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3%
  • 리뷰 총점8 27%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하늘나라에 있는 언니가 너무도 보고 싶다.
"하늘나라에 있는 언니가 너무도 보고 싶다." 내용보기
내가 어렸을 때의 우리 가족은 내 위에 언니 그리고 내 아래로 여동생, 남동생이 있었다. 부자는 아니지만 일순이네 가족처럼 항상 배고파하진 않았고 거지가 집엘 찾아와도 꼭 밥을 챙겨주던 엄마 아빠의 모습이 내 기억속에 있다.  엄마가 우리들에게 10원을 주면 언니는 1원을 그리고 우리는 3원씩 가졌다. 언니는 언제나 우리들에게 양보했고 순둥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언
"하늘나라에 있는 언니가 너무도 보고 싶다." 내용보기

내가 어렸을 때의 우리 가족은 내 위에 언니 그리고 내 아래로 여동생, 남동생이 있었다. 부자는 아니지만 일순이네 가족처럼 항상 배고파하진 않았고 거지가 집엘 찾아와도 꼭 밥을 챙겨주던 엄마 아빠의 모습이 내 기억속에 있다.  엄마가 우리들에게 10원을 주면 언니는 1원을 그리고 우리는 3원씩 가졌다. 언니는 언제나 우리들에게 양보했고 순둥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언니노릇과 맏이노릇을 해왔었다.  내가 고교를 처음 졸업하던날 언니는 나를 데리고 뮤직레스토랑에 데려갔고 처음 나이트클럽과 롤로스케이트장에도 데려갔었다. 내가 직장생활을 하는 내내 언니는 나에게 속옷에서 화장품, 신발, 가방 모두를 항상 사 주었다. 두 살아래의 내 여동생도 백화점에 근무를 하면서 나에겐 언니처럼 챙겨주었었다.  적은 월급으로 취미처럼 그림그리는 광고기획실에 근무했던 나는 그런 언니와 여동생 덕분에 언제나 부족함이 없었다.  어느 날 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내가 결혼을 하게되던날 언니는 병든 몸으로 힘들 게 참석을 했다. 내가 첫딸을 임신하고 5개월이 넘었던 날 언니는 친구집에서 자신의 생일파티를 하고는 새벽에 하늘나라로 갔다.  그동안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하다가 갑자기 중단할 때, 그때 언니는 삶을 포기했다는 것을 알았어야하는데.. 큰누나 일순이를 읽으면서 내내 언니생각에 눈물이 났다.

부자집의 미향이는 우연히 신문을 보면서 어릴 적 함께 놀던 이웃 친구인 일순이를 떠올렸다. 일순이 아래로 이순이, 삼식이, 사순이, 오식이까지 4명의 동생이 있다. 목수였던 아빠가 폐병으로 죽고 일년 후에는 엄마마져 폐병으로 죽고 만다. 남의 집으로 품앗이를 하면서 두 동생을 안고 업고 지내는 일순이는 언제나 가족생각만 했다. 친구들과 고무줄 놀이를 할 때도 공기놀이를 할 때도 일순이는 사순이와 오식이를 업고 안고 놀아도 놀이에서 이기기만 한다.  동생의 병을 낫게 하려고 과수원서리를 하다가 들켜서 혼을 나기도 하지만 아프던 사순이는 결국 엄마와 아빠가 계신 하늘나라고 가 버리고 말았다. 놀란 일순이는 얼굴 안면 근육 마비가 왔고 인상도 찌그러져 오식이가 놀라며 일순이 누나가 아니라고 한다.  동생들을 키우려고 일순이는 다른 지방으로 일을 떠나고 동생들도 뿔뿔이 헤어지게 된다. 오랫동안 일순이를 보지 못한 미향이는 신문속에서 [2천만원을 가지고 도망간 일순이를 찾는다]는 글을 보고 아이들에게 친구 일순이 이야기를 들려준 것이 책 속의 내용들이다. 미향이는 일순이를 찾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본다. 일순이가 일하던 식당에서 돈을 빌려서 동생들이 하던 일로 부도를 낸 것을 도와주었다가 다시 부도가 나서 적금을 넣으면서 안하는일 없이 일을 하다가 쓰러져 결국 죽어 버렸다고 한다. 신문을 보고 식당전화번호를 알게되어 적금통장에 함께 이름이 적힌 사람이 식당아줌마인 것을 알고 삼식이와 오식이는 원금 2천만원과 일순이가 가지고 있던 만기가 다된 돈을 타서 2천만원을 더 보냈더라는 이야길 하면서 오열하는 아줌마의 목소리를 전화로 듣고 미향이는 아프게 입술만 물었지만 난 주저없는 눈물을 닦을 수 없었다. 어쩌면 우리 언니랑 그리도 닮은 바보가 있단 말인가. 자신을 조금도 걱정안하고 가족을 위해서 희생한 일순이가 너무도 불쌍했다.

