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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재미있어요. <마빡이면 어때 > 일요일, 엄마가 데코의 머리를 잘라 준대요. 엄마는 데코의 머리를 잘라 줍니다. 그런데 다 자르고 났더니 데코를 보고 가족들이 마빡이라며 놀려댔어요. 엄마 따라 시자에 가는 거 정말 좋아하는데 데코는 머리를 자른 후 툭 튀어나온 이마가 너무 창피해 시장에 가고 싶지도 않았어요.
엄마 따라 간 시장에서 생선가게 아저씨는 데코의 머리를 보고 마빡이 이마처럼 귀엽다고 해요. 지나가는 외국 사람도 데코에 대해 뭐라고 하네요. 데코는 자신을 놀리는 것 같았어요. 속상한 마음에 엄마보다 먼저 집에 온 데코, 툭 튀어나온 이마가 너무 싫어졌습니다. 고양이 나고는 놀림받기 싫으면 등을 구부리고 고개를 푹 숙이고 걸으면 이마가 잘 안 보일 거라고 말해요. 데코는 나고의 말대로 고개를 숙이고 다니다가 엄마한테 꾸중만 들었어요.
데코가 계속 이마에 대해 신경을 쓰자 오빠는 이마만 감추면 되냐고 묻더니 장난으로 펜으로 데코 이마에다 눈하고 눈썹을 그려버렸어요. 그날 밤 데코는 내일 유치원에 갈 생각에 걱정이 돼서 잠이 안 왔어요. 일찍 일어난 데코는 이마가 괜찮아졌겠지 하는 기대를 가지고 거울을 들여다봤지만 이마는 어제 그대로였어요. 이 머리 상태로는 유치원에 안 가겠다며 데코가 울음을 터트리자 언니는 네 마음에 쏙 그는 이마가 되게 주문을 걸어주겠다면 머리를 빗어 주었어요. '또각' 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귀여운 이마로 변신!
데코의 이마에는 가장 좋아하는 딸기가 앉아 있었어요. 언니가 머리를 예쁘게 빗어 딸기 모양의 핀을 꽂아 줬거든요. 언니의 주문이 통했다고 생각하는 데코는 기분이 좋아졌어요. 유치원의 친구들도 데코의 이마가 귀엽다며 갖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다음 날 친구들은 하나같이 마빡이가 되었어요.
이 책은 곳곳에 유머가 드러나네요. 아이들도 좋아하겠지만 어른들도 웃음이 나게 하는 유머가 담긴 책이에요. 딸의 머리를 잘라놓고도 전혀 아무렇지 않아 하는 엄마, 동생의 이마에 장난을 치는 오빠, 유치원 친구들이 하나같이 마빡이가 되는... 그리고 속상해하는 동생을 위한 언니의 따뜻한 마음. 단점이라 생각할 수 있는 걸 장점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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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자르기라는 이벤트를 통해서 가족의 사랑과 관심이 아이에게 통하면 어떠한지를 이렇게 재미있게 묘사하기는 힘들 것 같다. [마빡이면 어때]는 엄마가 직접 머리를 잘라주다가 그만! 앞머리가 너무 짧게 잘라져서 마빡이 이마가 되어버린 데코가 겪는 귀여운 고민과 주변사람들의 반응을 잘 나타내고 있는데 어딘가 모르게 정감이 가는 이야기이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이런 장면이 생소하겠지만, 내가 아이였을 때만 해도 집에서 머리를 자르는 아이들이 많았다. 물론 잘못 잘리게되면 며칠은 좀 어색하게 고개를 숙이고 다니지만 또 이상하게도 며칠이 지나면 보는 사람이나 본인이나 다 어느새 자연스러워져서 아무렇지도 않았었다. 이 책에서는 데코가 잘못 잘리워진 머리를 부끄러워 이리저리 고민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물론 우리가 보기에는 참 귀여운 별 것 아닌 고민이지만 정작 본인은 잠을 못잘 정도로 심각하다. 장난꾸러기 오빠는 넓어진 이마에 눈과 눈썹을 하나씩 더 그려주는 아이디어를 내어 놓았지만 가족 모두가 깜짝놀라기만 할 뿐이다. 하지만 언니는 유치원에 가기 싫은 데코에게 주문을 걸어준다. '수리수리 뿌이뿌이 얍' 이런 주문과 함께 언니가 머리에 꽂아준 딸기핀은 데코의 고민을 순식간에 해결해준다. 데코가 어찌나 당당하고 귀엽던지 심지어 유치원 친구 모두가 데코를 따라 다음날 귀여운 마빡이들이 되어버린다. 모두가 마빡이가 되어 심지어 선생님까지도 체조를 하고 있는 유치원풍경을 끝으로 마빡이이야기가 끝난 것 같다. 그러나... 다시 남은 한장을 넘기면... 고양이에게 머리핀을 꽂아주려는 데코. 고양이에게도 마빡이패션을 선물하고 싶은 것이다.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극복하고 당당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은 가족의 사랑과 관심임을 늘 기억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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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8개월까지 직장생활을 했고 매일 출퇴근 2시간을 책과 함께 보낸 탓일까 물론 임신중에 읽기엔 좀 무리였던 책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우리 아들...특별한 태교는 없었는데도 내가 꿈꿔오던 책읽는 아이의 모습 그대로다. 사계절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자연속의 집이면 더욱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해서 거실을 서재로 꾸미고 내 아이와 나란히 앉아서 서로의 책을 한가롭게 읽는 풍경..요즘 나의 간절한 소원이다.^^ 엄마의 바램과 달리 책과 친하지 않은 아이였다면 아마 그게 제일 큰 고민이었을 것이다. 다행이다..엄마의 바램처럼 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가 내 아들로 와줘서...
