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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시대나 약자가 있었고, 천대받던 계급이 있었고 그리고 어렵게 이 생을 살다간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 한시대가 아니고 전인류사를 통털어 볼때 여자는 언제나 약자였고 고통스런 삶을 감당해야만 했다. 세계를 움직인 의지의 여인들의 뜨거운 삶이란 부재가 붙은 내가장 소중한 작품은 나의 인생이다라는 책은 약자이고 천대 받은 삶을 운명이 아니라 스스로 개척하고 만들어나가고자 했던 여인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여인에게 주어지는 그 억압과 굴레는 운명도 숙명도 아님을 나타내고 있다. 수많은 어렵움 속에서 그 굴레를 벗어던지고 당당한 여자이고자 하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소중하고 격정적인 삶을 잘정리한 책이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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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역경 속에서 많은 위인들이 배출되었습니다. 물론 남성들이 주류를 이루었지요.
책에서는 여성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등장한 여성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의 계시를 받은 오를레앙의 잔 다르크, 여성 전용 학교를 세운 마리아 워드, 여성 여행 전문가인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미색의 마담 드 퐁파두르, 뛰어난 지적 능력을 겸비한 유대 여성인 라헬 바른하겐, 라듐에 인생을 바친 마리 퀴리, 재봉사에서 명품을 만든 코코 샤넬, 고통에 맞서 싸운 프라다 칼로, 여성 운동가인 시몬느 드 보봐르, 도덕을 위해 세상에 뛰어든 올리케 마인호프...... 이들은 책에 등장하는 10인의 여성들입니다. 다소 생소한 분들도 있지만, 책을 읽고 나면 어렴풋하게 들은 듯한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연구나 예술 등에 전념했던 여성들은 시대적으로 오래 살았지만, 전쟁에 관련 되었던 여성들은 수명이 그리 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병사하는 분들은 오래 못살았지요. 잔 다르크는 영화, 소설, 만화 등에서 수많은 소재로 사용되어 유명하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 몇 년 전에 흑백 모노 영화(찰리 채플린의 “모던타임즈”영화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영화)를 본 것이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전쟁 장면부터 화형장면까지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외에도 모두 훌륭한 여성들이었지만, 마리 퀴리는 정말 대단한 여성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어려운 길을 걷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대의 획을 그었던 암울했던 역사인, 즉 백년전쟁,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에도 여성 리더들이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책을 다 읽고 느낀 것은 이혼과 재혼이 자유로웠고, 성에 대한 개방문화가 수백 년 전부터 확립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 나라의 경우 이러한 결혼문화가 불과 몇 십 년이 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나라에는 어떤 여성들이 있을까를 생각해보니 신사임당, 유관순, 육영수 등이 있는데,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석봉의 어머니는 성함이 어떻게 되는지 들어본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생 출신이라도 역사에 남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인식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러한 사회적 편견을 서양식으로 바꿀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의 창녀나 바람난 여자들은 인정하면서, 우리 나라의 역사는 부정적이라면 생각에 오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올바른 여성관을 갖게 하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되어, 매우 유익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다 읽고 페이지를 확인하면서 느낀 사실인데, 책의 하단 오른쪽(홀수 페이지)에 오를레앙의 잔 다르크라고 111페이지까지 계속 나옵니다. 59페이지부터는 마리아 워드,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이 나와야 하는데..... 그리고 책의 번역이 매끄럽지 않아,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부적절한 용어들이 다소 눈에 거슬렸습니다. 책을 급하게 만들어서였는지, 번역 후 다른 분들이 관여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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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 세계가 여성들에게 제공하는 가능성을 연구 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울러서 이 세계가 그들에게 주기를 거부하는 가능성을 그들의 한계, 그들의 행복과 불행, 그 들의 핑계들 그리고 그들의 업적들을 탐구하였다." 여성의 활동이 비단 정치게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계 또는 과학자로 때로는 우주인 후보로 선택되어 자신의 색다른 인생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각 분야에서 열정을 다해 활동하고 있다. 