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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신세대적 발상의 참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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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친근한 배경과 소재로, 우리나라 SF문학의 신세대적 발상을 담뿍 섭취할 수 있었던 책이다. 단편집이라서 부담없이 짬짬이 읽기에도 좋은 것 같다.   판타지 문학이라면 관심이 많은 나이지만, 그런 반면 SF는 거의 접해보지 않았다. 판타지와 SF는 비슷한듯하면서 아주 다른데, 판타지는 신화와 역사에서 모티브를 따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과거회귀적이고 고고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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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친근한 배경과 소재로, 우리나라 SF문학의 신세대적 발상을 담뿍 섭취할 수 있었던 책이다. 단편집이라서 부담없이 짬짬이 읽기에도 좋은 것 같다.

 

판타지 문학이라면 관심이 많은 나이지만, 그런 반면 SF는 거의 접해보지 않았다.

판타지와 SF는 비슷한듯하면서 아주 다른데, 판타지는 신화와 역사에서 모티브를 따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과거회귀적이고 고고학적인 신비감이 있는 반면, SF는 과학에 바탕을 둠으로써 미래를 내다보려는 습성이 강하다. 그러나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에 기인한 것이라는 점에서 보면 두 장르는 매우 비슷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말록은 짧은 영화 한편을 보는 것처럼 그 영상이 그려졌고, 마지막의 감동적인 반전이 매우 좋았다. 나머지 단편들도 실험적인 면에서 우수했다고 본다. 상상력을 키우고픈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m***m 2008.11.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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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혹은 판타스틱--- [한국소설-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SF 혹은 판타스틱--- [한국소설-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내용보기
아직 정확한 개념을 정의할 수는 없지만, 최근 이쪽이라고 할 수 있는 소설들을 더러 읽던 중에 딸이 권한 책이다. 자기가 고등학생 때 읽은 소설들인데 읽어 볼 만할 것이라면서. 읽고 보니 아직은 내게 좀 멀리 있는 영역이다 싶다. 10년 전에 나온 책이고 작가들이니 그 즈음이 작가들의 초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몇몇은 이름을 알고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고. 내용은, 음, 고등
"SF 혹은 판타스틱--- [한국소설-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내용보기

아직 정확한 개념을 정의할 수는 없지만, 최근 이쪽이라고 할 수 있는 소설들을 더러 읽던 중에 딸이 권한 책이다. 자기가 고등학생 때 읽은 소설들인데 읽어 볼 만할 것이라면서. 읽고 보니 아직은 내게 좀 멀리 있는 영역이다 싶다.

 

10년 전에 나온 책이고 작가들이니 그 즈음이 작가들의 초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몇몇은 이름을 알고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고. 내용은, 음,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도 있으면서 대체로 젊고 어린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고등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중이면서도 썩 와 닿지는 않는다. 작가들의 자유분방한 상상력이, 펼쳐 놓은 소설 속 세상이, 좀 많이 낯설고 괴기스럽기도 하다.

 

엉뚱발랄하기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납득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납득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서 그렇게 상상하게 되었는지 그렇게 꾸며 놓으려고 했는지 한 발 들어가서 받아들이고 싶은데, 거부당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이 정도를 이해할 수 없으면 그냥 들어오지 마셨으면 하는 듯해서. 그러니 더 다가가지를 못하고 말았다. 굳이 더 읽어야 하나 한숨 한 번 쉬고.

 

새로운 경향에 유연하게 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가끔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억지로 하겠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닌 듯하다. 어떤 식으로든 흥미가 생겨야 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할 텐데, 자연스럽지 못하면 더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기게 되니까. 완전히 포기하지는 말고 최근에 나온 작품들이라도 읽어 봐야겠다. 그래도 우리 문학의 미래를 맡고 있는 작가들이니.   

