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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투르크에서 터키와 아랍으로,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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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 오스만제국에서 아랍혁명까지 / 유진 로건/ 이은정/ 까치/2016 아랍의 역사를 과거에서 현재까지 통사적으로 서술한 책이 없을까 살펴보다가 고르게 된 책 입니다. 어차피 하나의 왕조는 아니니 편년체 방식은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뭘 대충 흐름은 알아야 되지지 않겠나 싶은 마음에서 입니다. 과연 이 책을 읽다보니 그간 읽었던 여러 책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오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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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 오스만제국에서 아랍혁명까지 / 유진 로건/ 이은정/ 까치/2016

아랍의 역사를 과거에서 현재까지 통사적으로 서술한 책이 없을까 살펴보다가 고르게 된 책 입니다. 어차피 하나의 왕조는 아니니 편년체 방식은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뭘 대충 흐름은 알아야 되지지 않겠나 싶은 마음에서 입니다.

과연 이 책을 읽다보니 그간 읽었던 여러 책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시작부터 이 책은 시작하니 당연히 1453 콘스탄티노플 최후의 날 이라는 책이, 그 강대했던 오스만 제국이 무너져 내리면서 터키와 아랍 국가들로 분열되는 즈음에 달하자 현대 중동의 역사 라는 책이,  최근의 911 테러 부분에서는 문명 전쟁이라는 책이 떠오르더군요. 제가 앞서 읽었던 책들이 이 책의 부분부분을 현미경 처럼 들여다 보면서 상세하게 썼구나 싶었습니다. 현대 중동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이것 저것  다 읽기 싫으면 이 책 한권으로 개괄하면 되고, 더 자세히 읽고 싶으면 나머지 책들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면 된다 싶을만큼 이 책이 잘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책에서 언급한  이전의 역사를 보기 위해서 이븐 할둔의 역사서설을 읽어볼 수도 있고,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같은 책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오스만 투르크에 대해서 좀 더 잘 알고 싶다면 이를 이어가고 있는 터키에 관한 책을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러시아의 역사에 대해서 책을 읽다보면 오스만 투르크와의 여러 갈등과 전쟁에 대한 언급을 볼 수 있는데, 아랍의 역사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지금 시리아,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의 충돌은 아주 오랜 역사적 연원이 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럼, 이 책의 내용은 뭐냐? 책 제목 그대로이고, 내용도 충실합니다. 전형적인 영미권 학자입니다만, 나름의 애정을 갖고 중동을 바라보고 있어서 서구인들이 아랍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아랍에 대해 자행한 여러 횡포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기술하고 있는 편이며, 마지막에 아랍의 봄을 언급하면서 보다 나은 아랍의 미래를 축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끝나는 시점에서 불과 몇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시리아를 보면 아랍의 봄은 어디로 간 건지 참 종잡을 수 없지만 말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에 번역되어 있는 현대 중동을 이해하기에 제일 좋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터키와 아랍의 분리,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 사사건건 자의 혹은 타의로 끼어들게 된 서구 세력(과거 제국주의에서 냉전 체제를 지나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또한 아랍 자체의 분열과 반목에 대해서도 건너뛰는 것 없이 아주 살뜰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그 사이에 나타난 여러 조직들 이를테면 PLO, 헤즈볼라, 무자헤딘, 알 카에다, 탈레반,  IS 등등... 어디서 많이 들어본 조직들이 생긴 이유도, 족보도 잘 설명하고 있는 편입니다.

책이 상당이 두껍습니다만, 이 많은 양을 이렇게 알차게 우겨넣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저자의 필력이 뛰어나고 역자 역시 이해하기 쉽게 잘 번역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의 최근 저서 중에 오스만 제국의 몰락-중동 대전:1914-1020년  이라는 게 있다는데, 아쉽게도 아직 번역이 되진 않았더군요. 현대 중동의 역사 라는 책이 거의 같은 시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대비해서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출판을 기대해 봅니다.

 

r*******n 2019.12.03.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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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생생한 역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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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방의 이슬람 국가들의 근현대 역사를 다룬 역사서적이다. 책에서 다루는 역사적 시기는 과거 16세기 오스만 제국부터 현재 2010년대까지를 관통하고 있으며, 시대별로 역사적 사건들을 따라가는 전통적인 서술 방식이 아니라 당시 시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민간인들이 남긴 기록의 내용을 기반으로 시대적 배경을 서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책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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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방의 이슬람 국가들의 근현대 역사를 다룬 역사서적이다.


