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교정님의 '어색해도 괜찮아'는 그야말로 권교정님 다운 작품이다. 몇년 전 출판사 사정으로 인해 출판되지 않던 어색해도 괜찮아가 요즘들어 다시 출판되는것이 팬의 입장에서는 기쁘기 그지없다. 권교정님의 만화는 다른 만화와 다르다. 어색해도 괜찮아는 학원물이고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다룬것이다. 요즘 순정 만화계의 유행이라 할 수 있는 인스턴스식의 사랑, 연예계 이야기는 거론조차 되지않고 마법이나 모험이야기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교정님의 작품에는 재미와 감동이 넘친다.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작은 부분들까지 짚어내어 '아! 그럴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물론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것을 많이 접한 이는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여길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학원물 만화를 보고싶어하는 이에게는 권교정님의 어색해도 괜찮아를 적극추천하고 싶다. 권교정님의 인생철학과 잊고있던 학창시절이 풋풋함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
| 5권으로 완결이 났습니다. 1-3권까지 나온지가 꽤 되었죠. 단행본으로만 작업하다가 잡지 연재로 4권이 나오고, 잡지가 폐간되어서 다시 단행본으로 5권이 나왔습니다.이렇게 우여곡절 많은 작품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4천원이라길래 왜이리 비싸 했는데, 조금 두껍더군요. 그리고 뒤편에 <나의 과외일기="">라는, 잡지에 연재되었던 중편이 실려 있습니다. 그리고 권교정님의 화실일기도 실려있구요. <나의 과외일기="">는 강이의 친구인 소현민의 과외선생을 맡게 된 여대생의 이야기죠. 외전은 아니지만, 뭐, 등장인물중 <어색해도 괜찮아="">에 나왔던 인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 보신다면 그로써도 재미있습니다.어색해도>나의>나의> |
| 권교정은 정말 일상에 강하다. 별로 사건이라고 말할만한 것이 아니어도 좋다. 아주 평범한 내용속에서 다른 작가는 이야기하지않는 것을 집어낸다. 게다가 주인공들은 다들 평범하지만 예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작품은 학원물이기 때문에 그런 특성이 더 잘드러나, 일상의 귀여움과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그녀가 그리는 마지막 학원물이므로 이 작품은 소장해 둬야한다. (세일즈 교의 보조자) 그.러.나. 짝사랑 중인 사람, 혼자 허벅지 찌르고 있는 사람에게는 극약 처방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남자 주인공을 보고'세상에 이런 남자가 어딨어!', 혹은 '왜 이렇게 평범한 여자애가 멋진 남자를 낚아내는거야!'하고 울분을 토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뭐, 그걸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