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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필생즉사 필사즉생'이 떠오른 건 비단 나뿐이었을까?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요, 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이다'라는 너무나 유명한 장군의 교훈을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이 책의 주인공 '기드온 크루'는 시한부 인생이라는 불행한 운명을 죽기를 각오하고 헤쳐나간다. 『죽기 위해 산다』는, 오로지 부친의 복수만을 위해 살아왔던 '기드온 크루'가 또다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창조적인 두뇌와 매력을 발산하는 액션 첩보 스릴러물이다. 그 속에서 유머를 확인하고 숨막히는 액션을 망연자실하게 확인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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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이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다. 생과 사가 다르지 않다고 보았을 때 삶이 곧 죽음이고 죽음이 곧 삶일 터이니 인간은 『죽기 위해 산다(2016.05.09. 문학수첩)』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나 진심으로 내일을 기약하지 않고 당장 죽을 사람처럼 사는 이가 몇이나 될까 싶었기 때문이다. 시한부 선언을 받은 이가 아니라면 말이다.
주인공 ‘기드언 크루’는 열두 살에 아버지가 총에 맞아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건강을 잃은 엄마는 기드언이 스무 살이 되던 해 누명을 쓴 채 잔인하게 살해된 아버지의 복수를 해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뜬다. 이제 기드언에겐 목숨을 건 복수만이 남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기드언의 복수가 소설의 주요 내용이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기드언의 복수는 금방 끝나버린다. 여기서 의문점 하나. ‘죽기 위해 산다’는 주체가 주인공 기드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 보았지만 가능성이 적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서 의문점 둘. 부모님의 복수가 아닌 다른 이유로 죽기 위해 살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 보았지만 딱히 떠오르는 게 없었다. 그래서 그냥 계속 읽기로 했다.
터커는 불명예를 안은 채 죽었고 기드온의 아버지는 오명을 씻어냈다(p.73)
인생의 목표를 달성한 서른세 살 기드온은 자유를 만끽한다. 그런데 낯선 자가 두둑한 보수가 보장되는 일거리를 제안하며 당장 뉴욕으로 떠나자고 말한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한 계획에 신용카드를 초과 사용해서 돈이 필요했던 기드온은 그를 따라나선다. ESS라는 단체로 간 기드온 크루는 일 하나를 제안 받는다. 중국인 과학자가 신무기 설계도를 빼돌려서 미국으로 오는 중이니 설계도를 빼돌려 가져오라는 것. 기드온은 자신에겐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하지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ESS는 기드온이 ‘대대뇌정맥’으로 남은 생이 1년 남짓이라고 알렸으며 남은 1년을 조국을 위해 일하는 것(p.95)이 어떻겠냐고 말했기 때문이다. 소설 『죽기 위해 산다』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소설의 전체적인 느낌은 영화 같다. 목숨을 걸어도 해결 가능성이 적은 위험한 사건 현장을 종횡 무진하는 새로운 첩보원이 탄생했다. 차량 추격 장면을 시작으로 망설임 없이 사람을 죽이는 살인청부업자에게 뒤를 쫓기면서도 정보를 하나씩 모아서 사건에 가까이 다가가는 기드온은 더 이상 초보 첩보원이 아니었다. 시한부 선언을 받았기 때문일까. 초보 첩보원이라고 하기엔 대담하고 여유가 있으며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첩보원 자질을 타고났을 수도 있으나 지금 죽으나 나중에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기드온을 지배하지 않았을까.