아이가 자라면서 나만의 책을 읽어본 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예전엔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에 촉각을 세우고 신간 서평에 신경쓰고 살았는데... 당분간은 내책보다는 아이책에 집중할듯하니 부디 나중까지 살아남아서 스테디셀러로 만나다오~~!
아이책을 고르다보니 두가지 독특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어떤 책은 엄마의 기대를 무참히 무너뜨리면서 아이에게 철저하게 외면당하는 책이있고, 어떤 책은 어디 하나 맘에 드는 구석이 없는데 아이는 열광하는 책이 있다. 아마도 책이 주는 감동과 함께 이왕이면 교훈적인 내용까지 얻어가길 바라는 엄마의 욕심이 작용한 탓이 아닐까 싶다.
'루시의 작지않은 거짓말' 이책은 엄마의 기대에 정말 딱 들어맞는 책이다. 너무나 사랑스런 루시의 모습과 작지않은 실수였지만 용기있는 결단에 이르는 해피엔딩..
우리 아들...아직은 책속에 등장하는 작은 물건들에 더 관심을 두지만 책읽는 엄마를 두고 딴청부리지 않고 집중해서 듣고 있는 걸보니 맘에 드는 모양이다. 책장에서 꺼내오기도 꽤 여러번...결과적으로 엄마 아들 둘다 대체로 만족^^
작은 물건을 좋아하는 루시는 어느날 운동장에서 발견한 작은 사진기에 마음을 뺏겼다. 진짜 사진기랑 똑같은 소리도 나는 작은 사진기로 주위를 둘러보다 사진기를 잃어버렸다는 마틴을 만난다. 생일선물로 받은 자기 사진기라고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마틴에게 순간 자기것이라 거짓말을 하고 마는 루시. 선생님 앞에서도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하루의 말미를 얻은 루시. 영원히 오지 않을 것같았던 내일이었지만 잠잘 시간이 되자 엄마 아빠앞에서 울음으로 터져 버린 큰 고민거리였다. 뱃속이 울렁거려서 밥도 먹을 수없고 잠도 잘수없는 상황. 드디어 용기를 내서 사실을 고백하는 루시..따스하게 감싸주시는 선생님.. 이렇게 하루동안의 루시의 거짓말 소동은 끝이 난다.
아이들은 두세단어로 문장을 만들수있게 되면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거짓말의 대부분은 자신이 처한 곤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 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서도 하고 현실세계와 상상의 세계를 잘 구분 못해서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고 들었다.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라면 한번쯤 마주치게 되는 현실이란 얘기다. 우리 아이가 아직은 어려서 거짓말을 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앞으로 나에게도 닥칠 상황이라 아주 의미있는 책읽기였다. 의연하게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수있는 한가지를 준비해놓은 기분이다. 나쁜 짓에 대해서 그자리에서 바로 야단치고 다짐을 받으려고 하는 부모마음 또한 아이를 위한 것이겠지만 어떤 경우에선 아이가 스스로 길을 찾아갈 수있는 시간을 기다려주는 것이 부모에게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작은 물건을 너무나 좋아하는 루시에게 거짓말은 결코 작지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작지않은 큰 용기를 내준 루시에게 사랑과 응원을 보낸다. 그리고 혹시 우리 아들에게 닥칠 미래 그 순간에도 이런 당당한 용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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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장난감, 작은 악세사리등 작은 물건들을 좋아하는 루시 이야기의 시작은 루시가 학교 운동장에서 놀다가 우연히 발견한 작은 사진기를 주우면서 시작된다.