이렇게 소중한 자신의 인생에 열정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하고 그런 감동을 주는 삶을 살아가거나 세계사에 큰 영향을 끼친 여인들의 삶을 살펴본 내용이 이 책이다. 서로 다른 시대에 살다간 여인의 삶이지만 그들 모두 자유로운 영혼을 갈망하는 10명의 여인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는 농부의 딸로 태어나 프랑스 왕국을 위해 강인한 의지와 용기, 힘으로 남성의 세계에 도전하여 최초의 여성 영웅으로 추앙 받는 성녀 잔 다르크를 비롯하여, 새로운 원소 라듐의 연구에 생애를 바친 마리 퀴리, 멕시코의 여성 화가로 전 작품이 국보가 된 프리다 칼로, 제2의 여성을 주장하며 여성 해방운동에 앞장섰던 시몬느 드 보봐르 등의 삶이 돋보인다. 그 외에도 마담 드 퐁파두나 세계 유행의 창조자로 잘 알려진 코코사넬 등의 삶이 소개되어 있고, 비교적 낯선 인물도 포함되어 그녀들의 사랑과 고독을 포함한 성공 일화를 간략하면서도 특색 있게 소개 하고 있다. 여성으로서의 삶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세상에 저항하고 성적 차별의 편견에 당당히 맞서며 역사에 빛나는 위대한 삶을 살아낸 흔적을 통해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계기를 찾는 모습을 담아냈다. 운명에 맞선 용감한 모습에 감동을 받고,기적 같은삶을 이룬 인물들의 사랑과 고독을 담아낸 이 책을,먼저 읽고 감동 받은 독일 사람들처럼, 우리들만의 여성 상을 대변하는 인물을 선정한 저서가 출판되길 기대하며, 위대한 작품에서 향기가 오래 전해지듯이 훌륭한 삶을 작품처럼 살아낸 인생에서 삶의 철학을 배워보는 소중한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라며 소중한 작품 같은 인생을 위하여 자신의 인생에 열정을 쏟아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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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는 잔다르크, 마리아 워드,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마담 드 퐁파두르, 라헬 바른하겐, 마리 퀴리, 코코 샤넬, 프라다 칼로, 시몬드 드 보봐르, 울리케 마인호프 열명의 세계사에 족적을 남기니 여성들에 대한 기록이다.
업적이나 성과위주의 전기가 아니라, 개인의 성장사, 삶의 역정, 그네들이 주어진 환경과 역경에서 느꼈을 주관적 느낌과 감정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기술해 놓았다.
천민의 신분에서 루이 15세의 정부로 살아간 마담 퐁파두르나 교육이나 가정의 혜택없이 자신의 재능을 발굴해 패션계를 이끈 코코 샤넬이지만, 그들은 남성을 자기 성취나 계급상승의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그로 인해 세인들의 질시와 편견에 실달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들을 한가지로 묶어낼 수 있는 공동점은 삶에 대한 열정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었던 것 같다. 어쩌면 오늘날을 살고 있는 여성들에게는 조금 거리감 있는 삶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끄러운 번역에 대한 아쉬움도 없잖아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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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알파걸'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잔다르크' 그녀는 프랑스 백년 전쟁의 성녀로 어려서부터 신의 계시를 받고 그의 왕을 승리로 이끈다. 그녀에게 들리더 그 음성이 신의 것이든 환청이든 그녀는 어린 처녀로써 전쟁의 선봉에 서서 그 누구보다 용맹히 싸웠으며 프랑스인의 가슴에 아로새겨졌다. 이 모든 여인들은 사회적 한계속에서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능력을 발휘하고자 노력했던 여성들이며 그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했던 여성들이다. '여성'이라는 한계는 어찌보면 우리의 머릿속에도 너무깊이 박혀있어 쉽게 극복하지 못할 하나의 보이지 않는 유리알과 같은 존재일 것이다. 이런 유리알을 깨고 일어난 그녀들에게 같은 여자로서 존경심을 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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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라는 영어단어는 'history'다. 원래의 어원이 어찌되었건, 20세기 이전까지의 역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his+story였다. 유명한 남성들의 경우는 수 많은 전기가 쓰여지고, 또 알려져있지만 여성들은 그 시대에나, 또 지금에 이르러서도 제대로 조망되고 평가되지 못한 채 남겨져있다. 이 책은 지난 600년 동안 세계사에 큰 영향을 미쳤던 10명의 여인들의 삶을 전한다. 농부의 딸이지만 흔들림 없이 자신의 사명을 믿고 위기에 처한 왕과 프랑스를 이끈 오를레앙의 잔다르크. 수녀로서 계시를 실현시키기 위해 남자 성직자들에게 맞서 소녀들을 위한 최초의 학교를 세운 마리아 워드. 알렉산더 폰 훔볼트보다 100년이나 앞서 자연 연구를 위해 남미로 여행한 최초의 여인 마리아 지발라 메리안. 재색을 겸비한 루이 15세의 정부로 프랑스의 정치와 문화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마담 드 퐁파두르. 낭만주의 시대에 유대인으로서 독일의 천재들과 교류한 '아름다운 영혼' 라헬 바른하겐 남편 사후에도 새로운 원소 라듐 연구에 삶을 바친 마리 퀴리. 지방의 재봉사에서 세계 유행의 창조자로서 동화같은 상승을 이룬 코코샤넬 작품이 국보로 지정된 위대한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 남자와 다른 여자가 아니라 인간이 되기를 추구했던 시몬느 드 보봐르 총을 든 난폭한 여인인가, 보다 나은 세계를 위해 뛰어든 지도적 인물인가에 대해 고민하게했던 울리케 마인호프에 이르기까지.
