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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 작가 이희규 출판 바우솔 아이들에게 조부모와의 교류가 정서에 좋다고 하죠. 우리 아이는 한동네 사는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를 일주일에 2~3일은 꼭 만나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 위하는 마음이 엄마, 아빠보다 훨씬 더 클때가 많아요 엄마, 아빠와는 다른 큰 사랑이 느껴지나봐요. 조건없이 무조건 주기만 하는 조부모님의 마음을 아이는 온몸으로 느끼는 것 같아요 어린 시절 일년에 몇번 뵐까말까했던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오래간만에 뵈어도 낯설지 않고 쪼르르 달려가 와락 안길 수 있었는데 무조건 내편이었던 그분들이 지금은 곁에 안계시다는 점이 쓸쓸하게 느껴지네요 유나의 외할머니 김갑순 할머니는 유나를 키워주시기 위해 고향인 정선을 떠나오셨어요 오직 김갑순 할머니는 유나를 위하고 유나 엄마인 딸을 위한 결정이었을 거예요 그런 고마운 할머니때문에 놀림거리가 되고 세련되지 못했다고 투정부리는 유나.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김갑순 할머니. 할머니가 사라진지 하루도 지나기전에 할머니의 소중함을 깊이깊이 깨닫게 되는 유나네 가족들. 앞으로 김갑순 할머니가 유나와 함께 더욱더 행복할 수 있겠지요 할머니의 일기장은 즐거운 내용들만 가득찼으면 좋겠네요 점점 연로해가는 부모님의 모습을 볼때 마음이 쓸쓸해지는 것을 느껴요. 부모님이 곁에 계실때 효도해야한다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열심히 위해드려야 하는데 부모와 자식 관계는 참....... 김갑순 할머니를 찾아서 다행이고 이제 또 할머니를 잃지 않기 위해 온가족이 함께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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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 이 책은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공감을 형성하고 그 속에서 가족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도록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유나에게는 맞벌이하는 엄마와 아빠 대신 집안일을 하고 유나를 돌봐주는 외할머니가 계십니다. 그러나 유나는 도무지 멋도 부리지 않고 신식 음식도 못하는 할머니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집에 놀러 왔던 친구들이 청국장 냄새 탓에 할머니를 '똥 할머니'라고 놀리자 싫은 마음이 더욱 진해져 갔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갑자기 사라졌어요. 아무리 기다려도 집에 오시지 않는 할머니. 시간이 지날수록 유나는 할머니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광고지를 만들어 할머니를 찾아 나선 유나는 과연 할머니를 찾을 수 있었을까요? 아무 말 없이 집을 나가서 올아오시지 않는 할머니. 유나가 생각없이 내뱉은 무심한 말들이 할머니에겐 상처가 되었습니다. 할머니의 일기장에는 유나 때문에 기쁘고 즐거운 일뿐만 아니라 슬프고 속상한 일들까지 모두 다 적혀 있었어요. 유나는 할머니에게 잘못한 일들이 자꾸 떠올라 가슴이 아팠죠. 다투고, 삐지고, 화해하고... 외할머니와 손녀가 엮어 가는 알콩달콩 가슴 뭉클한 이야기!! 할머니의 빈자리를 통해 유나네 가족은 비로소 일상의 편안함이 모두 할머니의 희생 덕분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할머니의 사랑은 물론 가족을 이끌고 지켜나가는데 있어 누군가의 헌신과 실천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잘 알았으리라 생각해요. 그 묵묵한 역활이 가족을 지탱한 것이죠. 공익광고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남들한테는 그렇게 잘 하면서 가족간에는 서먹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어렵고 말이죠...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말이 있긴하죠. 가족 간의 무관심이나 소중함을 다시끔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 많은 아이들이 이 책 함께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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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중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이름을 정확히 아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 싶다. 