책에서 다루는 역사적 시기는 과거 16세기 오스만 제국부터 현재 2010년대까지를 관통하고 있으며, 시대별로 역사적 사건들을 따라가는 전통적인 서술 방식이 아니라 당시 시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민간인들이 남긴 기록의 내용을 기반으로 시대적 배경을 서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책의 저자는 미국의 중동역사 전문가 유진 로건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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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족이 지배한 다종족 다종파 국가 성격의 오스만 제국 시대를 지나면서 자치에 대한 열망보다는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열망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19세기 중반 이후 유럽 열강들에 의해 식민지화가 시작되고, 20세기 초반에 중동 지방의 지하자원 석유의 매장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럽 열강 국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기 시작한다.

북아프리카를 시작으로 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아랍 지역은 강대국들에 의해 분할 통치를 받게 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민족주의 운동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결국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신생 아랍국가들이 독립을 맞이하게 되지만, 한가지 아랍지방의 이스라엘의 건국은 현재까지도 분쟁거리로 남게 된다.

20세기 중반 이후 중동 지역의 분쟁은 아랍과 이스라엘의 대결에서 이슬람 종파 내에서의 대립에 의한 분쟁으로 이어지게 된다. 물론 여기에는 석유 자원을 둘러싸고 서구 열강들이 전략적인 지원과 개입이 이루어진 탓도 있지만, 종교와 민족간의 갈등의 골이 깊다.

21세기 들어 새롭게 발생한 소위 아랍 혁명은 민중 시위에 의한 독재 정권 타도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흥미롭지만 민주주의 정치제도의 확립이라는 새로운 과제 상황을 맞이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평소 아랍지방에 대한 개인적인 이미지는 전쟁과 테러, 엄격한 종교주의와 같은 부정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도대체 아랍 지방의 이슬람 국가들은 왜 서로 싸우는가? 굳이 자살 폭탄 테러까지 할 필요가 있는가?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레바논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 불가능한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과 관련된 내용들이 이 책에서 다루는 아랍 지방에서 발생했던 종교와 민족적 대립과 갈등의 역사 안에 녹아 들어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대해 다시 한번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되어 만족스럽게 생각된다

단순히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과 같은 관행이나 의식의 차이가 아니라 종교적인 측면의 이슬람교 교리에 대한 해석과 믿음, 그리고 실천이 현실 속의 실제 생활과 충돌되어 인명사고로 까지도 이어진다는 심각성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자신이 믿는 이슬람 교리가 진리이며, 이교도 심지어 같은 이슬람 신자이지만 자신의 교리와 차이가 나는 신자를 대상으로 최종적인 교화가 지상 목표이기 때문에 폭력을 통해서라도 교화되지 않는 경우에 제거해야 하는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다종족 다종파 성격을 띠는 중동 지방에서 이슬람 종교가 민주주의 정치 체제와 양립한다는 것에 저자의 결론과는 달리 회의적이라는 판단을 내리게 된다.


전반적으로 아랍 지역의 근현대 역사를 단순히 도식적인 사건 전개의 흐름이 아닌 당시 지역의 평범한 인물들이 남긴 기록 속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교양역사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m****y 2020.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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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아랍의 근대사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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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중동이라고 불리는 아랍은 테러와 관련해서 많은 비난과 함께 오해를 낳고 있는 지역이다. 아랍이 일방적으로 잘못했는가? 만일 그렇다면 온 지구상의 국가들이 아랍을 지도상에서 없애려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상 한쪽이 전부 잘못 한 경우는 없다. 얽히고 설켜서 시초를 찾을 수가 없지만 다른 쪽에서도 그만큼의 잘못을 했는 것이다. 아랍의 역사를 알아야 이 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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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중동이라고 불리는 아랍은 테러와 관련해서 많은 비난과 함께 오해를 낳고 있는 지역이다. 아랍이 일방적으로 잘못했는가? 만일 그렇다면 온 지구상의 국가들이 아랍을 지도상에서 없애려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상 한쪽이 전부 잘못 한 경우는 없다. 얽히고 설켜서 시초를 찾을 수가 없지만 다른 쪽에서도 그만큼의 잘못을 했는 것이다. 아랍의 역사를 알아야 이 지독한 갈등의 현상을 조금이나마 완화시킬 수 있다. 아랍에 대한 무지는 갈등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우선 아랍의 뜻부터 살펴봐야 할 것이다. 아랍은 아랍어를 모국어로 쓰는 지역이라는 뜻인데 지리 문화적으로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서부터 동쪽으로 사우디, 카타르까지가 아랍 지역이라고 할 수있다. 이 지역의 주된 종교가 이슬람교라서 아랍이 곧 이슬람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랍지역에는 기독교도 있어서 지역과 종교는 일치 하지 않는다. 이란과 터키는 이슬람 국가지만 아랍은 아닌 것이다. 아시아에 있는 인도네시아도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이 많지만 아랍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아랍의 역사 중에서 500여년에 이르는 아랍 근대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시기가 오늘날 아랍의 정체성과 여러가지 문제점을 형성시키는 중요한 시대이기에 이 때를 잘 이해한다면 오늘날 아랍 정세를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다. 지은이는 아랍의 근대화의 시작을 오스만 제국의 아랍 정복으로 정하고 있다. 오스만은 북아프리카에서 아시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는데 이 판도안에 아랍 지역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원래는 아랍인 자신들이 거주하던 각 지역 대도시의 통치를 받았지만 이제는 저 멀리 이스탄불의 술탄에게서 모든 통제를 받아야 했다. 이때가 외부 세력에 의해서 아랍이 지배당하게 된 처음의 시기였다.


