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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이 딱지 붙이는 대로 살아간다. 누구는 이것을 어렵게 ‘개인 비전을 가졌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여러 의미 깊은 딱지 붙인 유명한 사람들을 많이 보았는데, ‘웃기는 英선생’이란 딱지는 정말 웃긴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 저자인 영문학도, MBA, 대기업, 신문사를 거쳐 커리어 코치라는 별난 직업도 그답다. 그는 정말 누구나 한 번쯤 작업했으면 하면서도 아무도 하지 않은 작업을 해낸 것 같다. 무언가 배우는 것, 특히 어학이라는 것에 ‘재미’, ‘개그’라는 부분을 접합했으니 말이다. <웃다가 건진 개콘영어>라는 블로그를 통하여 독자들과 소통하는 그의 작업이 멋진 책으로 나와서 기쁘다. 공부란 게, 언어를 배우는 것이 이렇게 쉬워야 하는데, 우리는 늘 무겁게, 힘들게 접근해 온 것이 아닌가 한다. 독자들의 반응에 대하여 일일이 대답하여 주는 그의 성실이 이 작업을 가능하게 해 준 밑바탕이 아닌가 한다. 한글로 빨리 읽으면서 간단한 문장을 익히고, 짧은, 너무나 짧은 실용성이 풍부한 회화, 그리고 Useful Expressions까지.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보아도 되고, 꼭 외우지 않아도 머리에 들어오고 괜찮은 책이다. 어디 용도로 쓸까 생각하다가, ‘화장실용’ 책으로 쓰기로 했다. 그래도 하지만 이렇게까지 만들어 오는 작업은 정말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모든 인간의 삶은 습관의 산물이며, 습관화 되지 않고서 나오는 작업은 없다. 작가라는 직업도 결국 글쓰기를 습관화, 생활화 하지 않고 불가능하다는 것은 당연하지 않는가. 그는 아마도 이런 연습을 꾸준히 해오지 않았는가 한다. 커리어 코치라는 현재의 직업은 그런 결과의 산물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쉽게, 재밌게 접근하는 영어책, 모두에게 권해 본다. 이런 좋은 작업이 계속 되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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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나갔다가 표지와 제목이 맘에 들어 산 책이예요. 전공도 영어와는 거리가 멀고요. 직장생활도 해 본적이 없는 전업주부죠. 그런데 몇 년전 부터 영어가 스트레스가 되는 겁니다. 아이들이 튼튼영어를 하기 시작하면서 테이프를 계속 틀어줘야 하는데 나도 익숙치 않은 영어를 함께 들어야 하는 것이 슬슬 부담이 되었거든요. 시중에 나와 있는 엄마영어 관련 책도 좀 사보고 EBS 영어프로도 가능하면 자주 보려고 노력 중인데 쉽지가 않네요.
이 책에 대한 제 느낌은 이래요. 일단 부담은 없어요. 책이 작고 분량도 많지 않거든요. 유용한 표현들을 진지하게 설명해 놓은 책이라기 보다는 그냥 두서 없이 얘기하듯이 정리된거라 빨리 봤습니다. 머릿 속에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영어책을 단숨에 해치웠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네요.
아쉬운 점이라면, 발음에 자신이 없는데 테이프나 CD가 없다는 겁니다. 저자 선생님은 너무 발음에 신경쓰지 말라고 하던데... 아이들이 방문교사 선생님과 제 발음을 벌써부터 비교합니다. 이런 소심한 저의 성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겠죠. 그래도 다음에 나올 때는 부록도 꼭 함께 판매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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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가 보여주듯 난 현재 사이버대학에 재학중이다. 못다한 공부를 하고 싶어 용기를 내서 입학은 했지만 직장 다니면서 공부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영어공부도 한다고 몇달 내리 방송교재도 구입해 봤지만 도통 손에 잡히질 않는다. 10~20분 방송은 겨우 듣는다지만 듣는 것만으로 안되는 게 외국어학습인가 보다. 쌓여만 가는 교재더미를 보면 아까워 죽것다. 또 12월 방송교재를 사러 갔다가 이 책을 사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게는 잘 맞는 책인거 같다. 일단 쉽고, 짧다. 또 그런 짧은 표현들만 정리가 되어 있다. 언젠가 스크린영어 스터디까페에 하루 갔다가 기겁을 하고 나온 기억이 있다. 살아있는 영어, 빠른 영어, 길고 유창한 영어 다 좋지만 내게는 너무 어렵다. 이 책을 짬짬이 지하철에서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썰렁하면서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다. 자막없이 영화는 당장 못보지만 포기는 하지 않는다. 나도 웃으면서 영화 볼 그 날을 꿈꾸워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