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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프거나 새로 가정을 꾸려서, 또는 경제적인 사정 등 갖가지 이유로 갈 곳 없게 된 아이들이 맡겨지는 보육원 별아이 학원. 겉으로는 씩씩해 보이지만 마음 속에 상처를 품고 있다. 학교 끝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친구들이 부럽고, 학부모 참관일에 와 줄 사람이 없는 것이 부끄럽다. 문제만 일으키는 아이는 엄마의 니베아 크림 냄새를 맡으며 그리워하지만 막상 만나면 같이 살지 못하는 이유를 알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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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아마도 한국사람들은 영화를 가장 먼저 떠올릴거예요. 그 영화 때문에 만화를 한번 더 쳐다보게 되지만, 이 만화를 구입하게 된것은 바로 죽도 사무라이의 작가인 '마츠모토 타이요'가 그림을 그렸다는겁니다. 전작품을 보고 너무 좋아서, 그의 다른 작품이 없는지 찾아보다가 '써니'가 그의 작품이라는것을 알고 놀랐어요. 그동안 '써니 만화 표지를 봤었지만, '죽도 사무라이'와는 전혀 다른 그림스타일로 같은 작가처럼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정말 그의 작품이 아니었더라면 그저 영화와 같은 이름인 만화로 생각했을텐데, 작가 덕분에 빛을 본 만화였습니다.
너무 다른 스타일이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작가가 아이들을 많이 생각한다는거예요. 죽도 사무라이에서도 아이들이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주인공과 아이들의 관계에서 아이들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느꼈는데, '써니'를 통해서 작가가 아이들을 바라보는 세상이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 아픈 이야기도 많지만, 읽다보면 점점 힐링이 되어갑니다. 다행이 써니가 완결이 된 작품이기 때문에 천천히 다음 권도 읽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