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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삶을 여행하는 여행자
"우리는 모두 삶을 여행하는 여행자" 내용보기
이 책은 20년간 전 세계를 여행한, 어느 오래된 여행자가 ‘낯선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다면’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여행’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모은 에세이다. 단지 머리로 쓴 게 아니라, 지난 세월 길 위에서 온몸으로 체험한 것들, 수많은 여행자들, 주변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인용해 썼다. 출퇴근길을 이용해 며칠간 천천히 읽었는데, 여행에세이를 읽고 나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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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년간 전 세계를 여행한, 어느 오래된 여행자가 ‘낯선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다면’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여행’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모은 에세이다. 단지 머리로 쓴 게 아니라, 지난 세월 길 위에서 온몸으로 체험한 것들, 수많은 여행자들, 주변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인용해 썼다.

출퇴근길을 이용해 며칠간 천천히 읽었는데, 여행에세이를 읽고 나서 이렇게 뭉클한 감정을 느낀 건 처음인 것 같다. 뭐랄까.... 이 책에는 뭔가 ‘진짜’가 있었다.

저자의 여행과 삶이 너무 솔직하다 싶을 정도로 절절하게 담겨 있어서였을까?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사람들에 대한 그의 애정과 진심이 눈물겨워서였을까.......? 진심으로... 그 어떤 글이든, 그냥 대충 읽어 넘길 수 있는 것은 없었다.

한 장 한 장 읽어갈수록, 이 책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여행의 다양한 면들까지 솔직하게 알려주는 ‘여행의 정석’ 같기도 하고, ‘여행’의 옷을 입은 인생 교과서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가 말한 대로 여행은 삶이고, 삶은 여행이며, 지금의 일상을 잘 살아낸 후 또다시 행복한 여행을 꿈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life is a journey! 아니던가.

쉽게 떠나고 돌아와 쓰는 겉만 번지르르한 여행책이 많은 요즘, 그 속에서 내가 이 책을 만난 건 참 행운이었다. 누군가의 맑은 진심이 담긴 이 책에, 나는 참 많이 따뜻했다.

 

<인상 깊었던 말>

소박해지면 삶과 여행이 행복해진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들은 여행과 함께 평범한 일상 속 작은 행복 또한 한 겹, 두 겹 쌓아가길 바란다. 먼 데에서만 찾지 말고 가까운 데서, 바로 지금 여기서. 그리고 언젠가 낯선 나라의 여행길에서 우연히라도 만난다면 우리 모두 무거운 짐 내려놓고, 어깨에 힘 빼고 하하하 웃자. 우리 모두 즐겁게 살자. 아무렴, 그것 말고 이 세상에서 더 좋은 게 뭐가 있단 말인가.

-에필로그 중에서-

 

 

 

b*******y 2007.11.24.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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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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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같을 수 없는 두가지를 기가막히게 엮어낸 책인듯...     23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가 바로 대학교 1학년때   무작정 모든 일상을 내려놓고 떠낫던 유럽여행이었다.   마치 죄인인양 모두에게 떠나기 전날 문자하나만 남기고 떠낫다..   '죄송합니다. 20일뒤에 뵙겠습니다.'   맘 한구석엔 죄인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나머지 마음엔 미지를 향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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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같을 수 없는 두가지를 기가막히게 엮어낸 책인듯...

 

 

23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가 바로 대학교 1학년때

 

무작정 모든 일상을 내려놓고 떠낫던 유럽여행이었다.

 

마치 죄인인양 모두에게 떠나기 전날 문자하나만 남기고 떠낫다..

 

'죄송합니다. 20일뒤에 뵙겠습니다.'

 

맘 한구석엔 죄인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나머지 마음엔 미지를 향한 기대감으로 부풀어있엇다..

 

꿈만 같았던 20일이 지나고...

 

여지껏 그때의 기억속에 헤매고 있다...

 

우울하거나 힘들때마다 그때의 사진들로 미소를 짓곤한다.

 

 

힘든 일상에서 떠나고 싶기에 이 책이 맘에 들엇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는 인생에 맘에 들었고...

