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그리기에 재미를 붙인 4돌 반 정도 된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니 너무 좋아한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한시간 넘게 혼자 이 책을 보면서 그림을 그렸다. 잘 안되는 것은 다시 그려보면서 열심히... 미술교육도 주입식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아직 미술교육을 제대로 시키지도 않았고 엄마인 내가 아이가 그려달라는 것의 형태를 잡아서 그려주긴 하지만 이런 책을 가끔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간단하고 다양한 표현들, 특징을 잡아 그리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 것 같아서 말이다. 물론 이 책을 보고 한번 쭉 그려보는 것이지 여기있는 방법대로 항상 그림을 그린다면 그것도 문제일 것이다. 요즘 엄마가 직접 이것저것 가르치는 것이 유행인데 유아 미술교육도 이런 책들과 다양한 워크북으로 충분히 집에서 가르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
| 빨간 표지에 생쥐며 기린, 물개, 병아리 토끼 등의 단순화된 그림이 귀엽습니다. 단순히 어떻게 그림을 그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한 편의 짧은 동화같이 만든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네요. 아이들의 그림은 어른의 그것과는 또 다른 아기자기하면서도 독특한 것 같아요. 저 역시 우리 아이의 그림을 흉내 내지 못하는데, 우리 아이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순수한 동심의 세계가 잘 반영된 것 같아요. 책에 있는 이야기대로 그림을 그려보고 또 자신이 상상한대로 응용을 할 수 있답니다. 멋진 꼬마 화가가 탄생하는 순간이지요. 그림 그리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아이와 다른 그림책을 읽으면서 그 책 속에 있는 그림이 따라 그리기 쉬운 듯 보이면 아이에게 따라 그려보도록 제안을 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보고 그리는 것도 사물을 관찰하고 그리는 것만큼 좋은 교육인 것 같아요. 흔히 아이들이 색연필이나 크레파스, 싸인펜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우리 아이는 연필로 그리는 그림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색연필을 쓰더라도 제가 가지고 있는 목연필을 쓰지요. 색깔이 70가지가 넘어 자유로운 색 표현에 좋은 것 같아요. 때로는 아이의 색연필이다 유성매직, 네임펜 같은 것도 많이 사용해서 그림을 그린답니다. 책에 나온 여러 동물을 보고 그림을 그리다 보면 다른 사물을 볼 때도 잘 관찰해보고 어덯게 그리는 것이 더 쉬울지 생각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3살이 넘은 아이라면 이 책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시도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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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딸이 22개월인데 몇 달전에 구매했어요. 그림그려달라는 딸에게 그려줄게 배,꽃,나비,구름,별..몇 가지가 안 되더군요. 김충원의 동물을 그리자 관련 시리즈를 다 구매하면서 검색을 통해 알게 됐는데요. 현재 활용은 되지 않고 있어요. 아직은 사물 인지단계라 김충원씨 책으로 그림을 따라 그려주고 있고 이 책은 짧은 스토리로 그림을 쉽게 완성해 나가는 책이라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연령이 되면 시작하려구요. 사실 지금시작해도 무리가 없지만 김충원씨 책보다는 그림이 쉽지 않아서 손이 안가네요.
하지만 내용이 너무 창의적이고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그림그릴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강력 추천합니다. 저는 이 책이 좋아서 뒤에 나와있는 쁘띠이마주 시리즈 책들 서평을 일일이 확인해 봤을 정도로 이 책이 너무 맘에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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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이 시로 글, 카이치 토루 그림 <꼬마 화가: 동물 그리기> - 중앙출판사
아이들 그림 보면 참 못 그린다 생각해요. 그런데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쩜 이렇게 깊은 뜻이 숨어 있었나 하고 생각하지요. 그림을 못 그리는 것이 아니라 표현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어린아이들이 말 배울 때처럼 한 마디 두 마디 하다가 짧은 문장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게 단답형 질문과 대답부터 시작하여 마침내 서로 의사소통이 되는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합니다. 엄마가 아이의 말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던 때와는 많이 달라지죠. 그림도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어요. 그림 못 그린다 치면 엄마도 만만치 않지요. 아이들이 한참 그림을 그려달라고 할 때가 있었어요. 엄마 코끼리 그려주세요, 토끼 그려주세요. 쥐 그려주세요, 고래 그려주세요. 왜 이렇게 그려달라는 것이 많은지 그리는 재주가 부족한 나는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못 그린다는 엄마의 말을 믿을 수가 없다는 표정을 보면 또 안그릴 수 없더라구요. 동물의 특징만 어찌어찌 살려 코끼리는 코만 크고 기다랗게 그리고, 토끼는 귀만 쫑긋하게 강조하고^^ 뭐 그런 식의 강조를 사용한 그림이었지만 아이는 아주 만족해합니다. 그리고는 엄마의 재주를 높이 사지요. ^^ 이 책을 보면 다양한 크기의 도형 즉 세모, 동그라미, 반원, 네모와 구불구불한 선과 직선으로 동물들의 특징을 잘 살려 그려냈습니다.
그림에는 이야기도 숨어 있습니다. 꼭 아이와 책에 있는 그림을 따라 그릴 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해도 좋아합니다. -(직사각형을 그리고)여기에 침대가 있어. 이곳에는 누가 누워 있을까? -누가 누워 있어? 은지인가? 나는 피곤하거든. -그래 그럼 이곳에 은지가 누워 있어.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 엄마가 밥 먹으라고 부르네. -(정사각형을 그리고)이건 밥상이야. 뭐가 빠진 것 같아. -접시가 빠졌네. 수저도 놓아야하고. -그래. 무슨 반찬이니? -응. 내가 좋아하는 미역국이야. 냄새가 좋지.
이런식의 대화를 나누며 그림도 그리고 이야기를 꾸미면서 자석칠판에 그려보았어요. 무척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주로 아이들과의 일상 등을 그렸어요. 잘 그리지는 못해도 자석칠판의 특징을 이용하여 쓱쓱 지워나가면서 또 다른 곳으로 무대를 옮기고, 이야기를 통해 그냥 네모가 식탁이 되고, 침대가 되는 판타지(?)도 끌어내면서 말이죠. 은지는 이런식의 놀이를 무척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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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고양이>를 어떻게 그렸나 볼까요? 뾰족한 산 사이에 외나무 다리 하나 그 아래 흐르는 계곡을 지나 씨앗 세 개가 여행을 떠났지만 폭포를 만나 위험해요
<쥐> 커다란 바위와 작은 돌멩이가 사이좋게 놀면 심술쟁이 지렁이가 훼방을 놓아요
간단한 도형을 가지고 재미있게 그린 그림 그리고 예쁘게 채색된 고양이와 쥐가 보이시죠. 고양이는 무서워하고, 쥐는 신나서 쌩쌩 달리는모습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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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가 혼자 그림을 그려왔어요. 여름을 지나면서 아이는 혼자 책 보는 시간도 많아지고 혼자 책을 보고 즐기는 시간도 갖습니다.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노는 모습을 보면 기특해요. 이제 은지가 책 읽기 독립을 슬슬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