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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찬찬히 읽고 나면 왠지 모르게 위안을 주는 책이 있다. 그런 책을 읽으면, 읽고 난 뒤 또는 읽는 내내 얼굴에 ‘모나리자 미소’가 지어진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는, 『천국 마일리지』가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다.
“아들에게 ‘웃는 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천국행을 포기한 한 남자의 감동스토리”라는, 두 줄짜리 짧은 카피로 설명되는 소설이 바로 이 책 『천국 마일리지』다. 소설을 끝까지 읽고 난 뒤, 가슴이 먹먹해 한참 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 뭐라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 쓰나미처럼 밀려왔다가 썰물처럼 밀려나가는 것 같았다. 잠시 후, 내 가슴은 달빛 아래 고요한 바다처럼 잔잔해지고 평온해졌다.
“책을 읽는 내내 한 가지 의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내가 이 소설 주인공의 입장이라면 과연 내 아들에게 ‘웃는 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천국행을 과감히 포기할 수 있을까?“라는 40대 후반 어느 독자의 추천의 글이 내 머릿속을 한동안 떠나지 않았다. ‘나라면 어땠을까? 내가 주인공 슈지의 입장이라면, 이승에 남겨두고 온 아들 녀석에게 ’웃는 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그래서 그 아이가 남은 인생을 늘 웃으며 행복하게 살게 해주기 위해, 그리고 인생을 다 살고 난 뒤 천국에 가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해주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 영원한 행복을 보장해주는 천국 티켓, 즉 ’천국 마일리지‘를 포기할 수 있을까?
유쾌한 느낌, 연못 위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는 감동과 여운이 오래 남는 좋은 소설이다! 자녀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봐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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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소설 내용을 짐작케 해주는 유쾌하고 매력적인 그림 밑에 있는 “울고 있는 사람에게는 손수건보다 유머를!” 이라는 카피가 그림 못지않게 강렬하게 다가왔어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고 있는 사람에게 눈물 닦으라고 건네주는 '손수건'도 아름답지만 그 울음을 단번에 웃음으로 바꿔주는 ’유머‘는 더 아름답지 않을까.
천국마일리지는 감동적이지만 슬프지 않고, 유쾌하면서도 따듯합니다. 흥미진진하지만 유난스럽거나 억지스럽지 않아요.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안내하지요. 이 책을 읽는 당신도 저처럼 유쾌한 재미와 감동, 그리고 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될 거라 확신하며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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