새로운 비밀 첩보원과 만나고 싶은 분께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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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거 생각보다 물건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죽임을 당하는 걸 눈앞에서 본 기드온. 아버지는 인질을 잡았었다. 두손을 들고 나왔지만 그대로 총살. 하지만 그는 억울한 죽음을 당했던 것이다.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기드온. 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풀어준다. 처음 시작하자마자 아버지의 이야기가 등장을 해서 그들에게 원수를 갚는 그런 내용이 이 전체의 내용일까 생각했지만 그것은 겨우 시작에 불과했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은 기드온에게 거액의 돈을 제시하며 자신에게 임무를 맡기려는 사람이 나타난다. 그는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자신이ㅡ 모든 것을 다 알며 협박을 하고 마지막에는 그의 목숨으로 위협을 하니 뭐 이건 빼도박도 못하고 해야만 하는 일이 되어 버린다. 그는 그들이 원하는 것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일인체제의 스릴러다. 첩보물이라 해도 좋을 것 같다. 기드온은 어디 소속으로 일하지 않는다. 미션 의뢰도 그를 대상으로만 주어졌다. 그렇다고 혼자 일대 다수를 상대하기란 너무 버겁지 않은가. 고장난명이라고 적당한 요원들과 친구들이 있어서 자신이 하지 못하는 전문적인 일들을 도와주게 된다. 물론 그 와중에 희생자도 분명 나오게 된다. 그렇지 않고 모두가 다 살면 이런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없지 않은가. 로맨스도 존재한다. 이 사람과 그런 감정이 이어질까 했는데 오히려 불꽃은 다른 데서 붙어 버렸다. 기드온은 약간은 순정파라고 해야 할까. 그런 그에게 불을 질렀다는 것은 눈에 뵈는 것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일게다. 그렇다고 그가 집단만을 상대로 하는 것은 아니다. 그의 뒤통수를 호시탐탐 노리는 노딩 크레인의 존재가 있다. 그와의 일대일 대결은 이 이야기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다.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고 있다. 서로가 미행을 하기도 하고 당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어느 쪽 하나가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정면대결을 선포한다. 이는 물러설 수 없다. 둘이 들어와서 누구 하나가 죽어야만 나갈 수 있다. 기드온의 능력은 여러가지다. 뤼팽 마냥 뒤어난 변장술을 선보이기도 하고 컴퓨터를 이용하는 능력도 있으며 신체적인 능력치 또한 나쁘지 않다. 총도 잘 다루는 것으로 보아서 다방면에 능한 재주를 보여준다. 그가 직업을 다른 것으로 선택했다면 킬러도 어울리겠다. 사건은 끝이 났지만 기드온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운명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오두막에서 낚시나 하면서 마지막을 보내려고 하는 그에게 새로운 소식이 들려온다. 다행히도 시한부가 연장이 되려나 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시한부는 기드온에게 일을 맡기려고 만든 가짜 자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보지만 이번 책에서는 그에 관한 언급은 없다. 다음 이야기도 궁금한데 이 기드온 시리즈가 다른 책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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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인생이라. 누구든 태어난 이상 죽는 것이 당연하니 모두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보통은 천년만년 살 것처럼 생활하지만 말이다. 그러다가 정말 구체적으로 생의 남은 날짜를 통보받는다면 나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그러다가 어머니가 죽기 직전에 아버지의 죽음의 진실을 알려주고, 기드온은 기가 막힌 작전을 꾸며 아버지의 복수를 해낸다. 원래 미술관에서 그림을 훔치고 해킹이며 다양한 전적이 있긴 하지만, 본격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것. 그를 계기로 EES라는 사설 업체에 발탁되고, 그들의 의뢰와 '시한부 선고'를 동시에 받는다. 그렇게 기드온은 '시한부 인생'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들고, 끝없는 추적과 생명의 위협, 두뇌 싸움의 세계로 들어간다.
너무 뛰어난 인물이어서 오히려 거리감이 좀 느껴졌지만, 그의 활약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부디 MRI가 그를 끌어들이기 위해 조작된 것이어서 오래오래 그의 활약을 볼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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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위해 산다..주인공 기드온이 그렇다. 어릴 적 아버지는 억울한 누명을 당한채 죽어야만 했다. 그리고 진실은 엄마가 죽기 직전 기드온에게 알려줬다 아버지의 복수와 함께 말이다. 아버지의 죽음 후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진실을 안 순간 삶 역시 달라졌고 오로지 복수를 위해 살아왔다. 그리고 자신에 주어진 짐이 사라졌을 때 이제는 평범하게 살 수 있겠구나 했는데...더 큰 시련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의 목숨과 함께 말이다.
기드온 인물은 타인의 목소리 마저 낼 수 있을 정도로 유능하다. 아마,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준비한 것이기도 한데 오히려 이 점 때문에 국가정보국에서 기드온을 눈여겨 봤을 것이다. 여하튼, 이제는 홀가분하게 살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기드온에게 접근해온 조직으로 부터 자신의 병명을 듣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요구한 것은 한 남자로부터 물건을 빼돌리라는 것이다. 아무리 아버지의 복수룰 위해 살아왔지만 이제는 평범함을 원했던 기드온에게는 말도 안되는 의뢰였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생명이 길면 1년...그들 또한 기드온이 한 것에 대해 알고 있기에 기드온은 반강제적으로 이 사건을 맡게 된다.
