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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옛이야기 17 늑대할머니 / 에드 영 글, 그림 / 길벗어린이 - 중국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표지부터 오싹한 <늑대할머니> '중국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라는 부제가 아니었으면 쉽게 손이 가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표지 그림과 제목이 무섭게 느껴지는 그림책입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건 엄마의 판단이었고요. 의외로 이런 순간에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을 갖는 일곱 살 아이는 겁없이 읽어달라 눈을 반짝이며 다가옵니다. 요즘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시리즈를 읽고 있는 중이라 더욱 관심을 가진 것도 같아요. 세계명작과 전래동화의 애독자 시기에 다다른 아이는 같은 이야기지만 출판사마다, 작가마다 조금씩 다른 이야기와 그림으로 표현되는 재미를 알아가는 중이거든요. 특히 길벗어린이의 옛이야기들은 유아의 눈높이에 맞췄다기 보다는 오히려 책마다 각각의 원작에 충실하여 옛이야기를 많이 읽은 아이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 역시 그랬어요.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림으로 세 살 때 처음 만났던 '해님달님' 이야기에서부터 조금은 보편적인 그림과 이야기를 담아낸 보통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까지, 많이 읽어왔던 책들과의 차별성이 오히려 아이를 끌어당겼습니다. 한국에서 구전되는 이야기가 아닌 중국의 것이라는 것도 한몫했고요.
늑대와 세 자매 상, 타오, 바오주가 등장하는 <늑대할머니>에서는 중심이 되는 인물들 외의 배경은 과감히 삭제해 버립니다. 그래서 더욱 인물들에 초점을 맞추고 심호흡을 해가며 그들의 표정에 주목하게 됩니다. 자매들 중 한 명이 되어 이들과 같은 호흡으로 늑대를 마주하고 있는 독자는 함께 긴장하게 되고요. 한국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와 같은 점, 다른 점을 찾으며 읽는 것도 아이에게는 큰 재미입니다. 호랑이 대신 늑대가, 오누이 대신 자매가 등장하는 것. 호랑이는 엄마라고 속였지만 늑대는 할머니라고 속인 것 등 나라마다 가지고 있는 문화와 정서가 다르듯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 내려오는 옛이야기 역시 닮은 듯 다른 구성과 전개가 매력적입니다. 이는 독자에게 새롭게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그동안 자신이 알고 있던 이야기만이 전부인 줄 알았던 아이가 생각의 틀을 깨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난 후 자신만의 등장인물과 결말로 이야기를 바꿔보고 싶어 하더라고요. 새로운 '버전'을 만나며 더 새로움을 추구하는 건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인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특히 서두에 적힌 작가의 인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세상 모든 늑대에게 바친다. 그 좋은 이름을 빌려 우리의 어두운 면을 또렷이 그릴 수 있으니." 늑대가 등장하는 그림책을 볼 때마다 늘 떠올랐던 생각입니다. 무섭고, 사악하고, 약한 동물을 괴롭히고, 제 꾀에 제가 빠지는 캐릭터로 그려지는 늑대. 늑대 입장에서는 참 억울하기도 하겠어요. 작가의 말처럼 늑대가 자신을 희생하여 (이제는 늑대하면 저절로 악역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처럼) 세상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으니, 오히려 감사할 일입니다. 은행을 먹으면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상의 말을 믿고 오직 은행을 먹겠다는 생각 하나로 떨어지고, 또 떨어지면서도 다시 바구니에 오르는 늑대는 안쓰러울 정도로 어리석지만 그래서 세 자매의 지혜가 더욱 빛을 발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없이 셋이서 용감하게 늑대를 물리치는 자매의 모습에 더욱 빛을 심어주고 늑대는 그렇게 '장렬히' 죽습니다. 너무 늑대 편향적인가요. 낮 동안의 밝음보다 어둠 속의 한 줄기 빛이 더욱 밝게 느껴지듯이, 늑대가 있기에 세 자매의 용기와 지혜가 더욱 빛이 났습니다. 그렇다면 늑대에게 기꺼이 감사할 일이지요. 어쨌거나 우리 아이들은 세 자매를 잡아먹으려고 했던 늑대의 모습에서 악을, 늑대를 물리치는 세 자매의 모습에서 선을 보았을테니까요. 언젠가는 늑대도 늑대 내면의 선을 독자들에게 마음껏 드러낼 수 있기를 바라며. 저 역시 세상 모든 늑대에게 부족한 제 서평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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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는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이 존재한다고 한다.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는 이야기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다문화 사회 속에서 다양한 나라의 비슷한 이야기들을 찾아 읽어볼 수도 있고, 그 비슷함 속에 다름을 찾을 수도 있다고 할 수 있다.
