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모자의 가슴 따뜻한 얘기 엄마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아이들의 천진난만함... 우리도 한번쯤 겪었을 법한 상황이다...자장면 한그릇을 놓고 '엄마는 자장면을 싫어한단다' 그러면서 우리앞으로 자장면 그릇을 밀어놓으시고 당신은 단무지를 잡수시던 모습과 흡사하다... 매년 그 세 모자를 위해서 자리를 마련해 놓은 주인 아저씨야말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지 않을까? 지금같은 때 이런 식당주인이 또 있을까? 책이 얇기때문에 짧은 시간 틈을 내서 읽어볼만한 책이다.. 아이들에게 적지 않은 감동을 느끼게 할것이고 어른들에게는 잠시 잊었던 찡한 감동을 주지 않을까 싶다. 우리도 따뜻한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았음 좋겠다.. |
| 일본 작가 구리 료헤이의 '우동 한 그릇(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을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옮기고, 예쁜 삽화를 넣어 만든 책이다. 추위가 몰아치는 섣달 그믐밤, 두 아들을 데리고 삿포로 우동집 '북해정'에 들어간 엄마는 '우동 한 그릇'을 주문한다. 교통사고로 남편은 죽고, 빚은 갚아야 하고... 이런 상황에서 두 아이를 먹여야 하는 엄마의 마음은 어떠했을지... 단지 우동집에서만 이런 어려움이 있었겠는가? 나였다면 어떠했을지 생각하니 얼굴이 후끈거린다. 그런데 감동적인 것은 그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고 다치지 않을까 염려하며 배려하는 우동집 주인 내외의 섬김이다. 우동 조금 더 얹어준 것 이상의 섬세한 마음 씀씀이가 나를 움직였다. 섣달 그믐밤만 되면 우동집을 찾던 엄마와 아들... 몇 년이 흘러 멋진 인물로 장성한 두 아들, 쥰과 시로도가 엄마와 함께 우동집을 찾는다. 주인은 손님이 많은데도 섣달 그믐날 10시에 세 모자가 오리라 생각하며 예약석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이번에 엄마는 우동 3그릇을 주문한다. 그리고 우동집 주인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건 참 근사한 일이다. 누군가를 위로하며 말없이 섬기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어려움을 이기고 나서 그간 내게 고마움을 베풀었던 사람처럼 남을 베풀며 사는 건 참 감동적인 일이다. 그리고 고마웠던 사람을 찾아가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참 기쁜 일이다. 가슴 따뜻해지는 동화를 읽으며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 |
| 4년전에 선물하기 위해 사서 내가 먼저 읽고 주인을 찾아간 이 책을 이번에는 아들을 위해 주문했다. 그때의 감동이 아직까지 어렴풋이 남아있던 이 책을 다시 읽고 아들에게 권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러 방에 들어간 아들이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아들방에 들어가 보니 아들이 훌쩍거리고 있는 겁니다. 그러더니 엄마를 안고 또 울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껴안고 울었답니다. 이 책의 첫번째 이야기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과 기쁨을 주고, 두번째 이야기는 가슴을 저리게 하고, 세번째 이야기는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나의 따스한 마음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꼭 실천하려 합니다. |
| 초등3학년인 아들을위해 이책을 사게 되었다. 사십대 중반에 접어든나에게는 직접적으로 그느낌이 바로 와닫는 이야기 이지만, 아들에게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 우리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고통이 어떤 것인지 아직은 잘 모르는 나이이기에 이책을 사주게 되었다. 그런데 아들은 이책을 읽는순간부터 마지막 페이지 까지 눈을 떼지 못하였다. 우동 한 그릇을 읽을때는 너무나도 진한 가족애 때문에, 자신과 너무나 다른 철든모습의 주인공아이들로인해 아들은 눈물을 훔쳐냈다. 그리고 이어서 산타클로스를 읽으며 죽어가는 어린아이에 대한 안타까움을 연신 어떡해...어떡해...하며 안타까워 속상해 했다. 마지막 선물을 읽으며 "나이도어린 누나가 참 기특하다 그치 엄마?" 하면서 끝까지 책을 읽어 나갔다. 아들은 요즘 한국 위인전집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일본인에 대한 분노와 적대감이 이루말할수없이 컸었다. 그래서 처음엔 구리 료해이라는 작가 이름만 읽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내 왔었다. 책을 다 읽고 난 아들이하는말 "제법인데 쓸만한 일본 사람도 있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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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을 빌려 보는 곳에서 온 책인데요, 정말 감명을 받았습니다.
꿋꿋하게 이겨나가고, 또 우동 1그릇만이라도 따뜻한 마음과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를 해 주는 주인...
그말 덕분에 꿋꿋하게 일어선 가족이 부럽습니다.
1그릇이라도 정성들어 만들고 또, 새해를 잘 맡으라는 말까지 해주는 주인의 마음씨는 아마 다이아몬드 100개보다 아름답고, 빛나고 가치있는 것이겠죠.