단순히, 중국인 과학자로부터 물건을 가져오면 된다고 했지만 막상 공항에서 누군가에게 쫓기고 결국 자신이 미행했던 남자가 죽게 되면서 사건은 복잡해져만간다. 내용은 그리 복잡하지도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감정 또한 복잡하지 않아 쉽게 읽혀진다. 그런데, 기드온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변장하는 기술과 상대방의 성향을 파악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알아내는 것이 흥미롭다. 기존에 알고 있는 스릴러의 주인공과 다른 느낌이어서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면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사실, 읽으면서 기드온을 불러들이기 위한 병명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기드온은 자신의 친구에게 ct를 맡기게 되면서 확실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절망하면서도 우선 자신이 맡은 임무를 수행하기로 한다. 그리고 자신 외에 이 일에 연류된 CIA인 잭슨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중국인 박사가 만나기로 했던 사람을 추적하고...이 와중에 기드온을 죽이기 위해 중국에서 살인청부까지 보냈는데..정말 기드온에게는 설상가상으로 악조건들이 들러붙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죽기 위해 산다>는 주인공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점을 처음부터 알려주고 있어 독자들은 먼저 긴장감을 안고 읽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기드온 자체가 부정적인 측면을 보여주는 것도 아닌 오히려 제목와 같이 죽기 위해 산다 처럼 앞을 향해 달린다는 점이다. 간간히 보여주는 삶의 후회는 인간이라면 당연히 느껴지는 감정이다. 다만, 기드온은 이 부분을 많이 차지 하지 않고 있어 독자들에게 불편감이 덜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책은 이 한 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다음 시리즈가 있을거 같다. 다만, 끊이지 않고 시리즈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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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젤 좋아하는 추리소설
머리 아플때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읽을수 있는 책
하지만 오히려 재미없어 스트레스 받고 후회하는 경우도 있었다
왜 이렇게 재미없고 지루한 책을 잡았을까? 하는 후회와 함께
고3인 딸아이 직장에서의 문제 등 머리가 너무 아픈 요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이렇때 머리를 식혀줄 추리소설을 찾고있는데 '죽기 위해 산다'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죽기 위해 산다'니?
띄지의 '음모는 거대해지고,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라는 문구도 눈길을 끌엇다
나를 실망시키지 않을것 같아 책을 손에 잡앗다
열두 살의 기드온 크루는 테니스 수업을 마치고 엄마와 함께 집으로 가던 중 요란한 경보등을 킨 경찰 오토바이에 의해 멈춘후 아버지의 직장인 알링턴 홀, INSCOM(미 육군 정보 안보사령관)로 간다
INSCOM의 소속 연구원인 아버지는 직장에서 인질을 볼모로 잡고 대치 중
확성기를 잡고 호소하는 나오라고 호소하는 엄마
"나는 조사를 요구한다! 스물여섯 명이 죽었어!"라고 외치며 인질을 보내고 나오지만 총에 맞고 쓰러지는 아버지
그로부터 8년이 지난 1996년 10월
엄마는 알콜중독 기드온 크루는 있는돈 펑펑 다쓰고 망가진 삶을 살아 왔는데 엄마가 간을 완전히 못쓰게되었고 간 이식도 받을수 없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연락을 받고 엄마가 있는 병원으로 간다
엄마는 죽기전 아버지에 관해 말한다
INSCOM에서 새로운 암호표준을 개발하는 일이었는데 아버지는 새로운 암호표준이 이론적인 결함이 있다는 보고를 냇지만 윗선에서는 무시했고 결국은 스물여섯 명이 죽는 일이 발생하므로 필요한 희생양으로 아버지가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기를 보면서 요즘 우시 사회의 옥시 가습기 소독제 사건이 생각 낫다
샘블리 터커 중장, INSCOM 부사령관, 그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자기가 살려고 아버지한테 죄를 덮어씌운 인간
복수를 해 달라며 죽어간 엄마
시간은 지나 현재
