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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콩나무 동화를 읽었던 어린 시절을 기억해본다. 잭이 거인을 골탕 먹이고, 하프와 암탉과 많은 돈을 가지고 콩나무줄기를 타고 내려오던 때, 그때의 그 조바심나던 순간, 마치 내 뒤에서 거인의 큰 발자국소리가 쫒아오기라도 하는 양 숨가쁘게 어서 책장을 넘겼었다. 쫓아내려오던 거인은 콩나무와 함께 쓰러진다. 휴~ 잭이 우리 편이니까^^. 그런데 거인의 나라가 혹시 아직도 건재하다면...??? ‘오우 노우~ 말도 안돼!’라고 생각할 분들이 계실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약 있다면? 우리에게 잭의 모험담이 수세대에 걸쳐 전해내려오고 어린이들에게 읽히듯 거인의 나라에서도 잭에게 골탕을 먹은 거인의 이야기가 슬픈 전설로 내려오고 있을 것이다.
바로 여기 이 책에서 그러한 상상이 실현된다. 거인의 후손이 잠빌라가 잭의 후손 쪼꼬퐁퐁들을 수집해간 것이다. 전설을 믿는 순수한 거인소녀 잠빌라는 거인나라 땅 끝에 콩꼽을 던져둔다. 이야기처럼 콩꼽은 하룻밤만에 쑥쑥 자라 콩꼽나룽이 되어있어서 잠빌라는 쪼꼬퐁퐁의 나라로 내려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가하면 시덥잖은 일도 항상 다툼거리인 스테판과 콜레트 남매는 얼결에 거인소녀에게 수집당해 자신들의 몸조차도 어찌될 지 모르는 판에 어리광만 부리는 막내동생 파피의 안전까지 자신들이 책임져야 할 상황에 이른 것이다. 어른들은 상상도 못할 위험한? 수집품을 인형놀이상자에 숨겨둔 잠빌라와 졸지에 애완동물신세로 전락한 삼남매. 누구를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든지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잠빌라가 포악하고, 자신들을 먹어치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던 삼남매는 잠빌라가 콜레트처럼 수집광인 순수한 소녀라는 것을 알고 안도하는 한편 탈출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잠빌라의 오빠 잽에게 발각되어 삼남매는 위기를 맞는다. 스테판은 동생들을 데리고 꼭 탈출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모든 일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의젓한 행동대장이 되고, 콜레트는 동생을 돌보는 동시에 오빠를 의지하고 믿게 된다. 박진감 넘치는 비밀작전과 탈출감행, 마지막 순간에 빛을 발한 잠빌라의 우정어린 도움으로 삼남매의 모험은 무사귀환으로 끝나고, 잠빌라는 동생에게 해줄 흥미있는 이야기가 한가지 더 생기게 되었다.
이 책은 순식간에 독자를 거인나라 그로일로 데려다준다. 책을 여는 순간 거인나라의 말로 책을 읽어야 하니까^^. 그렇다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외국어^^에 서투른 독자를 위해 책 뒤편에 있는 <거인나라 말 사전>을 부록으로 첨부해두었다. 옮기기가 무척 어려웠을 거인나라 말을 짐작가능한 우리말로 매끄럽고 재미있게 바꾼 번역이 책의 재미에 한몫 하고 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삽화에 대한 칭찬도 빼놓을 수 없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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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콩나무라는 동화를 기억하십니까? 잭이라는 소년이 속임수에 소중한 소와 바꾼 콩알이 다음 날 하늘높이 자랐습니다. 잭은 호기심 가득한 소년이었지요. 콩나무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보자는 생각에 잭은 콩나무를 타고 구름을 넘어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는 거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동화를 기억하신다면(아마 대부분이 어렴 풋이라도 알 거라 여겨지며) <잠빌라와 쪼꼬퐁퐁>을 이해하는데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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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루 둥그레, 도루 도루 가루루.
따루 둥그레, 도루 도루 가루루.
오이! 깜쭈, 오잉! 벌벌벌,
콩꼽나룽,
나루 골골, 너루 꼬꾸댁꼬꾸루.
