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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는 지켜야 할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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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겨레21의 '인터뷰 특강'은 주제를 '자존심'으로 정하고 진행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지켜야 할 자존심은 무엇이고, 어떻게 지켜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8명의 강사가 인문학 파티를 벌인 것이다. 책으로 읽어보는 강연은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해주는 느낌이다.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는‘자존심의 존재미학’에 대한 강연에서 자존심은 자기에 대한 존중이라고 얘기하며,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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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겨레21 '인터뷰 특강'은 주제를 '자존심'으로 정하고 진행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지켜야 할 자존심은 무엇이고, 어떻게 지켜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8명의 강사가 인문학 파티를 벌인 것이다. 책으로 읽어보는 강연은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해주는 느낌이다.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는자존심의 존재미학에 대한 강연에서 자존심은 자기에 대한 존중이라고 얘기하며, 이러한 자기에 대한 존중은 자기에 대한 배려, 자기삶에 대한 배려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이율배반적인 느낌이 있지만, 자기도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이 타자를 존중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그는 말하길 자기를 인정하고, 자기를 지배할줄 아는 사람은 남에게 인정받을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따라서 권력이나, 욕망에 흔들리지 않을수 있으며 이것이 진정한 자존심 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카이스트 교수는자존심의 과학, 과학의 자존심이라는 주제로, 자존심과 관련된 우리 뇌의 역할을 설명 하기도 한다. 그도 진중권 교수와 마찬가지로 자존심이란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고 높이는 마음 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우리의 뇌에서는 판단을 하는 영역인 전전두엽이 자존심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전전두엽은 전두엽 바로앞에 있고 가운데에는 쾌락과 관계되는 보상중추가 있으며, 보상중추를 중심으로 양옆엔 측두엽, 뒤엔 후두엽이 자리잡고 있는데, 측두엽과 후두엽에선 정보수집을 담당한다고 뇌 과학자답게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수집된 정보를 쾌락과 연결시킬지, 자존심과 연결시킬지는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달라질수 있을 것 같다. 그는 과학이 발달해온 과정도 설명하는데, 과학은 인류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면서 발달해왔다고 말한다. 그 예로 지동설이나 진화론을 들고 있는데, 과학자의 입장에서 볼 때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그는 현재 우리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해 과학자들은 보상 보다는 인정을 원한다고, 그것이 아마 과학자의 자존심이 아니겠느냐고 조심스레 말하고 있다.

정태인 전 참여정부 국민경제비서관은한미 FTA와 마지막 자존심에서, 한미 FTA에 찬성을 하던, 반대를 하던지 간에 그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그가 말하는 한미 FTA의 미국측 목표는 관세장벽을 중요시 하는 것이 아니라, 이나라의 비관세장벽, 곧 한국의 법과 제도와 관행을 바꾸는게 그들의 목표라고 말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지적재산권, 서비스, 투자의 3개 분야인데 지적재산권은 신약과 저작권의 보호기간 이라고 한다. 서비스는 공공분야의 민영화로 귀결되는데 여기에는 전기, 철도, 수도, 우체국과 같은 국가의 망網산업과 의료보험이 해당되는데, 현재 택배회사인 유피에스가 캐나다우체국을 상대로 제기한 불공정거래의 재판결과가 세계 각국의 관심사가 되어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투자분야 인데 여기에는 투자자국가제소권 이라는 조항이 들어가 있으며, 이는 다국적기업이 정부 때문에 이익에 침해를 받았을 경우 정부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것 이라고 한다. 이러한 조항들은 우리의 자존심을 한순간에 무너뜨릴수 있는 대표적인 독소조항들로, 그 실상을 제대로 알면 상위 10%에 해당하는 사람들 말고는 절대 찬성하지 못한다고 한다. 바로 우리 자신과, 우리 아이들, 아이의 아이들 까지도 그 덫에서 빠져 나올수 없기 때문이란다.

