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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보석같은 단편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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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모르고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기 시작하다가, 그림책 세계의 마력에 빠져들어 본격적으로 그림책이라는 생소한 장르의 세계에 입문할 때, 가장 참조했던 어린이 평론가가 바로 이 책을 낸 최윤정이었다. 그녀의 평론집 <그림책>, <책밖의 어른 책속의아이>, <슬픈 거인>과 <미래독자>를 읽고, 그녀가 언급한 그림책이나 동화책들을 사서 보면서, 최윤정의 어린이 문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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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모르고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기 시작하다가, 그림책 세계의 마력에 빠져들어 본격적으로 그림책이라는 생소한 장르의 세계에 입문할 때, 가장 참조했던 어린이 평론가가 바로 이 책을 낸 최윤정이었다. 그녀의 평론집 <그림책>, <책밖의 어른 책속의아이>, <슬픈 거인>과 <미래독자>를 읽고, 그녀가 언급한 그림책이나 동화책들을 사서 보면서, 최윤정의 어린이 문학에 대한 남다른 시선과 애정을 감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우리 어린이 문학을 발굴하기 위하여 바람의 아이들이라는 출판사를 차렸을 때, 솔직히 그녀의 그런 행보에 별반 관심을 갖지 않았다. 번역이나 평론하기도 바쁠텐데 뭘 출판사까지,라고 속마음으로 되내이기까지 했는데, <공주의 배냇저고리>를 읽으면서, 정말이지 난 그녀에게 미안함 마음을 안 가질래야 안 가질수가 없었다. 단 한편이라도 좋은 우리 어린이문학을 발굴하고 싶어하는 그녀의 진정성을, 그리고 그녀의 적극성을 왜 이리도 몰라주었던 말인가.

 

난 우리어린이문학계를 주름잡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꽤 많이 읽어보았지만, 솔직히 기성작가들의 실력이 과대포장되었다는 생각과 어린이문학이 몇몇의 기성작가들에게 편중되어, 참신한 사고와 상상력의 젋은신인작가들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이 작품집을 만나게 되었다.

 

이 단편집은 열한편의 젋은 작가들이 등단이라는 관문을 거치지 않고, 좋은 작품을 기다리는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의 눈에 띄여 실리게 된 작품들이다. 각기 아주 뛰어난 단편들은 아니지만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완결성이나 완성도도 뛰어나, 어느정도 일정한 수준의 작품이었고 미래의 우리 어린이문학계를 이끌어갈 젋은 작가들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

 

<까탈마녀에게 무슨 일이?> 는 아웅다웅하는 남매의 이야기이다. 병으로 엄마를 잃은 가훈이가 가달이를 카탈이라고 부르는 누나의 첫 생리 배앓이를 큰 병 난 줄 알고 오해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따스하게 그리고 있다. 그리고 말을 장난스럽게 가지고 놀아, 언어의 조어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난 꼭 유명해져야 돼>는 부모를 사고로 잃고 고아원에서 살게 된 태양이가 고아원에 들어오면서 외국으로 입양된 동생을 만나기 위하여 축구 선수로 유명해지고 싶어한다는 이야기인데, 주변적인 상황을 어두운 쪽으로 비중을 두지 않고 낙관적으로 그리고 있다.

 

<곰인형의 장례식>은 아이들에게 좀 어렵지 않을까싶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하게 보는 사물들의 입을 통해 곰인형이 떠나는, 죽음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아이들 시선에 맞춰서 이야기하기는 하지만 어른인 나도 어렵다는 생각이 든 작품이다.

 

<바다로 간 로또 할아버지> 동화의 미덕이 해피앤딩인데, 이 작품은 구차한 우리네 일상을 더욱더 구차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아버지가 로또에 당첨된 것 까지는 좋은데 이왕 당첨된 거 가족들을 위하여 썼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에구구. 주식이 뭔지..

 

<바람나라에 떠도는 소문의 진상>은 작가만의 독특한 싯점으로 아기의 탄생에 대해 풀어낸 이야기이다. 바람같은 아이라는 말에서 상상력의 씨앗이 움튼 게 아닌가싶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

 

<얍! 컴지통지 나가신다> 이 작품 읽으면 작가의 맞벌이 부부의 아이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는데, 주인공 상우의 SF적 상상력을 허황으로 몰아부치는 것이 아니고 한 아이의 재능이라고 치켜세우는, 격려하고 생각하고 싶다. 어느 곳 어딘가에는 상우처럼 기다림을 SF적 상상력으로 채우는 아이가 있을 지 모르므로.