 

일상속에서도 여행 때와의 같은 마음으로 살 수 있다는 걸 알려주엇기에

 

더욱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하루하루 버겁기만 했던 나날들...다람쥐 쳇바퀴처럼만 생각됐던 나날들이

 

과연 하루하루 새롭고 기대감에 부푼 여행길처럼 느껴질수 있을까...

 

그런 내공이 쌓일때까지 이 책을 놓지 말아야것다..^^;;; 

n*****9 2007.12.1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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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사랑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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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책장을 덮고 생각해봤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심장이 쿵쿵 뛴다면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 코 끝이 찡해온다면 '여행을 사랑했던 사람' 일거라고.   여행하면서 느꼈던 벅찬 감정들, 무어라 규명지을 수 없는 혼란에 대해 이러이러하게 일어나는 것이고 이러이러하게 받아들였다는 담담한 이야기. 다른 사람은 쓰기 힘든, 이지상씨만의 사유가 담겨 있다.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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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책장을 덮고 생각해봤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심장이 쿵쿵 뛴다면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

코 끝이 찡해온다면 '여행을 사랑했던 사람' 일거라고.

 

여행하면서 느꼈던 벅찬 감정들,

무어라 규명지을 수 없는 혼란에 대해

이러이러하게 일어나는 것이고

이러이러하게 받아들였다는 담담한 이야기.

다른 사람은 쓰기 힘든, 이지상씨만의 사유가 담겨 있다.

 

이지상님의 담백한 문체를 좋아한다.

이 책은 그의 문체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라

오랜시간 담백하게 다듬어온 그의 삶과 마음과

일치하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 같다.

 

여행도 결국은 삶이구나.

나는 어딘가 아련한 기분으로 조금 훌쩍였다.

 

 

s******n 2007.11.22.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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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쳤다면 읽어보세요..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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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버려야 한다. 그리고 버리고 난 뒤에 또 다른 것을 채워넣는다. 비워지면 다시 채우고, 채워지면 다시 비우는 것. 이렇게 단순한 과정이 쉼없이 반복되는게 삶이다. 그렇기에 여행은 삶이되고 삶은 곧 여행이 된다.     지루한 삶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고?   답답하고 지루한 일상에 지친 사람이면 누구나 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막상 여행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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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버려야 한다.

그리고 버리고 난 뒤에 또 다른 것을 채워넣는다.

비워지면 다시 채우고, 채워지면 다시 비우는 것.

이렇게 단순한 과정이 쉼없이 반복되는게 삶이다.

그렇기에 여행은 삶이되고 삶은 곧 여행이 된다.

 

 

지루한 삶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고?

 

답답하고 지루한 일상에 지친 사람이면 누구나 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막상 여행을 떠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금전적인 일 뿐 아니라 그 이외의 일상과 맞물려 있는 여러 연결고리를 끊고 훌쩍 떠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여행만 하는 저자 이지상은 '축복받은 사람'이며 동시에 '평범한 사람과는 매우 다른'사람일 수  밖에 없다.

 

 

 

 

 

저자 이지상은 여행을 통해 ,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발견하고 또 성찰한다. 스치는 바람에도, 인사말을 건내는 소년의 눈빛에서도 의미를 찾는 그. 따뜻한 그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일상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발견할 수 있다. 여행전문가인 그가 발벗고 만들어낸 의미들이 책에 고스란히 묻어나와 책을 읽는 나에게 행복감을 전해준다.

 

짜릿하고 즐거운 여행을 꿈꾸지만 쉽지 않다며 지겨운 일상을 의미 없이 보내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r*********5 2007.12.0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각해보면 그건 동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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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그건 동경이었다         생각해보면 그건 동경이었다.낯선 곳에서 색다른 음식을 먹고..머나 먼 이국의 아침에서 다른 해를 맞이하고..벽안(碧眼)의 그들과 손짓 발짓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누는것에 대한 동경이 아닌..모든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멀리 떠날 수 있는 용기에 대한 동경이었다.   이 책의 글을 쓰고 사진을 찍은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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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그건 동경이었다

 

 

 

 

생각해보면 그건 동경이었다.
낯선 곳에서 색다른 음식을 먹고..
머나 먼 이국의 아침에서 다른 해를 맞이하고..
벽안(碧眼)의 그들과 손짓 발짓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누는것에 대한 동경이 아닌..
모든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멀리 떠날 수 있는 용기에 대한 동경이었다.