하종강 한울노동문제 연구소장과 방글라데시아 이주노동자 출신인 아노아르 후세인 전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위원장은이주노동자와 노동의 자존심이란 주제로 얘기한다. 한국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는 약 80만명 정도되며 그 중 합법적인 이주노동자는 절반인 40만명 정도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설사 자신이 노동자 일지라도, 노동문제는 지식이나 교양으로서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주노동자 그들에게는 바로 자신들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들의 현실과 실상을 파악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 불법체류, 단속/추방, 노동력 착취 같은 이주노동자의 문제를 단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사회가 안고있는 전체의 모순을 해결하고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가는 계기로 삼는 것이 전세계에 한국인으로서 외국에 나가있는 노동자를 600만이나 두고 있는 우리의 자존심을 세우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성공회대학교 강사는누구의 자존심? ? 자존심의 경합을 주제로, 여성주의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녀는 평등이란 공정한 것, 사회적 정의를 원하는 것 이지 똑같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여성문제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자존심이란 절대 독립적으로 존재할수 없는 말이기 때문에 자존심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누구와의 관계에서 자존심인지 알아야 하며, 그 다음은 자존심의 충돌이 아닌 자존심의 경합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누구와의 관계에서 자존심을 지킬 것 인지를 정하기 위해서는 그전에 나는 누구인가 가 아닌 나는 어디에 서있는가를 사유할 줄 알아야 하며, 충돌이 아닌 자존심의 경합은, 자존심이 버리고 말고 하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자존심으로 탄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녀는 여성주의도 그러한 관점에서 바라볼수 있으며, 남성의 관점으로부터 좀 자유로워지고, 남성의 관점으로 나를 정의하지 않고 내가 나를 정의해 보겠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한다.

박노자 오슬로국립대 교수와 씨는, 똥부스러기 문화도 배운다라는 주제로 조선의 실학자 연암 의 자존심에 대해서 들려준다. 병자호란때 조선의 항복을 받은 청나라는 그 당시 조선사람들에게 왜 변발을 강요하지 않고 돌아갔는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중원을 정복한 후 모든 한족에게 변발을 하도록 하였지만,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변방인 조선에 변발을 요구하면 번거롭게 할테니, 니네는 그냥 니네대로 살아라 하고 돌아간 것 이라고 한다. 그것도 모르고 조선의 선비들은 문화적 특권이라도 받은양 과장하고, 소중화주의 수호자라고 여기면서 청나라를 오랑캐로 경멸하였다. 은 이런 상황에서 지켜야할 자존심이 열등감도, 우월감도 없는 상태에서의 앎 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고 한다. 즉 그는 지배와 예속이라는 정서적 기제가 없는 삶을 살고 있었기에, 청나라를 여행하면서 열하일기를 쓸수가 있었다고 한다. 열하일기에는 기가 막힌 문장이 많이 있지만 그중 에서도 최고는청나라 문명의 정수는 똥 부스러기와 기와 조각에 있다.”라고 열하일기의 전문가 씨는 얘기한다. 진짜로 자존심을 지키려 한다면 이런 앎을 전제해야 한다는 사실을 몸소 실천할 수 있었던 사람이 이라고 말한다.

강연은자존심이란 전체 주제속에서, 강사가 각기 주어진 분야에 대한 제목을 정하여 강연하고,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된 것 같다. 책에서 느끼는 그 강연들은 인문학에 대한 호기심과 직접 들어보고 싶다는 욕구를 끌어당기고 있다. 6개의 자존심중, 가장 와 닿는 것은 자존심의 충돌이 아닌 경합으로 새로운 자존심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씨의 말과, 자존심이란 나자신에 대한 배려라는 진중권 교수의 이야기 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나 자신에 대한 배려인지, 내삶에 대한 배려인지 고민해 볼일이다.

 

 

 

 