또, 많은 빚에도 불과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희망의 잃지않는 모습이 정말 보기좋고, 눈에 물을 그렁그렁 맺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 내 친구 게이코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6살인 게이코라는 아이, 급성 골수 백혈병을 앓아 아프고, 힘들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자기보다 더 불편한 아니를 도와주고,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아이,
한 폐렴에 걸린 아저씨를 만나 희망을 심어주고, 서로의 우정을 키우게 됩니다.
어느날 밤... 심하게 아프게 된 게이코는 자신의 친구 아쩌씨가 준 가방을 가지고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게 됩니다.
죽는 그순간까지 남을 위해주고 생각하는 게이코의 따뜻한 마음씨를 우리 모두 본받아야 곗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아줌마가 우동 반근을 더 넣어주는것 |
| 머리 아픈 책들만 읽다가 우연히 어떤 선생님 자리에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선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대개 이런 표현은 재미있는 책일 경우에 쓰이지만 무지하게 짧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 텍스트만 모을것 같으면 아마 A4로 열장도 안나올 것 같은 분량. 내용도 '재미있다'고 말하기엔, 더구나 표지의 광고처럼 '감동으로 눈물을 억제할 수 없는'은 절대로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얼마전 일본 여행에서 일본 친구와 꽤 깊이있게 이야기했던 일본인과 한국인의 차이를 새삼 느끼게 만든 '전형적'인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리즈먼의 표현을 빌자면 '타인지향형' 인간의 대표적인 형태가 바로 일본인이고 또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민감한 레이더를 가지고 타인의 반응과 감각을 캐치하면서 그를 통해 자신의 사회적 인정을 이끌어내는. 역시 리즈먼식으로 구분하자면 한국인은 '내부지향형'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자신의 노력으로 무엇이든 이룰수 있고 전통이나 형식도 얼마든지 바뀔수 있다고 생각하는 주체적인 성격. 경제발전 단계상 내부지향형은 개도국 단계에 나타나고 외부지향형은 선진국 후기 인구감소기에 해당하니 이와도 통하는 바가 있긴 하지만 너무 리즈먼식으로 구분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고도 생각되는게 일본은 그런 '타인지향형'이 '전통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분명 그런 측면이 좋은 부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한국인에게 대단히 부족한 부분이란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듯. 단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차이'를 인식하면서 천천히 읽는다면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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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해마다 섣달 그믐날 <12월 31일>이 되면 우동을 먹는 풍습이 있다. 가게가 문닫을 쯤 시로도와 쥰이와 엄마가 우동 1인분을 주문한다. 그런데 주인 부부는 우동 1인분을 시켰지만 그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반 덩어리를 더 넣어 준다. 다음 해에도 우동 1인분을 시키자 주인 여자가 몰래 2인분을 주자고 했지만 주방장 아저씨가 너무 많이 넣어주면 놀라서 다시 이 가게에 다시 오지 않을 수 있다고 하며 반 덩어리만 더 넣어준다. 주인 부부가 세 사람에게 친절하게 베풀어 준 것처럼 나도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해는 입히지 말아야겠다. 세번째 되던 해에도 찾아와 우동을 먹으며 엄마가 아들들에게 아빠가 일으킨 사고를 형이 신문을 배달하고 동생이 밥을 차렸기 때문에 오늘 그 빚을 다 갚았다고 하셨다. 그러자 형이 동생과 함께 엄마께 숨긴게 있다고 했다. 그 것은 지난 11월 동생 작문이 뽑혀 수업 참관일에 쥰이의 작문을 읽기로 했는데 엄마가 무리해서 학교에 오실까 봐 비밀로 한 것이다. 엄마 몰래 형이 대신 학교에 왔고, 교실에서 앞에 나와 감사 인사를 했다고 했다. 세 가족도 주인 부부도 다 울었다. 시로도와 쥰이 가족처럼 우리 가족도 서로 도와 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제부터 엄마의 식사 준비를 도와야겠다. 그 후 오랫동안 섣달 그믐날에 세 사람은 우동집에 오지 않았다. 우동집은 장사가 잘 되어 식탁과 의자가 모두 바뀌었지만 세 사람이 앉았던 2번 식탁만은 그대로였다. 몇 년이 흘렀다. 섣달 그믐날이 되자 우동집에는 <해 넘기기 우동먹기>를 하기 위해 이웃 사람들이 모여 자기들이 가져온 것들을 먹으며 얘기하고 있었다. 그때 청년 두 명과 한 여자가 들어왔다. 그 여자는 우동 3인분을 시켜도 되냐고 물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주인 여자는 몇 년 전에 왔던 세 사람이 떠올라 그들 앞에 섰다. 형은 의사 국가 시험에 합격하여 식당에서 가까운 종합병원에서 일하게 되었고, 동생은 은행원이 되었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던 주인 부부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빚이 많다고 자살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세 사람은 정말 열심히 산 것 같다. 가족끼리 서로 돕고 격려해 줘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도 가족들에게 화를 내지 않고 더 사랑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