 

<개구리> 따돌림에 대한 단편인데, 이 작품 읽으면서 꼭 또래 친구가 필요한 것일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친구 말고 다른 대안은 없었을까. 친구가 학창시절의 전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하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장구소리> 삐그덕 거리는 불협화음을 거쳐 화해에 도달하는 이야기이다. 민지는 동생의 수두때문에 큰 어머니집에 머무르게 되었지만 그 곳에는 란이라는 두살 많은 좀 모자란 언니가 있었다. 란이는 장구에 맛들려 비오는 날 빼고는 장구를 치는데, 민지는 그 소리가 듣기가 싫다. 그래서 민지는 비가 오라고 푸우푸우거리다가 갑자기 우박이 섞인 비가 내리자 큰댁 고추 농사가 망치게 된다. 비가 오기만을 간절히 바라게 된 것이 이런 결과를 가졍 온 것 같아 죄책감이 드는 민지가 고추가 다시 살아나길 빌며 쳐대는 장구소리에 그동안 모자르다고 무시한 란언니와 마음속으로 화해한다.

 

<공주의 배냇저고리> 일단 공감이 무지 가는 작품이었다. 딸을 사랑하는 엄마의 맘과 그리고 그 사랑에 투정부리는, 아직은 그 사랑을 폭 넓게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우리의 사랑스러운 뚱공주이야기. 우리도  조카가 뚱공주마냥 살이 쪄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내가 조카에게 살얘기라도 조그만 할라치면 얼굴이 확 구겨지는 조카의 얼굴이 읽는 내내 떠올랐다. 얘야, 너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너의 살이 삐져 나오든 터져 나오든 신경도 안 쓴단다. 다 너를 사랑하는 거라니깐.

 

<고추 따 간다> 무한 확장된 남녀의 역활을 할머니의 할아버지의 사랑으로 변화해가는 상황과 이해가 재밌다.

 

<싱싱지구환경고물상> 구김살 없는 어린 삶의 낙관적인 비젼이 보여 씨익 웃음이 나온다. 고물상을 하는 아버지에 대한 자랑까지는 아니지만 그 아버지를 받아들이는 주인공과 우리 시대의 힘든 자화상을 긍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등단을 거치고 않고 좋은 원고를 모집한다는, 파격적인 기획으로 이 단편집은 탄생되었다. 완성도 높은 이야기로 우리에게 다가 온 어린이 작가들의 이야기 하나하나에는, 고학년이면 충분히 소화낼 수 있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하는 젋은 작가의 간절함과 다양함이 이 작품에는 들어있다. 아니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린이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요즘 젋은 신인작가들의 경향을 알 수 있는 작품집이다. 그들이 좀 더 좋은, 아주 뛰어난 작품이 탄생하기를 기대하면서, 그들의 작품에 반가움으로 맞이하고 싶다.

 

s********8 2007.12.21. 신고 공감 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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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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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곰 인형의 장례식’이야기 이다. 곰 인형 뭉치의 짧은 다리는 실밥이 뜯어져 있고, 솜이 보기 흉하게 나와 있으며 갈색 털은 맨질맨질 닳아 있고 단추 눈에도 윤기가 흐르지 않았다. 게다가 몸 여기저기에는 검은 볼펜으로 낙서가 돼 있는 모습이다.   뭉치의 장례식 날 모든 사물들이 모여서 장례식을 치루어주었다. 시인의 혈통을 타고난 서랍 손잡이의 시는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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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곰 인형의 장례식’이야기 이다. 곰 인형 뭉치의 짧은 다리는 실밥이 뜯어져 있고, 솜이 보기 흉하게 나와 있으며 갈색 털은 맨질맨질 닳아 있고 단추 눈에도 윤기가 흐르지 않았다. 게다가 몸 여기저기에는 검은 볼펜으로 낙서가 돼 있는 모습이다.

 

뭉치의 장례식 날 모든 사물들이 모여서 장례식을 치루어주었다. 시인의 혈통을 타고난 서랍 손잡이의 시는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뒤이어서 바늘부부가 뭉치의 다리를 정성스레 꿰매고 까만 매직은 곰 인형의 벗겨진 코를 조심스레 칠해 주었으며 물파스는 뭉치 몸의 낙서를 말끔히 지워 주었으며 니스 병은 곰 인형의 두 눈을 부드럽게 칠했다. 그리고, 곰 인형 뭉치가 다시 깨어났다.

나는 처음 이 이야기를 읽을 때에는 ‘뭉치의 이야기를 쓴 작가 선생님은 이 이야기를 통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후에 뭉치가 깨어나고,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을 읽고 나서는 겨우 내용을 이해하게 되었다.

