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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왜 꾸는 것일까?'
문명의 혜택을 덜 받고 지냈지만 자연을 무대로 맘껏 뛰어 놀던 시절 다양한 꿈을 꾸면서 지냈던 적이 있다. 몹시 피곤한 날 간밤에 가위 눌린 꿈을 꾸느라 피로가 겹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지난 밤 꿈을 잊어 먹기 전 밥상머리에 앉아 어젯밤 꾼 꿈 이야기를 늘어놓으려면 엄마는 해 뜨기 전에 꿈 이야기를 못하게 했다. 그 생각이 나 며칠 전 꿈 이야기를 늘어놓으려는 아들에게 등굣길에 해님이 고개를 내밀면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자며 길을 나섰던 적이 있다. 그러다 해가 뜨는 시간을 훌쩍 넘겼을 때도 꿈 생각을 잊고는 한나절이 지나서야 그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아들의 꿈 속 주인공은 언제나 자신이었고, 학교가 공간적 배경으로 나올 때가 많았다.
아침을 준비하다 단잠에 든 아들을 깨우러 방에 들어가 아이의 잠든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그 모습이 애처로워 조금 더 지켜보았다. 잠을 자면서 뭐가 그리도 좋은지 혼자 싱긋 웃으며 팔을 위로 뻗었다 내리며 꼼지락거린다. 아마도 잠은 깨었지만 몸이 말을 안 듣는 모양이었다. 그것도 아니라면 렘수면 상태에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꿈을 많이 꾸는 렘수면 상태가 반복되면 잡다한 꿈속에서 자극을 많이 받아 피로감이 더할 때가 많다. 건강한 사람은 꿈을 꾸지만 정서적인 결함이 있는 사람의 경우 꿈을 꾸지 않는다는 사실이 조금은 놀라웠다.
꿈의 정체에 대해서 확연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꿈속에서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상식을 뒤집는 상황 속에 자유로운 일탈을 맛볼 때가 종종 있다. 아이들이 낮 동안 상상한 내용이 꿈 항아리 속에서 재현되어 새로운 경험을 쌓게 될 때 변화를 겪을 때가 있다. 꿈속의 내용을 오롯이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상상 속 자신을 주인공으로 삼아 정체성을 찾아가는 길에 궤적을 남기는 일이기에 더없이 소중해 보인다. 역사 속 선지자들은 꿈속 내용을 토대로 앞날을 내다보며 대안을 세워 후환을 멀리 한 일화도 전승되어 내려오고 있다. 당대를 살지 않았더라도 신이한 꿈 이야기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던 바람이 하나로 모아져 꿈으로 나타났으리라.
미답의 공간인 수면 상태의 꿈의 정체를 밝혀 신비로움 속에 가려진 이면의 세계를 밝히려는 노력을 다하는 집요한 과학 씨다. 무의식의 흐름이 꿈으로 나타나 어떤 제약도 없이 자유로이 상상의 날개를 펴는 꿈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즐거움을 더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꿈의 실체에 대해 접근하고 있어 그 과정이 무척 흥미롭다. 뒷장에서는 꿈과 뇌의 작용에 대한 과학적 이론과 검증 방법에 대한 지식을 간명하게 전하고 있다. 동물의 꿈을 연구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아직 규명되지 않은 미지의 꿈에 대해 새로운 탐구심을 자극한다.
아직은 하고 싶은 일이 많아 꿈을 명확히 정하지 못한 아들은 잠자리에 들면서 오늘은 꿈속에서 영국의 압제에 비폭력으로 저항했던 간디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현실을 일탈했다가 다시 현실로 회귀하는 꿈은 자라는 아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연결하는 다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생생히 그리며 무엇인가를 이뤄낼 수 있다는 말처럼 아이들 스스로 학습 시장으로 내몰려 꿈을 잃어가는 우울한 현상과는 멀어지길 바란다. 잠이 들면 뇌에 모인 정보들이 섞여서 꿈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아이들이 꿈을 꾸며 새로운 희망을 노래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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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의 <집요한 과학씨> 시리즈는 독창적인 주제와 구성 방식으로 '이게 뭘까?' 라는 궁금증을 더 폭넓고, 더 즐겁게 과학을 만나게 해 주게끔했다. <꿈의 신비를 밝히다> 에는 꿈에 대한 두 가지의 이야기가 있는데 책 표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그림 자체만으로도 신비로움이 가득했다.
우리는 매일 밤 꿈을 꾸면서도 왜 어떤 꿈은 아주 선명하게 기억이 나면서도 어떤 꿈은 아무리 기억 해 내려해도 어떤 꿈인지 도저히 떠오르지 않을 떄도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자들의 연구와 개, 고양이, 침팬지, 염소, 토끼, 양, 생쥐들의 잠에 대한 이야기까지 꿈의 신비에 대해 참 많은 알거리를 제공해주고 중국의 고전이야기를 통해 '꿈 항아리' 에 대한 사고력 증진도 할 수 있게끔 했더군요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듯 하네요.)