희생이 있어서 가족이 소중한 것을 느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슬픈 이야기이지만 우리 한국의 언니들은 특히 맏이는 엄마처럼 넓고 아름다운 가슴을 가지고 있다. 그 가슴 안으로 가족을 품고 사랑으로 돌봐주는 것이다.  우리집 두 딸도 20개월차라 뭐든 똑같이 하고 싶어한다. 이 책을 우리 두 딸이 읽는다면 앞으로 더욱 서로가 우애있게 지내게될 것 같다. 오늘 밤 꿈속에서는 언니가 나를 찾아와 줄 것만 같다. 언니가 무척이나 보고 싶다.

m******l 2007.12.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은 아버님 기일...
"오늘은 아버님 기일..." 내용보기
오늘은 시아버님의 4주기일 이라서 이제 막 뒷정리를 하고 내려왔다. 기일에 즈음해서 읽게 된 책이 아버님이 살아오신 삶과 너무도 흡사해서  시아버님 생각에 눈시울이 많이 붉어졌던 책이다.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독학으로 공부를 해 보자는 주위의 권유도 동생들을 위해 물리 치시고 생활 전선에 뛰어 드셨다고 한다. 항상 1등을 놓치지 않는 학생이였기에 주위에서 안타까워 했
"오늘은 아버님 기일..." 내용보기

오늘은 시아버님의 4주기일 이라서 이제 막 뒷정리를 하고 내려왔다.

기일에 즈음해서 읽게 된 책이 아버님이 살아오신 삶과 너무도 흡사해서 

시아버님 생각에 눈시울이 많이 붉어졌던 책이다.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독학으로 공부를 해 보자는 주위의 권유도

동생들을 위해 물리 치시고 생활 전선에 뛰어 드셨다고 한다.

항상 1등을 놓치지 않는 학생이였기에 주위에서 안타까워 했다는

시고모님의 말씀을 들었다.

부모님은 계셨지만 실질적인 가장으로  결혼도 많이 늦어지셨단다.

결혼 후에도 이런 상황은 계속 되었다니 우리 어머님의 고생도 이만 저만이

아니었을 것으로 짐작되었다.

 

큰누나 일순이는 이렇게 부모님 세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마음 찡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부모님 세대는 무조건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시 어른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될 수 있으면 잘 해 드릴려고 노력한다.

책 표지에도 보이듯이 쭐루리 앉아서 아주 평화로워 보인다.

맏이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있다고들 하는데

줄줄이 형제들이 많은 집 맏이 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친구 미향이를 통해서 듣는 일순이의 이야기는

너무 가슴이 아파서 읽는 내내 눈시울이 붉어졌었다.

 

나 또한 형제 많은집에 태어나서 밑에 밑에 동생부터는 업어 키우다시피했다.

지금 생각하면 7~8살 아이가 동생을 업고 다닌건데 ...

가끔씩 등뒤로 줄줄 흘러내리던 뜨듯한 오줌 이야기를 하면 동생들은

지금도 무척 미안해한다.

우리 형제들도 일순이네 만큼은 아니지만 힘들게 생활했다.