YES마니아 : 로얄 j***6 2017.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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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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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SF 단편집이라는 사실에 상당한 기대를 했건만 뚜껑을 열어보니 신통치 않았다. ‘SF’에 지나치게 신경을 써서 그런지 이야기 자체가 매력적이지 못했다. 괜찮다고 할 만한 것은 이지문의 ‘개인적 동기’정도다. 김영선 박사의 위대한(?) 발명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는 것이 재밌었다. 나머지 소설들은 무난하거나 좀 약하거나 했다. ‘SF’라는 틀에 갇힌 것 같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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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SF 단편집이라는 사실에 상당한 기대를 했건만 뚜껑을 열어보니 신통치 않았다. ‘SF’에 지나치게 신경을 써서 그런지 이야기 자체가 매력적이지 못했다. 괜찮다고 할 만한 것은 이지문의 ‘개인적 동기’정도다. 김영선 박사의 위대한(?) 발명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는 것이 재밌었다. 나머지 소설들은 무난하거나 좀 약하거나 했다. ‘SF’라는 틀에 갇힌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황당했던 것은 ‘해설’이다. 이런 해설을 넣어야 하는 걸까? 가급적 자화자찬하는 해설은 넣지 않았으면 좋겠다.

b****n 2007.12.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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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아닌데 읽어 죄송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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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SF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다. 뭔가 전문가다!라고 내세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종종 즐겨읽는 장르.   음..근데 이 책은 그냥 슬렁, 슬렁, 슬렁 끝. 응?? 책이 잘 넘어간다는 점은 어떤 책을 읽어나가든 매력이지만 곱씹어간다는 책의 매력이 좀 줄어든다는 점에선 약간 아쉬웠다.   내가 10대였다면 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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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SF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다.

뭔가 전문가다!라고 내세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종종 즐겨읽는 장르.

 

음..근데 이 책은 그냥 슬렁, 슬렁, 슬렁 끝.

응??

책이 잘 넘어간다는 점은 어떤 책을 읽어나가든 매력이지만

곱씹어간다는 책의 매력이 좀 줄어든다는 점에선 약간 아쉬웠다.

 

내가 10대였다면 달랐을까?

y*********l 2009.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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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볍지는 않은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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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아들이 있는 가족과 식사를 하다가 이 책을 내가 언급하자 중학생의 어머니는 '안그래도 요즘 얘가 그런 책만 읽어서 안되는데...'라며 경계의 표정을 지으셨다.   중학생들이 읽는 '그런 책'을 서른이 다되어 가는 내가 언급했다는 것이 약간 민망하기도 함과 동시에 왠일인지 그렇게 가볍기만 한 책은 아니라는 것을 변호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처음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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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아들이 있는 가족과 식사를 하다가

이 책을 내가 언급하자

중학생의 어머니는 '안그래도 요즘 얘가 그런 책만 읽어서 안되는데...'라며

경계의 표정을 지으셨다.

 

중학생들이 읽는 '그런 책'을 서른이 다되어 가는 내가 언급했다는 것이

약간 민망하기도 함과 동시에

왠일인지 그렇게 가볍기만 한 책은 아니라는 것을 변호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처음에 이 책을 펴 첫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을 때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이나 잔뜩 모아논

별다를게 없는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한시간 반 정도 만에 쉽게 읽혀지는 이야기들을 모두 지나

책을 덮을 때에는

지나치게 가볍지는 않은 느낌에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을 위한 SF소설집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지만

청소년이 아니어도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e 2008.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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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를 읽고
"[소설]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를 읽고" 내용보기
제목 :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10대를 위한 SF 단편집, 2007 저자 : 김보영, 듀나, 박성환, 배명훈, 송경아, 이지문, 이현, 정소연 출판 : 창비 작성 : 2011.12.28. “10대란 무엇인가?” -즉흥 감상-   열심히 일하던 어느 날 이었습니다. 추천을 받아 신간으로 ‘개념어사전, 2000’을 주문했으나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그와 제목이 비슷하면서도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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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10대를 위한 SF 단편집, 2007

저자 : 김보영, 듀나, 박성환, 배명훈, 송경아, 이지문, 이현, 정소연

출판 : 창비

작성 : 2011.12.28.



