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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언젠가 다녀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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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잘 모르는 나라 중 하나가 러시아는 아닐까? 지난해 시베리아열차여행을 하는 친구를 한 없이 부러워 한 기억이 새롭다. 이 책에서도 시베리아 횡단이라는 낭만적인 문구가 책의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결과적으로 낭만적 시베리아여행을 기대 하고 볼 책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재미없었다는 건 아니다. 적어도 저자는 러시아 곳곳에 베어
"나도 언젠가 다녀오리라..." 내용보기

많이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잘 모르는 나라 중 하나가 러시아는 아닐까?

지난해 시베리아열차여행을 하는 친구를 한 없이 부러워 한 기억이 새롭다.

이 책에서도 시베리아 횡단이라는 낭만적인 문구가 책의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결과적으로 낭만적 시베리아여행을 기대 하고 볼 책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재미없었다는 건 아니다.

적어도 저자는 러시아 곳곳에 베어 있는 레닌의 추억을 중심에 두고 여행을 한 터라 그 시선으로 같이 책을 읽는 다면 흥미가 덜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나만의 시선으로 책을 읽고 싶었다.

어쩌면 레닌이라는 그 무거운 주제에서 조금은 벗어 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결과적으론 나도 모르는 사이 백학음악이라도 틀어 놓아야 할 것 같은 감상에 젖고 말았다.

그 만큼 이 책엔 러시아의 향기가 짙게 묻어 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여행서가 나오고 있는 요즘 개인적으론 레닌이 있는 풍경 같은 여행서를 더 선호한다. 이유는 여행지의 화려함과 보여주기 위한 것 보다는 여행자의 마음이 녹아 들어 있는 그런 책들에서 더 많은 공감을 하기 때문이다.

 

레닌을 추억하며 떠난 저자를 생각하며..

언젠가 나는 프리다칼로를 추억하며 맥시코여행을 꿈꾸기도 했다.

 

 

글과 함께 사진에 대한 철학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여행을 떠나며 동행하고 픈 책을 소개 해 준 코너도 재미있었다.

 

저자의 테마가 있는 여행기를 읽으며 나 역시 나만의 테마여행을 언젠가 해 보리라

꿈꾸어 봤다.

 

이런 꿈을 꾸게 해 준 것만으로도 이 책은 나에게 의미가 있었다.

 

w*******i 2008.04.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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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추억과 함께 러시아를 여행하다
"혁명의 추억과 함께 러시아를 여행하다 " 내용보기
러시아하면 떠오르는 게 제일 먼저 혁명, 보드카 그리고 러시아 인형이다. 스탈린, 레닌, 후르시초프, 고르바초프, 옐친 그리고 이제 푸틴대통령까지 그 유명한 지배자들도 있다. 러시아는 정말 오랫동안 엄청난 강철 지배와 독재 그리고 온 세계를 공산당이라는 이름 아래 떨게 하고 동유럽을 차디찬 세계로 우리에게 인식시켰던 금지의 나라였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완벽한 연기를 했던
"혁명의 추억과 함께 러시아를 여행하다 " 내용보기

러시아하면 떠오르는 게 제일 먼저 혁명, 보드카 그리고 러시아 인형이다. 스탈린, 레닌, 후르시초프, 고르바초프, 옐친 그리고 이제 푸틴대통령까지 그 유명한 지배자들도 있다. 러시아는 정말 오랫동안 엄청난 강철 지배와 독재 그리고 온 세계를 공산당이라는 이름 아래 떨게 하고 동유럽을 차디찬 세계로 우리에게 인식시켰던 금지의 나라였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완벽한 연기를 했던 체조나 그 유명한 백조의 호수 같은 발레, <백야> 같은 영화에서 보여준 차가우면서도 열정적인 면에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역시나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또 수준 높은 문화도 늘 호기심을 자극했던 나라이다. 그리고 이젠 수많은 나라들이 소련 연방에서 독립을 했고 연애를 한다는 대통령 기사가 나올 정도로 나라는 개방이 된 듯 보인다. 

