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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알아도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알고 있는 독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그 앨리스'이다. 앨리스가 두번의 모험을 하게 되는데 하나는 카드 여왕이 있는 '이상한 나라'이고, 두번째는 체스 여왕이 있는 '거울 나라'이다. 처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고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존재는 알지 못했었다. 우연한 기회에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읽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앨리스에게 빠져들게 되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만큼이나 재밌는 것이 바로 <거울 나라의 앨리스>다. 사실 앨리스를 처음 만난 것은 책이 아니라 만화 영화였다. 어릴 적 본 만화 영화가 너무 좋아 책까지 읽게 되었고, 지금은 앨리스의 모험이 더 많이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쉬운 팬이 되었다. 앨리스는 여느 때와 같이 자신의 고양이 키티와 놀고 있었다. 그러다 거울 속을 들여다보다 거울 속의 방에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거울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 방에서 체스 말들이 행진하는 것을 본다. 이곳은 체스의 하얀 여왕과 붉은 여왕이 살고 있는 나라였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도 재밌고 신기한 등장인물들이 많다. 많이 알려져 있기로는 거울 나라 숲에 사는 형제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쌍둥이나 달걀과 똑같이 생겼고 담 위에 살고 있는 험프티 덤프티 등과 같은 등장인물들이 있다. 이외에도 하얀 왕의 왕관을 놓고 싸우는 사자와 유니콘, 괴상한 갑옷에 자질구레한 짐이 많은 하얀 기사도 있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역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마찬가지로 한글로 읽어도 재밌지만 영어 원서로 읽는 것도 재밌다. 원서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거울로 읽을 수 있는 시도 나오고 앨리스와 등장 인물이 주고 받는 대화에서 말장난의 재미를 읽을 수 있다. 영어로 이해하면 더욱 재밌는 유머들이 자주 등장하지만 한글로 읽으면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유머라고 알려주는 주석을 읽어야 이해되는 부분들이 꽤 많다. 그렇다보니 어려운 영어 원서로 앨리스를 읽어보는 것도 앨리스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