 

김영혜 작가 선생님은 사물이 ‘인간의 기억에서 사라졌을 때 죽는다’라는 생각을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사물은 인간과는 독립된 존재로 그들 나름의 생명을 가지고 있고, 직접 목격한 사건들과 스스로가 겪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에 의해 결정되는 ‘죽음’이 ‘끝’은 아닐 거라는 생각을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 오히려 ‘또 다른 시작’,‘사물이 인간에게서 벗어나 완전한 자유를 얻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나는 이 말을 읽고 먼저 지금까지 내가 사물을 다룰 때 얼마나 소중히 여겼는지, 내가 어렸을 때 좋아하던 조그마하고 폭신폭신한 인형들이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기억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기억에서 잊혀진 그 인형들은 벌써 ‘죽음’을 맞이했고 이제는 자유를 얻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공주의 배냇저고리>는 총 11편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 중에서도 내가 이 <곰 인형의 장례식>으로 독서감상문을 쓰는 것은 내가 이 이야기에서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좀 더 어른스럽게 사물을 다루고 내 기억에서 잊혀지는 사물들이 구석에 험하게 있게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더 완전히 이해하고 다른 사람에게 내가 느낀 것을 말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이 이야기를 많이 읽어봐야 겠다.



u*********3 2014.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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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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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는 단편에 꽤 깊은 매력을 가진다. 어린이 책이건 어른 책이건 간에 단편은 장편과 또 다른 느낌과 맛이 있고, 그 속에는 삶의 한 면을 집중적으로 드러내기에 짧은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가끔 어린이 단편집을 보게 되지만 그 속에는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영 아닌 작품도 간혹 눈에 띈다. 특히 여러 작가의 글을 한 단편집에 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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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는 단편에 꽤 깊은 매력을 가진다. 어린이 책이건 어른 책이건 간에 단편은 장편과 또 다른 느낌과 맛이 있고, 그 속에는 삶의 한 면을 집중적으로 드러내기에 짧은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가끔 어린이 단편집을 보게 되지만 그 속에는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영 아닌 작품도 간혹 눈에 띈다. 특히 여러 작가의 글을 한 단편집에 묶는다면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이 단편집의  11편 어느 하나  내칠 수 없을 만큼 각각의 이야기가 개성 있고 신선하며 가족의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의 저자 대부분이 신인이어서 일까?

책의 소재나 내용들도  그만큼 신선하고 톡톡 튀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싶다. 


이 책에는 11분의 저자가 쓴 11개의 작품들이 나온다.

대부분 가족들의 이야기이고, 세 개는 판타지형식의 동화이다.

익히 가족을 소재로 한 단편동화들이 많아 식상 할 수도 있으나 ‘까탈마녀에게 무슨 일이’나 ‘공주의 배냇저고리’와 ‘난 꼭 유명해져야 돼’는 가족을 다루지만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야기의 맨 처음에 나오는 ‘까탈마녀에게 무슨 일이’는 까탈마녀인 잔소리쟁이 누나가 갑자기 어디가 아픈지 잔소리를 덜해서 덜컥 겁이 난 동생, 하지만 이 책의 동생만 모르고 우리는 다 아는 사실 바로 첫 생리를 시작하게 된 까탈마녀의 이야기이다. 동생의 눈으로 첫생리를 시작하게 된 누나의 이야기이라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입양 간 동생을 찾기 위해서 축구선수로 꼭 유명해져야 된다는 ‘난 꼭 유명해져야 돼’와 늘 뚱뚱하다고 자신을 괴롭히는 엄마가 계모일거라 생각하는 공주는 자신의 배냇저고리를 보고 엄마도 어렸을 때 자신처럼 뚱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공주의 배냇저고리’는 자칫 심각해 질 수 있는 소재를 엉뚱하고 발랄한 시선으로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그 이외 로또를 맞아 주식으로 손자네 선물을 사주려던 할아버지 이야기  ‘바다로 간 로또 할아버지’, 아들은 부엌 근처에도 못 가게 했던 할머니 ‘고추 따 간다.’,고물상을 하는 아버지를 부끄러워하던  ‘싱싱 지구 환경 고물상’,시골로 전학 온 왕따 이야기 ‘개구리’등 흔히 가족의 소재로 다루는 노인문제나 빈부의 문제, 남녀차별이나  왕따의 문제를 소재로 하고 있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마치 우리 주변 이웃의 이야기인양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어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그 이외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판타지 형식의 동화이다.

그중에서 ‘바람 나라에 떠도는 소문’이 인상적인데, 일찍 엄마 곁을 떠난 아기가 작은 바람이 되어 다시 엄마 품으로 돌아와 아기로 태어난다는 이야기는  마음이 울컥해지면서도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 


11편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을 만큼 재미와 작은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초중학년 정도에게 권해 주고 싶다.

특히 한 작품마다 작가의 노트 일기라고 해야할까?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작품들 하나하나가 더 의미있게 다가온다.