 

작가는 거의 1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여행했다. 꿈의 여행이다. 낭만의 여행이다. 흥미로운 여행이다. 하지만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 여행이다. 작가는 낡은 카메라들(!)을 들고 러시아 혁명을 추억하고 현대 러시아를 돌아보며 레닌이 있는 풍경을 찍었다. 대부분은 옛 시대에 대한, 그 시대에 대한 영광, 그 시대 사람들에 대한 어떤 감상이 느껴졌지만 변화에 대한 모습은 잘 포착한 것 같다. 한때 세계의 한 주류로 공산주의 이념을 추구했고 실천했던 그 소련은 이제 추억의 한 장이 되었고 그 자리는 현재 전 세계를 물들이고 있는 자본주의가 현 러시아에선 어떤 모습을 차지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는 글과 사진들이다.

 

작가가 생각하고 알고 있는 옛 소비에트의 추억과 낭만이 변화의 긍정적인 면보다는 씁쓸하고 외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지만 그가 여행하는 동안 만나고 겪은 사람들, 사진들, 글을 보면 함께 여행을 하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여행할 때 생기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즐거운 여행기를 읽는 느낌이었고 러시아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던 내게 그가 전해주는 역사 이야기, 기념물에 대한 에피소드 등은 즐거운 여행이었다. 또한 ‘망향의 언덕’에서 하염없이 조국으로 돌아갈 배를 기다렸던 사할린 우리 동포들에 대한 얘기에서는 마음이 찡했고 이제는 여러 민족들과 피가 섞이고 한국어도 거의 모르지만 약식으로라도 제사를 지내고 있는 사진에선 알 수 없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또한 이 책의 큰 장점 중의 하나는 러시아에 대한 추억과 사진 그리고 여행에 더해서 여행시 읽을 책을 소개하는 코너였다. 주로 러시아에 대한 책들 그리고 대부분이 어려워 보이는 인문서가 대다수였는데 읽은 소감과 책 요약을 짧게 소개해 놓아서 나중에 찾아보면 모두 도움이 될만한 흥미로운 책들이었다.

 

무리 없이 여행하기에 아직은 좀 무섭게 생각이 드는 러시아, 이 책으로 인해 많이 가까워진 느낌이다. 서로 간에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고 언젠가 한국 철도가 북한을 거쳐 시베리아까지 그리고 유럽까지 관통하게 된다면 정말 1년 이상이 걸리더라도 평생에 그런 여행 한번 해봤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정말 그런 날이 오기를…     

 

g******i 2008.04.29. 신고 공감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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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내가 몰랐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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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대해 공부하고 사진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 책이 좋게 보일수 밖에 없겠지만..   글과 함께 어우러진 사진들은 이책을 계속해서 읽게 만들었습니다.   러시아에 대해 공부하면서 러시아의 문화나 모습을 잘 몰랐던 저를 반성하게 해주었던 책이구요..   이책을 다 읽고 난 후.. 전 제가 선택한 길이 뿌듯하단 생각과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에 대해 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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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대해 공부하고 사진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 책이 좋게 보일수 밖에 없겠지만..

 

글과 함께 어우러진 사진들은 이책을 계속해서 읽게 만들었습니다.

 

러시아에 대해 공부하면서 러시아의 문화나 모습을 잘 몰랐던

저를 반성하게 해주었던 책이구요..

 

이책을 다 읽고 난 후..

전 제가 선택한 길이 뿌듯하단 생각과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에 대해 잘 알아줬으면 생각을 했습니다..

 

 

k*****6 2008.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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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을 추억하는 느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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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킨의 하늘이나 차이콥스키의 하늘로 또는 톨스토이의 하늘로, 러시아의 하늘을 시와 음악으로 여행하는 민간 항공사의 광고로 빠른 여행을 유혹하는 시대에, 그에 반해서 느린 기차 여행의 진수를 느리며 시베리아 횡단을 하여 러시아의 풍경을 담아 온 여행기가 있다. 주로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이용하며. 레닌이 공산주의 혁명을 시작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한 수도 모스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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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킨의 하늘이나 차이콥스키의 하늘로 또는 톨스토이의 하늘로, 러시아의 하늘을 시와 음악으로 여행하는 민간 항공사의 광고로 빠른 여행을 유혹하는 시대에, 그에 반해서 느린 기차 여행의 진수를 느리며 시베리아 횡단을 하여 러시아의 풍경을 담아 온 여행기가 있다.
 

