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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잠 안 자려는 녀석에게 딱이네요. 특히 진땀 빼는 아빠에게도 딱입니다. 잠자리에서 몇 권씩 읽어 주어도 또또또를 외치는데, 정말 난감하죠. 읽다가 제가 먼저 잠들기도 하고, 앞뒤 안 맞는 소리를 나도 몰래 하고 있기도 하거든요. 이 책 한권이면 15편의 이야기를 읽어 주는 셈이네요. 유쾌하고 재미나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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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연상시키는 삽화와, 약간은 엉뚱하고 황당한 이야기... 다른 동화책들과는 뭔가 다른, 익살스럽고 약간은 엽기적인, 읽어주는 엄마 아빠가 더 재밌어할 것 같은 동화책이다.
나도 이 책에 나오는 아빠처럼 이야기를 지어내볼까? 익살스럽고 재치넘치는 그림을 펴 놓으면 엉뚱한 이야기가 술술 나올 것만 같다.
글보다 그림이 마음을 사로잡는 사랑스런 동화책... 소장가치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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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60초 안에 잠드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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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저도 많았어요.
지금은 한 두권 정도만 잠자리에서 읽어주니까 으례히 그런 줄 아는데 말귀 잘 못알아들었을 때는 계속 한 권만 더, 한권만, 마지막으로 한권만... 이랬었지요.
작가도 분명 이런 경험이 있었을 거예요.
몸은 지쳐 쓰러지기 직전이고 눈꺼풀은 무겁고 목은 아팠겠지요.
그래서 긴 이야기인 아기돼지 삼형제, 빨간 모자, 금발머리와 곰 세마리, 완두콩 공자, 빨간 암탉,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등을 60초 안에 끝낼 수 있게 이야기를 만들었답니다.
빨간 모자 여자 아이
숲 속의 큰 늑대
할머니 옷을 입은 늑대
빨간 모자가 문을 똑똑
귀가 커서 잘 듣고
눈이 커서 잘 보고
이빨 커서 잘 먹으니,
잡아먹자, 와락
힘센 나무꾼이 지나가다가
늑대도 보고 비명도 듣고
도끼를 휘둘러 늑대를 쫓아내고
빨간 모자에게 하는 말
"우와, 피곤하다. 너, 졸리지?"
끝.
빨간 모자 전문입니다.
명작동화를 전부 다 안 다음에야 이해할 수 있고 웃을 수 있는 이야기지요.
우리 아이들과 저 엄청 웃었어요.
끝날 때마다. 끝. 졸리지? 이제 자자. 이런 말이 나오죠.
뒷 부분에 모르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하나도 안웃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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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 정말 정말 유쾌한 동화책입니다.
우리 조카 선물로 사주려고 동화책을 검색하다가 한권의 책안에 다양한 동화책의 내용들이 새롭게 각색되어 상상력을 풍부하게 자극해준다는 평가에 끌려서 골라보았습니다.
60초안에 잠드는 이야기라는 재미있는 부제가 더욱 눈길을 끈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 할 뿐 아니라 제가 읽었던 동화책들의 옛 기억을 되살리면서 다시 한번 웃게 만든 정말 유쾌한 책이네요.
애들은 자기가 아는 동화책 내용에서는 어떤 내용이 빠졌는지 알아채면 우리한테 알려주려고 하면서 더 흥미를 나타내고, 읽어주는 저나 다른 어른들도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응해줄 수 있었던 좋은 책이네요. 아이들하고 귀중한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이 책 정말 강추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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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끝>은 정말 신기한 책이다. 기존의 책과는 확실히 다른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아이를 재우기 위해 책을 읽는 힘든 노동에 지친 부모님들에게 희망을 주는 책일 뿐 아니라, 아무 생각 없이 부모에게 노동을 부과하고도 감사치 않고 요구만 하는 일부 몰지각한(?) 자녀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다. 그 깨달음은 바로 “부모도 힘들다. 제발 웬만하면 그만 좀 자라.”다. 이 얼마나 통쾌하고 적확한 메시지인가 잠자리 들기 전 부모가 책을 읽어 주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소통의 시간이고 애정을 표현하는 순간이다. 그러나 그것을 피곤하다고 귀찮다고 못하는 부모들이 있다. 너무 길고 등장인물이 많은 장황한 글을 읽어 주어야 한다는 사실에 지레 겁을 먹은 것이다. 그러나 집에 <옛날 옛적에, 끝> 책이 있다면 이젠 이런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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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옛날 옛날에, 끝"을 읽고
내가 어릴적 잠들기 전에 "아빠 재밌는 얘기 해 줘."라고 말하면 "옛날 옛날에 예쁜 아가씨가 살았는데 잘 생긴 왕자님을 만나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대, 끝!" 이렇게 끝맺는 이야기 많이 해주셨다. "그게 뭐야 좀 더 긴거" 라고 하면 위의 이야기에 살을 조금 덧붙여 예쁜아가씨의 고향과 이름이 생기곤 했다. 그때의 나를 회상하면 얘기가 길어지고 풍부해질수록 나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상상해보는 시간이 더해져서 더 재미있어 했던것 같다.
이 책을 집어들자마자 지금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뒷이야기 만들어 쓰기를 비롯하여 상상하여 글쓰기 등을 비롯하여 여러 과제를 내주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고, 내 어린날 아버지를 회상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결론이 없는 듯하지만 읽어볼때마다, 읽어볼수록 내용이 많아지는 책, 끝없는 상상의 이야기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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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를 보고는 요즘 이래저래 주제를 잡아서 '창의력을 키워주는..' '아이에게 들려주면 좋은..' 이런 책들의 하나로 생각하고 책장을 넘겼다. 처음 끝까지 읽어 보고는 너무 황당한(??) 이야기들에 놀랬다. "아니~왠 아기돼지 두형제?" 부터 시작해서 동화이야기를 제대로 아는건지 지어내는 건지 모를 피곤한 아빠의 이야기 퍼레이드는 좀처럼 끊어지지 않는다. 옆에서 듣던 초등학생 큰애는 자기 수준에 딱 맞는 책이라며 동화를 패러디한 것 같은 이야기에 더 재밌어 하고, 정작 듣고 잠들어야 할 글씨를 잘 모르는 어린 동생은 끝마다 나오는 제발 잠 좀 자라는 말에 더 눈을 동그랗게 뜬다. 책 부제로 달린 '60초 안에 잠드는 이야기'란 말도 그런 맥락인듯싶다. 발상의 전환을 가지게 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