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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자신이 없고 소극적이며 동생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는 사춘기 소녀...심지어 친했던 친구는 어제 전학을 가버리고...학교에 가기 싫은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다. 화장을 하고 싶지만 말도 못꺼내게 하는 어머니와 나를 놀리는 남학생까지 있는 완벽히 불행했던 나.. 그런 내가 변하게 된 것은 새로 이사온 이웃집 친구이자 같은 반 친구가 된 다희 덕분이다. 그 과정은 단순하게 누군가의 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친구와 서로 부딪혀가며 생각을 키워가게 되면서 이루어 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란 점은 지금의 초등학교 아이들 마음을 어떻게 이렇게 잘 알고 표현했을까...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내용을 토대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로 인해 책을 펴자마자 끝까지 읽어야 했다. 가장 혼란스럽고 연예인과 꾸미는 것에 점점 관심을 갖게 되는 사춘기 소녀가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변해가는 모습이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토론의 중요성과 토론의 방법,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 등에 대한 안내가 곳곳에 녹아 있는 점도 참 마음에 들었다. 초등학교 고학년 여자학생들이 읽으면 참 공감할 만한 내용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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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여학생의 생각을 잘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친구와의 관계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성장하는 과정을 순수하게 그려냈다. 덤으로... 초등학생, 중학생이 화장을 하고 싶은 심리도 알게 되니 교사로서는 무척 도움이 된다. 토론을 준비하고 배워가며 나의 생각을 얘기할 때는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는 사실과 나의 의견을 진심을 담아 조리있게 전달해야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간단하지만 중요한 사실을 배워간다.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들과 그 자녀를 둔 부모, 그들을 가르치고 만나는 교사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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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생활에서 토의나 토론이 아닌것이 어디있을까? 초등학생의 화장 문제, 언어 문제등등..
이 책은 자칫 지겨워지기 쉬운 토론이라는 문제를 유나라는 아이의 눈으로 생활하면서 겪는 문제속에서
차분학 풀어내고 있다.
유나가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 속에서 고민과 우울, 그리고 고학년 여학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만한 따뜻한 말과 문체는 토론이라는 주제를 아주 가볍게 풀어내고 있다.
초등학생의 마음을 들여 본것 처럼 짧은 문체와 비슷한 말투, 그리고 상세한 심리 묘사는 읽는내내 고학년 여학생의 한편의 잘 쓴 일기나 글짓기를 보는거 같았다.
차라리 당나귀와 토론할래라는 주제에서 조금은 답답함이나 지겨운 내용일거라고 예상했는데, 책을 다 읽고 보니 당나귀는 어쩌면 어른이나 사회보다 조금더 자신들의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친구나 문화 책 등 또 다른 누군가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토론이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의 기본은 상대에 대한 예의와 배려라는 작가의 생각이 책 곳곳에 묻어나 있어 인성교육에도 참 좋은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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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느 때로 돌아가고 싶은가" 하고 묻는다면 '초등학생' 시절이라고 말을 할 것이다. 결코 그 시절이 좋아서가 아니다. 착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기 시작하면서 소극적인데다 울기도 잘 울고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해보지 못해 많은 것을 놓쳤던 때였다. 그래서일까. 다시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때로 되돌아가서 보다 적극적이고, 하지 못해 후회했던 것들을 해보고 싶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또다른 모습의 '나'가 되지 않았을까. 만약 그때 이 책과 같이 좋은 창작동화를 한 권이라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차라리 당나귀와 토론할래>라는 독특한 제목과 커다란 당나귀를 마주하고 있는 소녀의 이미지가 그려진 표지를 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유년시절이 많이 생각나서 한참을 그것만 들여다보고 있게 된다. 책을 읽는 동안에도 내내 이입이 되었달까. 유독 지난 날의 내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곤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