진짜 사진기처럼 셔터를 눌러댈때 찰칵거리는 소리도.... 작고 귀여운 사진기의 모습도... 그야말로 루시의 마음에 쏙드는 작고 귀여운 장난감이다.
이것저것 즐거운 마음으로 주변의 사물들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즈음 나타나게된 마틴... 기쁘게 친구인 마틴을 찍어주려 할 때 알게된 사실. 바로 그 장난감 사진기의 진짜 주인이 마틴 이었다는것.
마틴이 생일에 선물로 받았다는 사진기를 취하고 싶은 마음에 루시 자신도 생일선물로 받았다고 거짓말을 하며 극기야 마틴과 다툼을 벌이게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루시의 심리 상태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루시의 심리상태의 변화를 아직 유치원에 다니는 첫째 아이가 혼자서 느끼기엔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부모와 함께 읽고 아울러, 부모의 부연설명이 이어진다면 초등학생 뿐 아니라 유아들의 교육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거짓말을 함으로써 본인이 안게되는 심리적 불안감은 물론 주변에 미치는 영향등을 조리있게 설명해 준다면 아이들이 오랫동안 기억하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오랫만에 좋은 내용의 책을 접한듯 하여 뿌듯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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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가 얼마나 큰 거짓말을 했을까 제목을 보니 무지 궁금해진다
루시는 작은 물건을 좋아한다 작은 공룡인혀,자그마한 조랑말,아주 작은 기차까지 ... 우리 아이도 작은 것을 좋아한다 작은 자동차 ,딱지,인형,등등 아이들은 거의 다 비슷한가 보다 이 책을 보니 우리아이가 와서 궁금하다고 읽어달라고 한다 정말 아이들은 작은 보물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또 소중하게 여기고 ... 어느날 루시는 작은 카메라를 주었다 정말 마음에 들었다 구름아 치즈해봐 하고 찰칵 찍고 무당벌레야 치즈해봐 하고 찰칵 ,학교,마틴까지 ... 그런데 마틴이 와서 작은 카메라가 자기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선생님이 루시와 마틴이 다투고 있는 것을 보고 두명애게 다 묻는다 루시는 자기가 생일선물로 선물받은 거라 선생님께 말한다 루시는 그 다음부터 아주 쉬운 수학문제도 못 풀ㄹ고 선생님의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 뱃속이 울렁거리고 ... 아이의 순순한 내면을 알수있는 장면이다 루시는 마침내 부모님께 사실을 털어놓는다 루시는 두렵다 선생님께 혼날거며 마틴이 안논다고 할거며 ...두려운 마음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런 마음들을 아이들이 엄마에게 표현하지 않지만 자기가 그런 경험을 했다면 같은 느낌이라고 셍각하며 공감할 것 같다 부모님은 루시가 사실대로 애기하면 이해할것이라고 위로해준다 루시는 다음날 선생님께 가서 아주 작은 소리로 사실대로 이야기 한다 용기를 낸 것이다 이럴때 아이에게 혼을 내면 아이는 정말 큰 상처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선생님은 사실대로 말해줘서 고맙다 하며 큰 용기가 필요했겠구나 하며 위로와 칭찬을 해주신다 너무 감사하다 나는 엄마의 기분에 맞춰 아이를 혼낸적도 있던 것 같다 아이는 두려운데 그런 생각은 못하고 잘못만 탓한적도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아이 책을 보며 부모도 커간다는 말을 믿는다 오늘부터라고 아니 지금부터라도 아이의 마음을 아이의 입장에서 샛악하고 배려하는 연습을 더 해야 겠다 그 이후로는 루시는 어려운 수학문제도 잘 풀고 선생님께서 이야기해줄때도 너무 재미있게 들을수 있었다 아이의 마음에 편안을 되찾은 것이다 만약 혼냈다면 아이는 기가 죽고 친구들도 놀리고 안논다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친구와 좋은 관계도 형성하기 힘들고 항상 열등감을 가지며 살 것 같다 좋은 부모님에 좋은 선생님이 꼭 필요한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른도 책을 많이 읽고 업그레이드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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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엊그제 태어난것 같던, 첫째딸이 벌써 여섯살이 되었네요. 자식교육에 대한 걱정은 엄마, 아빠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표현의 정도는 약간 다르겠지만요.