 


이 책의 글을 쓰고 사진을 찍은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씨는 아직까지도 자신이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바로 서른을 넘긴 나이에 그동안 잘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자로서의 삶을 시작한 것을 꼽는다.

 


이 책은 그런 오래된 여행자가 들려주는 여행에서 느낀 감상과 여행자로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어린 후배들에 관한 충고와 여행에서 돌아와 현실로 향하는 사람들을 향한 위로의 글들을 모은 산문집이다.

 


1988년 해외여행 자유화가 된 이래로 서점가로 쏟아져 나온 수많은 여행관련 서적에 비해 이 여행책은 어디어디가 좋더라 또는 어디어디가 멋지더라, 어느 나라 음식이 맛나더라, 어느 나라에서 쇼핑을 하면 좋더라, 어디는 어떻게 가더라는 식의 단편적인 여행에 관한 정보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하지만 필자에겐 개인적으로 여행에 관한 새로운 생각을 해주게끔 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특별한' 여행서였다.

 


사진들도 우리가 익히 아는 멋지고 유명한 곳의 아름다운 그것들이 아니다. 그저 우리가 살아가는 동네의 친근한 모습처럼 어느 이름모를 이국의 평범한 거리와 평범한 이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물론 여행을 통해 그가 겪은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 사람들과 소통함과 동시에 금전적인 이익도 창출해 내니 직업으로서의 여행하는 사람이겠지만 그가 쓴 글들과 그가 찍은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이 분은 참 삶 자체가 여행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더랬다. 그만큼 오래된 여행자로서의 연륜이 묻어나와 경박하지 않고 깊은맛이 느껴지던 그런 책이었다.

 


'나는 아직 콩깍지 속에 있는 콩들에게는 저 넓은 세상을 얘기해주고 싶고, 세상을 많이 굴러다닌 콩들에게는 이제 땅에 뿌리를 깊이 내리자는 얘기를 하고 싶으며, 여행과 현실 사이에서 늘 세상밖을 그리는 콩들에게는 희망찬 꿈을 소박하게 키워가자는 얘기를 하고 싶다.'

 

(여는 글 中)

 


언제던가 이지상씨의 개인 블로그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서울 시내 어느 대형 서점에 이 책이 따로 예쁘게 진열되어 있더라는 출판사 관계자의 연락을 받고 서점에서 찍어 온 사진밑에 쓴 글이었다. 20년간 여행자로 살아오면서 많은 책을 썼지만 그렇게 단독으로 자기책이 진열된 경우는 처음이라고 여행에 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뀐만큼 그들의 여행과 드넓은 세상을 향한 도전을 위해서 앞서나간 여행자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등을 느낄 수 있었더랬다. 그리고 기분이 좋다는 감상도 빠뜨리지 않았었다.

 


그 밑에다 난 이 책이 참 좋았노라고 여행에 관해 새로운 생각을 하게되어 고마웠노라고 그리고 언젠가는 작가님처럼 훌훌 털고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댓글을 적어 두었다. 그 후 그 꿈을 꼭 이루시길 바란다는 오래된 여행자의 답글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이지상씨의 표현처럼 난 아직 콩깍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콩이다.


하지만 그 오래된 동경이 꿈을 넘어 용기로 변할 때..


낯선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다면..

 


난..

 

그에게로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리라.. 

 

 

 

 

 

 

 

 

t******4 2008.04.1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Life is a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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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꽉 짜인 일상, 휴가라고는 여름에 일주일 정도가 고작이다. 그렇다고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기에는 경제적인 부담도, 돌아와서의 막막함도 엄청나다. 따라서 TV에서 보는 수많은 여행 인파나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여행 서적을 보며 언젠가 나도 떠날 날을 기약하기보다는, 그들의 자유와 나의 부자유와 그 사이의 우울함을 느끼게 되는 적이 많았다. 그래서 외국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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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꽉 짜인 일상, 휴가라고는 여름에 일주일 정도가 고작이다. 그렇다고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기에는 경제적인 부담도, 돌아와서의 막막함도 엄청나다. 따라서 TV에서 보는 수많은 여행 인파나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여행 서적을 보며 언젠가 나도 떠날 날을 기약하기보다는, 그들의 자유와 나의 부자유와 그 사이의 우울함을 느끼게 되는 적이 많았다.