지금 다 커서 출가하고 자리잡고 나니 그래도 그때가 좋았다고들  말한다.

내가 학사학위를 받던 날 동생들이 너무도 좋아하던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선하다.

사실 그때는 동생들과 나누면서 생활하는게 당연하고 행복했었다.

아이가 자라면 고단했던 엄마의 삶도 할아버지의 삶도

그 깊이 만큼 보다듬고 이해해 줄 수 있을지?

 

우리집은 꼬맹이가 세놈인데 매일 같이 지들끼리 울다 웃다 싸우다

항상 시글벅적하다.

요녀석들이 서로 도우며 생활하게 도와 주고 싶어서 이 책을

옛날 이야기로 들려준다.

맛있게 먹는 고구마가 양식이었다는 이야기도

어린나이에  남의집 품을 팔아서 동생들을 돌보았다는 이야기에

눈물이 글썽 거리던 녀석들 ...

주는것도 기쁨이고 받는것도 기쁨임을 언제쯤 이해 할 수 있을려나..

 

 

 

 

 

 

리뷰 총점 종이책
목놓아 불러봅니다. 큰누나~~
"목놓아 불러봅니다. 큰누나~~" 내용보기
가난하던 시절, 맏이들은 모든 것에 양보하고 희생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아들이 아닌 딸일 경우엔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동생들 뒤치닥꺼리는 물론이고 집안 살림에 남의 집 들일과 같은 품삯을 받을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마다할 수 없을 만큼 힘겨운 형편이었던 일순이는 결국 일찌감치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첫 이야기는 일순이의 친구였던 미향이가 신문 한 귀퉁이
"목놓아 불러봅니다. 큰누나~~" 내용보기
 

가난하던 시절, 맏이들은 모든 것에 양보하고 희생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아들이 아닌 딸일 경우엔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동생들 뒤치닥꺼리는 물론이고 집안 살림에 남의 집 들일과 같은 품삯을 받을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마다할 수 없을 만큼 힘겨운 형편이었던 일순이는 결국 일찌감치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첫 이야기는 일순이의 친구였던 미향이가 신문 한 귀퉁이에 난 사람 찾는 기사를 보고, 아이들에게 엄마친구 일순이는~~ 하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천만원 빌려 간 뒤 행방을 감춤’이란 글에서 일순이가 사기꾼이 되어서라도 살아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아니, 꼭 살아 달라고, 살아야 한다고 간절히 바랬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텔레비전의 인간극장과 같은 프로그램의 단골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해 오던 익숙한 이야기입니다. 비단 텔레비전의 프로그램뿐 아니라 우리의 엄마나 할머니 세대엔 누구나가 비슷비슷하게 굴곡진 세월을 살아내야 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나는 그러한 부모세대의 삶에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지만, 실제로 책을 읽게 되는 독자층은 초등학교 저학년인 점을 감안하면, 그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어떤 감정을 가지고 어떤 말을 하게 될지가 무척 궁금합니다.

왜 첫째는 모든 짐을 혼자 져야 하는지 분개를 하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일순이의 여리고 착한 심성에 얼마만큼이나 아이들이 공감해 줄지가 의문이 듭니다.

작품이 잘 짜여지고 감동과 재미를 두루 갖추고 있기에, 그 가슴 저릿함을 아이들과 함께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a********g 2007.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슴한편이 시린 이야기
"가슴한편이 시린 이야기" 내용보기
일순이 이순이...인 이름이 궁금한 작은아이.  엄마의 할아버지 형제도 7형제라서 일선,이선....칠선이까지 계셨다고 하니 킥킥거린다. 이름이 왜이리 촌스럽냐고 .... 그러게 옛날에는 왜 그랬을까?   아이의 질문에 7형제중 4번째이셨던 형제중 제일 오래 사셨던 할아버지를 떠올려 본다.   마루에 걸터 앉아 비가 오는 것을 바라 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겹다.  감나무에 감이 주렁
"가슴한편이 시린 이야기" 내용보기
일순이 이순이...인 이름이 궁금한 작은아이.  엄마의 할아버지 형제도 7형제라서 일선,이선....칠선이까지 계셨다고 하니 킥킥거린다. 이름이 왜이리 촌스럽냐고 .... 그러게 옛날에는 왜 그랬을까?   아이의 질문에 7형제중 4번째이셨던 형제중 제일 오래 사셨던 할아버지를 떠올려 본다.
 