k*****1 2009.11.25. 신고 공감 5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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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들이여, 진정한 자존심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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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값진 충고를 던지는 특별한 책을 읽고 자존심이 생겼다. 속이 후련했다. 지금까지 숨죽이며 지냈던 감정들이 바야흐로 제 때를 만난 것 같았다. 이유인즉『21세기에는 지켜야 할 자존심』을 읽었기 때문이다. 물론 지나친 자존심을 경계해야겠지만 자존심이 없는 것도 철저한 자기 파괴다. 복잡한 사회 문제에 침묵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이 책은 이런 침묵을 날카롭게 깨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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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값진 충고를 던지는 특별한 책을 읽고 자존심이 생겼다. 속이 후련했다. 지금까지 숨죽이며 지냈던 감정들이 바야흐로 제 때를 만난 것 같았다. 이유인즉『21세기에는 지켜야 할 자존심』을 읽었기 때문이다. 물론 지나친 자존심을 경계해야겠지만 자존심이 없는 것도 철저한 자기 파괴다. 복잡한 사회 문제에 침묵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침묵을 날카롭게 깨트리고 있다. 정태인은「한미FTA와 마지막 자존심」에서 한미FTA를 미키마우스법과 같다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미키마우스법은 저작권과 관련된 것이다. 베른협약에 의해서 사후 50년인 것을 미국이 강제적으로 70년으로 늘렸다. 미국의 속셈은 간단하다. 미국의 이익만을 극대화 한 것이다.

한미FTA도 마찬가지다. 흔히 우리는 한미FTA를 관세에 대한 협정이라고 알고 있다. 정말로 그렇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반대할 수밖에 없다. 가령, 공공서비스가 민영화가 된다면 심각한 양극화현상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공공서비스는 교차보조금제도 덕분에 시골의 수도요금은 서울의 수도요금과 같다. 그런데 민영화가 되면 시장원리에 의해 시골의 수도요금이 서울의 20배에서 50배까지 올라가게 된다.

그런데도 정부가 불공정한 한미FTA를 반대하지 이유는 뭘까? 이것을 정재승은 최후통첩게임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10만원이 있는데 미국에게 9만원을 주고 한국에게 1만원을 주는 것이다. 물론 미국보다 많거나 혹은 대등하게 받는다면 괜찮겠지만 그렇다고 1만원을 받는다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다. 단돈 1만원이라도 받는 게 이득이기 때문이다. 이를 내쉬평형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사람들은 ‘안 받겠다.’고 한다. 왜냐하면 자존심 때문이다. 결국 우리 정부는 자존심을 과감히 버리려는 선택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제 우리는 자존심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다시 말하면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 우리의 행복과 자유를 확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문제에 있어 진중권은「자존심의 존재미학」에서 이빨의 미학자답게 뛰어난 감각을 전달하고 있다.

그는 우선적으로 타동사의 욕망이 아니라 자동사의 욕망이어야 한다고 한다. 전가가 남들보다 잘 살기 위해서 혹은 남들보다 더 높은 지위에 오르려는 욕망이다. 반면에 후자는 자기의 잠재성을 충분히 발휘하는 욕망이다. 그리고 권력에 있어 전자가 알렉산드로처럼 권력이 있으면서도 정작 권력이 없는 것이라면 후자는 디오게네스처럼 권력이 없으면서 진정한 권력을 가지고 있음을 비교하고 있다. 한마디로 디오게네스는 타동사의 욕망을 초월하고 있는데 이것이 진정으로 자기를 존중하는 것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루쉰이 이야기한 ‘아큐식 정신승리법’의 모순을 통쾌하게 역설하고 있다. 지난날 병자호란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소중화주의를 버리지 못한 조선 선비들을 고미숙은 ‘아큐’들이라고 진단한다. 자신들의 치부를 자존심으로 미화한 그들이었다. 그들이 오늘날에는 한미FTA를 찬성하는 것이 마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라고 떠들어대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

이 점을 우리가 충분히 깨달아야 한다. 이제 ‘아큐’들이 내세우는 위험한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책에는 7명의 자존심을 지키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저마다 분야에서 자존심의 실직적인 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그중에서 진중권은 자기가 자신을 존중하고 자기 삶을 배려한다거나, 박노자는 권력관계의 맥락 안에서 어떤 위치가 되든 간에 자기 자신을 존중함으로써 결국에는 이 권력관계와 낯설게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진정한 자존심은 곧 ‘디오게네스식 정신승리법’이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본과 권력’이라는 유혹에 빠져 자존심을 잃어버리며 살고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p******0 2007.12.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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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는 지켜야 할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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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여섯분야의 자존심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아에 대한 자존심 , 과학의 자존심, FTA에 대한 우리나라의 자존심, 이주노동자에 대한 자존심, 여성의 자존심, 한국역사의 자존심.   책을 읽으면서, `나' 에 대해, `우리' 에 대해 생각했다. 사회적 자아로서, 내가, 우리가 가져야 할 권리와 책임 그리고 자존심에 대해서.   왜 사회에 비판적인 눈이 필요한지, 왜 비판적인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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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여섯분야의 자존심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아에 대한 자존심 , 과학의 자존심, FTA에 대한 우리나라의 자존심,

이주노동자에 대한 자존심, 여성의 자존심, 한국역사의 자존심.

