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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동안 시오노 나나미의 역사서를 읽어온 사람이라면 조금은 낯설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로마나 그리스의 역사가 아닌 바로 삶이라고 하는 개인의 역사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더욱 친숙하게 읽혀질 수 있는 책이다. 내가 왜 이런 선택을 해야 하며 그것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과 의미를 줄 수 있을 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그녀의 필력과 경륜에서 묻어나오는 인생 읽기가 당신의 눈 앞에서 펼쳐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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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인인 만큼 시오노 나나미는 이 책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젊은이들을 관찰하고 비판했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현실을 정확히 바라봐야 미래가 보인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은 항상 호기심을 가져야 하고, 다양한 교양을 쌓아 시야의 폭을 넓혀서 많은 선택지를 가져야 하며, 젊은이들만의 특권인 용기와 대담함을 충분히 활용하라고 권한다. 또한 보다 많은 소통의 방법을 터득하는 길이며 지혜롭게 세대의 격차를 좁혀나가는 방법이라고 알려준다. 시오노 나나미는 어느 사회나 있기 마련인 명문대학 입학과 학벌 체제의 병폐도 따끔하게 지적한다. 명문대학에 들어가려고 또는 대기업에 입사하려고 수험공부를 죽도록 해야 하는 오랜 인식에서 이제 벗어나자고 권한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서 자신만의 비법을 이 책에 풀어놓았다. 어머니가 자식에게 가르치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자신이 했던 방식에 빗대어 피력했다. 부모의 과잉보호에 따른 문제점도 거침없이 지적한다. 부모 자식 간에 올바른 인과관계를 형성해야만 아이가 사회에 나가서도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한다는 이야기다. 이 모든 과정에서 젊은이들에게 자양분이 되어주는 책읽기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외출할 때면 꼭 책을 넣어 가지고 다니며 자투리 시간도 흘려버리지 않고 책을 읽는다는 시오노 나나미는 나이가 들어도 육체적인 운동과 더불어 두뇌를 끊임없이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독서에 의한 연마법이야말로 나이가 들어도 쇠퇴하지 않고 글을 쓰는 저자 자신의 비결이며 아이에서 어른까지 두루 독자층을 둔 바탕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