YES마니아 : 골드 o****o 2007.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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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다정한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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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작가들의 단편 모음집이다. 새로운 작가들의 새로운 느낌을 갖고 다가가게 된 단편집 초등 중학년 이상이면 어느정도 이해하고 쉽게 읽혀나갈 수 있는 이야기였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아이뿐 아니라 나에게도 어릴적 추억이 가득 담겨있는 듯한 느낌을 안겨주는 내용들은 멋진 기교는 없지만 나름의 표현들은 일단 친근감이 든다.   11편의 소 제목을 가진 단편집 1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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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작가들의 단편 모음집이다.

새로운 작가들의 새로운 느낌을 갖고 다가가게 된 단편집

초등 중학년 이상이면 어느정도 이해하고 쉽게 읽혀나갈 수 있는 이야기였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아이뿐 아니라 나에게도 어릴적 추억이 가득 담겨있는 듯한 느낌을 안겨주는 내용들은 멋진 기교는 없지만 나름의 표현들은

일단 친근감이 든다.

 

11편의 소 제목을 가진 단편집

11편 모두에 신선함과 주로 생활속에서 있었던 주제들 그리고 우리가 도시화 되면서 삭막해진 가슴에 감흥을 느끼게 하는 내용들이었다.

 

 

엄마 없이 동생과 생활하는 누나의 성장 이야기인 까탈 마녀

그리고 해외에 입양된 여동생을 찾기위해 축구 선수가 되어 유명해지고 싶어하는 고아소년 태양이의 이야기

로또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함부로 말했던 말들이 비수가 될수 있음과 가족간의 사랑이야기

동생의 수두때문에 할수없이 시골 큰 아버지의 집에 지내게 되면서 사촌 언니 란의 장구소리에 힘들어 하면서 시골 고추밭에 떨어진 우박에 의해 고추농사는 망치게 되고 그속에서 란이는 고추가 다시 살아날수 있도록 고추밭에서 장구를 치는 란이를 보면서 민지의 마음도 동화되어진다. 

뚱공주인 한공주의 이야기는 어릴적 누구나 한번쯤 고민했던 혹시 주워온 아이가 아닐까란 울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야기이다.

너무 비만인 딸아이가 놀림 받는게 싫었던 엄마의 이것저것 요구가 한공주에게는 친엄마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의 싱싱지구 환경고물상 이야기까지

평소에 갖었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면서 작가는 자신들의 마음속에 짐을 털어버리기도 하고 우리들에게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게 해준다.

 

 

 

h****t 2007.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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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랑이 꽃피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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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이들에서 초등학교 중,고학년이 읽으면 좋을듯한 단편 동화집이 나왔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나 배려할 줄 아는 자세.. 또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기까지 아이들 마음의 변화 과정이 소상하게 11편의 단편에 오롯이 담겨있다.   엄마가 없는 집에서 자라는 아이 가훈이... 첫생리를 맞은 누나를 관찰하면서 누나도 엄마처럼 아파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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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이들에서 초등학교 중,고학년이 읽으면 좋을듯한 단편 동화집이 나왔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나 배려할 줄 아는 자세.. 또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기까지 아이들 마음의 변화 과정이 소상하게 11편의 단편에 오롯이 담겨있다.

 

엄마가 없는 집에서 자라는 아이 가훈이... 첫생리를 맞은 누나를 관찰하면서 누나도 엄마처럼 아파서 어떻게 되는 게 아닌가를 걱정하며 서로의 소중함에 대해서 깨닫게 되는 까탈마녀의 이야기와 꼭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어서 부모를 찾겠다는 태양이 이야기, 그리고 바다로 간 로또 할아버지, 공주의 배냇저고리, 싱싱 지구 환경 고물상에는 가족을 그리워하고 애틋해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곰인형의 장례식은 의인화된 집안의 여러가지 가구나 소품들이 등장하여 다소 산만하긴 했지만 우리들이 누리고 사는 해택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것들의 가치를 알고 좀 더 소중히 다루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들이 많은 만큼 낭비보다는 오래쓰고 손 때묻는 것들과 자신의 삶을 오래도록 함께 한다는 것도 참 의미있는 일이다. 

 

<고추 따 간다>도 남녀차별이 요즘은 많이 완화되긴 했지만 그래도 남아선호 사상으로 아무런 죄없이 받아야 했던 설움이 얼마나 컸는지 아는 사람만 안다.

나 또한 셋째 달로 태어나 미움 많이 받았다. 바로 밑으로 남동생이 셋이나 되니까 망정이지... 그 중에도 바로 밑에 남동생은 대우가 정말 남달랐다.

어려운 시골형편에 도시 아이들 저리가랄 정도로 말끔하게 차려입고 자전거며 여러가지 장난감도 그 동생은 갖고 놀 수 있는 해택을 누렸다. 하지만 요즘에도 그렇게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안 되고 남자니까 이래야 되고, 저래야 되고 하는 발상을 한다면 눈총을 받는다. 변할 건 변해야 서로가 살아가는 데 편하며 공평하다.