꿈은 어떻게 꾸는 건지, 이집트 사람, 플라톤, 중국의 현자, 프로이트의 정의도 함께하고 꿈은 어디서 만들어지고, 꿈은 언제 꾸는 건지, 꿈꿀 때 뇌는 어떤 벼화를 일으키는지, 꿈을 만드는 재료는 무엇인지, 꿈은 왜 꾸는 건지, 꿈에 대한 총체적 궁금증이 함께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집중해서 봐야 할 부분은 아이들이 꿈꿀 때 부모님들이 명심해야 할 것들 아이가 꾸는 꿈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세요. 즐거운 꿈이나 무서운 꿈이나, 그 속에서 아이는 열심히 살았으니까요. 아침에 꺠울 때는 부드럽게 깨워 주세요. 갑자기 큰 소리를 쳐서 깨우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에요. 잠은 깊게, 얕게, 다시 깊게 이런 식으로 파도를 타듯이 반복되기 때문에 어떤 수면 상태에서 꺠우느냐에 따라 일어나는 형태도 달라져요. 눈은 떴지만 몸은 축 늘어져 있을 수도 있고, 몸은 움직이는데 아직 꿈을 꾸는 것처럼 확실하게 눈을 뜨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까 무리하게 꺠우지 마세요. 조금 이른 시각부터 몇 번에 걸쳐 말을 거는 식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깨워 주세요. 기분 좋게 눈을 뜨면 그날 하루는 아이가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이었다. 누구나 꿈을 꾸지만 꿈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별로 없고 궁금한 것은 산더미만큼 많은법 꿈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꿈 박사님에게 물어보고 어떤 답을 주셨을지 궁금하다면 당장 꿈의 신비를 만나보세요. http://blog.naver.com/pyn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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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건국한 이성계 그가 낮잠을 자다 서까래 3개를 지고 ’꼬끼오’하면서 우는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스님은 이성계에게 등에 서까래 3개를 진 것은 임금을 뜻하는 ’왕(王)’자 이며 ’꼬끼오’는 한자어로 풀이하면 높은 지위에 오른다는 뜻이므로 장차 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합니다. 이성계는 좋은 꿈을 꿔서 왕이 된 것일까요 아니면 꿈이 이성게가 왕이 될 것이라고 미리 말해주는 것일까요 그것도 아님 해몽하는 사람 마음일까요 이런 꿈을 예지몽이라 합니다. 미래의 일을 알려주는 것이지요. 용이 나타나거나 큰 뱀이 나타나는 꿈은 아들이요 작고 탐스러운 복숭아를 딴 것은 딸이라 하면서 태몽을 꿉니다. 예지몽이나 태몽 같은 꿈 외에도 사람은 매일 몇 번의 꿈을 꿉니다. ’난 오늘 꿈을 꾸지 않고 푹 잤어’ 매일 여러 차례 꿈을 꾸는 데 기억을 못할 뿐이지요. 꿈은 오늘 있었던 일 중 안타까웠거나 해결 하지 못한 일이 꿈 속에서 다시 펼쳐질 수도 있고 무의식 이지만 내가 원하던 장면이 꿈에서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돈이 들어 온다는 돼지꿈을 꾸고 싶다고 모두 돼지꿈을 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김유신의 동생 보희가 서악산에 올라가 서라벌이 감길 정도로 오줌을 눈 꿈을 꿨다하니 동생 문희가 꿈의 길함을 알고 언니의 꿈을 샀다고 하지요. 후 문희는 김춘추와 결혼하여 무렬왕을 낳습니다. 오줌 꿈으로 왕비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녀는 좋은 꿈을 알아보는 명석함을 가졌고 김춘추와 인연을 맺기 위해 옷고름을 고추 주는 노력까지 덧붙여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어요. 꿈의 예지력도 인간의 오랫 동안 축적해온 과거의 경험을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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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아이가 잠에서 깨어날 때 간밤에 꾼 꿈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있다. 어떤 날은 누군가 쫓아와서 열심히 달아났는데 잘 뛰어지지 않더라고, 아니면 도망가다 계단에서 굴러서 놀랐다든가, 또 다른 날은 맛있는 거 먹는 꿈을 꾸었다든가, 누구랑 신나게 잘 놀았다든가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꿈은 왜 꾸는 거야? 아기도 꿈을 꿔?” 하고 물어본 것이다. 꿈은 잠자는 동안에 생시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는 일을 말한다. 잠에서 깨어나면 꿈이 생각날 때가 있고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면 기억여부와 상관없이 꿈은 매일매일 꾸는 건지 엄마인 나도 궁금한 거였다.
그 궁금증을 해결할 책이 여기 집요한 과학씨 시리즈에 있다. 열일곱 번째 책인 [꿈의 신비를 밝히다]이다. 꿈은 우리의 기억 속에 서로 다른 정보를 연결하는 연습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단다. 또, 이렇게 해서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통로로도 연결된다는 것이다. 아직 꿈에 대한 비밀이 모두 밝혀진 것이 아니라 계속연구가 필요한 분야지만 조금씩 잠과 꿈에 관한 과학적 실험의 결과가 밝혀지고 있다.
기존과학책 시리즈와 달리 무언가 독창적이고 색다른 과학적 호기심이 생기고 왜 그럴지 궁금할 때 필요한 역할을 잘 해주는 책이다.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특이한 주제와 연결된 과학적 지식은 교과와도 연결되니 부모와 아이 다 만족시킬 수 있는 과학시리즈라 하겠다.
울 아이는 꿈 항아리에 관한 옛이야기와 뇌파를 통한 잠의 단계, 또 동물도 꿈을 꾸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보았다고 했다. 그런데 강아지도 슬프거나 기쁜 꿈을 꾸긴 하는 건지 강아지가 이야기해주면 좋을텐데 하며 동물의 소리를 번역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인터뷰해보고 싶다고 꼬리를 무는 호기심이 또 발동하는 것을 보면 과학적 지식탐험의 시발점이 되기에 충분한 시리즈이지 않나 싶다.
꿈항아리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보고 있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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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맞게 일러스트가 이쁘게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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