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앞으로 역사를 이끌어 가는 올바른 길이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성무선생의 조선당쟁사는 정치공학적인 기준으로 조선의 역사를 파헤친다. 마치 오늘날 신문의 정치란과 정치해설면을 모아 놓은 것 같다. 몇 백년뒤 신문정치란을 모아서 분석을 가하면 이런책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균현잡힌 시각이 읽기에 부담없다. 그리고 이 책의 백미는 서론에 있는 [당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이다. 일제시대 일본인들의 식민사관부터 시작해서 광복을 거쳐 오늘날까지 여러 학자들의 당쟁에 대한 인식과 당쟁에 대한 기준을 비교해주고 있다. 서론만 읽어도 뿌듯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