11명의 작가들이 각각 나름대로 겪은 일에서 혹은 상상에서 이런 글들을 옮겼지만 각각의 소재들이 모여있기는 하지만 모두가 사랑하고 아끼고 서로 배려하라는 말을 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그래서 겨울엔 동화를 읽으면 마음이 참 따스해져서 좋다.

 

s*****3 2007.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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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가 책으로 돌아온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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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배냇 저고리 라고 하는 제목과 단편집 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보고싶었던 책이었다. 단편집 속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참 좋다 아이들이 생각하는것 우리의 생활속 감성들이 녹아있고 대신 나의 잘못을 반성할 수 있게 해주는것이 또한 단편의 매력일것이다.  이야기속 주인공을 따라가다보면 마치 나의 이야기인듯 우리 이웃의 이야기인듯 왜그리 공감가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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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배냇 저고리 라고 하는 제목과 단편집 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보고싶었던 책이었다. 단편집 속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참 좋다

아이들이 생각하는것 우리의 생활속 감성들이 녹아있고 대신 나의 잘못을 반성할 수 있게 해주는것이 또한 단편의 매력일것이다.  이야기속 주인공을 따라가다보면 마치 나의 이야기인듯 우리 이웃의 이야기인듯 왜그리 공감가는 내용들인지 나의 마음을 대신 보둠어주고 있는듯 착각을 하게 만든다.

 

이 책속에도 그런 이야기들이 11편 담겨져있었다.서두를 장식하고 있었던 까탈마녀에게 무슨일이 ? 라는 이야기속에는  엄마를 일찍 보내고 항상 바쁜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 두남매의 알콩달콩한 생활이야기였다. 나는 누나를 까탈마녀라고 부른다. 돌아가신 엄마를 대신해 나의  든든한 버팀목 감히 덤빌수 없는 견고한 성과도 같았던 존재인 누나 그래서 함부로 대할수도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런 누나에게서 이상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마치 엄마가 돌아가실때의 모습을 보게 되는듯 나는 너무도 두려워진다. 그래서 아빠에게 전화도 하게되고 나를 괴롭히던 까탈마녀로 다시 돌아가주길 바라는 마음 또한 간절해져온다. 누나의 첫 생리에 대한 심리를 동생의 입장에서 풀어놓은 이야기였다. 두 남매의 오고가는 정을 느끼면서 참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 누나의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앞으로 나의 딸들에게 다가올 일을 미리 대비하게 만들어준다.

 

철없던 7살때 동생 단이를 미국으로 입양보낸 태양이이야기 난 꼭 유명해져야 돼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너무도 예쁘다. 요즘 아이들이 버릇없단 말을  많이 하게 되는것이 현실이기에 이 이야기속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심성이 더욱 곱게 느껴진다. 보육원을 소재로 다룬 이야기를 만나다보면 어두운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던듯 싶은데 이 이야기속에는 다 착한 사람들만 등장하고 있다.

원장선생님도 " 거지 같은 고아 주제에 " 라는 대사로 첫 등장을 했던 재두도 축구부 코치선생님도 자원봉사 활동을 많이하시는 재두어머니도 모두들 착한사람 투성이다. 순수한만큼 다른사람을 의심하는 마음 또한 없다.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있자니 그저 기특하기만 하다.

 

이렇게 두편의 이야기 마냥 11편 모두 우리들의 이야기였다. 배냇저고리의 주인공10살의 한공주 또한 우리들이 어릴때 자라면서 한번쯤 생각해보고 지금우리의 아들 딸들이 혹시 나도 나도 어딘가에서 데리고 오지않았나 농담 반 진담밤으로 하게되는 이야기가 소재가 되고 있었다.  각자 모두의 이야기마다 진실이 담겨져있었다.

가슴 따뜻한 사연들이 녹아있었다. 그래서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다.

 

d****0 2007.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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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배냇저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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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배냇저고리]     동화라는 것은 아동의 설화 또는 아동을 위하는 설화를 말한다. 이  공주의 배냇저고리외  아동작가 11명이 쓴 단편 동화 11편을 작가 고유의 성향에 따라 그 색들이 우리네에게 유쾌하게  때론 스물스물 스미어 드는 현실성에 적잖이 독창적인 상상력을 가미하여 줄거리가 전개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읽는 이를 그 주인공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능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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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배냇저고리]

 

 

동화라는 것은 아동의 설화 또는 아동을 위하는 설화를 말한다.

이  공주의 배냇저고리외  아동작가 11명이 쓴 단편 동화 11편을

작가 고유의 성향에 따라 그 색들이 우리네에게 유쾌하게  때론 스물스물

스미어 드는 현실성에 적잖이 독창적인 상상력을 가미하여 줄거리가 전개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읽는 이를 그 주인공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능한 재주도

가진 듯 하다.