그래서 외국여행이 자유화된 1988년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여행하고 글 쓰고 사진 찍으며 살아온, 오래된 여행자로 자처하는 이지상 님의 글을 읽어보고 싶었다. 내게는 사치로 생각되는 여행을 오랫동안 해 온 사람에게는 무엇인가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그 기대는 적중했으니, 여행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도 여행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적용될 깨달음과 위안이 녹아 있었다.

 

여행과 현실 사이, 길에서 주운 빛나는 것들, 여행자로 살고 싶으세요?, 지금 그곳에서 행복해야 해의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진 안에는, 여행할 때의 마음가짐과 여행지에서 보고 느낀 주옥같은 순간들, 여행가 또는 여행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해 주는 말들, 돌아온 여행자에게 주는 말들이 들어 있다.

보통의 여행서에는 여행 떠나기 전의 준비 과정을 잠깐 이야기하고, 여행 중에 보고 듣고 느낀 것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지상 님의 이번 글은 구체적인 테마로 떠난 여행서가 아니라 산문집으로, 그간의 오랜 여행에서 느낀 감상들이 주를 차지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과 여행 중, 여행에서 돌아온 후까지 모두 다루는 것이다.

그는 내려 놓는 것의 가벼움과 여행지에서 보석 같은 순간을 만나는 즐거움, 먼 길에서 느끼는 외로움, 한계 효용 체감에 따른 설레임의 감소, 돌아와서의 현실 적응의 어려움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들은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서를 찾아읽는 적극적인 여행자들 뿐만 아니라 떠나기를 귀찮아 하고 주변 배경이 없이 온전하게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떠나고 싶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을 가볍게 감싸 안는다.

항상 북적거리고 현란한 축제에 참가하고 사막을 건너고 정글을 트레킹하고 높은 산을 오르는 것으로만 일생을 보낼 수는 없다. 여행이 길든 짧든 언젠가는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좀더 깊어지고 현명해지기 위해서는 소박하게 평범한 일상 속의 작은 행복도 쌓기를 권한다. 지금, 이 곳에서 말이다. 왜냐하면 삶도 하나의 여행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나라의 특색 있는 사진들, 그리고 그가 마음으로 끌어안아 온 것들을 읽는 즐거움은, 젊은이들이 외국에 한번 다녀와서 펴낸 더 다채롭고 더 활발하고 더 많은 에피소드가 있는 여행서보다 더 마음에 와 닿는다.

그래, 이제는 해외 여행객들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필요는 없겠다. 눈만 돌리면 동네 뒷산도, 시내 한 복판도, 국도변의 작은 마을도 여행지로 다가올 것이고, 그 안에서 바로 지금, 이 곳에서 나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낯선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다면 반갑게 웃을 수 있는 마음의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y*****9 2007.12.25.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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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철학을 담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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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무작정 떠나고 싶은 적이 있었다. 정말 대책 없이.... 돌아온 후에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된것도 사실이지만 지금 하지 않는다면 평생 후회하지 않을까 란 생각에 그렇게 혼자 여행길에 오른 적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때의 여행은 지금까지도 나의 자양분이 되어 주고 있다는 생각이다. 이 책을 다 읽은 후 그 한달간의 여행일기를 다시 꺼내 보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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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무작정 떠나고 싶은 적이 있었다. 정말 대책 없이....

돌아온 후에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된것도 사실이지만 지금 하지 않는다면 평생 후회하지 않을까 란 생각에 그렇게 혼자 여행길에 오른 적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때의 여행은 지금까지도 나의 자양분이 되어 주고 있다는 생각이다. 이 책을 다 읽은 후 그 한달간의 여행일기를 다시 꺼내 보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하고 있는 고민도 달라진게 없는 것 같고..그러나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면 잘 할 수 있을 거란 다짐의 글도 보였다. 여행을 옆에서 지켜본 동료는 돌아 온 후 나의 얼굴에 넘치는 에너지가 2년정도 버티어 준 것 같다고 말 할정도였다.

