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가 줄어들어 교실 하나에 학생 9명에 선생 하나인, 폐교 직전의 조그만한 학교의 6학년 학생인 테드는 방과후에 지역신문을 돌린다. 어느날 주인이 이사가서 빈집인 농장 유리창에서 한 소녀 에이프릴을 보고 찾아가 보고 놀란다. 소녀의 엄마와 동생은 이라크 전장에 사망한 군인 유가족인데, 어버지의 동료가 어머니를 괴롭혀 피해 도망중인 걸 알게 되고, 그들에게 사람들 몰래 음식물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다른 일로 경찰이 닥치자 가족들은 또 다른 빈집으로 옮아간다. 탐정의 추리력으로 다시 찾아낸 테드는 그 일을 어머니에게 말하고, 그들을 잠시 집에 초청해 쉬게 해주려 한다. 엄마는 남편에게 허락 받기 위해 전화하고, 남편은 또 다른 사람에게 전화하고, 또 ...... 그리하여 읍 전체가 환영식을 준비한다. 어른들 각자의 계산 아래 티비 기자까지 등장해 큰 소동을 벌인다. 놀란 에이플 가족은 몰래 또 떠난다. 테드나 엄마, 선생님, 읍 사람들 모두 좋은 뜻으로 한 일이지만 결국 에이프릴 가족에게는 해로움이 된 것이다. 도움 받는 사람의 동의 없는 착한 마음 씀씀이가 때로는 해가 된다. 다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아름다운 이름 아래 이루어지는 어른들의 강요가 얼마나 위험한지 잘 보여 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