특별히 그 이름을 알려주고 기억하게 하지 않는다면, 게다가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지 않는 경우는 더욱 그럴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그저 할머니이며 할아버지로 그 분들을 기억한다. 그 분들은 우리에게 아낌 없이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 분들이 혹시나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만족스럽지 않은 어떤 모습을 보일때면 금방 불만을 얼굴에 나타내고, 혹은 그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상처가 되는 말들을 뺃어 내기도 한다. 왜 우리는 그 분들의 희생이 당연하다고만 생각하는 것일까? 이 책 속의 유나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원래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는 정선에 사셨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로 지내던 할머니는 맞벌이로 바쁜 엄마 아빠 대신 유나를 돌봐주기 위해 유나네 집으로 오셔서 함께 살게 된 것이다. 할머니는 늘 유나 편이다. 유나가 바른 행동을 하고, 올바른 음식을 먹기를 바란다. 어느 날 반 아이들이 함께 연습을 하기 위해 유나네 집으로 가게 된다. 그런데 유나 할머니께서 만드시는 청국장 냄새 때문에 유나 할머니를 똥할머니라며 놀린다. 그것에 속이 상한 유나는 괜히 할머니를 미워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러다 엄마가 출장을 간 사이에 유나가 급식 당번이 되어 엄마 대신 할머니께서 학교로 오게 된다. 친구의 할머니는 화가에다가 너무도 멋진 모습으로 당번을 하기 위해 오셨는데 유나의 할머니는 이쁜 옷도 있는데 허름한 옷을 입고 오셨다. 게다가 친구들은 할머니를 똥 할머니라며 또 놀리기까지 했다. 그래서 유나는 다시는 할머니를 학교에 오지 말라고 말하고 만다. 할머니는 그래서 옛 친구 생각도 나고, 고향생각도 나셨나보다. 그렇게 혼자 고향엘 다녀오시기로 한 것이다. 그제야 할머니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되는 유나의 가족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그저 할머니가 아닌 김갑순 할머니의 행복한 삶을 바라게 된다. 유나 가족들이 더욱 할머니를 배려하며 살아가게 될 것 같아 마음이 흐뭇하다. 곁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한 번 더 느끼게 되는 동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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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 글 : 이희규 그림 : 흩날린 바 우 솔
김 갑 순 할머니를 찾습니다. 엄마의 엄마, 아빠의 엄마가 바로 할머니에요! 유나에게는 맞벌이하는 엄마와 아빠 대신 집안일을 하고, 유나를 돌봐주는 외할머니가 있어요 그러나 유나는 도무지 멋도 부리지 않고 신식 음식도 못하는 할머니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집에 놀러 왔던 친구들이 청국장 냄새 탓에 할머니를 ‘똥 할머니’라고 놀리자 더욱 그렇죠. 아무리 기다려도 집에 오시지 않는 할머니. 시간이 지날수록 유나는 할머니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고 광고지를 만들어 할머니를 찾아 나선 유나. 유나는 할머니를 찾을 수 있을지.. 이런 이야기 에요 교과연계내용을 보니 지금 백만돌이가 배우고 있는 딱 적절한 책이더라구요 한창 학교에서 가족놀이를 하던데 할머니역할은 누가 했을지.. 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 는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공감을 형성하고 , 그 속에서 가족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도록 기획한 창작 동화입니다. 할머니를 찾는 유나 가족의 작은 소동을 통해, 가깝고 바쁘다는 이유로 우리가 지나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족 간의 무관심을 깨닫고, 가족의 소중함과 할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울 백만돌이도 가족의 소중함을 꼭 알았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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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희규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할머니를 유독 잘따르는 큰 딸에게 이 책은 그런 할머니의 그리움과 사랑에 대해 더 가슴 깊이 느껴볼 수 있는 책이었다. 