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5%
  • 리뷰 총점8 8%
  • 리뷰 총점6 6%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10.0
리뷰 총점
고맙단다.Thank You
"고맙단다.Thank You" 내용보기
왜 Thank You라고 지었을까?   6집 앨범 Thank You는 5집 Fermata 이후 6여년 동안 이 앨범을 애가타게 기다려온 팬들에 대한 화답이자, 결혼 후 무직상태에서 가정경제를 꾸려준 아내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또한 그는 나에게도 Thank You를 표했다. '구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금 예스24에서  YES머니 10,000원과 스타블로거에게만 제공하는 무료배
"고맙단다.Thank You" 내용보기
 


왜 Thank You라고 지었을까?

 

6집 앨범 Thank You는 5집 Fermata 이후 6여년 동안 이 앨범을 애가타게 기다려온 팬들에

대한 화답이자, 결혼 후 무직상태에서 가정경제를 꾸려준 아내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또한 그는 나에게도 Thank You를 표했다.

'구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금 예스24에서  YES머니 10,000원과 스타블로거에게만 제공하는 무료배송 2,000원 쿠폰,

 옥희캐시벡포인트 2,976원로   2장을 휴대폰으로 9,024원에 결제한 후 "결제가 완료되었습

니다."화면이 떴다. 해당화면에는 내가 결제한 방법과 구매목록이 함께 보여졌다.

 

구매목록에서 유독 눈에 잘 들어오는 "Thank You"...

왠지 앨범제목이기도 하지만, "(구입해주셔서) 감사합니다.땡큐!" 란 늬앙스로 보였다.

 

 

 

어쩌면 이것 역시 지혜로운 상업성의 선두주자, 유희열의 의도적인 작명법이 아닐까.

 

이번 앨범을 구입하면서 해야할 일을 미리 적어본다.

 

1.5년만에 CD를 구입하게되었다.

엑스걸프에게 빌려줬던 CD Player를 어떻게 돌려받을까 머리가 복잡하다.

 

 

2.신곡을 몰라 노래방 출입이 줄었었다.

요즘노래는 텔미밖에 모른다. 그래서 노래방은 접대용이 아니라면 출입을 자제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 무엇인지 선정 후 집근처 천수가요방에서

맹연습을 할 것이다. 과연 어떤 노래가 장호왕곱창의 짤라처럼 쫄깃한 나의 음색과 잘

버무려질런지..ㅎㅎ

 

3.먹고살기 바빠,다방출입을 끊었다.

1년에 한두번 다방출입을 했었다. 스캔들이 터지면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방을 찾았다.

이젠 새앨범이 나왔으니, 다방이 활성화되어, 나처럼 종점다방 방문이 뜸했던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어 재테크 상담이나,고수익 유망종목 추천도 받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참고)

종점다방은 토이홈페이지 www.toymusic.co.kr의 팬게시판을 말함

 

오해받기 싫어. 

YES마니아 : 플래티넘 w*******7 2007.11.15. 신고 공감 10 댓글 2
리뷰 총점
Toy 그리고 유희열
"Toy 그리고 유희열" 내용보기
1. 내가 나온 배화여고는 탤런트 김혜수와 내가 등·하교길에, 그리고 복도에서 자주 마주쳤던 한가인(그 때는 '김현주'였다.)이 졸업한 학교로 조금 알려져 있다. 그리고 유명한 또 한가지는 바로 떡볶이! 지하철 3호선 경복궁 역에서 필운대가 있는 학교까지 올라가는 길엔 족히 10곳이 넘는 떡볶이 집이 줄지어 있고, 그 길을 지나가기만 해도 맛있는 냄새가 폴폴 날라와서는 때가 때이
"Toy 그리고 유희열" 내용보기