거인나라, 둘레를 돌아, 돌아 간다네
거인나라 둘레를 돌아 간다네
어이쿠! 무서워, 어이쿠! 겁나라,
콩나무야,
내가 곧 널 죽여주겠다..
이 노래 가사는 거인들이 사는 나라의 늙은 거인인 벌벌마루가 부르는 노래입니다.
어린시절에 친구들과 우리들만의 비밀단어를 써가면서 몰래 일기도 써보고 편지도 주고받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주로 글자의 받침을 빼고 그 받침을 뒤로 넘겨서 앞자의 모음과 연결해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내었는데, 잘 하는 아이들은 꽤 빠르게 서로 대화를 주고 받았고 서툰 아이들은 떠뜸떠뜸거리며 얘기했었지요..
이 책을 읽으며 어린시절 우리들만의 우정을 쌓는 비밀단어가 생각납니다.
잠빌라는 거인나라의 아이이고, 쪼꼬퐁퐁은 거인나라말로 작은사람을 말합니다.
거인나라의 잠빌라가 콩꼽나룽을 타고 내려와 꼬마아이 삼남매를 데리고 가면서 거인나라의 생활이 벌어집니다.
매일 삼남매는 남의 흉을 들쳐내고 서로 싸우는 사이였는데..잠빌라에게 잡혀가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돕고 이해하며 이겨나가면서 형제애를 느낍니다.
항상 풍족한 생활에서는 못 느끼던것이 어려울때에는 그래도 같은 혈육이 최고일듯 싶습니다.
작은 힘이라도 서로 힘을 합치면 못해낼것 없고, 정신만 바짝 차리면 모든 험난한 일을 해쳐나갈수 있었습니다.
잠빌라의 오빠 잽에게 많은 괴롭힘을 당하고서 결국 마지막엔 잠빌라의 도움으로 다시 인간세상으로 돌아갈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나도 거인나라에 간 착각을 일으키며 넓은 침대와 높은 계단을 힘들게 내려가며 거인나라에 여행하고 돌아온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거인나라말도 자꾸 흥얼거리게 됩니다.
가끔은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상상속에 빠져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돌아오는것도 현재의 생활에 더욱 충실하게 하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이번기회에 우리딸과는 서로 거인나라 말로 서로 비밀단어를 써가면서 편지도 주고 받았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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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어? 거인과 사람의 이야기?이네" 라는 생각도 들었고, 또 어린시절 읽었던 잭과 콩나무도 생각났던 책이기도 합니다. "아..맞어..왜 하늘나라에 거인들이 살고 있다는 생각을 못했지?" 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이 책 정말 재미나더라고요. 저는 이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읽고 싶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다 읽고 나서 잠빌라와 쪼꼬퐁퐁의 매력속으로 빠져 들 수 뿐이 없었답니다..^^ 거인과 아이들과의 우정이랄까요? 거인의 눈에는 아이들은 그저 장난감일뿐... 우리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이... 거인도 아이들을 수집품으로 양과 함께 수집해서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라고 집으로 가지고 갑니다. 자밀라는 거인의 아이입니다.. 그리고 자밀라가 땅위에서 데리고 온 아이들 쪼꼬퐁퐁은 콜레트와 스테판, 그리고 둘의 동생 파피입니다. 셋은 땅위에 있을때는 그렇게 친한 형제 지간은 아니였어요. 하지만 거인의 나라에 오고 나선 서로 도와서 왜 자기들에게 형제가 필요하진 알게 되됩니다.
자밀라에겐 오빠가 한명있었어요. 잽이라는 이름의 오빠였는데요.. 잽은 콜레트,스테판,파피가 도망갈려고 계단을 내려가다 셋을 발견하고 자기의 놀이감으로 데리고 놉니다. 논다는 것이 남자아이들 과격하게 놀듯이 놀아서 거의 죽음 직전까지 가겠금 노는데요.. 자밀라가 그것을 발견하고 땅위에서 가져온 잔디깍는 기계랑 파피랑 교환을 합니다. 그럼 나머지 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잽의 괴롭힘을 계속 당해야 했지요. 그 아이들을 데리고 마당에 나가서 놀던 잽,, 잽의 눈길을 피해 스테판이 도망을 가고 콜레트만 다시 잡혀 오는데.. 자밀라가 자기 저금통과 스테판을 바꾼답니다..