엄마의 사랑과는 다른 할머니의 사랑은 아이에겐 좀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엄마에게 잔뜩 혼나더라도 할머니 앞에선 순한 양처럼 쓰다듬는 손길로 서운한 감정들이 풀리는 걸 보면 마법같은 사랑이 묻어 있는 할머니의 파워를 느낀다. 요즘들어 아이와 마찰이 많아지고 다툼이 번번이 일어날 때면 톨아져서 자기 방 구석에서 할머니와 통화하는 걸 보면 뭔가 심통한 마음을 풀어줄 상대가 할머니란 구원투수가 있기 때문이 아닐런지.. 그렇게 할머니는 딸아이에게 특별한 사람이다. 주인공 유나는 할머니가 다른 할머니와 다르게 냄새도 나고 외적인 모습이 볼품없게 느껴져서 할머니를 외면하고픈 마음을 가진 아이이다. 그런 유나에게 갑작스런 할머니의 부재가 혼란스러움과 모든 걸 다시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된다. 그리고 할머니의 소중한 일기장을 발견했을 땐 아이도 엄마인 나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유나가 어느 틈에 자라 2학년이 되었다. 나도 마치 2학년이 된 듯 마음이 설렌다. 1학년 때보다 밥도 잘 먹고 반찬도 고루고루 잘 먹고 몸무게도 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유나냐, 그러 튼튼하게만 잘 자라다오. 아직 찬바람이 불고 꽃샘추위가 남아 있더니 그예 유나가 감기에 걸렸다. 열이 나고 목도 따끔따끔하고 콧물 재채기가 쉴 새 없이 나와서 걱정이다. 나 때문에 유나가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다니. 아무리 아이들이지만 청국장 냄새를 똥 냄새라니! 우리 유나가 할미 떄문에 놀림을 받다니, 참 슬프다. 유나가 다시는 학교에 오지 말라며 고함을 지른다. 내가 그렇게 부끄러운 건가? 울고 싶구나. 자신은 그저 할머니가 부끄러울 뿐이었는데 할머니는 유나가 그저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웠을 것이 진심 가득한 글 속에서 느껴졌다. 할머니의 조건없는 외기러기같은 사랑이 너무도 가슴 아파오는 건 우리 모두가 느끼고 있을 할머니의 사랑이 그대로 일기장 속에 담겨져 있어서이기 때문이다. 왜 소중한 것에는 우리가 그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걸까. 더더욱 가까이 있어서 늘 함께 있어서 고마운 줄 모르고 살아가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유나가 놓치고 있었던 할머니의 큰 사랑을 보면서 나또한도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어머니에게 나는 얼마나 감사하며 사는지 부끄러워진다. 이 책을 통해 그런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함께 있기에 더욱 소중한 것들을 잊지 말고 더 감사하게 살아가야 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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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 초등 저학년 문고 바우솔 작은 어린이 27 이규희 글 / 흩날린 그림
제가 읽어 본 [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는 표지에서 느껴지는 만큼이나 꾸밈없고 투박하고 그 어떤 동화보다 진실한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 동화를 읽으면서 저의 유년시절도 떠올리고 가족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왜 TV 프로그램 중 <TV 동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잖아요. 바로 그런 느낌의 잔잔하면서도 가슴 따뜻해지는 동화가 바로 [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만 읽기보다는 어른도 함께 공감하며 읽으면 좋은 동화!! [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
이규희 작가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작가님의 작품 중 <조지 할아버지의 6.25>라는 동화를 읽어본 적이 있었어요. 6.25전쟁 당시 미국에서 파병 나온 군인이었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동화였는데 그 때도 참 감동적으로 읽었던 동화였는데 이번 [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가 바로 같은 작가님의 동화라고 해서 관심있게 읽게 되었어요.
