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란 팬인 나도 바그너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물론 그의 오페라 판은 다 구비해 놓았다. <마이스터징거>부터 <트리스탄과 이졸데="">, <탄호이저>, <로엔그린>, <니벨룽의 반지="">, <파르지탈>까지. 하지만 제대로 끝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 처음엔 나만 그런줄 알았다. 의외로 바그너 팬중에서도 나같은 사람이 많았다. 자다보면 아직도 씨디가 돌아갈 정도니. 이 책은 나처럼 바그너를 듣고는 싶지만 도대체 어떻게 들어야할지 망설이는 사람에게 적합한 책이다. 바그너 음악자체가 어려운만큼 그 해설 또한 어려운 작업임에 틀림이 없었을 텐데 이정도나마 소개한 것에 경의를 표한다.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바그너를 들어본다. 역시 어렵다. 그게 바그너의 매력인가? 나 또한 바그너의 거대한 사기극에 말려들고 말았다. 파르지탈>니벨룽의>로엔그린>탄호이저>트리스탄과>마이스터징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