주로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이용하며. 레닌이 공산주의 혁명을 시작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한 수도 모스코바와 혼혈의 도시 이르쿠츠크 등을 거쳐서 중국 바람이 거세게 부는 극동에 이르는, 약 한 달간의 긴 여행을 사진과 글로 감동적으로 표현한 다큐 포토 에세이이다.

 
빠름보다는 느림을 선택한 여행으로 지나치는 낯선 풍경을 사진으로 고스란히 담아 내어 한편으로는 사진집처럼 곱게 엮어냈다. 표지에서부터 이어지는  레닌의 동상을 피사체로 혁명의 추억을 담아낸 일련의 작품은 러시아의 풍경과 사람을 담은 이 여행에서 빛나는 대표 작품이다.

 
저자는 사람을 주제로 민주항쟁의 현장에서 몸으로 느낀 민주화 운동을 사진으로 담아낸 경험자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사회주의 혁명의 모습을 확인해 보고 싶었을 것이다. 러시아의 현재를 떠돌이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자본주의 물결이 넘실대는 변화의 실체를 소비에트 카메라로 담아내고 있다.
 

자본의 바람이 부는 모스코바의 빠르게 변모하는 풍경을  포토 저널리스트의 감각으로 현실감 있게 그려낸 점이 눈에 뜨이고, 소비에트양식의 건물을 배경으로 유람선이 떠있는 곳에서 두 연인의 모습이 극적으로 잡힌 풍경이 러시아의 현실을 보여주는 강렬한 이미지 중의 하나로 남는다.

 
이제는 녹슬어 가는 혁명가의 동상 밑에서 빵을 사거나 결혼식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등 여러 장면으로 보여 주면서 변화하는 세계의 물결을 실감 나게 한다. 언젠가는 통일이 되면 새로운 러시아를 만나게 될 것 같은 느낌으로 일부러 찾아간 사할린 먼 이국의 땅에서 만난 한인 동포를 보면서, 통일의 열망을 품게한다.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는 레닌동상을 묵묵하게 그리고 섬세하게 대형 사진에 옮겼다. 그것은 한 시대 종말의 지표이자 집시처럼 떠도는 쿠델카의 눈에 비친 묵시록적인 풍경이었다. 나 역시 그 처럼 ‘율리시스의 시선’으로 레닌이 있는 러시아 풍경을 본 것뿐이다."
   - 저자의 말 중에서 -



특별히 이 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은, 소비에트 카메라에 대한 정보와 또 한가지 긴 여행의 동반자로 선정한 추천 도서를 소개한 글이 마음에 든다. 존 리드의 <세계를 뒤흔든 열흘>을 비롯하여 김한규의 < 천하 국가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싶게 말없이 유혹한다.

 

e*****1 2008.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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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본 레닌이 있는 풍경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본 레닌이 있는 풍경" 내용보기
조정래 선생님의 <인간연습>에는 사상을 인생의 지상 과제로 생각하고 북한에서 간첩으로 남파되었다가 체포되어 장기간 옥살이를 하고 전향한 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사회주의 사상이 붕괴되어 소련이 몰락한 것은, 주인공에게는 가족과 목숨보다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상이 무너지는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그런 주인공이 결국 삶의 의미를 찾게 된 것은 아이들과 나누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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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선생님의 <인간연습>에는 사상을 인생의 지상 과제로 생각하고 북한에서 간첩으로 남파되었다가 체포되어 장기간 옥살이를 하고 전향한 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사회주의 사상이 붕괴되어 소련이 몰락한 것은, 주인공에게는 가족과 목숨보다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상이 무너지는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그런 주인공이 결국 삶의 의미를 찾게 된 것은 아이들과 나누는 인간적인 사랑과 행복이었다. 이 주인공 만큼은 아닐지라도 한때 운동권이었던 사람들에게 사회주의의 몰락은 어느 정도 아픔으로 남아있지 않을까.
소련이 사회주의를 포기하고 개방되면서 냉전의 위기는 사라졌고, 급속히 자본주의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의 풍경에서 '혁명의 추억, 추억의 혁명을 느끼다]라는 설명을 단 <레닌이 있는 풍경>은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이상엽 님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9,938킬로미터를 달리며 들른 9개 도시의 풍경들과 생각들을 담고 있다.