이 책은 말하는것 같습니다. 훌륭한 아이는 스스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훌륭한 어른들을 통해서 만들어진다고,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것 같습니다.
딸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제가 어렸을때 거짓말하고 느꼈던 여러가지 감정들이 책과 동화되면서, 제가 책속에 빠져들어서 주인공 루시라는 작은 여우가 된 것 같은 착각이 들더군요.
딸도 저처럼 루시가 느끼는 감정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거짓말에 대한 선악구분을 배우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루시가 거짓말을 고백하는 결과보다는, 그러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책속에 나오는 훌륭한 선생님과 엄마아빠를 닮고 싶습니다. 물론 우리아이에게는 루시가 느꼈던 여러가지 감정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거짓말에 대한 교훈을 주었구요.
좋은 책은 어른이든 아이든 읽고나면 참 따뜻해지는것 같습니다. 행복한 책읽기,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할때 정말 백배는 더 행복해지는것 같습니다.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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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디 귀여운 얼굴이 인터넷 서점 대문에 걸렸을 때, 기념으로다 클릭 한 번 눌러주어야하는 것이 인터넷서점 단골로서 예의이거늘, 이 책은 영 마빡이라는 제목에 대한 심한 거부감으로 눈길 한번 주지 않었다.
온 동네 사방팔방 아이들마다 흉내내는 마빡이의 미련곰탱이 애교짓에 웃음 한 번 지어주고 너그러운 맘으로 마빡이 흉내에 박장대소하면 그만인 것을, 아들놈과 신랑이 일요일마다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개콘의 마빡이를 보면서 실실 웃어대는 것이 그 때는 그렇게 싫었고, 싫었다라는 심적 각인은 그림책 제목을 보는 순간 거부감으로, 그 귀여운 얼굴조차 외면하게 만들었다. 물론 지금도 좋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여하튼 제목에 대한 거부감으로 제껴두었다가, 며칠전 <잃어버린 도토리>라는 그림책을 샀을 때, 그 책 안에 끼여져 있던 청어람 미디어 출판사의 쪽빛 그림책 도서목록을 훑어보다가, 의외로 이 책의 소재가 흥미로워 마우스의 왼쪽귀를 잡아당기고 급기야는 주문버튼마저 눌러버렸다.
그림책 소재가 무엇보다도 당겼던 이유는 이 책의 여주인공 데코의 긴 앞머리의 대한 로망 때문이었다. 엄마는 어린 데코의 맘도 몰라주고 앞 머리를 싹둑 짤라버린다. 마빡이마냥 앞 이마가 휜히 보이는 데코는 하루 밤이 지나면 앞 머리가 길어지겠지, 하고 생각하지만, 앞머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금방 쑤욱 자라지 않자 데코는 속상해한다. 그런 데코의 맘을 알아 챈 세심한 언니가 딸기핀을 앞머리에 꽂아주자 그제서야 유치원에 가서, 유치원 아이들에게 마빡이 머리 스탈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이야기인데, 데코의 속상한 맘이 우리 딸의 지금 처지와 너무 비슷해서 골라 읽어 준 책이다.
딸애가 머리핀을 꽂는 것을 싫어해서, 두달 전에 미용실에 가 머리를 짧게 단발로 짤라 달라고 주문한 것이, 이 놈의 미용실 여편네가 글쎄, 컷트 머리로 짧게 무슨 선머슴꾼처럼 짤라놓은 것이었다. 누가 짧게 단발로 해 달라고 했지 그렇게 짧게 커트식으로 짤라 놓으라고 했냐말이다. 딸애의 눈에서 눈물이 글썽거리는 것을 본 순간 나도 아차 싶었지만, 짤린 머리 도로 붙여놓을 재간도 요술봉도 없는지라, 금방 머리는 자랄거라는 위안의 말만 건네고 미용실을 나와버렸다. 집으로 가는 내내 아무 소리도 안 하는 아이에게 어찌나 미안하던지....아닌게 아니라 다음 날, 딸애는 일어나자 머리가 얼마나 자라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거울 앞으로 달려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치도 자라지 않는 머리카락을 보고 얼마나 딸애는 얼마나 실망했을까.
데코처럼 짤린 머리에 대한 속상함을 이 책을 읽으므로써 자신의 감정을 풀었으면 좋겠고, 딸애의 속상했던 맘을 엄마인 내가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별거 아닌 소재를 간단한 방법을 사용하여 아이의 맘을 달래주는 이 그림책 작가의 세심함과 굵직굵직한 라인과 대담하고 요란한 색채의 그림에 반했다.