늑대 할머니를 읽으면서 빨간 모자 이야기와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오묘하게 섞어 놓았다고 생각되었다.
예전에는 사람들간의 교류가 적었을텐데.. 서양의 사람들과 동양의 사람들이 비슷한 옛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정말 신기한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늑대할머니로부터 자신들을 스스로 보호하는 세 자매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아이들이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지혜롭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지닐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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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에서 옛이야기 신간이 나왔어요.
늑대의 무서운 눈만 생각나는 강렬한 빨간색 표지의 책..
왠지 섬뜩해서 무서울까 걱정이 되는데요.
중국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라고 하니
너무 궁금한 마음에 안 볼 수가 없더라구요.^^;
옛날 어느 마을에 한 아주머니가 혼자서 딸 셋을 데리고 살았어요.
이름이 상, 타오, 바오주였어요.
할머니의 생신이 돌아 와서 어머니는 세 딸을 남겨 두고 할머니 댁에 가게 되었어요.
할머니 생신인데 세 딸은 왜 데리고 가지 않는 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암튼 이 세 딸들 괜찮을까요?
집 가까이에 사는 늙은 늑대가 어머니가 떠나는 걸 보고
늙은 여자로 꾸미고 찾아 왔어요.
이 세 딸들 걱정이 되는데 과연 무사할까요?
문을 열어 주자 마자 늑대는 촛불을 바람을 불어 꺼버려요.
밝으면 자신의 존재를 들키기때문이겠지요?
그렇지만 늑대의 꼬리와 발톱을 느끼고
잠깐 촛불을 킨 사이에 늑대의 모습을 알아차리게 되지요.
그렇다고 해서 늑대라고 소리치고 달아나려한다면..
앞 일은 불 보듯 뻔하겠지요?
그래서 이들은 꾀를 내요.
은행을 먹으면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며 은행을 따준다고 하네요.
다행히도 늑대가 깜빡 속는데..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나무 위로 올라간 세 자매..
늑대가 아래에 있는데 얼마나 겁이 날까요?
그렇지만 또 지혜를 발휘하게 되지요.
은행을 직접 따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하며
밧줄을 묶은 바구니 안에 들어가 밧줄을 던지면
자신들이 늑대를 끌어 준다고 하는데..
여기서 또 지혜를 발휘하게 되요.
한 명이 조금 끌어 올리다가 힘든 척 밧줄을 놓아버리고
이번에는 두 명이 절반까지 끌어 올리다가 힘든 척 밧줄을 놓아버리고
마지막에 세 명이 거의 끝까지 올리다가 밧줄을 놓아버려요.
그래서 늑대는 땅으로 떨어져 죽게되지요.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어도
이렇게 힘을 합쳐
지혜를 발휘해서 헤쳐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책을 덮고 나서 오늘은 뭐할까했더니
자기한테 좋은 생각이 있다는 아들램..
???
늑대를 바구니에 담아
끌어 올리다가 놓아버리고 끌어 올리다가 놓아버려서
죽게 만든 장면이 인상깊었나봐요.
그걸 따라하고 싶대요.
보통 책이 재미있거나 마음에 들면 스스로 독후활동을 생각해내더라구요.
그러므로 이 책은 참 재미있고 마음에 들었나봐요.^^
처음에는 늑대 종이접기를 하려고 했는데
검색도 해보고 종이접기 책도 찾아 보았는데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급 변경해서 접던 종이는 치워버리고..ㅋ
늑대를 그려보기로 했어요.ㅎ
아들램이 늑대를 그리고 오리는 동안
저는 아까 늑대를 접으려던 색종이로 바구니를 만들었어요.
그냥 끝 부분을 접어서 테이프로 붙이고
다른 색종이 하나를 더 잘라서 끈 삼아서 붙였네요.ㅎ
새끼 늑대도 그린다고 신나서 옆에 한 마리 더 그렸네요.^^;
그렇게 완성된 바구니에 늑대를 넣어 보았는데
그럴싸해보이시나요?^^
자~ 이제 늑대를 담은 바구니를 끈에 묶어 끌어 올려 봅니다~~~
벌써부터 미끄럼틀 위에 올라가서 신난 아들램..ㅋㅋ
역시 놀이로 연결해야 재미있나봅니다.^^
자~ 늑대를 조금 올리고~~~
이제 밧줄을 힘든 척 놓아봅니다..
