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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마음에 꼭~ 드는 책이다. 이미 4권 '정조와 함께 떠나는 화성 기행'을 통해 이 시리즈에 흠뻑 빠진 터여서 경복궁견학을 앞두고 꼼꼼히 살펴보게 되었다. 역시나 지난번 처음 둘러본 화성과는 달리 딸아이와 몇 번을 둘러본 경복궁..... 사실 지금까지는 이렇다할 정보는 커녕 사전 지식도 없이 둘러본 경복궁은 창경궁이나 창덕궁과 별 차이를 못 느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작은 책 속에 담긴 내용은 결코 건물의 외형적인 또는 눈에 보이는 차이를 알고 모르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거기에 담긴 역사적 의의와 바로 그곳에서 이루어진 역사의 소중함을 비로소 깨닫게 하였다.
경복궁이 왜, 어떻게 지금의 광화문 네거리에 지어졌으며 어떤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가.... 또 경복궁을 이루고 있는 정전, 편전, 침전으로 구성된 각 건물들의 특징과 쓰임새에 대해 하나하나 알게 되면서 이미 마음은 경복궁의 홍례문을 들어서고 있다.
정말 손안에 쏘~옥 들어오는 책이 그 크기나 두께에 비해 엄청난 것을 담고 있다. 물론, 이 책 하나로 경복궁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된다고 하면 엄청난 과장이고 비약이겠지만 경복궁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다지기에는 그만이다.
경복궁 갈 때 꼭~ 챙겨가라고 권하고픈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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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책이 요즘 쏟아져 나오는 편이다. 구미에 다 맞을 수도 없겠지만 이전보다는 좀 수월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책을 먼저 보고 방문을 하여 책을 채워나가는 방법은 빈칸 채우기 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번이라도 먼저 쓰윽 돌러본 후 책과 함께 나들이를 하는 것이 효과는 더 나을 듯. 그리고 한꺼번에 다 담으려고 하는 생각은 좀 버렸으면 하는 것도 바램이랄까.
역사교육을 하기 위한 체험이지, 한 두번의 체험으로 역사를 안다고 하는 것은 정말로 아니기 때문이다.
경복궁은 이번으로 3번째 방문이었다. 처음엔 힘들게 한바퀴를 겉핥기식이었고 두번째는 건청궁관람을 주목적으로. 이번엔 슬쩍 봤었던 것을 좀더 굳히기 위해 볼 수 있는만큼만 볼 계획이었다. 역시나 책을 전보다 꼼꼼히 보게 된다. 이름이 낯설지 않고 어디쯤인지 머리속에 있기 때문일거다. (부산엔 궁이 없어서 서울와서만 볼 수 있는 거라고 아이는 가끔 억울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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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과 외전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걸 보면, 근정전 내부를 보며 안을 보게 되고, 드무를 찾게 되는 여유가 생긴 것이다.
궁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 잡상과 막새의 문양을 더이상 억지로 찾게 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관심이 가는 건 궁궐에 보이는 우리 조상들의 생각과 그 의미 등으로 슬슬 옮겨가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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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지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글들이 유난히 눈길을 끈다. 당시 우리 모습에 대한 언급으로 아이는 이전의 우리 모습을 알고 자신의 모습을 창조해내가지 않을까.
첫장의 지도를 보며 내 아이와 아이의 친구들은 방위를 통해 보이는 우리민족의 정서를 느끼고, 미리미리 예방하는 지혜도 느꼈다. 말로만 하면 흘려들을 것을, 듣고 그날 다시 정리를 하니 본 것만큼은 좀 오래 기억에 남으리.
이제 남은 것을 채우는 것은 다음으로 미뤄도 될 듯하다. 체험학습서는 한번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는 걸 또한번 느낀다. 믿음가는 출판사의 책이 역시 실망을 주지 않아 감사할 따름이다. ^^* |
| 제아이는 영어,국어등 어학에는 관심이 높은편인데 사회 특히 역사분야는 암기과목인데도 불리하고 제가 매를 놓고 주입시켜도 제아무리 매앞에 장사가 없다고 하지만은 아이가 열심히 하지않아 사회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없다고 하지만 영어만 잘하고 자기가 살고있는 나라의 역사를 모른다면 어떻게 그게 말이나 되겠어요? 그래서 전 아내와 상담후 GO~ GO! 역사체험 시리즈 책시리즈를 사기로 결정했지요... 좀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제아이를 위하는 길이라는데 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도 이 책을 재밌게 읽고 있는 아이의 모습만 봐도 조금만 마음에 위안이 됩니다. 언젠가는 영어처럼 흥미를 붙이고 공부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