더불어 책과 함께 더불어 배송된 빨간 딸기핀과 분홍 딸기핀은 데코처럼 짤린 머리에 속상해했던 우리 딸의 마음을 어느정도 풀어 주었다고 확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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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여러가지가 생각나는 책이었어요~ 어릴적 제 사진도 생각이 나고 왜 그시절엔 박아지 머리로 엄마들이 대부분 잘라주었잖아요~ 앞머리 카랑 카랑 내린 둥글둥글한 머리스타일.. 딸아이 빡빡머리도 생각이 나고.. 저희 딸아인 피부가 하얘서 머리까지 밀어 놓으니 진짜 빛이 나더군요.ㅎㅎ 사진도 있는데 형광등에 비쳐서 머리가 번쩍 번쩍. 이 책 읽는동안 딸 아이와 함께 얼마나 즐거웠는지.. 또 옛 추억이 떠오르는 듯 해서 더 기분이 좋았답니다. " 엄마 나 얘기때 이런 머리 했었어?" 연신 질문을 늘어 놓는 아이 저는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아~ 또 책과 함께 딸린 딸기 머리핀 정말 이쁘더군요. 딸아이 어린이집 가서 자랑한다고 난리도 아닙니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7살 주인공 데코에게 아주 끔찍한 일이 일어났죠. 화창한 일요일 엄마가 머리를 깍아주었는데 이론 이론 이마가 훤히 보이게 깍아준거에요. 오빠는 계속 놀려대고 오늘따라 엄마와 같이 시장가는 길도 하나도 즐겁지 않고 사람들이 모두 데코만 쳐다보는 것 같아요.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데코는 잠을 자고 나면 머리가 길어지겠지 했지만 아침에 눈을 뜨니 머리는 그대로네요. 결국 울음을 터뜨린 데코.. 그 울음을 달래준건 데코의 언니였어요. 살짝 옆으로 넘겨 삔으로 꼿으니 오우 너무 너무 귀여운 데코 그 모습으로 유치원에 가니 모두 데코를 부러워 하네요. 이튿날 데코의 유치원은 모두 마빡이가 되었답니다. 아이의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문장 그리고 주인공의 모습 표현이 너무나 귀여운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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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너무 예쁜 책이다. 사실 책 제목을 보며 요즈음 원에서 한참 마빡이 춤을 배워 가지고 와서 매일 같이 공연을 열어주는 아들 녀석을 떠올리며 웃음이 번졌던 책이다.
한데 마빡이 춤은 없데요.ㅎㅎㅎ 울 아들 녀석이 엄마 얘네도 마빡이 춤춰 그래서 한참 웃었거든요.
책을 펼쳐들고 어린시절의 내 모습이 떠올라 웃으며 아이와 함께 했다. 어린시절 시골에서 자라서 머리 자르기는 당연히 엄마의 몫이었다. 움직이지 말라는 엄마의 엄명에도 불구 하고 ... 항상 다 자르고 나면 양쪽이 차이가 나던가 앞머리가 데코의 머리처럼 싹둑 올라가 있었다.
울 엄마 항상 하시는 말씀. 아 예쁘다 (지금 아이 셋을 키우며 돌이켜 보니 말만이 아니라 정말 예뻤을 것이다.) 몇 일 지나면 괜찮을거야. 하셨는데... 그 시절이 그립다.
책을 펼쳐든 곳곳에 따스함이 묻어난다. 데코를 마빡이라고 놀리는 오빠의 모습에도, 시장에서도,고양이를 따라 등을 구부리고 걷는 데코를 보며 아이들이 허리를 부여 잡고 웃어제낀다. 유치원 갈 생각에 잠을 못 이루는 데코를 보며 순수한 동심이 느껴진다. 이 마빡이는 데코의 기대를 저 버리고 한 밤을 자고 일어났는데도 그대로다.
이때 우리의 예쁜 언니가 등장한다. "수리수리 뿌이뿌이." "얍." 드디어 우리의 데코 예쁜 꼬마 숙녀로 변신한다. 단연코 유치원에서도 패션 리더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을 한다.
책을 넘겨보며 그림이 너무 예뻐서 몇번을 그림만 봤다. 인물의 감정이 그림에 표정으로 곱게 내려 앉아있다.