마루에 걸터 앉아 비가 오는 것을 바라 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겹다.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리듯이 일순이의 등과 팔에도 동생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이 착하디 찬한 일순이의 마음을 나타내준다. 아버지와 엄마의 병수발에 지친 일순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집안일이며 동생들 돌보는 일에 아무 불평없이 해내는 일순이가 대견스럽다. 일순이와 같은 또래인 큰아이는 동생과 싸우기 일쑤이다. 요즘들어 옷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불평을 하는 큰아이 신던 새신발이 불편하다는 핑계로 이순이에게 벗어주고 낡아빠진 고무신을 신는 일순이.  고구마 밭에서 일을하고 동생들 손에 쏘옥 들어가는 크기의 고구마을 챙기는 것과 친구들과의 배서리에서  까치가 쪼아놓은 것만 골라 챙기는 일순이의 천성이 착한것 같다. 
 
엄마 아빠가 돌아가신 아픔이 크겠지만 동생들 생각에 울음을 꾹꾹 참아내는 것도 중학교에 가지 못하는 서러움이 크겠지만 원망하지 않고 일등을 하여 영어사전을 손에 넣는 일순이가 대견스럽다. 뿔뿔이 흩어진 동생들을 모아 대학까지 공부시키는 일순이가 동생의 어려움으로 사기꾼이 되어 신문에 까지 나지만 끝까지 돈을 갚으려 일을 하다가 목숨을 잃은 일순이의 인생이 참으로 기구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보다는 동생들을 먼저 생각했던 일순이가 끝까지 고생만 하다가 세상을 떠난 일순이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보면서  한 친구를 떠올려본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삼남매가 객지에서 고생을 하였지만 지금은 각자의 생활을 행복하게 꾸려가고 있는 친구가 대견스러움을 느끼면서  겨울방학에 형제간의 마음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일순이를 아이들에게 추천해 본다. 
j*****7 2007.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늘이 점지해 주는 맏이
"하늘이 점지해 주는 맏이" 내용보기
옛말에 맏이는 하늘이 점지해 준다고 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일순이는 분명히 하늘이 점지해준 맏이임에 분명하다. 일순이는 맏이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참 힘들게도 살아간다.일순이는 정말 살기 어려웠던 시절에 부모님을 대신하여 동생들을 보살핀 큰누나이다. 일순이라는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아래로 이순이, 삼식이, 사순이, 오식이의 네 동생들이 있다. 일순이는 부모님이
"하늘이 점지해 주는 맏이" 내용보기

옛말에 맏이는 하늘이 점지해 준다고 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일순이는 분명히 하늘이 점지해준 맏이임에 분명하다.

일순이는 맏이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참 힘들게도 살아간다.
일순이는 정말 살기 어려웠던 시절에 부모님을 대신하여 동생들을 보살핀 큰누나이다.


일순이라는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아래로 이순이, 삼식이, 사순이, 오식이의 네 동생들이 있다. 일순이는 부모님이 폐병으로 세상을 일찍 떠나버렸기에 부모님 대신으로 동생들을 보살핀다. 일순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일순이는 정말 맏이다운 맏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일순이 집에 있는 감나무는 왠지 일순이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집을 든든하게 지켜주기도 하고 때로는 넉넉하게 내어주는 나무. 혹시 작가는 이 감나무를 일순이를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인 일순이가 감당하기에 너무 힘든 삶이다. 그렇지만 힘들다는 소리조차 하지 않는 착한 일순이.