1. 내가 나온 배화여고는 탤런트 김혜수와 내가 등·하교길에, 그리고 복도에서 자주 마주쳤던 한가인(그 때는 '김현주'였다.)이 졸업한 학교로 조금 알려져 있다. 그리고 유명한 또 한가지는 바로 떡볶이! 지하철 3호선 경복궁 역에서 필운대가 있는 학교까지 올라가는 길엔 족히 10곳이 넘는 떡볶이 집이 줄지어 있고, 그 길을 지나가기만 해도 맛있는 냄새가 폴폴 날라와서는 때가 때이니만큼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여고생들을 유혹하고만다. 이런 이유때문에 우리의 교복엔 튀김냄새가 섞인 떡볶이 냄새가 매일 뿌리는 향수처럼 배어있을 수 밖에 없었다.

 

수업을 마치고 하교길에 버스를 타면 지리상 우리보다 먼저 버스에 타고 있는 남학생들이 있었으니, 바로 경복고등학교 학생들이었다. 짖꿎은 그 아이들은 우리를 향해서 코를 막으며 '아우~ 떡볶이 냄새!' 하고 놀렸지만 내가 그런 놀림을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수 있었던 건 그 아이들이 유희열의 후배들이었기 때문이었다.


 

2. 언니는 어려서부터 '라디오는 내친구'라는 CM송처럼 라디오 듣기를 좋아했다. 뭐가 그렇게 재밌나하고 옆에서 같이 듣고 또 듣다보니 좋아하게 된 방송이 『유희열의 FM음악도시』였다. 한창 늦은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소중한 피부재생시간을 포기하면서 들을만큼 나는 유희열에게 빠지고 말았다.

 

방송에서 그가 추천하는 음악은 테이프에 녹음해 워크맨에 넣어 듣고 다녔고, 매일 '행복하세요'로 끝나는 그의 멘트를 들어야 꿈나라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어떻게든 나의 존재를 알리고자 방송을 타려고 인터넷 게시판에 글도 열심히 올렸는데 간혹 사연도 소개되고 전화연결이 된 적도 있었다. 공개방송 녹음이 있던 어느 추운 겨울 날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을 떨면서 기다려 맨 앞자리에 앉아 환호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 방송에서 울먹이는 그의 목소리에 나는 끝내 코가 막히고 말았다.

 

 

3. 유희열을 좋아하니 자연스럽게 Toy도 좋아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 들어도 항상 즐겨듣던 그 때로 돌아가게하는, 토이만의 매력. 매 집이 발표될 때마다 이번 앨범의 객원가수 리스트는 팬들을 설레이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토이의 객원 가수로 만나 유희열을 잠시 잊고 바람을 피우게 하는 이들도 있었으니, 김형중, 이규호, 롤러코스터 그리고 성시경! 토이 5집에 실린 곡들 가운데 「소박했던, 행복했던」이라는 곡을 통해 접한 성시경에게 첫 눈이 아닌 첫 귀(?)에 반하고야 말았다. 나긋나긋하고도 부드러운 음색에 마음이 홀딱 홀리고 말아 그 후로 성시경의 목소리에 빠져산 적도 있었다.

 

5집이 발표되었던 게 2005년 1월이니 시간도 흐를만큼 흘렀거니와 유희열의 결혼까지 겹쳐 그간 토이를 잊고 살았다해도 무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토이의 새로운 앨범 소식을 듣자마자 흥분되었고, 음악을 들으면서 예전의 애정이 다시 살아나다니 나 자신도 놀랐다. 흔하게 접할 수 없는 달콤한 목소리 이규호의 「나는 달」, 롤러코스터의 매력적인 음색 조원선의 「Bon Voyage」, 내가 정말 아끼는 목소리의 소유자 김형중의 「크리스마스 카드」…. 그 동안 서울 하늘을 소재로 한 곡이라면 단연 조규찬의 「서울 하늘」이 생각났는데 이젠 윤하의 「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이 함께 떠오를 것이다. 곡을 만들고 그 곡에 부합하는 음색의 가수를 찾아 한 곡 한곡을 완성한 유희열, 그런 토이의 앨범이기에 더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 내 앞의 스피커에서는 4집의 타이틀 곡이었던「여전히 아름다운지」의 아름다운 목소리, 김연우의 「인사」가 흘러 나오고 있다.