이렇게 해서 다시 파피와 만나게 된 콜레트,, 그리고 마루에서 스테판과 다시 만나게 되고 셋은 잔디까는 기계를 이용해서 땅으로 내려가기 위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잠밀라와 쪼꼬퐁퐁은 너무나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상상력이 느껴지는 책이랍니다. 또한 이 책은 아이가 읽었던 명작동화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랍니다.. 그래서 더 재미나게 느껴지는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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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에 신청했을때 책표지가 많이 와닿았었답니다.. 줄거리도 없었고 단지 표지 그림과 제목 뿐... 잠빌라가 누구이고 쪼꼬 퐁퐁은 누구일까 궁금했었구요.. 하지만 포근한 그림에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아 신청을 했었답니다..
책을 받고난뒤 조금 당황을 ^^;; 아이들이 좋아할꺼라는 생각과는 달리 글량이 조금 많은 책이었네요.. 조금 더 크고 읽어야 할 책인듯하여.. 그냥 제가 읽었습니다.. 아이들의 짤막한 글이 많은 그림책 만 접하다보니.. 그림이 좀더 많았으면 이해하기 쉬웠을텐데.. 거인들의 말 그리고 이어지는 재미난 이야기들... 뒷부분의 거인나라말 사전을 보며 부지런히 읽었습니다..
이책은 아이들이 쉽게 접했던 재크와 콩나무의 색다른 각색이야기 같습니다.. 어찌보면 잔인하기 그지없는 주인공 잠빌라... 거인나라의 주인공이져.. 꽁꼽나룽.. 거인들의 말로 콩나무라는 뜻... 즉 거인나라에 사는 주인공 잠빌라는 어느날 콩나무를 타고 아래로 내려와 장난감과 같은 양들과 주인공 친구들을 납치... 졸지에 잠빌라의 장난감이 되어 버린 친구들의 이야기랍니다.. 싸우기만 하던 아이들이 거인나라를 탈출하기 위해 서로를 도와주고 모험을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여..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더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진진했었답니다..
거인들의 말이라고 해서 그냥 단어랑 비슷할꺼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소 다른 단어들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책을 읽기전 누가 잠빌라고 쪼꼬퐁퐁은 무슨뜻일까 막연히 생각만 하다. 다 읽은후의 따뜻한 책 표지는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 오해했었던 잠빌라와 쪼꼬퐁퐁.. 어쩌면 다시는 만날수 없을 거인나라와 아래세상의 친구들의 마음도 느껴지구요..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읽어주고 싶었지만.. 아직은 이른듯 싶어.. 잘 간직했다 좀더 자라면 직접 읽어보고 맨뒤 거인나라말로 편지 한번 써보게 하고 싶습니다^^*
표지와 흥미진진한 모험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났던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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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빌라와 쪼꼬퐁퐁 재미부터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하게 하는 책 입니다. (잠빌라는 이 책 주인공 거인 여자아이 이름이고, 쪼꼬퐁퐁은 작은 사람이라는 뜻이네요~`) 표지의 그림도 정말 읽고 싶게 하네요~~
그로일에 사는 사는 거인 여자애 잠빌라는 잠자리에 들기 전 엄마가 읽어 주는 쪼꼬퐁퐁 이야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알루꾸, 알루꾸, 마꾸!" ->"제발,제발, 엄마!" 잠빌라는 엄마에게 또 쪼꼬퐁퐁 이야기를 읽어 달라고 합니다. 언제나 호기심 가득찬 눈으로 엄마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엄마는 책 속 이야기라고만 대답합니다. 늘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쪼꼬퐁퐁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 벌벌마루 아저씨께 묻고 싶지만 할아버지 거인이 너무 무서워 가까이 가지는 못한답니다. 그래서 결심했죠. 콩꼽 (콩)을 던져 콩꼽나룽(콩나무)를 타고 쪼꼬퐁퐁의 세상으로 내려가자고... 잠빌라가 내려온 세상은 장난감보다도 작고 신기한 곳이였어요. 그곳에서 잠빌라는 매애루와 콜레트, 파피, 스텐판을 가방 속에 수집하여 집으로 꽁꼽나룽을 타고 올라갑니다. 잠빌라에게 납치된 3남매 앞에는 잠빌라의 오빠 잽과 늙은 거인 벌벌마루가 등장하는 엄청난 일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잠빌라가 포악하고, 자신들을 먹어치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던 삼남매는 잠빌라가 콜레트처럼 수집광인 순수한 소녀라는 것을 알고 안도하며 탈출 계획을 세우는데, 잠빌라의 오빠 잽에게 발각되어 삼남매는 위기를 맞는다.