일순이는 억척스럽지만 결코 억세지는 않다. 고구마 밭일을 해서 받는 품삯인 고구마도 아동생들이 먹기 좋은 잔 것을 고르는 아이다. 또래 친구들에게 마치 언니처럼, 누나처럼 양보를 하는 마음 넓은 아이다. 이런 일순이는 동네에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일순이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백일기침을 하던 동생 사순이까지 죽게 되자 그 충격에 입이 돌아간다. 그러나 일순이는 그 상황에서도 동생들을 위해 편하게 쉬지 않는다. 병을 고치려는 이유도 동생들을 위해서이다. 그러나 공부에 대한 끈만은 놓지 않으려는 일순이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왠지 마음이 다잡아지기도 한다.
왠만한 일에는 마음이 흔들리지 말자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일순이는 이 책을 통해 형제간의 사랑도 알려주지만 남을 위한 배려도 알게 하는 착한 아이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누나’라고 하면 왠지 푸근하다.
이 책의 이야기를 하자면 가슴부터 메어진다. 책을 받자마자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덮은 내내 울먹해져 책을 다시 보곤 또 다시 펼쳐보곤 한다.

b*******6 2007.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흑백 사진속 같은 추억
"흑백 사진속 같은 추억" 내용보기
표지 그림을 보고 꼭 우리 남매를 모아 놓아 놓은 듯 해서 아련하게 옛추억 속으로 빠졌다 나왔다. 우리 집은 7남매, 3남 4녀...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11명의 대가족이 모여 살았다. 주인공인 일순이...처럼 좀 많이 억척스런 큰언니가 있었고 그 다음 작은 언니, 나... 동생들.. 이름이 일순네처럼 수배열로 나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
"흑백 사진속 같은 추억" 내용보기

표지 그림을 보고 꼭 우리 남매를 모아 놓아 놓은 듯 해서 아련하게 옛추억 속으로 빠졌다 나왔다.

우리 집은 7남매, 3남 4녀...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11명의 대가족이 모여 살았다. 주인공인 일순이...처럼 좀 많이 억척스런 큰언니가 있었고 그 다음 작은 언니, 나... 동생들..

이름이 일순네처럼 수배열로 나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 이름이 있어서 더 끌리는 책이었다.

 

언니가 동생을 키우고 또 그 언니가 동생을 키우고..내가  막내를 업어 키우고...이런식으로 일 나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우리도 늘 동생들을 업어 키웠다. 밥도 하고, 빨래도 하고..

적어도 일순이 만큼은 아니지만 그 환경에 대해서 어느만큼 상상이 가는 그런 시골 마을에 살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다 자라 장성을 하고 서로들 옛이야기 하고 살지만 그 시절에 일순이처럼 초등학교만 마치고 돈벌이 떠난 친구들도 참 많았다. 생각해보면 다 좋았던 기억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때의 기억이 좀 더 부지런히 살게 하고 좀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갖게 하는 것 같다.

 

나의 큰 언니도 중학교까지 마치고 직장을 구했는데 스스로 일하면서 공부해 대학까지 졸업했다.

그러면서 동생들 뒷바라지도 하고 자기 장래를 위해서 스스로 노력도 한 걸 보면 일순이처럼 많이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 예전엔 미처 맏이면 당연하다 싶었는데 자라면서 내가 살아보니 그게 아닌 것이 느껴졌다. 아이들이 자라고 그 아이들 뒷바라지만으로 허덕이게 되는 생활이 오래 전 큰 언니는 부모의 역할을 도와 자신보다는 동생을 위해 부모를 위해 맏이 역할을 더 충실히 한 듯 해서 참 미안하다.

사무실 한쪽에서 책을 읽는데 자꾸만 눈물이 새어 나왔다.

 

일순이의 인생이 불쌍해서도 울었고 동생들의 삶이 기구해서도 울었고 나중엔 동생들과의 우애 때문에라도...눈물이 나왔다.

어렵게 힘들게 동생들을 돌봐왔지만 동생들은 모도 참 반듯하게 키워놓았다. 그런 것들이 사랑의 힘이 아닐까 싶다. 부모를 대신해 헌신적으로 보살핀 동생들이 반듯하게 자라준 것이다.