 

 

 

j****5 2008.01.08. 신고 공감 8 댓글 0
리뷰 총점
질리지 않는 발랄함과 향수의 혼합물
"질리지 않는 발랄함과 향수의 혼합물" 내용보기
심야의 음악프로그램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소라, 윤도현, 이하나를 거쳐 유희열이 진행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도 처음 방영한 그순간부터 지금까지 빼놓지 않고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언급한 진행자들의 개성이 각각이기때문에 그때 그때의 게스트도 다르고 보면서 느낀 감흥도 다르지만 과도기 성격이 강했던 이하나를 빼고 선곡이 제일 맘에 들었던 진행자는 이소라, 진행 자체
"질리지 않는 발랄함과 향수의 혼합물" 내용보기

심야의 음악프로그램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소라, 윤도현, 이하나를 거쳐 유희열이 진행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도 처음 방영한 그순간부터 지금까지 빼놓지 않고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언급한 진행자들의 개성이 각각이기때문에 그때 그때의 게스트도 다르고 보면서 느낀 감흥도 다르지만 과도기 성격이 강했던 이하나를 빼고 선곡이 제일 맘에 들었던 진행자는 이소라, 진행 자체가 좋았던 건 윤도현, 보기에 가장 재미있는 건 유희열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몇년이 흐른다면 사람들은 유희열을 재미있는 음악프로 진행자 혹은 개그맨으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과거의 윤종신이 텅빈거리에서를 부른 미성의 발라드 가수임을 그리고 그후로도 많은 곡을 작곡하고 불러온 음악인임을 망각하고 웃기는 중년 개그맨이나 기타 잘치는 조연급 연예인정도로 기억하는 지금처럼 말이다.

 

2007년말에 발매된 토이의 6집은 어찌보면 짬뽕같은 느낌이 들수도 있겠다. 장르가 제각각이고 톤도 중구난방이며 변함없는건 오로지 토이라는 타이틀과 객원보컬 시스템, 그리고 유희열이 프로듀싱을 해서 그의 음악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느낌이 느껴진다는 등의 모호함이니 토이의 열성적인 팬들은 배신감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열성적인 리스너도 아니고 토이빠도 아닌 객관적인 입장에서 토이6집은 가장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열심히 들었던 음반이 아닌가 싶다. 엠피쓰리에 넣고 다니며 1년넘게 들었고 들을때마다 그때 그때 가장 쉽게 귀에 와서 꽂히는 질리지 않는 음악이었다. 진하게 끓여낸 곰탕이나 설렁탕은 아니지만 담백해서 언제라도 먹기 좋았던 된장국이나 북어국 같았다고 할까.

 

실려있는 음악들에 대한 자세한 해설은 유희열 본인이 적어놓은 북클릿이나 리뷰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고 개인적으로 이 음반에서 제일 좋았던 곡은 딸에게 보내는 노래를 성시경이 부른 9번 트랙이다.

 

성시경의 가녀린듯하면서도 섬세한 떨림이 있는 목소리가 아이와 아내에 대한 사랑을 담담하게 노래할때 추상성으로써의 애정이 아니라 일상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심장속으로 직접 꽂히는 느낌이다.

 

추운 겨울날 입김이 뿜어져나오는 추위속에서 집으로 향할때, 마침내 아파트의 불빛이 보이기 시작할 그런 시점에 귀에 낀 이어폰에서 이 노래가 흐른다면 그리고 당신에게 낳은지 얼마안된 아이와 사랑하는 아내가 있다면 그 말뜻이 무엇인지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유희열은 자신감과 성공적인 인생을 노래하는 음악가가 아니다. 그의 노래속 주인공들은 늘 누군가의 주위를 맴도는 달이거나(나는 달) 뜨겁게 안녕을 고하면서 눈물을 뿌리거나(뜨거운 안녕) 제발 한번만 쳐다봐주기라도 했으면..(투명인간)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세상에 태어나서 대차게 한번 살아보자는 식의 선동가요..(박현빈의 대찬인생이라던가..)속 주인공과는 정확한 대척점에 있다고 할까.