 

여행에 관한 책을 읽다 보니 나의 그 시절 여행추억이 떠올랐다.

 

여행이란 것을 처음 할 땐 목적지에서 무언가를 얻어와야만 여행인 줄 알았다. 그래서 생각 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실망을 하곤 했었는데...어느 순간 부터 여행 그 자체를 즐기고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가는 여정에서의 즐거움이 있었다면 목적지에서의 다소 실망감이 여정으로 만족 할 수 도 있는 아마도 한달간의 외국여행을 혼자하면서 터득하게 된 건 아니였나 싶다.

그때 또 하나 느끼게 된 건 여행과 관광은 다르다 였다...그 만큼 여행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정말 많았다.물론 스스로 내것으로 받아 들이려 하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 한 것 일테지만...

 

 

사실 여행을 좋아면서도 여행에 관한 책은 많이 읽지 않았다. 왜냐하면 여행서엔 왠지 여행의 멋진 모습만이 많이 부각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의 소개글에서도 느낀바였지만  이 책은 여행을 지금 당장 갈 수 없는 이들에게도, 또는 지금 막 여행을 하려고 하는 이들 모두에게 정신적으로 무장 할 수 있는 글을 담고 있었다. 저자의 여행담이 물론 주를 이루고 있었지만 여행에서 진정으로 얻어야 하는 것들에 대해 그리고 언제라도 떠날 준비가 될 그들에게 조곤조곤 말 해 주고 있었다. 당장 여행을 가야지 란 부추김을 만들어 주지 않아 좋았고..여행의 참 멋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어

책을 읽는 내내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 여행을 더 좋아 할 수 밖에 없게 만든 책이 되었다....

w*******i 2007.12.14.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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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 여행 같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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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다면  일단, 책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든다. 20년 이상 곳곳을 돌아 다니면서 수 많은 사람들과 그 얘기을 사진과 함께 실은 이 책은 지금 당장이라도 튀쳐 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서민적이여서 더욱 더 내 삶과 비교할 수 있고 세련되지 않아서 쉽게 다가오는 사진속 그들이기에 책을 읽고 보는 내내 마치 내가 그 곳에 있었으면 하는 ........, 보다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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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다면

 일단, 책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든다. 20년 이상 곳곳을 돌아 다니면서 수 많은 사람들과 그 얘기을 사진과 함께 실은 이 책은 지금 당장이라도 튀쳐 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서민적이여서 더욱 더 내 삶과 비교할 수 있고 세련되지 않아서 쉽게 다가오는 사진속 그들이기에 책을 읽고 보는 내내 마치 내가 그 곳에 있었으면 하는 ........, 보다 놀란 거은 초판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른 이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기에 이 처럼 제판에 제판을 하는 것이구나 라고, 한번 작가님에게 묻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
 이처럼 뒷골목 같은? 그 나라의 서민적인 것을 마치 찿아다닌는 것처럼 보였을까?
그 속에 꿈이 있고 희망을 먹고 사는 사람들과 각양 각색의 피부와 언어을 가지고는 있지만, 한결같이 가족을 사랑하고 그 삶 속에 동화되여 우리의 삶이 얼마나 아웅다웅 하면서 발버등 치면서 살고 있는지 없으면 없는데로 있으면 나누면서 서로을 사랑하는 그 낯선이들의 우연함은 없는 것 같다.
 마치 그들이 우리에게 우리처럼처럼 왜 삶을 살지 못하는가? 하고 꼭 반문하는 것 같아 내 삶에 여유가 없음을 한숨속에 몰아가는 것 같아 지금 담배 하나에 근심을 실어 보내는 내 자신이 조금은 부끄럽다. 돌아오는 주말에 아이와 아내을 데리고 처가집에나 가야 겠다. 부모님이 안 계시기에 장모님이 어머님 같으셔서 항상 그리웠는데 뭐가 바쁜지 전화도 자주 못 드리고 ......, 정말 잘 읽었습니다.