그대로 떨어진 늑대..
아직 무사하네요.ㅎㅎ
정말 이 책을 재연하면서 느낀 건데
진짜로 세 자매는 머리가 좋았네요.ㅋㅋ
이 정도로는 늑대가 죽지 않아요.
이번에는 거의 끝까지 올리고 나서 다시 힘든척 밧줄을 놓아보았어요.
이야~~~
이번에야말로 정말 늑대가 죽은 것 같지요?
책에서처럼 조금 올렸다가 놓아보고 반쯤 올렸다가 놓아보고
거의 끝까지 올리고 나서 놓아보았는데
역시 마지막 방법을 쓸 때 이런 결과가 나타나더라구요.
책 속 이야기였지만 실제로 해보니 정말 신기했네요.ㅎㅎ
이번에는 연관독서를 해보기로 했어요.
일단 늑대의 자연관찰책과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읽어 보기로 했어요.
정말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흡사한 중국판 해와 달이 된 오누이였네요.^^
아들램이 첫번째로 고른 책은
우리 나라 전래동화인 해와 달이 된 오누이였어요.
동아줄을 내려달라고 하늘에 빌고 있어요.
그런데 책 뒷쪽에 늑대할머니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었어요.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중국에도 있다고 하면서
늑대할머니 이야기가 간략하게 나오더라구요.
완전 신기했어요.^0^
이번에는 해님달님 이야기를 선택했네요.
제목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같은 내용이지요^^
마지막으로는 늑대의 생태에 대해 읽어 보았어요.
늑대는 호랑이와 사람 외에는 천적이 거의 없는 동물이래요.
와우..
여기까지 연관독서를 마치고 책을 갖다 놓으려는데
아들램이 너무 짧다고 아쉽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찾아 보니 늑대 책이 한 권 더 있더라구요.
전에 읽었던 책인데 이 책도 늑대의 생애를 이야기로 엮은 책이라서
참 재미있었던 책이에요.
좀 슬픈 내용이긴 했지만 이야기로 엮어져 있어서 이번에도 잘 보았네요.
참 마음에 드는 책이에요^^
읽어 보니 더더욱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된 중국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나라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호랑이라는 것을 알고 나무 위로 피신하는 것까지는 같지만
참기름을 바르고 올라오라고 꾀를 내어보지만
마지막에는 하늘에게 기대어 동아줄을 내려달라고 하며 해결하고
해와 달이 되지요.
그렇지만 늑대할머니에서는 세자매 스스로 지혜와 용기를 내어 위기를 극복해요.
두 이야기 모두 어렵고 위험한 순간을 잘 극복하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는 점!!!
우리 나라 전래동화를 읽으면서 여태 잡아먹히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라고만 생각했는데
늑대할머니를 보고 나니
우리 나라 오누이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으면 더 좋았겠다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ㅎㅎ
하나 해결했다고 더 많은 것을 바라는 꼴인가요?ㅋㅋ
물론 둘 다 결과적으로 잡아 먹히진 않았으니 훌륭하지요.^^;
지금은 아직 어리기에 거의 부모가 어른이 옆에서 도와주고 해결해주곤 해요.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그럴 수는 없는 일!!!
점점 더 자라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도
혹은 어른이 되고 난 이후에도
언제나 위기상황은 생기기 마련이고 힘든상황은 직면하기 마련이지요.
그럴 때 이 책에서의 세자매처럼 자신에게 닥친 일을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나간다면
자신감도 생기고 독립심도 생길 거에요.
어느 부모나 자신의 아이가 매일 자신의 품에서만 아기처럼 지내길 바라지는 않을테니까요.
예사롭지 않은 그림과 스스로 헤쳐나가는 세자매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한뼘 더 성장해나가기를 빌며..