 

그래서.. 우리는 각자가 자신의 경험에서 느꼈던 소외와 슬픔과 초라함이 결코 나혼자만의 것은 아님을 느끼고 거기에서 작은 위로를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6집의 타이틀인 감사하다는 말은 유희열이 우리에게 하는 고백일수도 있지만 질리지 않는 마음 따뜻한 위로를 우리에게 준다는 측면에서 유희열에게 다시 돌려주고싶은 찬사일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d***n 2009.12.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역시 희열의 노래.
"역시 희열의 노래." 내용보기
학교를 졸업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된 유희열님이 앨범을 들고 오셨다. 역시 토이라는 말 밖에는.   새롭고 익숙한 노래들이 가득했다. 내 유년기를 함께한 토이의 노래가 내 청춘 말엽을 장식하다니 영광이다.   노래가 거의 다 좋다고 할 수 있다. 내 기준에서는. 특별히 나쁜 노래가 없었다. 이런 앨범은 사주어야지...ㅋㅋ 소장할 만한 음반이니까. 따뜻하고 조금은 애틋
"역시 희열의 노래." 내용보기

학교를 졸업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된 유희열님이 앨범을 들고 오셨다.

역시 토이라는 말 밖에는.

 

새롭고 익숙한 노래들이 가득했다. 내 유년기를 함께한 토이의 노래가

내 청춘 말엽을 장식하다니 영광이다.

 

노래가 거의 다 좋다고 할 수 있다. 내 기준에서는. 특별히 나쁜 노래가 없었다.

이런 앨범은 사주어야지...ㅋㅋ 소장할 만한 음반이니까.

따뜻하고 조금은 애틋하고 소박한 그런 이야기들이 이 겨울에 너무나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가정을 가진 사랑을 하는 사람의 이야기일테니. 누구에게나

어울릴테지.

 

뒤돌아보니 어느새 10년이다. 토이의 음악이 나오고, 또 내가 그 노래를 들은지.

나도 유희열이라는 사람도 시간과 함께 걸어왔는데, 어느새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의 놓여진 길이 어떨지 모르지만, 새롭고 멋진 길이 되기를 바란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r*****3 2007.12.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묘한 느낌의 앨범...
"묘한 느낌의 앨범..." 내용보기
라디오 DJ시절, 노총각의 궁상을 여과없이 보여주던 그 느낌... 이제는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니 조금 느낌이 변하게 되는군요. 이승철의 이번 9집 앨범처럼... 전체적으로 유희열, 아니 토이만의 곡들로 꾸려져 있는 좋은 앨범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토이의 노래들 중 소위 방송을 타지 못했던 곡들 중 일부는 호흡이 좀 길다고 느껴지는데,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그러한 경향
"묘한 느낌의 앨범..." 내용보기

라디오 DJ시절, 노총각의 궁상을 여과없이 보여주던 그 느낌... 이제는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니 조금 느낌이 변하게 되는군요. 이승철의 이번 9집 앨범처럼...

전체적으로 유희열, 아니 토이만의 곡들로 꾸려져 있는 좋은 앨범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토이의 노래들 중 소위 방송을 타지 못했던 곡들 중 일부는 호흡이 좀 길다고 느껴지는데,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그러한 경향이 계속 유지되더군요. "Bon voyage"의 조금은 비정상적이지 싶은 조 변환도 토이의 곡에서 종종 느낄 수 있는 것이구요.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의 보컬을 맡은 윤하의 목소리는 정말 좋았습니다.