잭과 콩나물 이야기를 반대로 해 놓은 듯한 이야기~~ 9살 6살 두 아이도 어려움을 당했을 때 삼남매처럼 서로 의지하고, 도우며 지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뒷에 "거인나라 말 사전'이 있어 아이들이 거인나라 말로 이야기하면서 너무나 재미있어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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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무척 생소하고 그림도 그렇고 도대체 무슨내용일까 궁금해하며 읽다가 한 부분을 읽으면서 아들과 눈이 딱 마주쳤네요. 아~ 그 재크와 콩나무의 그 거인나라~~ 아하~~ 전혀 새롭지 않은 이야기에서 전혀 새롭고 흥미롭고 스팩터클하기까지한 이야기가 만들어 졌어요. 일상속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몰랐던 세아이가 거인 잠빌라에게 수집당하면서 두려움을 느끼며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고마움을 느끼게 되고, 여러번의 탈출을 시도하면서 서로 돕게 되고, 피치 못한 이유로 헤어지게 되자 서로 걱정하고 그리워하고 찾으려 애쓰고, 다시만나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그 끝엔 오빠 언니 동생간의 따듯한 사랑이 있어 감동적이네요. 유울리의 출현으로 벌벌마루의 반전도 재밌구요. 무엇보다 거인나라의 말이 아이들을 무척 즐겁게 해주었어요. 무슨 암호인양... 서로 말하면서 즐거워합니다. 뒤에나오는 거인나라말 사전을 반쯤은 외운것 같아요. 번역서지만 거인나라말을 우리말에 맞게 잘 번역하셔서 그 재미또한 만만치 않아요^^ 앞으로 몇달은 거인나라말로 인해 우리 아들 즐거울것 같아요. 아이에겐 두툼한 분량이 부담이었는지 아직도 끝부부이 좀 남았지만 저는 너무 재밌어서 3시간만에 읽어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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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 책이 도착하고 그 날 오후부터해서 열심히 읽더니 저녁 식사시간부터 조잘조잘 끝없이 얘길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아들아이에게 거인들의 말이라며 이상한 말을 주절주절 거리니까 아들아이 저도 궁금했던지 누나가 읽던 책을 뺏어서는 책 맨 뒷장을 들춰보더니 이젠 둘이 함께 뭐라뭐라 그러더니 자기들 방에서 밤새 계속 질문하고 답하고 했답니다.
그러더니 다음날 일기에 [잠빌라와 쪼꼬퐁퐁]에 관해 썼다고 제게 얘길하기에 딸아이의 일기장을 살짝 공개해 봅니다.