저는 이 책을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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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를 읽을 때면 이런 생각을 한다. 옛날에는 서로 교류도 많지 않았을텐데 어쩌면 나라마다 이렇게 이야기가 비슷할까. 아마도 인간의 본성과 관련이 되어 있지 않을까. 늑대할머니 책은 제목과 표지 그림을 보면 왠지 아이들이 손이 선뜻 잘 가지 않을 것 같지만 중국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라는 부제를 보고 중국에서는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그렸을까 궁금해진다. 빨간 모자 이야기와 우리 나라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중국의 늑대할머니 이야기. 서로 닮은 점이 많지만 칼데콧 수상작 답게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게 된다. 이 세 가지 이야기를 서로 비교해보면서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들 대할때의 대처법을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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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 1호입니다. 옛날이야기 하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길 떠올리실텐데요. ![]() ![]() 이번에 읽은 책은 중국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에요. 제목은 늑대할머니랍니다. 표지를 보니 늑대의 눈만 보이는 것이 더욱 강렬한 느낌이네요 .또한 배경색상이 중국느낌의 빨간색으로 되어있어요.
![]() 맨 처음 도입부분에서 세상 늑대에게 바친다. 그 좋은 이름을 빌려 우리의 어두운 면을 또렷이 그려낼 수 있으니 라고 했지요. 늑대에 대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나타내고 있네요. 그러고 보면 대부분 맹수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주는 것 같아요. 작가는 그렇기에 미안하 마음을 표현했나봐요. ![]() ![]() 우리아이들도 해와 달 이야기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내용은 우리나라 이야기와 거의 같고 우리나라에선 오누이의 이야기였다면 늑대할머니 이야기는 세자매의 이야기네요. 우리나라의 해와 달 이야기는 나쁜 역할을 호랑이가 하는 반면 중국책 늑대할머니에서는 늑대가 그 역할을 대신하네요. ![]() ![]() 줄거리는
맏이인 ‘상’과 동생들 ‘타오’와 ‘바오주’ 세 자매는 할머니 생신에 가신 어머니를 기다리는데 늑대가 할머니 분장을 하고 나타납니다. ![]() ![]() ![]() 동생들은 늑대의 말을 믿었지만 맏이인 상은 의심을 풀지 않고 결국 늑대를 물리칠 꾀를 짜내거든요. 역시 맏이는 똑똑하네요 ㅎㅎ ![]() ![]() 누구의 도움 없이 아이들의 힘으로 꾀를 짜내어 할머니로 변신한 늑대를 물리칩니다. ![]() 상의 침착함과 영리함이 빛나는 책이었어요. 이렇게 아이들 스스로 늑대를 이겨낸 경험은 자아의 독립성과 자신감의 밑거름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은 언젠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때가 오고 인생에서 시련이나 고비를 맞게 되는데요. 어찌보며 어린나이에서부터 요즘에는 무조건 부모품에서 못벗어나며 키우고 있는데 늑대할머니에서는 아이들끼리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낼 수 있었는데 이런 경험이 아이들을 독립적으로 키우고 어려운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지혜와 . 침착하게 상황을 맞이하는 점을 배울 수 있네요. 저희 아이들도
'늑대 할머니'의 아이들처럼 두려움과 공포를 맞서서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배운 듯해요. ![]() ![]() ![]() 전체적으로 전래동화의 느낌으로 스토리는 예상하면서도 우리나라의 이야기와 중국이야기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구요. 집 안을 나타내는 붉은 화폭과 집 밖을 가리키는 파란 화폭 등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구성된 병풍 그림이 독특한 장치였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용기와 어머니나 할머니한테서 독립하는 것이 얼만 힘들고 또 값진 일인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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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언제나 믿고 보는 칼데콧상 수상작이에요. ![]() 중국계 미국인작가 '에드 영'의 '늑대할머니' '늑대할머니'라는 제목에 뭐가 생각나세요? 저는 '빨간모자와 늑대'요. 