 

책을 읽으면서, `나' 에 대해, `우리' 에 대해 생각했다.

사회적 자아로서, 내가, 우리가 가져야 할 권리와 책임 그리고 자존심에 대해서.

 

왜 사회에 비판적인 눈이 필요한지, 왜 비판적인 눈을 가져야만 하는지

인문학의 위기가 논술면접주제로만 끝나서는 안되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그 이유를 나 스스로에게 새겨두었다.

 

나는 어떤 역할을 가져야할지, 내가 원하는 방향은 무엇인지.

이 커다란 주제에 대한 의무를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분명히 그건 아니었다.

 

이제 진짜 출발선에 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지점에서, 좋은 책을 읽은 것 같다.

다행이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자기 자신을 유지하고 관철시키면서 살아나갈 때,

주변의 권력들과 계속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b*****7 2008.11.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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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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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별로 물어본 사람은 없지만,, 누군가 나에게 "네 인생의 목표는 무엇이니?" 묻는다면 난 "내 새끼한테 쪽팔리지 않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대답해 왔다.   단순히 사회적 지위와 명성이 아니라 자존심을 세우며 살아왔다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너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너는 나의 가장 소중한 존재니까.. 그런 의미이다. 인생을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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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별로 물어본 사람은 없지만,, 누군가 나에게 "네 인생의 목표는 무엇이니?" 묻는다면 난 "내 새끼한테 쪽팔리지 않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대답해 왔다. 

 단순히 사회적 지위와 명성이 아니라 자존심을 세우며 살아왔다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너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너는 나의 가장 소중한 존재니까.. 그런 의미이다. 인생을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이러한 부분을 알아 주기를 원한다고나 할까^^;

 

 그런데 이 책은,, 나의 왜곡된 윤리관과 세계관,, 가치관을 바로 잡아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 같다.

 10년동안 돌덩이처럼 굳어버린 나의 뇌를 열어준 정말 고마운 책이다. 창피하지 않은 어미가 될 수 있게 이책을 알게 되어서 행운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반은 나의 무식함에,, 또 반은 이런 정신상태로 살아온 내 자신이 너무 창피했는데...

 과연 내가 창피하지 않게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왔을까.. 과연 정말 그럴까.. 순간순간을 열심히 산다고 살아왔지만,, 그것이 진정 옳은 길인걸까.. 옳다는 것이 어떤 걸까.

 난 왜 이러한 것을 몰랐을까. 이런 세상이 있다는 것을 왜 대충 간과하고 지내온 걸까.

 

 다 읽고 나서,, 내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는 없겠지만,, 내가 알게 된 세상이 좀 더 넓어졌음을 느낀다. 좀더 넓은 세상을 내 새끼한테 알려줄 수 있겠지.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좀더 알려줄 수 있겠지.

 그래서,, 내 새끼가 어른이 되면,, 또 그의 아이가 어른이 되면,, 조금씩 세상은 변해 있겠지.

 언젠가는 모든 이의 소중한 자식들이 행복하게 자신의 자존감을 느낄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y 2008.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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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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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열등감이나 승부욕에서 비롯한 싸구려 아집이 아니고,   정말 존경받아야 할 '자존'심을 잘 풀어냈네요.   글을 쓰고자하는 의도로 만들어진 책이 아니고, 강연을 글로 엮어 놓은 거기 때문에 읽기도 쉽습니다. 중간중간 정말 강연을 듣고 있나 싶을 정도로 생동감 나게 잘 엮어놓으셨기 때문에 재미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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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열등감이나 승부욕에서 비롯한 싸구려 아집이 아니고,

 

정말 존경받아야 할 '자존'심을 잘 풀어냈네요.