작가만큼이나 관심이 갔던 그린이. 흩날린이라는 이름이 너무 신기했는데요. 그림 화법 자체도 흩날린이라는 이름과 너무 닮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게다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황석영 작가의 대표소설 <개밥바라기별>과 권비영 작가의 <덕혜옹주>의 책 표지 그림을 흩날린 작가가 그렸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얼른 서재에 꽂혀 잠자던 소설 책 2권을 찾아 확인해 보았답니다. 기쁜 마음으로 책 표지를 자세히 살폈는데 그린이에 대한 설명은 어디에도 없어 너무 아쉬웠어요. 소설 책 표지 일러스터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재를 왜 하지 않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요즘 저작권은 참 잘 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어떤가요? 흩날린 일러스터의 표지 작품을 모아 감상하니 감회가 새롭지 않나요? ^^
처음 [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를 읽을 땐 너무 투박한 그림 배경과 수수한 옷차림의 할머니를 보고 제 어린시절의 80대가 떠올랐어요. 첫 이야기가 비가 오는 날 우산을 가지고 학교로 찾아가는 할머니의 이야기라 더욱 그랬거든요. 그런데 분위기가 어째 저의 어린시절의 배경이 아니더라구요. ^^;
'학교 앞은 우산을 가져온 엄마, 아빠들로 아주 복잡했어요. 아이들은 우산을 쓰거나 자동차를 타고 서둘로 하나둘 집으로 돌아갔어요.' -본문10페이지 중
아빠의 등장이나 자동차의 등장은 저의 어린시절과는 꽤나 거리감 있는 이야기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분홍 우산 한쪽 귀퉁이는 찌그러져 있고 온 몸은 흠뻑 젖은 채 제일 늦게 나타난 할머니를 보고 유나가 반가울리 없겠지요. 책을 읽는 내내 유나의 할머니가 우리 시대의 엄마와 꼭 같아보여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왜 늘 희생만 해야하나? 이런 생각을 이 책을 읽는 초등 저학년 독자가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 할머니의 진정한 사랑이 이 책을 통해 많이 많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들었어요. 유나의 할머니는 멋도 부리지 않고 신식 음식도 못하는 신식 할머니는 아니지만 자신은 신식 여자가 아니지만 딸인 유나 엄마만큼은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라며 유나와 집안 일을 도맡아 이끌어가시는 분이시랍니다. 덕분에 유나 엄마는 실내 디자인 회사도 차려 늘 바삐 일하신대요.
유나는 멋쟁이 할머니가 아니라서, 신식 음식을 못 해서, 친구들이 청국장 냄새를 맡고는 똥냄새라 놀리고 할머니께도 똥할머니라해서 부끄러워서, 주워온 길고양이를 집에서 못기르게 해서.... 고마운 마음보다는 미운 마음이 앞서 점점 갈등으로 치닫게 된답니다.
유나 입장에서 보면 유나가 이해가 가고, 할머니 입장에서 보면 할머니 입장이 이해가 가고, 또 엄마 입장에서 보면 엄마 입장에서 이해가 가고, 아빠 입장에서 보면 또 아빠 입장에서 이해가 가니... 책을 읽으면서도 참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해답을 찾았지요. 이렇게 가족의 갈등을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하면 결코 어려울 게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이 부분을 자녀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소통한다면 갈등없는 가족이 되지 않을까라는 교훈을 깨닫게 한 동화랍니다.
김갑순 할머니는 대체 왜 찾는 걸까요? ㅎㅎ 갈등의 절정에서 김갑순 할머니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가 궁금하시죠? 그건 이 동화의 숨은 묘미이니 직접 동화를 읽으면서 맞춰보세요. 저도 마지막까지 대체 어디 가신 걸까? 너무 궁금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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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할머니나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어렴풋이 남아있는 기억 한조각에는 친할머니가 명절이라고 꼬깃꼬짓한 쌈짓돈을 내어주시며 흐뭇해하셨던 정도 뿐이다. 그 단편의 기억에서도 조부모의 사랑을 오롯히 느끼기엔 부족했기에 나는 언제나 조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이들을 부러워하곤했다. 물론 부모가 없어서 조부모의 손에서 자란 경우는 조금 다른 의미겠지만, 부모 외에도 나에게 사랑을 듬뿍 주는 존재가 있다면 더없이 행복하지 않을까 싶었던것이다.
이 책 <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에서는 주인공 유나가 외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면서도 할머니의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늘 친구의 멋쟁이 할머니와 비교하며 할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친구들이 할머니의 청국장 냄새 때문에 유나 할머니를 똥할머니라고 부르는 것이며, 급식당번으로 오신 유나 할머니의 옷차림이 남루했던 것을 두고 유나는 그야말로 할머니를 구박했었다. 그리곤 유나가족들만 즐겼던 놀이동산에서의 멋진 하루가 할머니에게는 철저히 외로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고 말았다. 다 식어버린 식탁위 보쌈이 마치 자신의 삶인듯 서글퍼진 할머니는 편지를 남기고 훌쩍 고향에 다니러 가셨다. 그 사이 가족들은 할머니가 사라진것을 알고 여기저기 할머니를 찾는다는 종이를 붙이고, 유나는 할머니 방에서 일기장을 발견하게 된다. 그 일기장에 빼곡히 적힌 유나를 기르며 느낀 뼈아픈 감정들과 걱정, 기쁨들의 단어들을 보며 유나는 울어버린다. 이 대목에서 나도 모르게 유나와 함께 울어버렸다. 아무리 성심성의껏 보살펴 주어도 유나에게는 그저 바쁜 엄마를 대신하는 존재로밖에 인식되지 못하는 할머니, 자신에게 자랑거리를 만들어주지 못하는 할머니가 마냥 부끄럽기만 했던 유나. 할머니는 진심으로 유나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키워오셨고, 자신의 정성이 되돌아오지 않음에 좌절감을 느끼며 사셨던 것이다. 유나가 할머니의 일기장을 보고 얼마나 부끄러웠을까 싶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그리고 서글프게 늙어가는 할머니의 몸과 마음 때문에도 눈물이 났다. 그래도 다행히 할머니가 돌아오시고, 유나네 가족은 할머니를 위한 규칙들을 보여드리며 이제는 열심히 배려할거라 약속했다.