서양의 유명한 이야기인 '빨간 모자와 늑대'의중국 버전, 동양느낌으로 아마도 주목을 받았을 듯한 책이에요. 표지부터 딱 동양화풍이 독특한데다 시커먼 늑대의 모습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딱! ![]() 이 책의 주요 특징 중 하나론 동양화폭처럼 마치 병풍 같이 세로분할된 화면구성을 들 수 있어요. 한 폭 한 폭 독립되어있지만 합쳐놓고 보면 분명 연계된 하나의 그림이죠 인물 표현은 아주 중국인스럽게 되어있어요. 물론 인물들의 이름도 모두 중국 이름. 저희는 중국에 살았었기 때문에 특히 친근하기도 해요. 아이들의 두려운 표정과 무시무시하고 커다랗게 그려지는 늑대의 모습에 심지어는 그 무서운 늑대와 한 이불 속에 누운 아이들 모습에 우리 아이, 숨도 참고 긴장한 채 책을 들여다 봅니다ㅋㅋ ![]() 그래도 슬기롭게 지혜를 짜내 늑대를 물리치는 아이들 이야기 ![]() 하늘에 기도드려서 동앗줄을 내려달라는 우리 이야기와 닮은 듯 다릅니다. 결과는 같은데 과정이 많이 달라요 아이들이 어찌 겁도 없이 늑대를 죽일 생각을 하느냐! (잔인해!) 하는 관점과 왜 스스로 해결하지 않고 기도에 의존하느냐-.- 두 가지로 생각해보면... 저는 그래도 스스로 어린이에 한 표. 그래서 이 이야기가 마음에 들어요. ![]() 죽은 늑대를 내려다보는 아이들의 표정마저 좀 무섭게 표현됐어요. 아이들 딴에는 겁먹고 긴장한 거겠죠? 서양 아이들과는 달리 찢어진 눈 같은 걸 더욱 부각한 그림이라서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은데 아마 서양에는 그래서 더 매력적으로 보였을 테고 동양에선 또 '찢어진' 눈에 대해 요즘들 예민하니까 호불호가 갈릴 듯해요. 그렇지만 엄마가 돌아오자 자기들의 모험담을 풀어놓기 바쁜 착한 아이들이랍니다. 엄마를 다시 만나 참 다행이지요 :) ![]()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전래는 너무 착해서 착한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떡이 생기는(!) 이야기가 참 많은 듯해요.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면 좋겠지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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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할머니는 중국판 해와 달이 된 오누이(해님달님) 이야기라고 해서 관심이 갔어요. 아들이랑 최근 해님달님을 읽었는데 어떤게 비슷하고 어떻게 다른가도 볼겸 읽어보았어요.
어느날 세 자매를 키우는 엄마는 할머니의 생신을 맞아 할머니댁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엄마는 세 자매에게 오늘 밤에 못 돌아올수도 있으니 문을 꼭 닫고 빗장을 단단히 걸어야 한다고 했어요. 엄마가 떠난 것을 본 늑대는 어두워지자 늙은 여자처럼 꾸미고는 문을 두드렸어요. 문을 두드리며 할머니인 척을 했어요. 엄마가 할머니를 만나러갔다고 했지만 길이 엇갈렸다고 늑대는 둘러댔어요. 타오와 바오자는 빗장을 풀고 문을 열어주었어요. 늑대는 들어오자마자 촛불을 껐어요. 늑대가 침대에 오르자 늑대할머니 주위로 아이들이 누웠어요. 그러다 맏이 상이 늑대 꼬리를 건드렸어요. 할머니 발이 복실복실하고 하러니 손이 뾰족뾰족했어요. 상이 일어나 촛불을 켜자 늑대가 훅 불어서 꺼버렸어요. 불이 꺼지기 전에 상은 늑대얼굴을 보았어요 상은 셋 중에서 나이도 가장 많고 가장 영리했어요. 상은 할머니에게 문을 나가면 바로 은행나무가 있는데 은행을 먹기만 하면 죽지않고 영원히 산다고 했어요. 할머니는 나무에 못 올라간다고 하니 상이 세 자매가 따 드린다고 해요. 세자매는 높다란 나무를 올라갔어요. 상은 동생 타오,바오쥬에게 조용히 할머니가 늑대라고 얘기해줘요. 아무리 기다려도 은행을 가져오지않았어요. 할머니가 아이들을 불렀죠. 그러자 이번에 상은 할머니가 이리 와서 할머니 손으로 은행을 따서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얘기해요. 할머니에게 문옆에 커다란 바구니랑 밧줄이 있으니 바구니에 줄을 묶은 다음에 바구니에 앚아서 밧줄 끝을 던지라고 해요. 그럼 상이 할머니를 끌어 올리는거죠. 늑대는 바구니와 밧줄을 가지고 와서 밧줄 끝을 나무 꼭대기로 던졌어요. 상은 줄을 붙잡고 위로 위로 끌어 올렸어요. 반쯤 올라오자 줄을 놓아 버렸어요. 상이 힘든 척하며 혼자서는 안되겠다고 하죠. 타오가 돕기로 했어요. 늑대는 오직 은행을 먹겠다는 생각뿐이였어요. 상과 타오가 줄을 당기다 또다시 줄을 놓았어요. 늑대는 아래로 떨어져 머리를 꽝 부딪히고 말았죠. 은행 한 알만 먹으면 금방 나을꺼라고 막내 바오주도 거들기로 했어요. 세 자매가 영차~~영차 바구니를 올렸어요. 첫번째, 두번째보다 높이높이 나무 꼭대기에 닿을라 할때 줄을 놓았어요. 늑대는 머리만 부딪친게 아니라 심장까지 산산조각 깨져 버렸어요. "늑대할머니" 이야기였습니다. 우리 아들은 무서우면서도 계속 계속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서양의 빨강모자이야기와 우리나라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닮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도움의 받지않고 자신들 스스로 꾀를 내어 무사히 이겨낸 것이 다른점입니다. 