 

글을 쓰고자하는 의도로 만들어진 책이 아니고, 강연을 글로 엮어 놓은 거기 때문에 읽기도 쉽습니다. 중간중간 정말 강연을 듣고 있나 싶을 정도로 생동감 나게 잘 엮어놓으셨기 때문에 재미도 있고요.

 

 

 

YES마니아 : 로얄 e******e 2008.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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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 오류와 모순으로 가려있는 비자존성의 발견과 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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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自尊心)은 인간을 존재케 하는 요소 중 매우 특별한 것이다. 사실 자존심이 쎄느냐, 쎄지 않느냐, 하는 등의 구분은 의미가 없다. 인간은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기본적으로 자존심을 소유한다. 타자를 비롯한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자존심 공격에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응수하는 지에 대한 방법과 역량은 각기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자존심 자체의 존재 유무에 대해선 이론이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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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心)은 인간을 존재케 하는 요소 중 매우 특별한 것이다. 사실 자존심이 쎄느냐, 쎄지 않느냐, 하는 등의 구분은 의미가 없다. 인간은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기본적으로 자존심을 소유한다. 타자를 비롯한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자존심 공격에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응수하는 지에 대한 방법과 역량은 각기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자존심 자체의 존재 유무에 대해선 이론이 없을 것이다. 분명 있다. 그것이 인간이다.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마음'이 자존심의 사전적 정의다. 즉 자존심은 '남'과 관련된 매우 상대적인 마음이다. 남과 비교되지 않고, 남에게 공격 당하지 않는 이상 자존심의 성질은 쉽게 발동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자존심의 본질을 매우 좁고 불완전하게 해석한 오류일 수 있다. 내가 나로 존재하는, 다시 말해서 주체적으로 존재하는 실존(存)적인 인간의 존재성을 사유한다면 자존심의 의미는 더욱 확장될 수 있다. 

  『21세기에는 지켜야 할 자존심』은 이 시대의 담론문화를 주도하는 여덞 명의 지식인들이 설파하는 '자존심' 강연집이다. 이미 한겨레출판사는 '교양'(2004년)과 '상상력'(2005년)과 '거짓말'(2006년)을 주제로 한국사회의 단면을 파헤친 바 있고, 이 책은 그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인간으로서 자기 자신을 지키는 최후의 정신적 힘이라 할 수 있는 자존심에 대해 아직 우리사회는 활발한 담론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책의 존재가치가 거기에 있다. 미학적 관점에서 자존심을 탐구하는 진중권을 위시하여 여덟 명의 진보 지식인들은 각기의 관점과 분야에서 자존심학을 강의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책은 다양한 관점과 분야에서 우리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자존심 코드를 해석한다. 미학적 관점, 과학의 자존심, 한미FTA의 허와 실, 이주노동자의 국내 현실, 여성과 문화적 관점에서의 폭넓은 주제로 여덟 명의 지식인들이 전하는 강의는 매우 흥미롭다. 출판사와 강연자들의 코드가 부합해서인지 전반적으로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색깔이 강하게 배어 있다. 그렇다면 과연 21세기 한국사회에서 어떠한 자존심들이 지켜져야 할까. 

  존재미학적 관점에서 자존심에 접근한 진중권의 강연 내용에 매료되었다. 평소 날카로운 문제제기와 용기있고 합리적인 언사로 한국 진보담론을 대변하는 진중권은 자존심의 의미를 타자가 아닌 자신에서 찾아야 한다고 얘기한다. 내가 아닌 다른 존재와의 비교에서 결락된 공복감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실존하는 자기 자신의 존중감에서 자존심은 진정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능력과 감각을 갖고 태어나지 않는다. 66억의 DNA 코드는 모두 다르며 모두 특별하다. 내 안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그것을 충분히 발휘하는 '아레테(Arete)' 상태의 경험과 확인. 그것이 진정한 자존감을 완성한다는 진중권의 주장에 동의한다. 

  과학의 관점에서 자존심을 설파한 정재승의 강의도 솔깃했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이해가 진정한 과학적 자존심의 전제가 된다는 것이 정재승의 의견이다. 사실 그렇다. 인류의 역사는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을 정복하고자 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자연의 이치와 우주의 법칙을 하나 하나 발견할 때마다 인간의 자신감은 충만했고, 진리라 알고 있었던 것이 전복될 때마다 인간의 자신감은 무너졌다. 자연과 우주를, 겸허하게 탐구해야 하는 대상이 아닌 정복과 영광의 수단으로 봐왔던 것이다. 과학은 지식의 범주를 넘는 경이로움이다. 과학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진실되게 바라볼 때에 인간의 자존심은 명징하게 빛나는 것이 아닐까. 