처음에 오스만의 정책은 너그럽다고 할 만했다. 제국을 인정하고 술탄의 권위에 따른다면 큰 압박이 없었다. 아랍인들은 자신들이 살아온 방식 그대로 살아가면 되었고 정해진 법에 따라서 세금을 내고 제국의 신민으로 잘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오스만 제국의 힘이 약해지면서 평화가 깨지기 시작했다. 오스만은 제국의 여러 권역에서많은 도전을 받게 되었다. 유럽의 경쟁자들에게 크로아티아, 헝가리, 트란실바니아, 포돌리아, 우크라이나 영토를 잃게 되었던 것이다. 영토의 상실은 필연적으로 재정의 궁핍으로 이어져서 아랍에 대해서 여러가지 압박이 가해지기 시작했다.


문제는 오스만이 개혁을 한다면서 오스만 민족주의를 강요했다는 점이다. 오스만 사회의 다양한 민족과 종교적 구분을 초월해서 오스만주의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조장하려고 했던 것이다. 한마디로 '오스만인' 이라는 정체성을 통해서 외부의 침략에 대응하고자 했는데 이 과정에서 각 지역과 종교에 새로운 압력으로 작용했고 이것에 대응해서 강력한 반발을 일으키게 되었다.


이미 오스만은 무늬만 제국일뿐 그 힘과 영향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었는데 영국과 프랑스를 위시한 서방 기독교 세력의 성장과 함께 아랍 세계의 독립 열망으로 더욱 더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오스만이 결정적으로 망하게 된 것은 제 1차 세계대전에서의 패전때문이다. 한마디로 줄을 잘못 섰는데 독일을 편들었다가 패배하게 되었던 것이다. 당연하게 독립을 할 줄 알았던 아랍은 오스만 대신에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되었다. 평범한 아랍인들은 대아랍국가가 생기기를 바랬지만 이미 각 지역별로 작은 민족주의가 부상하고 있었다.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수세에 몰린 영국과 프랑스는 아랍인들에게 협력을 댓가로 독립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들의 약속은 진실되지 못했고 오스만의 지배와 영프의 식민지 시절로 인해서 하나의 민족 공동체가 되기가 어렵게 되었다. 게다가 아랍중에서 팔레스타인은 영국이 이스라엘과도 이중 계약을 하는 바람에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문제의 근원이 되었다.


비록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데는 실패했지만 전후 탈식민지화의 바람으로 독립을 이루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시작된 이 두 강대국간의 경쟁에 아랍 세계는 속수무책으로 끌여들어갈수밖에 없었는데 두 진영 모두와 잘 지낼 수는 없고 한쪽에 서야 했던 것이다. 아랍은 비동맹운동을 통해서 중도의 길로 갈려고 했지만 당시는 그런 제 3지대가 있을 수가 없었다. 미국 아니면 소련이었던 것이다.


냉전이 끝났다고 해서 아랍이 진정한 독립의 분위기가 된 것은 아니었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후로 유일 초강대국 미국의 영향력이 온 아랍 세계를 뒤흔들었다. 미국의 대아랍정책은 오락가락했고 이슬람 교조주의의 부상과 테러리즘의 등장으로 아랍은 새로운 화약고가 되었던 것이다.


