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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모레츠처럼 어린 배우들의 로맨틱한 SF영화. 개인적으론 참 맘에 들었다. 클로이 모레츠같이 신선한 소녀와 풋풋한 청년들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다시 그 어린 시절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랄까. 평범한 삶을 사는 고등학생 소녀가 갑자기 어느 날, 우주선이 하늘에 떴다. 지구의 전력이 다 끊기고 매일 쓰던 폰도 갑자기 까맣게 변한다. 물도 공급이 안 될 때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주인공은 오하이오에 거주하고 있기에 호수의 물을 떠서 마신다. 하지만 외계인의 제2침공이 일어난다. 지진이 나고 홍수가 나기 시작한다. 집들과 건물이 파괴되고 아수라장이 되자 제3침공이 일어나는데 조류독감이 생긴 것이다. 바퀴벌레처럼 사람들은 무더기로 죽기 시작한다. 그리고 남은 사람들, 생존자. 엄마를 잃은 주인공은 아빠, 동생 샘과 난민캠프로 가는데 거기에 군대가 들이닥친다. 제4침공은 외계인의 모습을 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인데 군대는 학교버스를 가져와서 아이들만 태워 기지로 보내려고 한다. 아빠와 떨어지지 않으려 했던 주인공. 하지만 어른들은 외계인을 구별하는 작업이 어렵다고 하고 그렇게 어른들은 서로 무서워하고 의심하게 된다. 동생 샘이 항상 가지고 다니던 곰인형을 놓고 와서 버스 안에서 내렸다가 버스를 놓쳤던 주인공 캐시는 아빠한테 가려다가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생존자들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인간은 인간적이게 된 것을 잃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캐시는 도망가면서도 열심히 일기를 쓰는데 그런 거라도 없으면 살아가는 낙이 없지 않을까 싶었다. 읽는 사람이 없더라도 일기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잘못을 고백함으로서 스스로 속죄하는 의미가 되지 않을까. 먹는 걸 어떻게 해결하는지 모르겠으나 캐시는 외계인(?)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는다. 총상을 입고 죽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누군가의 집에 누워 있다. 그렇게 목숨을 구해준 멋진 소년이 있었으니 이 생존자는 캐시의 총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캐시는 이 남자를 의심하지만 다리 부상으로 어떻게 도망가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샘을 구하기 위해 군사기지까지 가야겠다고 결심한 캐시. 캐시를 걱정하는 이 멋진 청년은 함께 가겠다고 자청하는데. 기지에서는 샘과 캐시의 학교 동창 남자애 벤이 한 팀에 소속되어 있다. 사람의 몸에 들어간 외계인 숙주를 죽이려면 사람을 쏴야 한다면서 매일 훈련을 받고 실전에 투입된다. 고등학교 아이들이 평범한 일상을 겪다가 외계인의 침략으로 가족을 잃고 어쩔 줄 몰라하지만 결국엔 서로 돕고 또 외계인과 싸워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과연 드넓은 우주에는 사람이 아닌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까? 외계인과의 전쟁에서 완전히 승리한 것은 아니지만 청소년들이 맞서 싸우고 누가 외계인인지 밝혀내는 과정은 좋았다. 그리고 청소년들의 첫사랑도 그리고 있어서 애들이 보기에 좋겠다 싶었다. 십대와 이십대 배우들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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