책의 분량상, 한 사람에 대한 조망이 짧고, 자세한 내용을 다루지는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여성의 삶이 가능한 지평에 대해 총체적인 전망을 보여준다는 면에서는 높이 평가할 만 하다. 또한, 세계사에 '이런 여인들이 있었는가.'라는 생각에 여러번 고개를 갸우뚱 했던 나에게 있어서는 여성의 역사에 대한 입문서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얼마전 고액권 화폐에 신사임당이 채택 되면서 일부 여성단체들의 반발이 있었다. 반면에 신사임당 자체가 '현모양처' 형으로만 잘못 굳어져 있다는 반박도 잇따랐다. 그녀는 단지 혼전에 아버지를 따르고 결혼해서 남편을 따르는 현모양처만으로 평가될 수 있는 순종적 여인이 아니었다는 주장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늘에 묻혀 있는 여성 위인들에 대한 재발견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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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성의 삶에 대한 책에 관심이 많다. 여자도 아니면서 이러한 책에 관심을 갖는 것은 내 어머니의 삶을 통해 여성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고된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성을 사랑하는 것이 인류를 사랑하는 척걸음이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다간 여성들의 삶을 통하여 동시대를 사는 여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책에 엄선된 여인들이 여인으로서 최고의 삶을 산 대표적 10인이라는 것에 얼마나 동의할 지 모르지만 모두들 존경받아 마땅한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 책은 일과 생에 대한 한 없는 사랑을 실현하고 있는 그들의 삶은 자신의 성공을 여성의 성공으로 나아가 인간의 성공으로 만든 전설이며, 인간사이다. 용기와 희망의 역사이다. 여성차별을 극복하고 우뚝 선 그들의 삶을 보며 다시금 경외감을 갖게 한다. 그들의 꿈과 고통, 사랑과 고독, 성공과 좌절의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있다. 등장하는 열명의 여인들의 삶은 여성의 삶에 대한 총체적인 전망을 열어주고 있다. 저자는 일화에 묻혀버릴 수 있는 이 위대한 여인들의 진솔한 삶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다. 이화하지 않고 담담하게 기술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편집에서의 미숙함이 아쉽게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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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여성으로서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사는 것은 쉬운일 만은 아니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네에게도 이렇거늘 하물며 수백년전같이 예전의 여성들의 삶은 종보다 조금 나은 정도라 할까? 10명의 여성들의 당당하고 아름다웠던 길고긴 삶에 비해서는 짧은 듯한 내용이었지만 이를 계기로 좀 더 그녀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더 나아가 여성이 어떻게 하면 좀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수 있을지 고민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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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에 살았던 21세기의 여인’이라는 말은 영화 ‘황진이’의 카피라이트이다. 만일 책을 한마디말로 표현하라면 ‘15세기에 살았던 21세기의 여인들’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듯싶다. 눈치 챘겠지만 책은 15세기부터 20세기까지 자신의 삶과 목적을 뚜렷하게 이루고자 했던 열정적인 여인들의 이야기이다.
10명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여인들 이야기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자신의 삶에 충실하고 열정적으로 행했던 일을 기록하고 있다. 단순히 여자라는 이유로 모든 활동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꽉 막힌 사회구조 속에서 시대를 앞선 사고와 행동을 했던 여인들이다. 그래서 열정적인 의지와 사고를 더욱 높이 평가할 수밖에 없다. 책의 부제인 ‘세계사를 움직인 의지의 여인들의 뜨거운 삶’이라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그 중에서 특히 4명의 여인들 삶이 아직도 인상에 남는다. 마담 드 퐁파두르, 마리 퀴리, 코코 샤넬, 시몬느 드 보봐르가 그녀들이다.