함께 온 빨강핀과 핑크핀은 아이에게 또다른 선물이었다. 2살짜리 울 딸래미가 꽂으니 너무 앙증맞다. 머리 숱이 없어서 남자아이 같은데 데코 처럼 대 변신을 했다. 디카가 없는 것이 너무 아쉽다.
우리의 아이들은 알까? 데코의 마빡이도,우리 꼬맹이의 머슴아 같은 외모도 다 너무도 예쁘고 사랑 스럽다는 걸 ...
아이들의 해 맑은 동심과 따스함이 번져나는 한 가정을 만나 보세요. |
<--핀이 잘 안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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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창한 일요일, 바로 몇주전 일이 떠오르네요 저도 데코 엄마처럼 둘째딸의 앞머리칼을 자르면서 움직이면 알쥐~!하면 마빡이 된다 하면서 위협?을 했던 기억이 생생히 떠오르더군요 오~~동화속이지만 데코는 정말로 앞머리카락이 완전 마빡이가 되고 말았군요. 마아빡~ 마빡이! 하고 오빠가 놀리기도 전에 데코는 고개도 들지 못하고 곧 담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유치원에 안간다고 해요
여느때 같으면 엄마와 시장보기를 좋아하는 데코는 앞이마가 휜히 드러난 마빡 땜에 오늘은 고개도 들지 못하고 외국사람이 큐트~!하는 말도 왠지 나쁘게 들려요 집의 애완 고양이는 데코에게 등을 구부리고 고개를 푹 숙이고 이렇게 나처럼 걸어봐. 그럼 이마가 잘 안보인다~하면서 귀띔하는가 하면 이마를 가려주겠다던 오빠는 눈썹 위에 그림으로 커다랗고 우스꽝스헌 눈을 하나 더 그려 데코를 정말 놀림감이 되게 하죠 하지만 유치원에 못갈것 같던 데코의 마빡이를 더 자랑스럽게 해준 언니의 발상~! 너무나 아기자기한 찰칵하고 데코레이션된 딸기핀 데코의 역대행복전환으로의 사건이 되고 말아요 유치원 친구들 모두 마빡이로 말들 대 전환을 한번 여러분도 경험해 보시라구요 저도 유치원에서 우리아이 앞머리가 마빡이 처럼 된것을 보고 선생님이 웃으신 일대 사건이 벌어져 유치원에 다신 안간다고 하는 사건아닌 사건이 있었답니다 전 그렇게 빙그레 미소지으며 말했죠 선생님은 네가 이뻐서 그런거야~! 그때 역시 데코의 언니처럼 이쁜 핀하나를 사서 꽂아 주었더랬어요 아이는 이제 앞머리는 약간 길게 내리는 습관이 들었고 그전보다 더 길었지만 그때의 기억이 아주 나빴던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는 듯해요 책장을 유심히 보는 녀석의 얼굴엔 밝고 상기 된 미소가 가득하니까요 는 앞이마가 휜히 드러난 마빡 땜에 오늘은 고개도 들지 못하고 외국사람이 큐트~!하는 말도 왠지 나쁘게 들려요 집의 애완 고양이는 데코에게 등을 구부리고 고개를 푹 숙이고 이렇게 나처럼 걸어봐. 그럼 이마가 잘 안보인다~하면서 귀띔하는가 하면 이마를 가려주겠다던 오빠는 눈썹 위에 그림으로 커다랗고 우스꽝스헌 눈을 하나 더 그려 데코를 정말 놀림감이 되게 하죠 하지만 유치원에 못갈것 같던 데코의 마빡이를 더 자랑스럽게 해준 언니의 발상~! 너무나 아기자기한 찰칵하고 데코레이션된 딸기핀 데코의 역대행복전환으로의 사건이 되고 말아요 유치원 친구들 모두 마빡이로 말들 대 전환을 한번 여러분도 경험해 보시라구요 저도 유치원에서 우리아이 앞머리가 마빡이 처럼 된것을 보고 선생님이 웃으신 일대 사건이 벌어져 유치원에 다신 안간다고 하는 사건아닌 사건이 있었답니다 전 그렇게 빙그레 미소지으며 말했죠 선생님은 네가 이뻐서 그런거야~! 그때 역시 데코의 언니처럼 이쁜 핀하나를 사서 꽂아 주었더랬어요 아이는 이제 앞머리는 약간 길게 내리는 습관이 들었고 그전보다 더 길었지만 그때의 기억이 아주 나빴던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는 듯해요 책장을 유심히 보는 녀석의 얼굴엔 밝고 상기 된 미소가 가득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