  한미 FTA에서 국가적 자존심의 의미를 도출하는 강연도 무척 인상깊다. 한미 FTA 반대 선봉장인 정태인이 전하는 강연 속에는 한미 FTA에 대한 내밀한 사실들이 자세하게 담겨있다. 부존자원이 없는 무역국가 대한민국이 신자유주의 체제의 도도한 흐름 속에서 선진국가가 되기 위해 무역량을 늘려야 한다는 명제는 일견 타당하다. 이 명제의 연장에서 정부는 미국과의 FTA를 타결했던 것이다. 하지만 타결안의 조항들을 미시적으로 보게 되면 상상을 초월하는 독소항목이 존재하는 위험천만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정부와 보수언론은 피해의 범위를 농업에 국한시키며 국민을 호도한다. 지적지산권, 투자, 서비스에 걸쳐서 전반적으로 국내의 법과 제도를 수정해야 하며, 이에 따른 천문학적인 금액의 손실과 심각한 대극적 양극화 현상이 불가피한 한미 FTA에 대한 재론은 범국민적인 공감대로 확산되어야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각도에서 자존심을 탐구한다. 대부분 한국사회에 만연한 모순과 오류를 지적하고 있어 공감되면서 동기가 부여된다. 실제 강의한 내용을 수록했기에 인문학의 딱딱하고 건조한 부담감이 많이 희석되었다. 강의를 그대로 옮겨 놓은 구어체 문장의 정리와 강연 청중들의 다양한 질문과 강연자의 자상한 답변이 부가되어 매우 매끄럽게 완성된 점이 돋보인다. 더욱이 강연의 사회를 맡은 서해성 씨의 섬세한 질문과 유머러스한 추임새는 읽는 이에게 마치 강연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세계는 급변하고 있다. 변화는 이제 한 개인의 과제가 아닌 국가와 세계의 과제가 되어 있다. 더욱이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의 변화가 예사롭지 않다. 러시아는 푸틴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냉전체제 이후 소멸된 패권을 다시 재현하려 하고, 중국은 전 세계 제조업의 23%를 빨아 들이면서 금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상하이 엑스포, 2014년 달착륙이라는 야심찬 대사를 계획하며 미국의 헤게모니에 도전하고 있으며, 일본은 UN 상임이사국 진출을 갈망하며 명실상부한 강대국 탑 클래스에 진입하려는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주변 강국들의 역동적인 변화 속에서 21세기 대한민국은 과연 어떤 자존심을 지키며 나아가야 할 것인가. 또한 나 자신은 어떤 자존심을 가져야 할 것인가. 자존(尊)에 대한 농밀한 사유가 머리속에서 일렁인다. 

  인문학의 위기라고 아우성이다. 인문학의 위축 현상은 현대 산업사회의 경쟁과 실용주의적 전신에 의해 더욱 심화되면서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럴 때일수록 인문학의 소중함을 새삼 곱씹어야 한다. 인류 문화와 정신 세계를 탐구하는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전받게 될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현재의 세계를 반영하고, 변혁하기까지를 꿈꾸는 좋은 인문학 양서들은 인간에게 좋은 질문과 동기부여를 제시한다. 인간의 불완전함과 오류를 확인하고, 인정하며, 그것을 변화시키는 힘. 그것은 가장 좋은 책이 되기 위한 필요조건이며, 그런 책을 만들고 읽어야 할 의무는 응당 인간에게 있다. 바로 거기에 자존심이 있어야 한다. 

 

http://blog.naver.com/gilsamo
Written by David

YES마니아 : 골드 g*****o 2008.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가 하나도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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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책에 리뷰가 하나도 없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21세기~시리즈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괜찮은 내용이 많다. 그 강연에 정말 가봤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한다. 아쉬움을 책에서 달래보는데, 이 책에서 가장 나를 매혹적인 건 진중권이다. 진중권은 자존심을 ‘자기에 대한 존중감’으로 말한다. “내가 이런 지위인데, 어디에 가서 이런 대접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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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책에 리뷰가 하나도 없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21세기~시리즈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괜찮은 내용이 많다. 그 강연에 정말 가봤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한다. 아쉬움을 책에서 달래보는데, 이 책에서 가장 나를 매혹적인 건 진중권이다.