또 하나의 빛을 발하게 하는 이유는 어린이를 생각하며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

내었다는 것이다.

사실 단편집은 나보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한 권의 책 속에서 하나의 꾸러미만이 아닌 여러 개의 꾸러미를 꺼내어 각 자의

그릇에 담기를 여러번 고운 체로 걸러내어 비로소 나만의 지혜창고에 비축하는

재미를 아는 것일까 아니면 단편이기에 최대한 집중을 한 탓에 얻은 교훈적인

빛깔들을 모으는 감동을 알아서일까.

 

 

김려령의 ‘난 꼭 유명해져야 돼’는 유명한 축구 선수가 되어 미국으로 입양된 동생(달이)을

꼭 다시 만나겠다는 고아 소년 태양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 본문 중 재두의 거짓말을

진짜로 믿고 열두 시에 아파트 경비실에 가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것도 1시간 기도를 해야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순수  그것을 믿고 따랐던 순진무구한

우리의 태양이의 눈물과 콧물이 이내 내 가슴에도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옴을 느끼게

해 주는 작품이였다.

 

정승희의 ‘공주의 배냇저고리’는 10살인 한 공주와 팥쥐엄마의 닮은 꼴의 사랑이야기를

아주 감정의 모든 요소들을 장치로 해 놓은 듯 하다,늘상 살 빼라는 엄마의 잔소리는

한공주에게는 더 이상의 잔소리가 아니었다.

그 이상의 감정 회오리를 만들오 되돌아게 하더니 그 회오리는 금새 다시금 사랑의

따스한 온기를 휘감고 한공주에게 휘감긴다.

뚱공주는 정작 한 공주만이 아닌 팥쥐엄마도 어릴 적 그러했다는 것과 마지막 그

아픔을 알기에 엄마로서 딸에게 팥쥐엄마가 되어야만 했던 마음 속의 울림이

느껴진 작품이다.

 

정희정의 '장구 소리'는 수두에 걸린 동생 때문에 여름 방학을 큰 집에서 보내야만

하는 민지에게 장구채를 잡는 란이는 골칫덩어리였다.

자기와 전혀 다른 환경적인 요인들과 조금은 어눌하면서 서투른 란이를 대하는

민지의 엇난 태도들에서 무릇 민지만에게 국한된 언행은 아니였으리란 생각이

들었다.실상 글을 읽어가면서 사실적인 감정적인 필력에서 눈물샘이 넘치기

시작했다.그렇게 큰아버지,큰어머니가 자식처럼 아끼던 고추농사가 십년만에

찿아 온 우박으로 인해 올 농사를 다 망치게 되는데.

민지의 가슴은 자기의 몹쓸 말에 의해 이 모든 일이 그릇된 것이라고 뉘우치며

깨닫다 란이에게 장구 안칠거냐며 말을 건네다 이내 란이의 장구 소리는 그토록

듣기 싫었던 머리를 박고 터질 것 같은 것이 아닌 그 장단에 민지의 심장 소리도

함께 어우러지며 큰 하나의 울림으로 다가오는 감동이 담긴  작품이였다.

 

그 외에 작품들이 한결같이 현실성이라는 테두리에  허구성이라는 알갱이들을

읽는 층의 독자들에게 넌지시 그 무엇에 대해 한 번쯤 되돌아 보게 해

주는 귀한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 같은 일종의 덤을 얻는 기분이다.

혹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으로 기회를 잃는 것이 아닌 그 계기로 말미암아

다시금 제대로 담고 실천할 수 있는 따스함도 녹녹히 녹아내리는.

 

 

k*****5 2007.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1편의 소박하고 다정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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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배냇저고리> 참 제목이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공주의 배냇저고리란 표제가 눈길을 끌어당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미있어 보이는 일러스트 또한 이 책을 선택하는데 한몫을 했다.   구슬도 꿰어야 보물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구슬 그 자체로도 보석의 가치를 발휘하지만... 11편의 구슬들이 모여 더욱 빛을 발한다.   나도 그렇고 우리 아이도 그렇고 단편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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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배냇저고리>

참 제목이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공주의 배냇저고리란 표제가 눈길을 끌어당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미있어 보이는 일러스트 또한 이 책을 선택하는데 한몫을 했다.

 

구슬도 꿰어야 보물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구슬 그 자체로도 보석의 가치를 발휘하지만... 11편의 구슬들이 모여 더욱 빛을 발한다.

 

나도 그렇고 우리 아이도 그렇고 단편을 좋아한다.

우선 다 읽다가 그만두는 일없이 짧은 단편을 하나씩 읽을 수 있어 좋고, 아무 작품이나 읽고 싶은 걸 먼저 읽어도 되고, 아이같은 경우 글밥이 제법 있는 책을 아직도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에 자주 단편집을 권하고 있기에 이 책은 그래서 더 좋다.