아주 스릴이 넘치는 이야기이고 세 자매의 지혜와 용기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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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늑대 할머니』는 중국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옛이야기를 작가가 새롭게 전해주고 있는 책으로, 1990년 칼데콧 상, 1990년 보스턴 글로브혼북 상 수상작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옛 이야기인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와 너무 흡사한 점이 놀랍습니다. 어쩌면 서로 다른 민족, 서로 다른 문화에서 살아가지만, 그럼에도 공통된 고민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우리 이야기와 유사한 점, 차이점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딸 셋을 둔 아주머니가 하루는 할머니 생일을 맞아 먼 길을 떠납니다. 아이들에게 문단속 잘 하길 당부하고 말이죠.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늑대 녀석이 할머니인 척 하며 집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집 안에 무혈입성한 늑대는 즉각 아이들을 잡아먹지 않아요. 함께 눕기도 하죠. 물론, 아이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촛불을 꺼버리지만요. 할머니인줄 믿고 늑대에게 안기는 아이들, 함께 눕는 아이들의 모습. 조금씩 의심을 품긴 하지만, 이리저리 거짓말로 빠져나가는 늑대의 모습에 조마조마하며 가슴을 졸이게 됩니다. 오히려 즉각 달려들지 않아 더욱 졸이게 되네요.
드디어 첫째인 상이 할머니가 아닌 늑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뒤에 보여주는 상의 지혜가 참 돋보입니다. 상은 은행열매를 먹게 되면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며 늑대를 속입니다. 이 부분에서 불로초를 찾아 천지사방에 사람들을 보냈던 진시황제가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 죽지 않고 영원히 살려는 인간(? 사실 늑대죠)의 욕망을 상은 잘 이용합니다. 그리고는 자신들이 할머니에게 드릴 은행을 따오겠다며 은행나무 위로 올라가 피하게 됩니다.
뿐 아니라, 늑대를 부르고, 늑대를 끌어 올리다가 떨어뜨려 죽이는 장면은 아이들의 용기와 지혜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와 확연히 다른 점은 아이들 스스로 힘겨운 위기를 헤쳐 나간다는 점입니다. 아이들 스스로의 꾀와 용기를 가지고 말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더욱 통쾌하게 느껴지네요. 우리의 이야기가 하늘의 도움을 간구한다면, 중국의 이야기는 스스로 위기를 헤쳐 나가요. 그러니 어쩌면 아이들 스스로 더욱 독립적으로 세상을 개척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어요.
아울러 세 아이들이 늑대를 바구니에 달아 올리다가 떨어뜨리는 것을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3차례나 반복하고 있음이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이 쯤 되면 늑대가 참 어리석지 않나요? 한두 번 당하고 나면 아이들이 자신을 속이고 자신을 헤하려 한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을 텐데 말이에요. 어쩌면 영원히 살 수 있으리란 욕망이 그런 의심을 잠재웠을 수도 있고요. 뭔가에 대한 욕망이 이처럼 눈을 가리게 됨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의 눈을 가리고 있는 욕망은 무엇일지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의 옛 이야기와 너무나도 비슷한 이야기이기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네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며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만나게 될 텐데, 그럴 때마다 이야기 속의 아이들처럼 지혜롭고 용감하게 헤쳐 나갈 수 있다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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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우리의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길벗어린이의 늑대 할머니를 만나보았어요 ^^ 우리의 전래동화로 알고 있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과연 중국판은 어떨지 궁금하더군요.
생신을 맞이한 할머니를 위해 집을 비우시게된 상, 타오, 바오주 세 자매의 어머니~ 문단속을 단단히 할 것을 부탁하고 집을 떠나세요. 그런 어머니를 몰래 엿보고 있던 늑대는 세 자매의 어머니인것처럼 속이고 집으로 들어와요.