책은 오스만 제국의 아랍 정복에서부터 세계 대전을 거쳐 식민지 시절과 냉전 그리고 각자도생하게 되는 복잡한 아랍의 근대사를 일목요연하게 잘 보여주고 있다. 아랍이 왜 오늘날 분쟁의 주된 장소가 되었는지 그 역사적인 근원을 바라보게 하였고 현상을 이해하게 하였다. 오스만과 영국 프랑스, 그리고 미국과 소련이라는 당대 최고의 강대국의 영향력에 지배당하게 된 것이 아랍에게는 불행의 씨앗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이 절망스런 상황속에서도 독립 국가를 이루어냈고 2011년에는 도미노처럼 독재 정부를 타도하고 민주주의를 쟁취하게 되었다. 오랜 세월이었지만 결국 어느 정도의 진전은 있었던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진정으로 하나의 대아랍의 탄생과 평화일것인데 과연 가능할런지 모르겠다.


우리에게 멀리 있다는 이유로 아랍에 대해서 많이 모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우선 정책은 아랍에 있고 유사시에 주한미군이 이동하기때문에 우리와 아주 연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랍에 평화가 온다면 그만큼 우리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아랍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알아 가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런 아랍을 알아 가는 관문으로써 이만한 책도 없다. 아랍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 별로 없는데 이 책만 봐도 아랍의 근대화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서 아랍에 대해서 알아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본 서평은 부흥 카페 서평 이벤트(https://cafe.naver.com/booheong/196300)에 응하여 작성되었습니다.



s******0 2020.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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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오늘날을 이해하기 위해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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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중동, 우리에게도 석유등 자원수입을 비롯하여 플랜트 수출등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유익하면서도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근현대 중동의 역사를 현지인의 시각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오스만 제국이 맘루크 제국을 정복해서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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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중동, 우리에게도 석유등 자원수입을 비롯하여 플랜트 수출등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유익하면서도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근현대 중동의 역사를 현지인의 시각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오스만 제국이 맘루크 제국을 정복해서 중동을 장악한 시기부터 다루고 있습니다. 장악 이후 상당한 기간동안 현지인들을 이용하며 영토를 유지할 수 있었던 오스만이지만 이제 민족주의의 대두 속에서 아랍도 도전하고 있었으며 현지인들의 다양한 기록은 이 시기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18세기 이후 중동지역의 오스만 지배는 흔들리기 시작하였고 이집트의 알리 베이를 시작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본격화됩니다. 알리 베이 등의 움직임은 실패로 끝났지만 아라비이 반도에서 일어난 와하비는 아라비아 반도에 세력을 넓히고 이슬람 성도인 메카와 메디나를 정악함으로써 오스만 제국에 타격을 가합니다. 그리고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이 이집트를 공격함으로써 서양의 이슬람 진출이 시작됩니다. 유럽의 계몽주의 사상과 이슬람 무슬림들의 생각은 공존하기 어렵다는 것이 나타나고 이것은 이후 문명간의 갈등의 전조라 생각합니다.


 와하비는 이집트의 무함마드 알리에 의해 실패로 돌아가고 무함마드 알리의 오스만의 대한 도전도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는데 그치며 오스만의 중동 지배는 당분간 계속되었지만 유럽의 중동에 대한 진출은 시작되었습니다. 이집트의 파산을 계기로 영국과 프랑스는 이집트에 개입하였으며 19세기 말에는 북아프리카가 사실상 유럽의 식민지가 됩니다. 이런 식민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서술하고 있으며 현지인들도 결코 고분고분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저항을 합니다. 1차대전에 오스만이 독일과 함께 참전하지만 오스만은 패하고 중동에 유럽은 전시에 아랍인들의 협조를 받기 위해 독립을 보장하는 약속이나 미국의 윌슨이 제시한 민족자결주의의 이상에도 불구하고 중동도 영국과 프랑스에 분할되어 식민통치를 받게 됩니다.


 그렇지만 아랍의 민중들은 적극적으로 저항운동을 벌였으며 이 책은 이집트를 비롯하여 중동 곳곳에서 벌어진 저항운동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와 이라크에서 벌인 투쟁은 영국과 프랑스의 일방적인 약속파기와 이들을 지배하기 위한 식민정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중동에 대한 외세의 개입은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 아랍혁명까지 잘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이 책은 중동에서 유럽의 개입으로 인해 현재 아랍권이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현재까지의 역사를 서술하면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700페이지의 양이 적지 않지만 중동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알기 쉽게 잘 서술해서 결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으며 오늘날 아랍의 대해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 아랍이 현재 급진주의가 나타나고 복잡한 정치적 지형이 형성되었는지 잘 서술하고 있으며 아랍과 결코 무관할 수 없는 우리에게 아랍을 알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합니다.


본 서평은 부흥 카페 서평 이벤트(https://cafe.naver.com/booheong/196300)에 응하여 작성되었습니다.


j*****1 2020.08.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