반면, 4집, 5집이 조금 우중충한 분위기 위주였다면, 전체적으로 밝아진 느낌의 곡들은 시간이 지나도 자주 들을 가능성을 높여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마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Thank you"라는 이름을 고른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앨범 자켓의 마지막 감사의 글 부분에 너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은퇴 직전의 마지막 음반에 어울린만한 글이라고 생각되는 건 왜인지...

 

YES마니아 : 로얄 b******s 2007.12.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여전히 고마운 토이의 앨범
"여전히 고마운 토이의 앨범" 내용보기
본인은 지인들과 대화에서 '어깨에 힘을 빼고 무심타법으로 휘두르니 홈런이 잘나오더라는 이승엽 선수의 인터뷰처럼 음반 판매량이나 뭐 이런 건 모르겠고, 토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납득이 갈만한 접점과 음악 하는 사람으로의 약간의 노력을 담았을 뿐'이라며 새 앨범을 얘기한다. 하지만,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퀄리티는 그에게 '광기 어린 천재'(본인은 일본 만화에 나오는
"여전히 고마운 토이의 앨범" 내용보기

본인은 지인들과 대화에서 '어깨에 힘을 빼고 무심타법으로 휘두르니 홈런이 잘나오더라는 이승엽 선수의 인터뷰처럼 음반 판매량이나 뭐 이런 건 모르겠고, 토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납득이 갈만한 접점과 음악 하는 사람으로의 약간의 노력을 담았을 뿐'이라며 새 앨범을 얘기한다. 하지만,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퀄리티는 그에게 '광기 어린 천재'(본인은 일본 만화에 나오는 변태 주인공 같다며 굉장히 머쓱해하는 비유지만...)라는 수식어가 하루 아침에 붙여진 것이 아님을 증명하고도 남는다.

- 80분의 러닝 타임을 자랑했던 전작에 이어 또 다시 73분을 넘어서는 광대한 구성의 토이 새 앨범은 여전히 '프로듀서와 객원보컬'이라는 분업화된 공식을 철저히 추구하고 있다.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유려한 코드 진행을 앞세운 토이 스타일의 발라드를 중심으로 4집부터 큰 관심을 보였던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담고 있으며, 일부 곡들에서는 그의 영원한 음악적 동경인 팻 메스니, 엔니오 모리꼬네, 사카모토 류이치, 카를로스 조빔의 감성을 빌려온 듯한 재즈, 브라질리언, 영화 음악에 대한 무한한 관심이 담고 있다. 이러한 정형적인 구성에도 불구하고 토이의 6집은 과거의 그것들과 분명 다른 질감, 심화된 접근법으로 차별된다. 본인 스스로는 처음 계획과는 달리 파격적인 측면보다 보수적인 성향이 더 부각된 결과물이라고 했지만, 앨범 전편에 걸쳐 뻔하지 않은 소재와 경향을 담기 위한 수고를 충분히 엿볼 수 있다.

- 이러한 경향이 가장 두드러진 곡이 다름 아닌 타이틀로 결정된 '뜨거운 안녕'이다. 활동 영역이 메인 스트림과 다소 멀었던 싱어송라이터 이지형을 파트너로 과감히 결정했다는 점 뿐 아니라, 최근 프랑스와 일본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인 붐을 확산중인 80년대 뉴웨이브 작법을 과감하게 차용했다는 것만으로도 크게 주목할만하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30대의 대표적인 CF 감독 조원석(URANIUM238)이 맡았는데, 그 역시도 복고와 모던함의 묘한 줄타기를 담은 영상을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모던록적인 어프로치가 시도된 '나는 달', '안녕 스무살', 미니멀적 일렉트로닉 사운드 '투명인간', 시부야계 스타일의 요소를 빌어온 'Bon Voyage' 등도 토이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 관계자들은 타이틀 곡 못지않은 앨범의 하이라이트로 중간부를 차지하고 있는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스치다', '크리스마스 카드'의 3부작을 꼽는다. 토이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섬세한 가사와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는 발라드로 새로운 객원인 윤하와 토이 팬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김형중이 보컬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특히, 막판까지 타이틀 곡을 놓고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마스 카드'는 토이의 오랜 팬들에게 반가운 선물이자 익숙한 느낌으로 사랑받을 듯 싶다. 이병우, 윤상, 루시드 폴, 유희열의 만남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그대, 모든 짐은 내게', 김연우가 보컬을 맡은 '인사', 성시경이 참여한 '딸에게 보내는 노래' 등도 토이의 아이덴티티를 확인시켜주기에 충분한 트랙들이다.