그러나 잠자리에 누운 아이들은 늑대의 북실북실한 털, 날카로운 발톱에 촛불을 잠시 켜고 늑대가 얼른 촛불을 꺼버리지만 어머니가 아닌 늑대임을 눈치채요.
곧 영리하게 나무위로 올라가 늑대를 따돌리고 위험한 순간이지만 침착하게 대처하여 늑대를 나무위에서 떨어져 죽게 만들어요.
어머니가 없는 상황에서 맞게된 위기의 순간~ 그러나 세 아이 모두 어찌나 침착하게 대처하고 위기를 모면하는지 이야기속 아이들이지만 정말 멋지더군요. 그리고 우리의 전래동화와 비교하여 읽어 볼 수도 있어 재미있었고요.
뚜렷하지 않은 윤곽선에 어두운 색채가 더 공포를 주는 늑대할머니~ 어머니가 없는 상황에서 맞게된 위기의 상황을 더 공포스럽게 잘 나타내주고 있답니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비교하며 읽어보는 재미가 있는 늑대 할머니~ 색다른 재미로 즐겁게 읽어볼 수 있답니다 ^^ -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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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 늑대할머니
1990 칼데콧상 수상작 늑대할머니는 미국에서 출간할 때는 '중국의 빨간 모자 이야기'라고 소개되었고, 우리말로 옮기면서 '중국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라고 붙여졌다고 한다.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보면~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비슷한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는 옛이야기들이 긴 시간동안 사랑 받고 읽히고 있는 이유는 권선징악이 명확하며, 그 이야기를 통해 선에 대한 경험과 믿음이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가져야하는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옛이야기는 절대가치를 필요한 유치단계부터 초등 저학년때 읽으면 좋을 거 같다. 그 이후 가치관에 대한 형성되고, 자아에 눈을 뜨게 되는 고학년이 되면 심청전을 보면서 심청이가 정말 효녀였을까? 인어공주의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였을까? 등등의 패러디 동화, 또는 옛이야기 뒤집어보기등등의 다양한 책을 접하면 좋을 거 같다. 그 전에 꼭 하여야할 것은 바로 원작을 제대로 읽어두는 일이다. 중국의 늑대할머니가 미국에서는 중국의 빨간모자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늑대 할머니로 붙여진 걸 보면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는 오누이는 하늘의 도움을 받고, 빨간모자에서는 사냥꾼의 도움을 받고 위기를 극복하게 된다. 늑대 할머니가 다른 점이라면 등장하는 세자매가 누구의 도움 없이 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것이다. 이런 옛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성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늑대 할머니의 이야기는 우리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서사구조와 비슷하다. 오누이가 세 자매로 호랑이가 늑대로 바뀌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늑대할머니는 이야기 외에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 또한 크다. 무섭게 느껴지게 표현된 늑대 전체와 눈,코 부분으로 표현된 늑대를 보면서 무서움을 느끼기도 한다. 세 자매를 보면서는 아이들은 무섭게 보인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고, 굉장히 용감하고 겁이 없을 거 같다는 이야기도 한다.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 가운데 세 자매는 용감하고 겁이 없는 자립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겉으로 드러난 것이 전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나에게도 저런 모습이 있을까? 등등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고, 나라면 저렇게 용감하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하고 세 자매의 용감한 행동에 안도할 수도 있을 거 같다.
엄마가 할머니 댁에 간 사이에 늑대는 할머니라고 하며 아이들을 찾아온다. 어머니는 할머니댁에 가셨다고 대답하자, 엄마가 다른 길로 갔나보구나 라고 대답한다. 늑대의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은 늑대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물어본다. "할머니 왜 그렇게 목소리가 쉬었어요.?" "할미가 감기에 걸려서 그래. 착하지, 바깥은 캄캄하고 바람도 불어요. 어서 문을 열어라. 할미가 들어가게 해 다오." 아이들은 늑대에게 문을 열어주고 만다. 할머니가 아니고 늑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들은 꾀를 내어 늑대를 물리치게 된다.
늑대할머니에서 늑대는 처음에는 다양한 이유로 할머니처럼 속여 아이들을 만나지만, 늑대의 어리석음으로 결국 목숨을 잃고 만다. 아이들은 늑대의 말을 믿을만큼 순진하지만, 현명함으로 늑대를 물리치고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엄마가 없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늑대를 물리치고 한뼘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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