오래 전 사진 중에 우리 7남매 중 5남매가 마루에 걸터 앉아 찍은 사진이 있다.

꼭 그 사진마냥..

표지가 참 정겨우면서도 가슴에 아련한 느낌으로 와 남는다.

오늘 같은 날엔 큰언니에게 안부전화라도 넣어봐야 겠다.

s*****3 2007.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슴아픈 그 시절 우리들의 큰누나
"가슴아픈 그 시절 우리들의 큰누나" 내용보기
이 이야기는 일순이의 친구인 나 '미향이'를 통해 그려지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버린 어느 날. 나는 신문광고속 '사람을 찾습니다'를 통해 오래동안 잊고 살았던 내 친구 일순이을 보게 된다. 남의 돈 이천만원을 떼먹은 아줌마가 엄마 친구가 맞냐는 딸아이의 말에 나는 '그럴리 없어'라는 혼자의 다짐을 하며 지난 추억속에 일순이를 떠올리게 되는데.   그 기억속에 서 있는
"가슴아픈 그 시절 우리들의 큰누나" 내용보기

이 이야기는 일순이의 친구인 나 '미향이'를 통해 그려지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버린 어느 날. 나는 신문광고속 '사람을 찾습니다'를 통해 오래동안 잊고 살았던 내 친구 일순이을 보게 된다. 남의 돈 이천만원을 떼먹은 아줌마가 엄마 친구가 맞냐는 딸아이의 말에 나는 '그럴리 없어'라는 혼자의 다짐을 하며 지난 추억속에 일순이를 떠올리게 되는데.

 

그 기억속에 서 있는 일순이는 올망졸망 매달리는 아이들 속에서 용케도 버티며 휘청거리는 감나무의 가지처럼 있는 대로 몸을 벌려 동생들을 안고 업고 있다.

 

폐병을 앓으시는 아버지가 5학년 이른 봄을 넘기지 못하고 돌아가시자 아픈 엄마를 대신해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게 된 일순이. 다음해 봄 피를 토하곤 하시던 어머니마저 폐병으로 돌아가시게 되고 예방주사를 맞지 못해 학질에 걸리게 되지만 일순이는 독학으로 영어를 공부하려는 굳은 의지로 '영한사전'이 을 상품으로 내건 시험에서 일등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가슴속에 꿈을 지닌 사람은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을 증명하듯 졸업장을 타기 위해 결석만은 하지 않으려는 일순이에게 불행은 찾아온다. 동생 사순이가 백일기침 끝 허약해진 탓으로 끝내 세상을 떠나고 동생을 잃은 깊은 슬픔으로 얼굴에 풍을 맞게 되는 되자 울어도 웃게되는 일순이는 하루도 쉴 틈 없이 품을 팔러다니다 결국 공장으로 떠난다.

 

아무런 부족험 없이 모든 걸 누리며 일순이를 잊고 지나던 나는 내 아이들에게 일순이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친구 일순이를 위해 아무것도 한 일이 없음에 미안함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그리고 그 친구의 빚을 갚기 위해 전화를 걸게 된 나는 뜻밖의 사실을 듣게 된다.

 

과연 그 이천만원은 어떻게 된일 일까요?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또 한명의 사람은 바로 '몽실언니''였다. 분단의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간 몽실언니처럼 일순이도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대에 살았던 나에게는 마음속에 와 닿는 큰누나이야기가 아들에게는 그냥 조금 슬픈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세월이, 시대가 그만큼 변한 탓이겠지...

d****s 2007.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영원한 우리들의 큰언니, 큰누나
"영원한 우리들의 큰언니, 큰누나" 내용보기
일순이의 친구들과 동생들이 마루에 걸쳐 앉아 즐거운 노래를 부르는 겉표지와는 다르게.. 한 집안의 가장 아닌 가장으로 살았던 큰누나 일순이의 이야기는 우리의 콧끝을 찡하게 한다.. 아들딸 구분없이 하나 혹은 둘만 낳아 기르는 지금와는 다르게 30년 전만해도 많은 형제들이 모여사는집이 태반이었다.. 일순이집 또한  일순이를 비롯해 이순이, 삼식이, 사순이, 오식이 이렇게
"영원한 우리들의 큰언니, 큰누나" 내용보기

일순이의 친구들과 동생들이 마루에 걸쳐 앉아 즐거운 노래를 부르는 겉표지와는 다르게..