k*******0 2009.11.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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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여행을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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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외국에 많이 나가봤다고 해서 다양한 경험과 깊은 사고가 얻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와 다른 문화와 언어, 그리고 삶의 수준(철저히 서구적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오만의 극치일 수 있지만)이 너무나 다른 장소에 갔을때의 반응을 보면 그 사람의 정신적 기저에 깔려있는 생각이나 삶과 타인에 대한 태도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게 되지요. 20년의 세월. 그 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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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외국에 많이 나가봤다고 해서 다양한 경험과 깊은 사고가 얻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와 다른 문화와 언어, 그리고 삶의 수준(철저히 서구적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오만의 극치일 수 있지만)이 너무나 다른 장소에 갔을때의 반응을 보면 그 사람의 정신적 기저에 깔려있는 생각이나 삶과 타인에 대한 태도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게 되지요.

20년의 세월. 그 긴 기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쌓은 견문과, 그에 결코 뒤지지 않는 깊은 사고의 기록들. 절대 녹록치 않은 가치관을 가지고 삶이라는 여행을 즐기시는 분이 아닐까 생각되게 만드는 책입니다.

현재 생활을 떠받지는 사회적 존재감 단절되는 여행의 느낌, 다양한 인종과 문화들에 대한 고찰, 타인과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 신중한 태도, 진정한 여행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필수적이 현재의 치열한 생활, 그리고 몸과 마음과 정신을 가볍게 가지려는 태도...

글을 읽다보면 무작정 여행을 떠나고 싶은 기분, 여행에 대한 환상이 깨어지는 기분, 나 자신의 여행에서 정리되지 못했던 느낌이 정리되는 기분, 내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관점으로 세상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등등 온갖 복잡 미묘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저자의 말대로 삶이 곧 여행이니, 여행에 대한 모든 글과 기분이 지금의 삶과도 연관이 있을 수 밖에 없겠죠.

앞으로의 여행이나 먼곳으로의 출장(?)시 항상 가지고 다닐만한 책임에는 분명한 듯 싶습니다.

 

편집/구성에 대해서는 한가지 불만이 있는데요,

적절한 사진 배경과 그리 길지 않은 글들, 그리고 중간 중간의 짧은 글귀들은 글의 호흡을 적절히 조절해 주면서 독자의 사고를 유도하는 것 같아 아주 좋았습니다. 헌데, 책의 맨 마지막 속지 부분의 다른 책과 신문 광고는 영 불만입니다. 신문의 전면 광고같이 너무한다는 기분... 책 값이 결코 싼 것도 아닌데...

조금 심하게 말해서, 책 전부 잘 읽고 막판에 기분을 잡쳐버렸습니다.

나머지 내용이 좋다는 것으로 만족해야될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b******s 2008.02.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낯선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나는 바람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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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행을 좋아한다. 이지상씨처럼. 팍팍하고 견고해 보이기만 하는 일상들을 접할 때.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들을 볼 때. 늦지 않게 일어나겠다고 하고 다음 날 눈떠보면 7시 30분일 때. 이럴 때 가슴은 '떠나고 싶다'고 외친다. 여행을 좋아하는 것은 공통적이지만 결과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다. 이지상씨는 일상의 페이지을 잠시 접어두고 여행의 새로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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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행을 좋아한다. 이지상씨처럼. 팍팍하고 견고해 보이기만 하는 일상들을 접할 때.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들을 볼 때. 늦지 않게 일어나겠다고 하고 다음 날 눈떠보면 7시 30분일 때. 이럴 때 가슴은 '떠나고 싶다'고 외친다. 여행을 좋아하는 것은 공통적이지만 결과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다. 이지상씨는 일상의 페이지을 잠시 접어두고 여행의 새로운 장을 펼쳐 들었다면, 나는 가슴속의 외침은 외침대로 방치해 두고 일상의 페이지에 머물었다.