마담 드 퐁파두르는 루이 15세의 정부로서 재색을 겸비한 여인이다. 하나의 키워드로 부르자면 <지혜>에 속하는 여인이다.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분야를 꽤 뚫는 통찰력이 있어 여러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시대를 앞선 통찰력을 가진 여인이라는 모습은 다음과 같은 말에서 찾을 수 있다. 내가 사람들이 어리석다고 하는 그 일을 승인하고 추진하는 유일한 이유는 그것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빵을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나는 돈을 내 금고에 쌓아 두고 보는 것에 흥미가 없다. 나는 돈이 돌기를 바란다.”
마리 퀴리는 알다시피 방사능을 처음 찾아낸 학자이다. 노벨화학상과 노벨물리학상 두 번 수상하는 최초의 여성이기도 하다. 마리 퀴리를 하나의 키워드로 부르자면 <열정>이다. 아인슈타인은 추모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녀의 인간으로서의 위대함에 점점 더 경탄하게 되었다. 퀴리 부인이야말로, 한 인간 속에 함께 통합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아주 드문, 의지의 강인함과 순수함, 자기 자신에 대한 엄격함, 판단의 객관성과 공정함을 지닌 사람이었다. 그녀는 만약 어떤 길이 옳다고 생각하면 일체의 타협 없이 극도의 집요함을 가지고 그것을 끝까지 추구하였다.”
코코 샤넬은 명품 브랜드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여인이다. 유행을 창조하는 여인으로 현대 의상의 기초를 만든 장본인이다. 샤넬을 하나의 키워드로 부르자면 <창의>다. 작가 장 콕토는 그녀의 “실질적이고 정제된 의상 예술”을 “모든 겉치레에 대한 반란”으로 찬양하기도 했다. 샤넬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두 가지 운명을 동시에 살 수는 없다. 만약 어떤 사람이 어두운 밤의 삶을, 무절제의 삶을 전혀 살지 않는다면 낮 동안 그래도 무엇인가를 성취할 수가 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몸을 해치는 음식이나 술을 먹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건강한 몸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양 끝에서 동시에 타들어가는 양초처럼 두 가지의 삶을 동시에 산다면 비록 보다 밝은 빛을 사방에 뿌리겠지만 다 타버린 뒤에 오는 어둠 또한 더 오래 가게 된다.”
시몬느 드 보봐르는 실존주의자면서 여성운동가의 삶을 살던 여성이다. 책 타이틀인 “내가장 소중한 작품은 내 인생이다.”는 바로 시몬느 드 보봐르가 한 말이다. 하나의 키워드로 부르자면 <의지>이다. ‘남성에 의해서 규정된 모델’로 부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거부한다. 나는 그러한 관점에 동의할 수 없다. 왜냐하면 여성만의 특수한 특성, 가치 혹은 삶의 방식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것을 믿는다는 것은 여성적인 본성이 실존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결국 여성을 억압하기 위해서 남성들이 특별히 고안해 낸 신화의 추종자가 되는 것이다. 여성들에게는 스스로를 여성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전체적이고’,‘완전한’ 인간적인 존재로 인정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10명의 여인들 삶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충실했다는 사실이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이 책에서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그녀들 삶의 과정에서 늘 존재했던 고민이 좀 더 묻어나왔다면 더욱 인간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열정은 있지만 그 속에 있는 고민은 가볍게 다뤄지는 것 같다.
10명의 뜨거운 삶을 살았던 여인들의 절반은 같은 시대를 살았던 20세기 인물들이다. 마리 퀴리, 코코 샤넬, 프리다 칼로, 시몬느 드 보봐르, 울리케 마인호프가 그녀들이다. 같은 시대 다른 가치관과 행동 그리고 업적들을 이룬 여인들이다. 만약 이들이 한 곳에 모여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면 어떤 대화가 오고갈지 호기심을 가져본다. 누구보다 열정적인 뜨거운 삶을 살았던 여인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가라고 물어본다면 그녀들은 분명히 이렇게 말할 것이다.
“자신의 삶에 열정적으로 주인이 되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