 

읽으며 작가의 경험담같기도 하고... 우리들이 한번쯤 경험해 봤을 수도 있고,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같기도 하여 참으로 정겨움이 느껴지기도 했고, 상상인지 공상인지 누구나 꿈꿔봤을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형제간에 서로 티격태격하며 미워할 때도 있고, 그러다가도 언제 그랬냐 싶게 낄낄거리며 형이 최고다, 동생이 좋다고 할 때가 있다.

'까탈마녀에게 무슨 일이?'에서는 남매간에 서로 미워 누나가 사라졌으면 했지만 막상 돌아가신 엄마처럼 누나가 잘못 되기라도 할까 아파하는 누나를 염려하는 가훈이의 마음이 잘 전달된다. 누나에게 잘못을 시인하지만 누나의 주먹이 먼저 답을 한다. 아빠는 케이크를 사들고 온다. 케이크에는 '축 ! 첫! 생! 리!'라는 글씨가 쓰여져 있다.

우리 때는 생리할 때가 되면 엄마가 조용히 일러 주셨는데... 요즘은 축하해주고, 축하받고... 시대가 많이 변했음도 느끼게 된다. 물론 축하받을 일이다. 어른이 되기 시작한 날이니...딸들은 생리할 때 축하받는데... 아들은 어떻게 하나 모르겠다. 첫 몽정을 축하해야 하나?

 

'난 꼭 유명해져야 해'에서는 밝고 명랑한 태양이가 꼭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어야 하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담겨있다. 해맑은 웃음소리와 슬픈 눈동자를 함께 지닌 아이의 눈동자를 잊지 못해 이 글을 썼다는 작가의 말에 태양이가 꼭 해맑은 웃음과 슬픈 눈동자를 가진 아이라고 생각했다. 동생을 찾아야하는 태양이의 아픔이 맑은 웃음뒤에 드러나 더 슬펐던 글이다.

 

'곰 인형의 장례식'에서는 생물이 아닌 무생물의 죽음을 슬퍼하는 여러가지 사물들이 등장한다. '얍! 컴지 통지 나가신다.'는 컴퓨터 휴지통에 사는 컴지와 통지라는 도깨비와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두 작품은 상상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상상력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였다. 엉뚱한 얘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한번쯤 상상해 봤을 이야기들이다.

 

'공주의 배냇저고리'는 표지를 장식한 제목으로 공주의 배냇저고리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많이 들었었다. 이 글의 주인공은 한공주이다. 이 제목의 공주는 바로 주인공의 이름인 것이다. 뚱뚱해서 엄마마저 마구 스트레스를 줘서 자신이 주워왔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도 어려서 뚱뚱했다는 것을 할머니가 보내준 소포 안의 배냇저고리를 보며 알게 된다. 공주의 게임중독과 임신중독을 비교하는 내용은 배꼽을 잡게 만든다.

 

소박하면서도 다정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정겨웠다. 아픈 이야기도 있었고, 슬픈 이야기도 있었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었고 각각 다 그 나름대로의 의미를 담고 내게로 왔다.

l*****2 2007.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린시절을 생각나게해준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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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받고 처음 책을 받고 단편이 뭐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러고 보니 장편과 단편의 차이를 아직은 알지 못하는 것 같아 단편은 짧은 글들을 여러개 모아 한권에 묶은 것이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대뜸 3학년  아들 하는 말 “아 전래동화~” 그러고 보니 우리 집 옛 이야기책이 단편으로 된 것이 많았던 듯 합니다. 단편이야기는 뒤로하고 책을 아무거나 먼저 읽어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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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받고 처음 책을 받고 단편이 뭐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러고 보니 장편과 단편의 차이를 아직은 알지 못하는 것 같아 단편은 짧은 글들을 여러개 모아 한권에 묶은 것이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대뜸 3학년  아들 하는 말 “아 전래동화~” 그러고 보니 우리 집 옛 이야기책이 단편으로 된 것이 많았던 듯 합니다.

단편이야기는 뒤로하고 책을 아무거나 먼저 읽어도 되냐고 물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처음 읽은것이 <바다로 간 로또 할아버지>입니다.

읽고 나더니 컴퓨터가 한대에 얼마냐고 묻네요.. 한 150만원정도 한다고 하니까 컴퓨터가  한대에 몇 만원인줄 알았다나요..헉~ 아무래도 주위에 컴퓨터가 많이 있으니 가격이 싸다고 생각했나봅니다. 경제교육 좀 시켜야지~


책을 읽던 아이가 그리 재미있지는 않은지 쇼파에 던져두고 로봇을 만들기에 아무소리 안하고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까탈마녀에게 무슨일이>를 읽으며 혼자 웃음을 지었습니다. 아빠랑 남동생과 사는 가달이에게 생긴 큰일이 엄마 없는 가달이에게는 얼마나 큰일이었을까요. 요즘 생리파티가 낯설지는 않지만 그래도 같은 경험이 없는 가달이에게는  큰일이 아니었을지.......