 

그렇다. 그 결단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고된 여행을 한 것도 대단하지만 그 결단이 가장 대단한 부분인 것 같다. 어떤 일을 하든지 '결단'을 잘 내릴 수 있어야 성공한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던가. 많은 구슬을 모으기만 하면 안된다. 결단을 가지고 꿰기를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목걸이도 되고 커튼도 되지 않겠는가.

 

녹색 표지의 이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방랑자의 고독을 느끼기도 하였다. 더불어 여행자의 자유를 느끼기도 하였다. 더불어 부러움을 느끼기도 하였다. '남들이 하지 않는 길을 간다는 고독감' + '낯선 곳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충만한 자유' + '결단력에 대한 부러움'이 뒤섞여 인도, 네팔, 중국, 그리스, 사막, 시베리아를 거닐 수 있었다.

 

중간 중간 있는 삽화는 아이들 사진이 많다. 아이들의 맑은 눈, 신기한 색감, 석양, 무질서하면서도 질서있는 건축물, 어지러운 거리, 특이한 소품사진까지. 사진들은 모두 자신만의 목소리를 지니고 있지만 그 느낌은 모두 한 느낌을 내고 있다. 따뜻함과 자유로움의 느낌. 나도 여행을 떠난다면 이런 따뜻함과 자유를 담아오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년 방학 때는 여행 계획을 잘 잡아봐야겠다. 유럽이어도 좋고 중국이어도 좋다. 그 여행이 재미있으려면 일상의 삶을 알차게 보내야 겠다는 다짐도 아울러 해본다. 분주한 일상과 여유로운 여행, 또는 여유로운 일상과 분주한 여행이 되어야한다. 그 중에서 난 전자를 택해본다. 일상과 여행의 비율이 다르므로 그에따른 노력도 일상쪽에 더 기울이고 싶은 욕심을 내본다.  

 

국내든 국외든 마음을 간소하게 갖고 여행을 하고 싶다. 바보 처럼 헤헤 거리며 새로운 것을 접해보고 싶다. 낯선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다면... 그것이 늘 나와 함께 공존했던 바람이든 나무든 태양이든, 새롭게 다가올 것 같다. 하지만 책에도 나와있듯이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을 생각해야 한다. 여행도 많이 하면 어느순간 질리겠지? 적당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할 것 같다. 마음이 너무 느슨해 있으면 조금은 조여주고 너무 조여져있으면 조금은 풀어주는 삶의 지혜를 갖고 싶다.    

 

좋았던 구절을 적어본다. p.261

"성공하고 싶은가? 꿈을 실현하고 싶은가? 그러면 천천히 가라. 인생의 한 부분을 뚝 떼어 바쳐라. 자신을 너무 고집하지 말고 깨지고 상처받으며 한 걸음씩 걸어가라. 어떤 일이든 그렇게 10년만 해봐라. 남을 부러워하지 말며 자신의 꽃을 피워라."

그러면 그 길을 가다가 어느날 문득, 성공은 남들의 시선에서 확인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슴속에서 남모르게 열리는 작은 열매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것이 진짜 성공 아닐까?

 

인생의 한 부분을 뚝 떼어 바치라는 부분이 와 닿는다. 정말로 열심히 했던 때를 되돌아보면 그 때 그러했기때문에 인생의 큰 방향이 설정된 것 같다. '나는 열정있는 사람이다.'라고 자기 암시를 해본다.

 

p. 204 

여행과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성공과 명예의 수단이 아니듯이, 이제 자기 인생의 수단이 되기에는 여행이 너무도 애틋해진다. 사랑하는 연인과 보내는 시간이 너무도 좋기에 불안해도 그 길을 가는 것이다. 물론 상처 입고 가다가 깨지고 자기의 삶이 망가질 위험도 있다. 그러나 삶은 원래 그런 모험으로 가득 찬 길이다. 용기 있는 자만이 모험을 즐길 수 있으며 운명을 사랑하게 된다.

 

여행과 사랑에 대한 비교. 1. 여행도 사랑도 용기가 필요하다. 2. 여행도 사랑도 참 힘들다.

여행에 대한 꿈과 여행에 대한 거리감을 유지하고자 마음먹으며 다시 일상의 페이지를 넘겨본다.

 

h********0 2007.12.2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