이 이야기는 표지와 제목에서 드러나듯 소비에트의 상징인 레닌의 동상에서 시작된다. 소련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지면서 레닌의 이상은 인민을 배반했으나 인민은 그를 배신하지 않았다고 작가는 적고 있다. 그 상징으로 레닌의 동상은 여전히 굳건하게 여기저기에 우뚝 서 있고 그의 미라는 공개되어 여전히 추모객들의 참배을 받고 있다. 레닌의 뒤를 이은 스탈린의 흔적은 이미 거의 파괴되어 찾을 수 없는 것에 비교하면, 레닌은 순수하고 열정적인 혁명가의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는 듯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여행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핀란드역'에서 시작된다. 이 역은 1917년 4월 16일, 오랜 망명 생활을 마친 레닌이 헬싱키로부터 기차를 타고 도착한 곳임을 기념하여 여전히 남아 있다. 레닌은 그해 10월 혁명을 완수했다. 이처럼 저자는 들르는 도시마다 그 도시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사연 없는 노래가 어디 있으랴. 특히 격동의 시기를 겪은 도시들에는 저 멀리 콘스탄티노플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얹혀 있다. 거기에다 종교와 사람이라는 많은 이야기들이 맞물려 러시아의 도시들은 저마다의 특색을 지닌다.
러시아 연방 자치공화국과 자치주 들 중에서 부랴티야 공화국의 우리와 꼭 닮은 사람들, 연해주의 고려인들은 러시아가 얼마나 우리와 가까운 곳인가를 새삼 깨닫게 한다.

사진들도 풍부하다.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 오른편에는 레닌의 묘, 중앙에는 바실리 성당, 왼편에는 명품 브랜드로 가득찬 굼 백화점이 있다. 그 사진 한 장에서 우리는 과거와 현재의 러시아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레닌 동상 뒤로 보이는 일본의 SANYO 간판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라는 상대적 개념을 무색하게 만든다. 밝고 화사하기보다는 어둡고 채도가 한 단계 낮은 사진들은, 낮도 아니고 밤도 아닌 백야와 맞물려 사라져 버린 혁명을 잘 나타낸다.

지금 공사중인 경의선이 완공되면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갈 수 있고, 신의주에서 단둥까지 가서, 단둥에서 몽골 횡단열차로 센양, 베이징, 울란바토르, 울란우데까지 가면, 울란우데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탈 수 있다. 또다른 루트는 경원선으로, 지금은 서울에서 철원까지이지만 언젠가 원산까지 이어진다면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와 연결되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탈 수 있단다.
언젠가 우리가 대륙으로 이어지게 되면 그때는 그가 추천해준 책을 한권쯤 챙기고 이 열차를 타서 끝없는 대륙으로의 확장을 느껴보고 싶다.
y*****9 2008.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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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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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 우뚝선 레닌의 동상... 이 책의 겉표지를 처음 본 순간 그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를지나 노보시비르스크, 이르쿠츠크,  바이칼호수, 부랴티아공화국 울란우데, 하바로프스크, 플라디보스토크를 잇는 9,938Km의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코스... 그리고 사할린까지 나에겐 조금 어렵고 생소한 러시아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읽기도 발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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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 우뚝선 레닌의 동상...

이 책의 겉표지를 처음 본 순간 그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를지나 노보시비르스크, 이르쿠츠크,  바이칼호수, 부랴티아공화국 울란우데, 하바로프스크, 플라디보스토크를 잇는 9,938Km의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코스... 그리고 사할린까지

나에겐 조금 어렵고 생소한 러시아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읽기도 발음하기도 힘든 러시아의 지명들과 이름들...

꼭 두번씩 소리내어 읽어야만 했다..^^  레닌의 이야기로 가득할거란 내 생각과는 달리 이 책은 러시아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

러시아를 처음 접하는 나로서는 이해하기가 좀 어려운 면도 있었지만 내용보다 나는 사진에 더 중점을 두었다... 사진첩이라해도 될만큼 많은 사진들이 어려운 책 내용속으로 좀더 쉽고 가까이 다가갈수 있게 해주었다.