<난 꼭 유명해져야해>를 보면서 조금은 소재가 식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왜 코끝이 찡한지~ 아무래도 아이의 결정이 아닌 어른의 결정에 의해 아이들의 미래가 결정됨에 따른 어른의 미안함이 아닌지 싶습니다.

또 <공주의 배냇저고리> 다이어트시키는 엄마를 야속하게 바라보는 10살딸, 엄마를 팥쥐엄마라 부르는 공주를 보며 어쩌면 우리 아들도 엄마를 그렇게 바라보지는 않을지 싶네요. 공주처럼 아이의 시선으로 부모를 바라보면 전부 계모로 보이지 않을지... 사실 저도 어린시절에 저희 엄마가 친엄마가 아닐꺼라고 여우가 둔갑한게 아닌가 생각한적이 있었거든요(머리 묶어주실 때 얼마나 세게 쫑쫑 묶어주시는지 요즘 가끔 그 얘기를 엄마에게 하며 같이 웃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7편의 동화들도 어찌 그리 코끝을 찡하게 하는지~

몇 일 아이보다 제가 더 단편에 매력에 흠뻑 빠져 헤어나오질 못했답니다.

단편...단편의 매력이라면 책을 읽는 부담감이 적다는게 젤 크겠죠. 그런점에서 공주의 배냇저고리는 여러모로 강추랍니다. 쉽게 읽히면서 마음 잔잔히 감동을 가져다주는 11편의 예쁜 동화^^

한 가지 저에게 있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직 3학년인 아들이 읽기에는 소재가 조금은 어렵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한살 두 살 먹어 5학년 정도 되면 이 책을 통해 엄마와 많은 교감을 나눌 수 있지 않을 런지 기대를 가지게 하는 책이랍니다.

e******e 2007.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슴 따뜻한 11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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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어울리는 따뜻한 동화를 만났다. 11명의 작가들의 편안하고, 감동있는 내용들로 이루어진 단편모음들..조금만 눈돌리면 우리주변에서 찾아볼수 있는 동화속주인공들이 아닐까 싶다. 작가의 양력보다 동화를 쓰게된 동기를 함께 나눠주고 있어서 작가들을 만나지 않았어도, 작가를 만난듯한 기분좋은 동화책이다.   까탈마녀에서는 나와 7살 차이난 여동생이 생각났다.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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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어울리는 따뜻한 동화를 만났다. 11명의 작가들의 편안하고, 감동있는 내용들로 이루어진 단편모음들..조금만 눈돌리면 우리주변에서 찾아볼수 있는 동화속주인공들이 아닐까 싶다.
작가의 양력보다 동화를 쓰게된 동기를 함께 나눠주고 있어서 작가들을 만나지 않았어도, 작가를 만난듯한 기분좋은 동화책이다.
 
까탈마녀에서는 나와 7살 차이난 여동생이 생각났다. 어린시절 코흘리고 다니던 꼬마아이를 업어주고, 공부도 봐주고 하면서 철없는 동생으로만 생각했는데, 세월이 흐른 지금은 친구처럼 조언도 하고, 살림노하우도 전수해주고, 오히려 내가 도움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
 
축구좋아하는 재두와 태양이의 이야기. 보육원에서 자라는 태양이지만 이름처럼 빛을 발하꺼라 응원을 해주고 싶다.아들녀석의 축구열정을 알기에 태양이의 축구에 대한 사랑도 변치 않을것이라고 믿고 싶다.
 
어렸을적 난 다리밑에서 주워온 아이가 아닌가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어른들 말씀이 다리밑에서 주워와서 인지 엄마를 하나도 닮지 않았다고 했었다. 그시절 내가 생각해도 난 엄마와 많이 다른모습을 하고 있었다. 엄마는 날씬하고 쌍커플도 있고, 미인형인데..난 동그란형에, 쌍커플도 없고. 몸도 통통했으니. 친구들조차도 엄마가 아닌것 같다고 말했을정도이다..ㅎㅎㅎ
공주의 배냇저고리도 그런어린시절을 떠오리게 한다, 그런데 그런 나의 어린시절처럼, 나의 딸 역시도 내 딸이 아닌듯 따지고 들때가 있었다, 엄마가 정말 자길 낳았냐고..^^ 어쩌면 지금도 딸아이의 머릿속 한켠에는 울 엄마가 계모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이번 단편집은 엄마인 내가 먼저 읽고  딸아이를 불렀다. 민지야..정말 따뜻한 동화를 만나볼래,
그렇게 우리딸도 엄마가 느낀 따뜻한 감성의 책을 만나고 있다.^^ 
r******0 2007.1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