진중권은 자존심을 ‘자기에 대한 존중감’으로 말한다. “내가 이런 지위인데, 어디에 가서 이런 대접을 못 받았다. 그래서 자존심이 상한다.”와 같은 것이 아니다. 철저하게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위 등으로 따지는 것과는 상이하게 다른 것이다. 이것에 따르면 ‘자존심 상했다’는 표현도 달라진다. 그는 세미나에서 교수가 틀린 것을 학생이 지적하는 상황으로 예를 든다. 교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학생을 다른 방법-너 복장이 왜 그래?-등으로 공격하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 학생에게 지적당한 것이 자존심 상해서 그럴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학생의 말이 맞다고 인정하면 어떨까? 두 가지의 경우 중 교수가 자존심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어느 것일까? 후자가 아닐까? 전자의 경우 학생 앞에서 자존심 세우려고 했지만 그 마음이 어떨지는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

진중권이 말하는 자존심은, 강조했듯이 자기에 대한 존중감이다. 이것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신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 는 것이 그의 말이다. 작은 일에도 핏대를 세우며 흥분하고 고집을 피우는 것은 자기 자신을 배려하지 못하고 자기를 존중하지 못하기에 그렇다는 말이다. 제대로 된 말이다. 나를 반성하게 만들기도.

고미숙과 박노자의, 박지원에 대한 내용도 재밌다. 청나라에서 배울 것, 허점을 알아보던 박지원. 요즘 시대에 박지원의 그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자존심을 지키는 것에 대한 말은 강연을 듣듯이 집중해서 읽었던 것 같다. 대단한 만족감, 커다란 포만감! 믿음은 배신당하지 않았다.

b****n 2007.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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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21세기에는 지켜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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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서는 '존재'와 '실존'을 구별한다 존재는 그냥 있는 상태이고, 실존은 어떤 것이 자기 규정에 맞게 참되데 존재하는 것 실존미학의 가장 큰 바탕이 자기에 대한 존중이다. 자기에 대한 존중은 자기 자신에 대한 배려..자존심이란 것은 결국 구체적으로 자기에 대한 배려 자기 삶에 대한 배려로 나타난다. 우리가 흔히 주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인간관계 망에 의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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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서는 '존재'와 '실존'을 구별한다

존재는 그냥 있는 상태이고, 실존은 어떤 것이 자기 규정에 맞게 참되데 존재하는 것

실존미학의 가장 큰 바탕이 자기에 대한 존중이다. 자기에 대한 존중은 자기 자신에 대한 배려..자존심이란 것은 결국 구체적으로 자기에 대한 배려 자기 삶에 대한 배려로 나타난다.

우리가 흔히 주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인간관계 망에 의해 만들어진다. 내가 갖고 있는 의식이라는 것은 내가 직접 생각한게 아니라 많은 경우에 사회적으로 거론되는 이야기들이 내 안에 들어와서 조합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주체라는 것은 권력의 효과에 지나지 않는다.

사회화 과정이라는 것은 주체로 만드는 것인데 주체로 만드는 것 자체가 사실은 그 학생을 배려한다기 보다 어떤 개별자를 사회적으로 보편적인 코드에 강제로 뜯어 맞추는 것이다.

어떤 사회든 자기 사회 코드에 맞게 자기 사회 필요에 맞게 인간틀을 뜯어 맞춘다.

'자율적 주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사실 한때는 타율이던 것이 내재화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자율이란게 사실은 내면화된 타율에 지나지 않고 바깥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권력이 내 안에 들어와서 체화된 상태이다.

 

결국 진짜 자존심은 자기가 자신을 존중하고 자기 삶을 배려하는 것이다.

                                                     -자존심의 존재미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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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만한 일에도 흥분하고 요만한 일에도 인정하지 않고 고집부리는

것은 자기를 배려하지 못하고 자기를 존중하지 못하는 태도이다.