- 덧붙여 새 앨범 "Thank You"의 발매를 즈음하여 또 한가지 희소식은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컨셉상의 문제로 인해 잠시 덮어놓은 곡들이 더러 있었다는 것이다. 유희열 스스로도 '어떠한 형식으로든 꼭 발표하겠다'라는 계획을 갖고 있으니 적어도 6년 6개월 만큼은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또한, 앨범 작업 못지않게 심혈을 기울였던 작업실 겸 녹음실 역시 완성을 곧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피아노가 메인이 된 개인적이고 소박한 작업물을 만드는 동시에 뜻이 맞는 선후배들과 자유롭게 교류하고 싶어 생각하게 된 공간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과거 삽화와 연주곡을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던 "익숙한 그 집 앞" 같은 프로젝트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 같은 기대감이 벌써부터 커져가고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8 2011.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toy와 같은 감성의 앨범은 정말 요새 없다고 봐야겠다.   과연 이런 앨범이 2000년 초반 이후로는 1년에 1장 나올까말까?   유희열씨~ 어서 다음 음반 작업해요~~
"toy.." 내용보기

toy와 같은 감성의 앨범은 정말 요새 없다고 봐야겠다.

 

과연 이런 앨범이 2000년 초반 이후로는 1년에 1장 나올까말까?

 

유희열씨~ 어서 다음 음반 작업해요~~

p*******i 2010.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토이'의 음악
"'토이'의 음악" 내용보기
대중적이면서도 아웃사이더적인.. 묘한 감수성을 지닌 음악.   귀에 익숙한대로 선율이 흘러가다가도 살짝 비켜나는...그것이 가사이든 멜로디 이든 그 약간의 어긋남이 너무나 매력적인 음악.
"'토이'의 음악" 내용보기

대중적이면서도 아웃사이더적인..

묘한 감수성을 지닌 음악.

 

귀에 익숙한대로 선율이 흘러가다가도

살짝 비켜나는...그것이 가사이든 멜로디 이든

그 약간의 어긋남이 너무나 매력적인 음악.

c*****4 2009.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내용보기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멜로디 들리는 내내 그러는 거 같아요.   이전의 앨범에 비해 와-하는 탄성은 솔직히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익숙함이 따뜻함이 묻어나는 앨범이군요.   어느새트랙한바퀴다 다돌리고 나면 또 플레이!^^   팬들과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쏘머치땡큐하단 그의마음이 묻어나는 따뜻한 앨범입니다.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내용보기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멜로디 들리는 내내 그러는 거 같아요.

 

이전의 앨범에 비해

와-하는 탄성은 솔직히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익숙함이 따뜻함이

묻어나는 앨범이군요.

 

어느새트랙한바퀴다

다돌리고 나면

또 플레이!^^

 

팬들과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쏘머치땡큐하단

그의마음이 묻어나는

따뜻한 앨범입니다.

 

s****y 2008.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너무 좋아라!
"너무 좋아라!" 내용보기
완전 좋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보컬로 총 출동한 음반이다.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공감이 되게 하는 목소리들. 한동안 이 음반에 빠져있을 것이다.
"너무 좋아라!" 내용보기

완전 좋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보컬로 총 출동한 음반이다.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공감이 되게 하는 목소리들.

한동안 이 음반에 빠져있을 것이다.

s*****5 2008.0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