흔히들 찍어대는 유명한 건물, 유명한 작품들이 아니라 정말로 내가 직접 여행을 하는듯한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사진이 많이 담겨있다.

우리의 역사와도 무관하지 않은 러시아의 역사에 조금 눈을 뜨게 되었다.. 나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고 좀더 야양하게 러시아를 만나보게끔 했다.

중간중간에 소개된 기차여행의 동반자 책소개도 감질맛나게 해준다.

바이칼 호수에서 전해져 오는 <백조와 사냥꾼> 이야기를 우리의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와의 연관성을 생각해보며 문득 그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어떤 소설(제목은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난다.)속에서 바이칼 호수를 처음 만났다.

그때도 그곳이 너무도 그리웠다.  그곳의 풍경은 내 눈안에 직접 담고 싶었다.  오늘 이 책을 만나 다시 그곳의 소식을 들으니 반갑기 그지없다.

저자의 책에 담긴 레닌의 동상들은 어디론가 주시하고 있거나 손짓을 하는 상이 많이 나온다. 그는 과연 어디로 가고 싶은걸까?

지금 변화되고 있는 러시아의 모습을 보고 그는 무어라 말하고 싶을까??

n******0 2008.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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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레닌, 그리고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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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이라는 단어에 한번 이끌린 책,그리고 사진을 보며 또 다시 이끌린 책이다.여행중에 기차여행만큼 낭만적인 여행이 또 있을까?하지만 이번 기차여행은 그리 가볍지만도 마냥 즐겁지만도 않은것 같다.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노선이라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9,938 킬로미터를 달린 아주 먼 여행, 이 길에 레닌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한다.다큐멘터리사진가인 그의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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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이라는 단어에 한번 이끌린 책,
그리고 사진을 보며 또 다시 이끌린 책이다.

여행중에 기차여행만큼 낭만적인 여행이 또 있을까?
하지만 이번 기차여행은 그리 가볍지만도 마냥 즐겁지만도 않은것 같다.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노선이라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9,938 킬로미터를 달린 아주 먼 여행, 이 길에 레닌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다큐멘터리사진가인 그의 눈을 통해 본 러시아의 현재 모습은 뭐랄까? 왠지 쓸쓸하지만 그래도 인간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이 느껴졌다고 할까?  지난 80년동안 세계를 분할 지배했던 소비에트 강국이 사회주의 몰락 이후 빠르게 자본주의로 변해가고 있다. 
핀란드 역에 내려 프롤레타리아가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외쳤던 레닌이 건설한 소비에트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레닌의 동상은  여기저기에 아직도 건재하고 있다.
 그렇게  많은 레닌의 동상들이 있다니 사실 조금 놀랐다.
그 레닌의 동상들을 보면서 러시아 사람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부터 모스크바, 노보시비르스크, 이르쿠츠크, 바이칼 호수, 사할린까지 러시아 전역의 풍경들을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눈은 즐겁다.
 러시아의 풍경도 좋았지만 역시 사진은 사람이 더 좋다.
 이 책은 처음 볼 때는 별 생각없이 보다가  점점 나도 모르게 
글 속으로 몰입하게 되면서 작가의   마음이 조금은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은 읽을수록 제 맛이 난다.
천천히 사진과 함께  다시한번 이 책을 읽어야겠다.
언젠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레닌이 있는  풍경을 만나러 갈그 날을 기대해 보면서......

YES마니아 : 골드 o****o 2008.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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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열차를 타고 떠난 아득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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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멀고 먼 그곳을 여행해보고 싶은 꿈, 누구나 마음속에 품은 아득한 꿈 아닐까. <레닌이 있는 풍경>의 이상엽씨는 마음속의 아득한 꿈을 실제로 이뤄낸 분이다. 그래서 그가 찍어 온 러시아의 풍경들이 더 가슴속에 와닿는게 아닌가 싶다.   며칠 전, 뉴스에서 본 남과북을 이어주는 철도-그것이 복원될 날은 언제일까? 그러면 북한을 거쳐, 중국을 거쳐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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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멀고 먼 그곳을 여행해보고 싶은 꿈, 누구나 마음속에 품은 아득한 꿈 아닐까. <레닌이 있는 풍경>의 이상엽씨는 마음속의 아득한 꿈을 실제로 이뤄낸 분이다. 그래서 그가 찍어 온 러시아의 풍경들이 더 가슴속에 와닿는게 아닌가 싶다.

