 식으로. 하지만 책 본문은 절대 신성로마제국과는 상관이 없었습니다orz 홍세의 무리와 플레임헤이즈가 격돌하는 걸 암시하는 괴현상에 대해 함구령을 내려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를 다루었다는데 불길한 현상이 나타나면 당연히 입소문을 타서 사방팔방에 퍼져야 정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불길하다는 이유로 황제의 포고와 백성들이 언급하길 꺼려서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악마의 소행일지도 모른다 하면서 오히려 유명해졌을 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김빼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건 본문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군단끼리 맞붙는 전투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인데도 불구하고 계략을 짜거나 주고받는 극적인 장면이 없다고 봐도 상관없고 처음에는 전투 상황에 대해 어느정도 설명을 해주는데 결국은 인물관계의 감정과 사랑에 대해 언급하다가 끝나는 김빠지는 소설입니다.
홍세의 왕은 많이 등장합니다. 다만 왕의 특징인 별칭이 한자어인데도 불구하고 처음 언급할때 딱 한 번 병용할 뿐이라서 제대로 감정이입하기 어렵습니다. 한자도 잘 못하기 때문에 자주 봐서 익숙해져야는데 딱 한 번 병용하기 때문에 읽는 도중에 별칭의 뜻은 머릿속에 없어집니다. 아쉬운 부분이죠.
평소에 선대 염발작안 토벌자와 그 주변인물에 대해 궁금하셨다면 추천할만 한 소설입니다.
제가 본 책의 상태는 뒤에 낱장이 갑자기 벌어지면서 뜯어지는 바람에 책 위 아래로 테이프를 붙여 벌어지지 못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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