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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삶을 위하여-'사고력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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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하나, 자유로운 삶을 위하여 ‘사고력 오디세이’를 읽고   사람은 누구나 아름다운 삶을 꿈꾸며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 태어난 순간부터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사회 속에서 살아야 할 존재. 그만큼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고력 오디세이’를 읽다보면 아름다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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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하나,

자유로운 삶을 위하여

‘사고력 오디세이’를 읽고

 

사람은 누구나 아름다운 삶을 꿈꾸며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 태어난 순간부터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사회 속에서 살아야 할 존재. 그만큼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고력 오디세이’를 읽다보면 아름다운 삶에 다가설 수 있는 길이 보인다. ‘그 누구도 구속할 수 없는 사유는 자유로운 삶의 열쇠이며, 아름다운 사유는 스스로의 존중을 뛰어넘어 타인과의 조화를, 더 나아가 자연과의 만남을 행복하게 한다.’ 것을 깨달을 수 있으므로.

 

 

마음 둘,

상상하고 사유하라.

 

1. 삶은 만남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며, 그러한 순간순간을 통해 인생을 배운다. 내게 소중한 것들을 가르쳐 준 사람, 깨달음을 준 사건, 삶의 지혜를 가르쳐 준 책, 감동을 주었던 자연 등 이 모두가 우리에게 인생의 의미를 가르쳐 준다.

 

저자는 사고력의 첫 번째 요소로 관찰력을 말한다. 관찰은 ‘만남’입니다. 내 앞에 세계가 출현한 것입니다. … 내 눈앞에 출현한 모든 것들은 ‘천년의 만남’이자 ‘운명적 만남’입니다. 세계가 오랫동안 나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은 빛이 찾아온다 해도 만날 수 없습니다.(p.17~p.18)

관찰력이 커질수록 감각적 관찰을 통해 세계에 대한 발견의 기쁨은 커져갑니다. … 모든 감각적 관찰은 자기만의 느낌을 만들어냅니다.(p.19)

 

관찰은 우리 몸의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해서 가능한 일이다. 감각을 통해 세상을 만나는 것이다. 즉, 관찰,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이다.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만나느냐에 따라 삶은 달라지는 것이다.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삶이냐 수동적이며 소극적인 삶이냐는 어디까지나 ‘나’에게 열쇠가 있는 것이다. 사고력의 시작인 ‘관찰’을 통해 ‘사유하는 나’를 발견하고 세계와 소통한다는 저자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 이유다.

 

어린 왕자는 지구에 내려와 수천 송이의 장미를 보고 실망한다. 그러나 여우와의 만남을 통해 자기 별의 꽃이야말로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다.

많은 사람이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만나지만, 그 의미는 각각 다르다.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 대상은 누구일까?

 

2. 삶은 선택이다.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는 버나드 쇼의 묘비명처럼, 많은 시간을 망설이다 선택의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 앞에 놓이게 된다. 이 때 사유할 자유가 없다면 선택할 수 없고 행복은 없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게 아니라면 후회하고 만다.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추론을 통해 판단을 해야 한다. 타인이나 상황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자유로운 선택을 했을 때 결과와 상관없이 만족한다.

 

저자는 세계에 대한 의문이 사유의 바다로 나아가는 길이고, 사유는 추론을 지향하며 추론에 의한 판단은 항상 변화를 추구한다고 말한다.

자유는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자유롭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스스로 선택이며, 이미 판단이다. 그것은 다른 판단, 새로운 존재로의 변화를 희망한다.

추론의 종착역은 판단, 선택, 결정 등 하나의 사유가 끝나는 지점이다. 추론은 완결을 지향합니다. 사유 속에서 이루어진 하나의 상은 모두 추론의 결과물입니다. 모든 판단은 추론의 열매이며 선물입니다.(p.58~p.59)

 

바쁘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우리를 만나러 온 세계를 회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주체적 사유가 아닌 ‘살아보니 그렇더라’는 매너리즘에 빠져 중요한 순간에 선택하지 못하고, 상황에 선택되어 후회하지는 않는지 뒤돌아보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꽃으로 피어날 수 있는 나의 삶을 그냥 흘려보내지는 않는지….

 

  3. 삶은 소통이다.

사회 속에서 생활하는 우리에게 소통은 중요한 키워드이다. 소통에는 사람과의 소통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림, 자연, 동물, 사물 등 다양하다. 이런 소통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요소이다. 그러나 사람과의 소통은 삶에서 가장 가깝게 직접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타인과의 소통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일은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다.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났을 때 행복을 느끼고 웃으며 생활할 수 있다. 반면 소통이 되지 않았을 때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소통은 단순한 대화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궁금한 게 있다면 질문을 하고 타인의 주장에 오류가 있다면 그것을 지적할 수 있어야하며 누군가 나의 의견에 의문을 가질 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자신의 오류를 발견했다면 인정할 줄도 알아야 한다. 즉 단순한 이해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각에 도달하고 서로가 그 의견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것, 그것이 소통이다.