 

며칠 전, 뉴스에서 본 남과북을 이어주는 철도-그것이 복원될 날은 언제일까? 그러면 북한을 거쳐, 중국을 거쳐 곧장 시베리아로 이어줄 수 있는데. 그러면 남한, 북한이 아닌 대한민국으로, 또한 외롭게 갇힌 나라에서 대륙으로 이어지는 나라가 될텐데...작가의 아쉬움과 함께 나 또한 철도를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래야했다.

 

러시아는 분명, '변화의 나라'일 것이다. 예전에는 혁명의 바람이, 그리고 지금은 경제발전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래서 그곳에는 이질감이 느껴지는 다른 풍경들이 존재한다. 번화가에 서있는 레닌 동상처럼 말이다. 그 이질감을, 변화의 바람을 이상엽씨는 카메라에 잘 담아내고 있다. 그래서 단순한 여행기 이상의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가 보다.

 

인썸니아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자본의 나라 모스크바, 영혼이 숨쉬는 곳 바이칼 호스 알흔 섬, 해삼이 꿈꾸는 도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그 도시의 적절한 설명과 함께 그의 사진들이 담겨있다. 때로는 초로의 노인, 때로는 활달한 젊은이들을 넘나들며 뷰파인더에 담은 러시아의 모습은 때로는 친근했고, 때로는 생소했다. 작가는 분명 변화하는, 그리고 추억하는 러시아의 모습을 담으려 했던 것이리라. 그 모습들이, 먼 나라가 아닌 바로 우리의 모습을 보는것만 같았다.

 

책 중간중간, 기차여행에서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해준 섬세한 작가의 감성도 좋았다. 책을 읽는 내내 책과 함께 생각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생각하는 여행기는 참으로 오랫만인것 같다.

p******0 2008.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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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진으로 보는 러시아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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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러시아나 소련은 그다지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 그저 내가 한창 세상에 관심을 가질 때 소련이 붕괴되어 많은 나라들이 독립을 했다는 것 정도? 그리고 그런 큰 사건이 일어났을 때 나도 그 시대를 살고 있었다는, 어찌보면 러시아와는 상관없는 감정들만 있는 듯도 하다. 어쨌든 학교 다닐 때도 과 특성상 참여 정신이 투철하지 못했기에 사회주의에 관해 잘 알지 못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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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러시아나 소련은 그다지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 그저 내가 한창 세상에 관심을 가질 때 소련이 붕괴되어 많은 나라들이 독립을 했다는 것 정도? 그리고 그런 큰 사건이 일어났을 때 나도 그 시대를 살고 있었다는, 어찌보면 러시아와는 상관없는 감정들만 있는 듯도 하다. 어쨌든 학교 다닐 때도 과 특성상 참여 정신이 투철하지 못했기에 사회주의에 관해 잘 알지 못했다. 아니, 지금도 잘 알지 못한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그러기에 레닌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막연하게 밖에 알지 못한다. 어쩌면 그래서 이 책을 더 읽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러시아에서는 아직도 많은 곳에서 레닌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곳곳에 그렇게 많은 동상이 있다니 놀랍다. 동서로 길게 늘어져 있는 나라, 러시아. 물론 소련일 때보다 영토는 많이 줄어들었겠지만 시베리아 횡단열차 길이가 9,000킬로미터가 넘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특히 위쪽이 막혀서 400여 킬로미터 밖에 갈 수 없는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거의 상상이 가지 않는 거리다. 이럴 때 보면 지리적 위치가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실감한다. 우리는 반도라서 한쪽으로 밖에 나갈 수가 없는데 그마저도 막혀 있으니 고립된 섬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니 땅을 밟으며 외국을 나간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그저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될 수밖에.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시작으로 모스크바를 지나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기까지 상상으로도 가늠이 되지 않는 거리를 순전히 횡단열차를 타고 여행하며 느꼈던 저자의 잔잔한 느낌들을 나 또한 느낄 수 있었다. 물론 그 긴 거리를 한번에 여행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여정은 그렇다. 사진 작가인 저자 덕분에 일단 눈이 호강했다. 이렇게 멋진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니. 저자는 풍경 보다는 인물에 초점을 맞춘다는 말을 내내 실감했다. 정말이지 거의 모든 사진에는 인물이 중심을 차지하고 있었다. 굴곡이 많았던 격변기를 몸으로 느꼈던 저자였기에 이런 눈을 가지고 사물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만약 내가 똑같은 길을 간다면 또 다른 것을 보았겠지. 때로는 충분히 공감하기도 하고 때로는 시대와 온몸으로 싸웠던 삶을 먼발치서 바라보기도 하면서 함께 한 여행이었다.