“10대란 무엇인가?”

-즉흥 감상-



  열심히 일하던 어느 날 이었습니다. 추천을 받아 신간으로 ‘개념어사전, 2000’을 주문했으나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그와 제목이 비슷하면서도 ‘잃어버린 것을 찾는다’기에 집어든 책이 한 권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우주공간을 떠도는 다양한 것들의 표지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 그리고는 애완동물의 실종에 당황하는 주인도 잠시, 집을 나선 애완동물이 어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늑대’를 찾아 거리를 헤매인다는 [마지막 늑대]로 계속되는 이야기의 장이 열리는데요. 우주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는 경기가 지구에서 첫 선을 보이던 날. 의도치 않은 폭발사고로 열심이 경기에 임하던 야수들이 경기장을 벗어나고 [가말록의 탈출], 머리가 좋아진다는 수술을 받은 주인공 학생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다는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논리적으로는 말이 되어도 현실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 [엄마의 설명력], 주위의 모든 생명체에게 자신의 의식을 ‘동기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학생의 고뇌 [소용돌이], ‘가상두뇌를 통한 한시적 감정 공유 시스템’, 통칭 ‘공감 시스템’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우여곡절을 말하는 [개인적 동기], 외계인과의 조우를 통해 이 세상에 미쳐 돌아가는 충격적인 이유를 알게 된 소녀의 속삭임 [로스웰 주의보], 존재감이 심히 떨어지는 한 소녀의 진실인 [비거스렁이]와 같은 이야기들이 하나 가득 펼쳐지고 있었는데…….



  어떤 하나의 장르문학이라도, 글을 쓰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편식을 해온 탓인지, SF만큼은 아직 입맛이 까다롭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뭐. 나름의 실험작이라는 기분과 함께 조심스레 추천장을 내밀어보는 바 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글쓴이들의 이름이 어딘가 익숙하시다구요? 제목에서 낚인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구요? 네?! 우리는 10대의 기준에 대해 생각의 시간을 가져봐야할 것이라구요? 으흠. 그러게요. 이 책이 ‘10대를 위한 SF 단편집’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내용은 그리 만만치 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10대 후반은 되어야 이 책을 받아들이고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요. 그렇다고 초등학생을 위한 코너에 넣을 수도 없고, 성인 코너에도 어울리지 않으니 뭔가 붕~ 떠버린 기분입니다.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 동감입니다. 저도 제목이 아니었다면 관심을 가졌을지 의문이었는데요. 어떤 작품이든 작가를 모른다면 우선은 제목이고, 표지이며, 내용인 것 같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아마도 그럴 것 입니다. 바로 앞서 소개한 적 있는 소설 ‘얼터너티브 드림 ALTERNATIVE DREAM-한국 SF 대표 작가 단편 10선, 2007’ 때문인데요. 음~ 앞선 직장에서 ‘앱솔루트 바디 2008’와 ‘죽은 자들에게 고하라, 2009’를 차마 읽기 못하고 퇴사하게 되었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작품 중에 ‘비거스렁이’이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글쎄요.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그 의미가 언급되긴 합니다만, 다른 분들은 그 제목만 보고  어떤 것을 떠올리셨을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bigger + 지렁이’를 떠올리며 ‘거대한 지렁이’가 나오는 이야기일까 싶었는데요. 아무튼, 원래의 의미는 ‘비가 갠 뒤에 바람이 불고 시원해지는 일.’이라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책을 통해 그 내용을 확인해 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부록마냥 함께하고 있던 [해설: 21세기의 첫 10대를 위한 새로운 이야기의 세계]를 통해 ‘아항~’할 수 있었는데요. 해설이 필요한 작품이라. 쩝. 뭐. 그렇다는 겁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동화 ‘미하엘 엔데의 마법 학교 Die Zauberschule, 2003’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1725

 



n*****g 2011.1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