 

 

저자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끈은 논리’라 말한다.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정당화시킬 수 있을 때 자신감이 생깁니다. 바로 이 ‘자신의 정당화’를 다르게 표현하면, ‘자신의 논리’를 갖는다는 것입니다. 논리는 자신이 주변 세계에 대한 관찰과 인식을 통해 추론하고 판단합니다.'(p.73)

‘주장이 명확하다는 것은 이 세계를 바라보는 하나의 창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논리적인 능력을 키워준다면 아이들이 자신을 둘러싼 이 세계에 대해 하나 이상의 창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p.75)

 

결국 논리란 세계에 대한 단순한 이해가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며 부당함이 있다면 그것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애써 귀 기울이지 않아도 그런 상황을 만나게 된다. 그 때 어떠한 논리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공부 기계로 만드는 교육 제도 때문에 고통 받는 청소년들의 외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 가난한 자(철거민)들의 절규, 장애인 차별을 넘어 그들의 것을 도둑질하는 비양심적인 공무원 때문에 가슴아파하는 소리, 국민과의 대화를 멀리하는 정부를 향한 국민들의 간절함 등.

 

이런 상황 앞에서 ‘자신의 논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이 적다면 자유로운 삶도 없는 것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아름다운 독서와 글쓰기

 

저자는 사고력교육은 ‘사유하는 나’의 발견이며, 인간의 사유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아름다운 사유는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사유는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그 사유의 에너지가 켜켜이 쌓여 있는 마법의 상자가 바로 고전명작이며 마법의 상자를 열려면 고전명작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하는데 그 비밀은 ‘사고력독서’를 하는 것. 스토리 독서가 아닌 사고력 독서는 소통 가능한 또 하나의 언어를 선물하며 사유의 영토를 넓혀 준다고 말한다.

 

 

 

고전 명작을 사고력의 관점에서 읽었다면, 그 작품에 담긴 주요한 표현과 의미를 일상생활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만약 메밀꽃 필 무렵을 읽었다면 ‘엄마의 메밀꽃 필 무렵은 언제야?’라는 질문을 할 수 있을 겁니다. …. 과연 ‘메밀꽃 필 무렵’이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 ‘메밀꽃 필 무렵’에 생긴 그 사건은 허 생원에게 환희와 기쁨의 절정이며 인생 최고의 만남이었습니다.(p.99~p.100)

 

저자는 독서란 인간의 위대한 사유능력과 상상력을 실현하는 행위라 말한다.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일. 사고력독서는 저자보다 독자를 존중하고, 읽는 이의 사유의 힘으로 새로운 사유의 세계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모든 책에는 저자가 있다. 그러므로 독서는 저자가 가진 사유와의 위대한 만남이다. 책읽기를 통해 우리는 이미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있다.(p.115)

 

그럼 사유의 자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은 어디일까? 저자는 일기장이라 말한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외롭고 고독하게 자신만의 성찰글을 쓰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유의 문화이다. 마치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보듯이, 일기는 스스로를 성찰하는 공간이다. 반성하는 글이 아니라 하루를 음미하며 즐길 수 있는 글이 일기다. 따라서 일기 쓰기는 자존과 자기긍정, 자신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고, 사유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우리는 과연 사유능력과 상상력을 실현하고 있는가? 독서를 통해 자신을 만나고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가? 사유의 자유,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혹 자신은 ‘자아성찰’을 전혀 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지…. 부모와 교사가 아이들의 거울임을 잊지는 않았는지…. 어른은 다른 할 일이 많다는 핑계를 대며 부끄러운 변명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글쓰기 교사의 조건

 

교육의 중요성을 가리키는 말로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다. 오랜 시간에 걸쳐 계획을 세워야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교육이란 인간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여 개개인의 인간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을 말한다. 즉, 교육은 인간에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는 활동이다. 그 교육의 중심에 바로 교사가 있다.

 

 

단순하게 지식만 주입하거나 특정한 기술이나 능력을 훈련시키는 사람을 교사라 할 수 없다. 아이들 스스로 자유로운 의지로 선택과 판단을 통해 옳은 것,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교사이다.