한 집안의 가장 아닌 가장으로 살았던 큰누나 일순이의 이야기는 우리의 콧끝을 찡하게 한다..

아들딸 구분없이 하나 혹은 둘만 낳아 기르는 지금와는 다르게 30년 전만해도 많은 형제들이 모여사는집이

태반이었다.. 일순이집 또한  일순이를 비롯해 이순이, 삼식이, 사순이, 오식이 이렇게 다섯남매였다..

큰누나 일순이는 친구인 미향이라는 친구가 신문에 난 기사(사람을 찾습니다. 배일순 이천만원을 빌려가고

행방을 감춤)를 보고 친구 일순이임을 짐작.. 사진첩을 펼치듯 옛날 어릴적 장면들을 떠올리며 아이에게

전해주는 이야기이다..

부모님은 일을 하시느라 바뻐 집안일과 아이들 돌보는 일은 일순이의 몫이었고,  동생들 또한 일순이에게

들러붙어 떨어질줄 몰랐다.. 예전에는 다들 맏이는 특히 딸맏이들은 본인보다는 동생들 혹은 가정을 위해

희생하고 자신의 것을 다 포기해야하는 상황들이 많았다고 한다.. 일순이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초등학교를 

마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까지는 가고 싶었고, 또한 그럴려고 했다..

그러나 부모님을 잃은 슬픔이 채 가신지  얼마 되지 않아  사순이를 잃는 아픔까지 겪어야 했다.. 

본인의 잘못으로 사순이를 잃었다는 생각에 넋을 놓아 울며  가슴아파했고.. 그 슬픔에서 조금씩 추스리려할쯤

일순이의 얼굴은 조금씩 마비증세가 나타나기 시작... 풍을 맞은 것이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일순이는 집안일과 동생들의 치다꺼리에서 손을 놓을수 없었다.

아픈 몸으로 한시도 동생들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약으로써 먹는 약병아리도 동생들 생각에  마음껏 먹지도

못하는 가엾은 우리네 큰언니 일순이 ...

그런 일순이는 몇달남지 않은 초등학교를 마치지도 못한채.. 타지로 직장을 얻어 떠나야 했고,, 그 뒤 동생들도

각자  어느집 수양딸겸 식모로 고아원으로 뿔뿔이 흩어져야 했다..

그후 공장에서 일하던 일순이는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하며 그 후유증으로 나머지 손가락들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자 공장을 그만 두게 되었고.. 어느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일순이의 착한 마음과

부지런한 성품으로 주인아줌마에게 신임을 얻으며 가족같이 지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일순이는 갑자기 큰돈이

필요하다며 식당아줌머니에게 돈을 빌려 그곳을 떠났다고.. 그 후로 연락이 없다는것.. 그래서 아주머니는 신문에

광고를 내게 되었고 광고가 나난뒤 몇시간이 채 되지 않아 전화가 걸려오고 통장으로 돈이 입금되어진다.

결과인즉슨  동생인 삼식이가 사업이 부도가 나게 된것을  일순이가 막아주었던것.. 그리고 일순이는 그 돈을 갚기

위해 낮에는 막노동을 밤에는 주위의 포장마차에서 일을 하다가 과로로 쓰러져 숨을 거둔것이다.

그리고 일순이의 품안에서는 만기가 다 되어가는 이천만원짜리 적금통장 하나가 소중하게 간직되어 있었던것.. 그

통장에는 식당의 이름이 적혀있었다고 하루빨리라도 빌린돈을 갚기위해 밤낮으로 쉴새없이 일을 하였던것이다.