좀 더 단단하고 자기를 배려하는 내가 되길

YES마니아 : 로얄 m****5 2009.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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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존심과 우리의 자존심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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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인 일곱 사람이 '자존심'이라는 공통의 주제에 대해 강연한 내용을 싣고 있는 이 책은, 의외로 재미있다. 사실 이런 형식은 강연이 이루어진 곳에 직접 참석한 사람이 읽으면 재미있을지 몰라도 나중에 책으로 보는 사람들은 따분한 경우가 많은데, 참가자들의 '말발'이 장난이 아니어서인지, 강연회가 너무나도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게 진행되어서 그것을 실어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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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인 일곱 사람이 '자존심'이라는 공통의 주제에 대해 강연한 내용을 싣고 있는 이 책은, 의외로 재미있다. 사실 이런 형식은 강연이 이루어진 곳에 직접 참석한 사람이 읽으면 재미있을지 몰라도 나중에 책으로 보는 사람들은 따분한 경우가 많은데, 참가자들의 '말발'이 장난이 아니어서인지, 강연회가 너무나도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게 진행되어서 그것을 실어 펴낸 책도 재미있을 수밖에 없어서인지, 아니면 혹은 둘 다가 이유에서인지 이 책은 기대보다 재미있다.

정재승이라는 과학자가 열심히 풀어놓는 자존심에 대한 이야기도, 그저 풍월로만 들어 온 FTA는 왜 우리의 자존심과 관련이 되는지, 이주노동자 문제는 왜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자존심과 연관이 되어야만 하는지 등은 나의 생각의 벽을 조금씩 넓히는 데 도움을 준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다른 시리즈를 아직 보지 못했다. 그럼 다른 책들을 찾아서 읽으려 노력하는 게 맞는 순서겠지만, 글쎄, 나는 여건이 된다면 다음 번에 또 이런 좋은 강의 계획이 알려지면 꼭 참석하고 싶다. 백문이 불여일견. 좋은 책을 읽는 것도 매력적인 일이겠지만, 이런 좋은 강사들과 청중들이 있는 강연에 참석해 보는 것은 일상을 살아가는 또다른 힘이 될 테니까.

g******i 2008.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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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자,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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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읽은 첫 책. 새해시작을 여는 책으로 손색이 없다. 자존심이라.. 늘 쓰는 말이면서도 각계의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자존심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기본은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 말 그대로의 뜻풀이가 아닐까. 또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속에서 드러난다는 것.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권력으로부터 나를 상대화시키기...결론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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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읽은 첫 책. 새해시작을 여는 책으로 손색이 없다.

자존심이라..

늘 쓰는 말이면서도 각계의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자존심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기본은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 말 그대로의 뜻풀이가 아닐까.

또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속에서 드러난다는 것.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권력으로부터 나를 상대화시키기...결론은 나는 어떻게 자존심을 지켜나가나..다. 올해의 화두가 될 거 같다..

 

박노자,고미숙씨의 글부터 읽었다. 얼마전에 읽었던 <열하일기...>글이 너무 재밌어서 고미숙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역시나 재밌었다.. 어쩜 따분한 고전에 대해 그토록 재밌게 펼칠 수 있는지 대단한 능력이었다. 읽다가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직업은 없는데 무척 바쁩니다'란 대목에 넘어갔다.ㅎㅎ

다른 강사들의 글도 꽤 재밌었는데, 정태인씨의 글이 인상에 남는다. 한미fta에 대해 별관심을 안두었는데, 새롭게 위기의식을 느꼈다고나 할까.. 자료를 더 찾아봐야지 하고 숙제를 남겼다.

 

한겨레21특강을 엮은 책의 공통점은 강사도 강사지만 사회자가 너무 재밌다는 것이다. 물론 사회를 보기위해 공부도 하겠지만 박학다식에 놀랍고 뛰어난 화술에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실제 특강은 얼마나 재미있을까.. 그런생각.

 

길게 썼다.

올해 목표는 책 40권을 읽고 이 블로그에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컴터랑 친하지 않아서 시간이 꽤 걸린다. 첫 삽을 떴으니 다음번에 더 쉽겠지. 혼자 홧팅해본다

i****t 2008.01.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