 

안도현의 ‘연어’에서 은빛 연어와 친구들은 긴 여정 끝에 폭포 앞에 도착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교사인 지느러미 긴 연어는 단편적인 지식들을 나열하며 구체성 없는 교훈만을 늘어놓는다. 그는 폭포에 무조건 도전해야 한다는 이야기만 되풀이한다. 또한 리처드바크의 ‘갈매기의 꿈’에서도 연장자는 가치를 추구하는 조나단에게 먹을 것 이외에는 알 필요도 없고, 알 수도 없다며 조나단의 행동을 무시한다. 이런 교사는 아이들에게 ‘나’를 버리라는 훈련을 시키고 있는 것과 같다.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질문이 없는 삶은 변할 수 없다. 은빛 연어가 삶의 의미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알려고 노력한 결과 폭포를 뛰어 넘는 게 연어의 길임을 알았고, 삶의 의미 깨달았기에 행복으로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조나단 역시 현재의 삶에 의문을 가지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더 높이, 더 자유롭게, 더 아름답게 날 수 있었던 것이다. 교사는 이처럼 아이들이 질문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저자 역시 ‘교사란 학생이 사유의 능력을 확장하도록 도와주는 조력자’라 말한다. 또한 교사가 어떤 교육관을 가지느냐에 따라 아이들 대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말한다. 낡은 가치를 깨뜨려야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변화하는 교사만이 변화하는 학생을 낳을 수 있다.

 

교육관을 바꾸려면 바로 ‘아동관’의 변화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준비론적 아동관’에서 ‘현재의 삶을 사는 아동관’으로 변화해야합니다. 이러한 아동관을 가진 교사는 학생이 사유의 능력을 확장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조력자입니다. 교사는 학생의 사유 속에서 새로운 불꽃이 타오르도록 불을 지핍니다. 드디어 학생은 교사를 뛰어넘는 새로운 지적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p.182)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교육 위기’, ‘학교 붕괴’라는 표현을 넘어 ‘전쟁터’라는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다. 또한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한 마디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상황이다. 학생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추구하는 반면, 교사들은 기존의 고정된 시각으로 현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교류와 소통은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백년지대계’와 너무나 먼 정부의 교육 정책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악조건 속에서도 교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는 경우도 있음을 잊지 말자. ‘죽은 시인의 사회’에 나오는 키팅 선생님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일깨워주어 ‘나’를 발견한 아이들이 주체적 삶을 살아가게 한다. 또한 ‘창가의 토토’에 나오는 교장 선생님은 사랑받는 만큼 자란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천하여 아이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사랑을 주고받을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했다.

 

영화나 책 속에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에게 인생의 선배이고 친구이며, 부모가 되어 주는 교사에 관한 미담 기사를 종종 접하며 감동하고 있음을 우리는 기억한다.

저자의 말처럼 삶은 항상 현재진행형으로 실현된다. 미래는 오늘도 상상 속에서 실현된다.(p.182) 변화하는 교사만이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 ‘현재의 삶을 사는 아동관’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하자. 그럴 때 아이들은 사유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스스로를 긍정하며, 세상과 소통하며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또한 교사 스스로 사유의 자유, 사유의 즐거움을 느낄 줄 알아야 한다. 교사의 현재의 행복은 좋은 에너지를 낳고, 그 에너지는 아이들에게로 흐르기 때문이다.

 

 

j****l 2009.03.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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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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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사람들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방송에선 시시각각 생각을 쏟아냅니다. 휴대전화는 생각을 하늘로 실어 나릅니다. 도시는 '생각의 소리'로 온통 시끄럽습니다. 가수들은 자신의 생각을 노래합니다. 만약 하루에 사람들이 쏟아내는 말과 글로 써내는 생각,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상념들을 모두 모아놓는다면 날마다 '생각의 산'이 하나씩 솟아오를 것이고 '생각과 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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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사람들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방송에선 시시각각 생각을 쏟아냅니다. 휴대전화는 생각을 하늘로 실어 나릅니다. 도시는 '생각의 소리'로 온통 시끄럽습니다. 가수들은 자신의 생각을 노래합니다. 만약 하루에 사람들이 쏟아내는 말과 글로 써내는 생각,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상념들을 모두 모아놓는다면 날마다 '생각의 산'이 하나씩 솟아오를 것이고 '생각과 바다'가 넘쳐흐를 것입니다. 지금, 지구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머리말 중

 

생각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아이들에게 생각을 어떻게 하고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부모가 알 수 있도록 해준 책이라서 너무 좋았다.

 

생각이 말을 걸어오는 그림, 그림동화는 상상력의 보물창고다. -그림동화로 키우는 사고력

생각의 불꽃을 타오르게 하는 질문

- 그림은 문자와 어떻게 다를까?