끝까지 일순이는 동생들을 위해 제한몸 편히 쉬어보지도 못하고 살다가 가엾게 동생들 남겨두고 생을 마감한다..

지금은 그리 많지 않지만 우리네 큰누나 일순이처럼 지금도 살고 있는 분들에게 존경의 뜻을 표시합니다..

어쩌면 나의 삶을 위해 살수도 있었을텐데.. 쉽지도 않은 어렵고도 힘든 삶은 산 큰누나들이 있기에 그 동생들은

꿈을 향해 살수 있었을련지 모릅니다..

이책은 아이들을 위해 발간된 책이지만 우리네 어른들도 읽기에 충분한 감동어린 책이며, 큰 의미가 담긴책인거 같습니다..



s******k 2007.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큰누나일순이
"큰누나일순이" 내용보기
옛날 우리의 어린시절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먹을 것이 적어 배고팠던 시절이였다 우리집은 다른집에 비하면 형제(4남매)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집안 형편상 엄마, 아버지께서 모두 일을 하셔야 했다. 일순이가 이순이, 삼식이, 사순이, 오식이를 돌보듯  우리집의 장녀였던 언니또한 동생들 챙기기,  집안살림하기 모든일이 언니의 몫이였다 이책을 읽으면
"큰누나일순이" 내용보기
 

옛날 우리의 어린시절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먹을 것이 적어

배고팠던 시절이였다 우리집은 다른집에 비하면 형제(4남매)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집안 형편상 엄마, 아버지께서

모두 일을 하셔야 했다. 일순이가 이순이, 삼식이, 사순이,

오식이를 돌보듯  우리집의 장녀였던 언니또한 동생들 챙기기, 

집안살림하기 모든일이 언니의 몫이였다

이책을 읽으면서 난 그때는 몰랐던 언니의 힘든 생활이 새삼

미안해 졌다.


이야기는 친구 미향이가 일순이를 찾는 신문광고를 보고

삼십 년 전 일을 회상하는 형식이다


목수일을 하던 아버지가 폐병으로 세상을 뜬다.

마음씨 곱고, 공부며 고무줄놀이며 못하는 게 없던 그가

모든 집안일을 다맡아 해야만 했다.

품팔이, 다림질이며 빨래, 살림등 아무런 군소리 없이

해내는 일순이... 

그것도 모자라 병을 앓는 어머니까지 보살피던 일순이....

기침을 해대는 동생 사순이에게 구운 배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밤중에 배서리에 나서지만 까치가

쪼아먹은 배만 고를 정도로 속이 깊은 아이 일순이...


그런 일순이에게 시련이 줄줄이 닥친다. 어머니마저

세상을 뜬 후 기침으로 허약해진 동생 사순이도 잃는다.

일순이가 견뎌내기엔 너무 큰 아픔이었는지 입이 그만

입이 돌아간다 그래도 씩씩한 일순이..


마루 끝에 걸터앉은 일순이는 앉은뱅이 경대 앞에다

바짝 얼굴을 비춰 보며 쉼 없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헛바람이 새는 걸 막으려고 한 손으로는 마비된 입술

끝을 꼭꼭 여미기도 하면서 목청껏 불렀습니다.”


일그러진 입술과 마음을 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일순이의 모습이다. 동생들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자신을 희생하는 큰 마음, 엎어지고

넘어져도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서는 강한 마음을 가진

일순이 결국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한 채 공장으로

일하러 떠난다. 동생들을 동네 어른들의 손에 남겨 둔 채.


아련한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내 친구, 우리 언니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동화책이다

우리 아이들보다는 옛일을 회상하며 읽어도 좋을 어른들의

동화이기도 하다.


요즘같이 외동이나, 자기 자신이 왕자로, 공주인줄만 알고

자라는 아이들, 또는 어려움이 닥치면 쉽게 포기하는 아이들...

이모든 아이들에게 교훈이 될만한 이야기 이다.


우리 아이들이 이책을 읽고 진한 형제애나, 남을 배려하는 마음,

굳센 의지를 배울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m****1 2007.12.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