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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꽃을 피우는 이야기
"밥이 꽃을 피우는 이야기" 내용보기
시는 아직도 내게 어렵다. 꼭 시인의 마음을 들여다 봐야 하는 건 아니지만 나의 식대로 해석 조차 안되는 경우가 많아 낯설다 그러나 친해지고 싶었다.   그래서 어느 작가는 이렇게 모아 놓은 시집을 좋아하지 않는 다고 말했지만 나처럼 시를 어렵게 여기는 사람들에겐 마음으로 공감 할 수 있는 시를 모아 놓은 시집을 읽는 것도 시와 친해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싶다
"밥이 꽃을 피우는 이야기" 내용보기

시는 아직도 내게 어렵다. 꼭 시인의 마음을 들여다 봐야 하는 건 아니지만 나의 식대로 해석 조차 안되는 경우가 많아 낯설다 그러나 친해지고 싶었다.

 

그래서 어느 작가는 이렇게 모아 놓은 시집을 좋아하지 않는 다고 말했지만 나처럼 시를 어렵게 여기는 사람들에겐 마음으로 공감 할 수 있는 시를 모아 놓은 시집을 읽는 것도 시와 친해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싶다.

 

이 시의 화두는 제목에서 처럼 밥이였다 다양한 시인들이 가지고 있는 밥에 대한 또는 밥으로 느낄 수 있는 느껴지게 되는 추억들을 나누고 있었다.

 

시를 많이 암송 하는 사람들을 나는 종종 부러워 했는데 여기에 실린 시들은 가능하다면 다 암송 하고 싶었다.

 

밥이란 주제가 이렇게 다양한 색깔로 나타 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조경란 작가의 경우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땐 무작정 50여권의 시집을 쌓아 놓고 읽는 다고 한 이유를 오늘 이 평범 할 수 있는 화두 밥이란 대상이 다양한 얼굴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수 있다는 걸 느끼면서 공감했다.

 

나의 시적 감상은 아직도 사춘기소녀적 잔상이 남아 있어서 인지 여기에 실린 김혜순님의 '노을 속에 숟가락 넣고' 였다 자연을 바라 보며 이렇게 멋진 상상력으로 풀어 낼 수 있는 작가의 마음이 한없이 부러웠다. 서점에서 살짝 보다 이 시에 꽂히는 바람에 사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이 시집에 소개 되어진 밥에 대한 시들은

시와 친해 지게 할 수 있는 동기는 만들어 주었다는 생각이 들어 행복하다.

 

학교 다닐땐 시를 외워야 하는 것이 영어단어 외우기 보다 더 싫었는데 이제는 마음으로 울림이 오는 시들을 찾아 암송하고 싶어진다..

 

여기에 실린 시들이 그런 마음을 들게 해서...

겨울로 들어 가는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 것 같아 고마웁다.

w*******i 2007.11.29.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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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밥
"[23] 밥" 내용보기
멀쩡한 제집 두고때 되어도 밖에서 끼니를 때우는 일은다반사도대체 집은 뭐하러 있는 거야? <p138, 고운기, 끼니 중에서>   이 문구를 읽는데.. 맞다!!밥에 의미가 얼마나 크게 부각되는지 새삼 느껴진다.요즘 티비만 틀어도 먹방이 대세인데. 이게 곧 집밥을 못 먹는 우리의 세태를 나타나는 게 아니겠는가.  식구가 한없이 줄어들고삼대가 같이 산다거나 하는 경우도 드물어지고
"[23] 밥" 내용보기

 

 

 

멀쩡한 제집 두고

때 되어도 밖에서 끼니를 때우는 일은

다반사

도대체 집은 뭐하러 있는 거야? <p138, 고운기, 끼니 중에서>

 

 

 

이 문구를 읽는데.. 맞다!!

밥에 의미가 얼마나 크게 부각되는지 새삼 느껴진다.

요즘 티비만 틀어도 먹방이 대세인데.

이게 곧 집밥을 못 먹는 우리의 세태를 나타나는 게 아니겠는가.

 

식구가 한없이 줄어들고

삼대가 같이 산다거나 하는 경우도 드물어지고

세계각국의 음식이 여기저기 펼쳐져 유혹하고 있고

혼자 인구도 많아지는데.

굳이 집에서 밥 차려 먹는 사람이 가히 얼마나 될까...

 

 

 

밥그릇 속에 꽃이 피고 별이 가득하다는 것을 누군들 알았을까.

 

 

 

밥에 관한 시들을 한데 모아 엮은 이 시집을 읽는 내내

고향이 떠오르고

가족이 떠오르고

엄마가 떠오르고

추억이 떠오르고

미래를 생각하게 했다.

 

 

 

 

그러고보면 밥이란 건 쉬운 듯 하지만 가장 어려운 듯 하다.

삼시세끼 챙겨먹는 일상이란게 쉽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그리움을 동반하는 게 아닐까?

 

 

 

시인 한명 한명이 말하는 그 모든 이야기들이 와닿고

정끝별의 이야기가 이것들을 다시금 풀어주어 다시 되새기게 해주니.

밥이란 건 씹고 곱씹을 수록 고소하다는 진리라도 되는 걸까.

자꾸 긴 여운을 남길려고 한다.

 

 

 

 

밥 한그릇 한그릇에 담긴 소중함이 새삼 와닿는다.

오늘은 밥상 차려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소소한 정겨움을 이야기 해봐야 겠다.

 

 

 

 

 

 

 

 

q****y 2016.02.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