아마도 유나가 훌쩍 커서 어른이 되었을때,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을 떠올리면 가슴 한켠이 늘 따뜻하고 든든하지 않을까 싶다. 누군가를 위해 정성을 들이는 그 시간과 열정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그때는 알게 될테니까 말이다. 이 책과 그림이 주는 따뜻함에 행복한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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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한권을 읽어보았답니다.
외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울 공주도 홀딱 반해버렸네요.
맞벌이하는 엄마와 아빠를 대신해 유나를 돌봐주는 외할머니!
천둥 번개가 치는 날 제일 늦게 우산을 들고 온 할머니가 미운 유나
집에 놀러왔던 친구들이 청국장냄새를 두고 "똥 할머니라고 놀리자 할머니가 더 미워졌어요.
곁에 있을땐 소중한 것을 잘 모르 듯 ~
유나도 할머니의 마음을 알지 못해요.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갑자기 사라지고 할머니의 일기장을 읽고 유나는 반성하게 되요.
유나 때문에 기쁘고 즐거운 일뿐만 아니라, 슬프고 속상한 일들까지 다 적혀있었답니다.
유나는 광고지를 만들어 아파트 알림판에 붙였어요.
"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
할머니는 고향에 가보고 싶어서 잠시 자리를 비웠던 것이였지만
엄마, 아빠, 유나까지 할머니의 빈자리는 아주 크게 느껴졌답니다.
할머니를 위한 계획표를 세우고 맛있는 요리도 준비했어요.
어머니, 나의 할머니를 떠오르게 하고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져 있어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어요.
가족의 소중함과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느낄수 있었던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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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중함과 특별함을 알게 하는 소중한 책
사실, 요즘 아이들에 눈에 비친 가족의 형태나 살아가는 모습들은 모두 제각각이에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가지는 공통적인 특징들이 있어요. 이 책에서는 바로 이 공통적인 가족의 개념과 특징을 다뤄 그 소중함을 일깨우게 했지요. 가족은 결혼, 출산, 입양 등으로 형성되어 서로를 아끼고 사랑으로 보살펴 주는 공동체를 말하고, 서로 보기만 해도 기쁘고 웃음이 나기도 하고, 함께 하는 시간들이 많아 즐거워지지요. 특히, 이 책은 할머니가 말도 없이 사라지면서 집안이 발칵 뒤집힌 것이 전개되었어요. 엄마는 안절부절못하며 실종 신고를 하고, 유나는 아파트 알림판에 할머니 찾는 광고지를 붙이지요. 그러다 아빠가 냉장고에 붙어 있는 메모지를 발견해요. 고향에 다녀온다는 할머니의 쪽지였어요. 가족들은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이내 할머니를 위해 멋진 계획을 세우고, 할머니의 실종으로 추론할 수 있는 가출, 사고 등 정형화된 결론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반전’으로 우리의 공감을 이끌어 냈 듯해요. 그래서 가족 간 사랑의 회복 과정이 더욱 정감 넘치고 따듯하게 전해진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이 책은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공감을 형성하고, 그 속에서 가족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도록 한 소중한 동화였다고 생각해요. 또한, 함께 살면서 하는 일을 서로 도와주며, 소중한 사회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것 역시 가족의 테두리가 아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