아이들이 책에서 읽은 내용을 머리속에 그림 그리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마도 그냥 [잭과 콩나무]에 대한 그 이후라는 제목으로 나올만한 책이네 하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거인들의 입장에서 다시한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책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거인이든 인간이든 아이들은 옛이야기를 믿는 순수함을 가지고 있음을 다시 확인 시켜주네요. 우리 아이들은 특히 책 마지막에 있는 거인의 말 사전을 너무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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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나라에 사는 잠빌라는 '쪼코퐁퐁'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쪼코퐁퐁(작은사람)은 콩꼽나룽(콩나무)를 타고 와서 거인의 암탉과 하프와 엄청난 돈을 훔쳐갔습니다. 거인은 뒤를 쫓아갔지만 그는 콩꼽나룽에서 떨어져 죽고 맙니다. 잠빌라의 엄마 마쥬는 죄를 지어놓고도 벌을 받지 않은 못된 쪼꼬퐁퐁이야기를 싫어합니다. 하지만 잠빌라는 이 이야기를 좋아하고, 또 쪼꼬퐁퐁을 보고싶었습니다. 마침내 잠빌라는 콩꼽나룽을 타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 스테판, 콜레트, 파피 세 남매를 데려 옵니다. 거인나라로 가게 된 세 남매가 집으로 오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잭과 콩나무'동화를 이 책은 거인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동화에서는 잭이 훔친물건으로 인해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잘 삽니다. 그러나 거인의 입장에서 보면 황당한 일이 아닐수 없을것 같습니다. 쪼꼬만 아이가 와서 자기의 보물을 훔쳐갔으니까요.. 거기다 물건을 찾으러 가다 죽기까지 했으니...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점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한번도 거인의 입장에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 그리고 종종 나오는 거인의 말들도 신기하면서도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스테판, 콜레트, 파피는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사이가 좋지 않은 남매였습니다. 하지만 거인에게 잡혀와 집으로 가기까지 험난한 과정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함으로써 점차 형제애를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형제의 소중함과 배려하는 마음, 가족의 사랑등을 한번더 느낄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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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생긴 괴물아이와 주변에 매달려 있는 다른 아이들을 보면서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했다. 보라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거인은 바로 주인공 잠빌라였다. 마음이 약하고 착하지만 물건들을 수집하는 습관이 있어 쪼꼬퐁퐁들에게 힘든 고난의 시간을 주게 된 장본인이었다. 거인들의 세계와 쪼꼬퐁퐁들의 세계가 아주 재미있게 그려져 있는 책이다. 처음엔 그림책인줄 알았는데 책을 받고 보니 6학년인 우리 큰 아이가 읽기 알맞은 분량이었다. 잠빌라는 콩꼽나룽(콩나무 줄기)을 타고 낭떠러지 아래로 내려가 쪼꼬 매애루(조그만 양)과 쪼꼬퐁퐁,쪼꼬 따룽통통(작은 공중전화박스),쪼꼬줄줄싹뚝(작은 잔디깍기)를 가지고 집으로 온다. 몰래 가방에 넣고 온 쪼꼬퐁퐁들은 스테판,콜레트,파피,이렇게 세 명의 남매들이었다. 서로 싸우고 질투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남매였다. 하지만 잠빌라가 사는 거인의 집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사이가 된다.
잠빌라의 오빠 잽이 쪼꼬퐁퐁들에게 했던 행동들을 보면서 화가 났다.생명이 있는 아이들을 실험 도구로 여기면서 마구 가지고 놀았던 것은 나쁜 행동이다. 쪼꼬퐁퐁들이 서로 헤어지고 잽에게 잡혀 고문 당하고,고양이에게 막내 파피가 물리는 장면들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스테판이 정원에서 지내면서 도망갈 준비를 하면서 여러가지를 수집해 놓은 것을 보면서 역시 오빠답다는 생각을 했다. 벌벌나루가 쪼꼬매애루를 어릴때 잃어버렸던 우율리로 여기게 되고 그것은 가져다 준 쪼꼬퐁퐁들을 더이상 적으로 생각하지 않게 되는 장면은 마음을 찡하게 한다. 우리 큰 애가 어릴적 좋아했던 지저분한 아기 이불이 생각 났는지 자기도 그 이불을 다시 갖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털실과 수건으로 낙하산을 만들어 쪼꼬퐁퐁의 나라로 돌아가게 되어 다행이었다. 쪼꼬퐁퐁 세 남매도 그렇고 잽과 짐빌라,잠빌라와 새로 태어난 여동생의 사이도 더욱 돈독해졌을 것이다. 상상력이 가득 담긴 쪼꼬퐁퐁 이야기,거인들의 집,재미있는 거인나라의 말..모두 재미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