- 그림 속에서 시간을 어디에 숨어 있을까?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일까?

 

 아이들은 그림 동화를 보면서 소리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모든 그림동화책에는 소리와 향기, 따뜻함과 차가움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림동화는 이야기와 오감을 자극하는 것을 압축해서 그려냅니다. 3차원의 이야기, 공간과 소이, 마음과 생각을 2차원의 평면에서 모두 보여줍니다.

-p104

 

그림책은 나이가 들면 읽지 않는 것으로 알지만 나이가 들수록 아이들의 생각이 변하게 되므로 좋은 교재이지 싶다. 어른이 되어서도 읽으면 좋은 책이 그림책이지 싶다.

 

세상의 모든 스승들-사고력교육에 필요한 교사의 교수능력

생각해볼 질문

- 사유의 황홀함을 느낄 수 있는가?

- 아이들은 작은 거인이다.

- 사교력교사는 출현시키는 자이다.

- 산소처럼 신선한 지적 문화를 가졌는가?

 

의식의 세계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상상의 세계는 국경도, 벽도, 가로막힘도 없습니다. 의식과 상상의 세계는 모든 것이 허용되는 세계입니다. ~~ 그 누구도 그곳을 침범하거나 감시할 수 없습니다. 이 얼마나 황홀하고 아름다운 나의 영토입니까?

-P214

 

아이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야 말로 부모가 해야할 일이지 싶다.

k*****1 2012.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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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어차피 우린 평생 '학생'인데
"[교육] 어차피 우린 평생 '학생'인데" 내용보기
십대 때부터 느낀 거지만, 직업란에 ‘학생’이라고 쓰는 것이 굉장히 이상했다. 물론 지금도 이상하다. 왜 직업이 학생일까. 학생 노릇하면서 돈을 벌기는커녕 엄청나게 쓰기만 하는데 말이다. 그래서 대학 때는 차라리 ‘무직’이라고 적어내곤 했다. 가끔 그런 나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눈초리를 감당하는 불우함을 참아야 하지만.   졸업 전에는 학생이라고 쓰고 졸업 후에는
"[교육] 어차피 우린 평생 '학생'인데" 내용보기

  십대 때부터 느낀 거지만, 직업란에 ‘학생’이라고 쓰는 것이 굉장히 이상했다. 물론 지금도 이상하다. 왜 직업이 학생일까. 학생 노릇하면서 돈을 벌기는커녕 엄청나게 쓰기만 하는데 말이다. 그래서 대학 때는 차라리 ‘무직’이라고 적어내곤 했다. 가끔 그런 나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눈초리를 감당하는 불우함을 참아야 하지만.

  졸업 전에는 학생이라고 쓰고 졸업 후에는 그렇게 쓰지 않는다는 말은, 졸업하면 공부도 끝이라는 뜻인가. 학업이란 학교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삶에서 스쳐지나가는 발달 과업의 일부인가.

  후기산업사회는(그리고 자본주의사회는) 우리를 20년 이상 백수로 만들고 말았다. 의무교육이라는 명목 아래 10대 때는 곧 죽어도 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러야 하고(결과가 좋든 나쁘든), 부모님과 주위 눈치 보느라 서른이 다 되도록 빛나는 학위증과 멋진 스펙을 위해 경제적 활동을 유보해야 한다(대체 언제까지 ‘학생’할 거니).

  쉽게 말해 엄마젖 더 먹고 오면 제대로 대우해 주겠다는 심보. 이 말은, 인간은 미숙하게 태어났다는 것을 전제한다. 배움을 통해 미숙에서 성숙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과 함께. 그래서 모두들 성숙한 인간이 되려고 미치도록 공부한다. 과연 언제쯤 성숙한 인간이 되는 걸까. 아니, 미숙과 성숙의 경계는 어디일까.

  결국 사회는, 미취업자(=학생)는 미성숙자, 취업자는 성숙자로 간주한다. 대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중고등학생은 아예 애기 취급이다. 그들은 아직 사고력과 판단력이 뒤떨어지고 혼자서 중대한 일은 할 수 없으며 항상 보호자의 지도편달이 필요한 치들로 간주된다. 그래서 중학생들은 그 재미있는 <시크릿 가든>도 못 본다. 그 드라마는 15세 이상 관람가니까. 아 불쌍한 아이들.

  “인생에 있어 미성숙한 시기란 없”다고, “삶은 실현되는 과정”이라고 저자는 말하는데. 이미 논술 수업과 독서가 대학 잘 가기 위한 일시적 수단으로 전락한 사회에서는 이마저도 씁쓸한 방백으로 들린다.



c**********y 2011.0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