l*****8 2008.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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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들여다 본 러시아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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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하늘을 배경으로 피사체가 모두 검은 톤으로 나온 책표지의 레닌 동상 사진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쓸쓸함을 넘어 황량하기 그지 없다. 자본주의 물결이 휩쓸고 지나간 러시아. 20세기 혁명을 주도하였던 레닌. 하지만 레닌이 건설한 소비에트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동상도 이제는 큰 관심거리가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넘실대는 러시아 사회 속에서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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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하늘을 배경으로 피사체가 모두 검은 톤으로 나온 책표지의 레닌 동상 사진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쓸쓸함을 넘어 황량하기 그지 없다. 자본주의 물결이 휩쓸고 지나간 러시아. 20세기 혁명을 주도하였던 레닌. 하지만 레닌이 건설한 소비에트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동상도 이제는 큰 관심거리가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넘실대는 러시아 사회 속에서 레닌의 동상은 여전히 러시아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그런만큼 러시아 사회의 변화된 모습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지은이는 그 많은 디지털 카메라를 마다하고 러시아 산 구형 카메라로 러시아의 어제와 오늘을 담고 있다. 단순히 러시아의 모습만을 담은 것은 아니다.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살아남았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을 담았다. 그래서 사진은 더욱 정감이 간다. 지은이가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여서인지 사진은 전부 예술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뛰어나 보인다. 사진만으로도 본전(?)을 뽑을 것 같은 책이다.


지은이는 러시아의 서쪽 끝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 노보시비르스크, 이르쿠츠크, 하바로프스크를 거쳐 동쪽 끝 사할린까지 총 9,938킬로미터를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변화하는 러시아와 혁명의 추억이 담긴 러시아를 관통하고 있다. 원래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의 여행이었지만 글의 흐름을 고려하여 단번에 여행한 것처럼 구성했다고 한다.


우리 역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동토의 땅. 우리 선조들이 까레이스키라 불리며 아직도 살아가고 있는 곳. 영화 ‘닥터지바고’가 떠오르는 곳. 4자 회담이든 6자 회담이든 언제나 우리 뉴스를 타고 흐르는 곳. 그 곳이 지금 우리 눈앞에 레닌이라는 인물을 통해 다시 한 번 다가오고 있다.


사진을 통해 느낄 수 있지만 레닌 동상이 보여주는 이미지는 대부분 어두운 느낌이다. 그에 비해 현재를 살아가는 러시아인들의 모습은 밝다. 지은이가 의도적으로 그와 같은 대조적인 표현을 사용하였는지는 모르지만, 그와 같은 사진 구도로 인해서인지 러시아의 미래는 무척이나 밝고 활기차게 느껴진다.


지은이는 긴 시간의 여행에서 오는 지루함을 이길 수 있는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책 중간 중간에 소개하고 있는 여행을 하면서 읽을 만한 책들에 대한 정보가 무척 알찬 것 같다. 존 리드의 ‘세계를 뒤흔든 열흘’, 올랜드 파이지스의 ‘나타샤 댄스’ 등.


그리고 물론 아주 중요한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법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고 있으며, 마지막 부분에서는 소비에트 산 구형 카메라까지 소개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은이의 사진과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언제 그 먼거리를 달려 왔나 싶을 정도로, 어느새 우리나라로 돌아와야 할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지은이가 직접 러시아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지 못하는 현실이 못내 아쉬웠다. 언젠가는 우리나라에서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c*****1 2008.04.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