기드온 크루는 10년을 아버지 복수를 위해 준비한다
컴으로 아버지의 보고서를 확인한 기드온은 그 보고서가 사실이라는걸 확인하기 위해 기발한 방법을 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기드온이 단지 아버지의 복수를 하는것으로 끝나는 줄 알앗다
그런데 내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었다
아버지의 복수는 앞에서 잠깐 나오고 새로운 전개가 시작 된다
아버지 원수인 터커는 불명예를 안은 채 죽었고, 기드온의 아버지는 오명을 씻고냈고 기드온은 자유. 이제는 진짜 사람다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 서른 세 살
그런 기드온에게 새로운 제의가 들어 온다
중국인 과학자 한 명이 최첨단 신무기 설계도를 가져오는데 그 설계도를 빼돌려 가져와 달라는 제의를 받는다
그것도 단 네시간이면 그 중국인 과학자가 도착한단다
이 불가능한 일을 맡기는 이유는 기드온이 예전에 도적으로 미술관을 턴 일하고 터커 장군을 목표로 아버지 복수를 한 능력을 높게 산 결과란다
기드온은 거절을 하지만 의뢰인인 글린은 기드온에게 엑스레이 사진, CT사진, 빽빽이 기록한 보고서를 보여 준다
기드온은 'AVM 즉 동정맥기형으로 더 정확히는 '갈렌동정맥기혛'을 앓고 있단다
보통 선천적이고 20세 전후 까지는 증상이 없다가 그 후 증상이 시작되고 기드온은 두뇌 안쪽에 위치했기에 수술도 불가능
길어야 1년 살수 있단다
여기서 제목의 의미를 알수있었다
중국인 과학자에게서 설계도를 빼오기 위한 기드온의 활약이 시작 된다
이 책은 우선 스피드하고 재밌다
여기에 프로 킬러까지 나와 더 짜릿하게 만든다
책에서 눈을 떨수가 없도록 만든다
주인공은 팔방미인이다
못하는게 없는데 너무 자연스럽고 괜찮다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생각하고는 이런 경우는 실패 할 확율이 높으므로 예상 밖의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행동을 하니 더 신선하고 흥미롭다
끝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참 재밌게 빨리 볼수잇는 책이였다
언제 2부가 나올지 궁금하고 기다려지는 책이다
-정성 들여 준비하고 천천히 소비하기 - 24쪽
-시한부 선고를 내리는 데 적당한 타이밍이란 건 없겠죠? - 93쪽
-적에게 쉴 틈을 주지 마라 - 315쪽 손자병법에 나오는 문구
-'적의 허를 찌르고, 적이 예상치 못한 곳에 모습을 드러내라. - 315쪽 손자병법에 나오는 문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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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책소개글과 작가때문에 읽고 싶었던 책인데요 믿고 읽는 작가 링컨 차일드, 그리고 선천적인 뇌혈관 이상으로 길어야 1년이라는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은 천재 첩보원의 활략이라는 소개글과 함께 [ 죽기 위해 산다 [라는 제목이 저를 이책을 읽게 만들었습니다 책의 시작부터 흥미롭게 시작되네요,, 현재 33세의 기드온 크루는 12살때 아무런 예고없이 자신의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고 평생 잊을 수 없게 만들었던 사건사고의 그 날을 독자들에게 들려줍니다. INSCOM ( 미육군 정보안보사령부) 소속의 연구원이였던 아버지는 자신이 근무하던 INSCOM 에서 인질을 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총을 맞고 사망하게 됩니다. 그 날이후 엄마와 자신의 삶은 수없이 다니던 이사와 술과 약물에 중독된 어머니였는데요,,그것도 기드온이 20세가 내던쯤 어머니는 임종직전 기드온에게 아버지에 관한 비밀과 유언을 남기게 되는데,,,, " 복수해다오. 네 아버지의 원수를 갚아야 해. 터커 그 인간을 박살 내다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그 놈에게 똑똑히 알려줘, 그 놈이 그렇게 된 이유를 . 누가 그랬는지를. " 말과 함께 그날의 진실은 이러했으니,,,,1988년 냉전의 시대.. 미국에서 새로운 암호표준을 개발하는 기밀 프로젝트인 <탈곡기>를 완성되고 테스트를 위해 기드온의 아버지를 기용하게 됩니다. 기드온의 아버지 멜빈은 탈곡기에 이론적인 결함이 있다는 약식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상관인 샘블히 터커 중장은 이를 무시하고 탈곡기를 사용함으로써 러시아에 활동하던 미국측 첩보원 6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런 사태를 멜빈에게 누명을 씌워 살해했다는 진실이죠,, 이에 가드온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목표를 설정하고 어머니의 유언대로 그날을 위해 전진하는데요,,그렇게 세월이 흘러 어느새 33세살의 기드온은 드디어 아버지가 모함에 빠져 살해당했다는 증거를 찾아내어 그의 목을 조르려는데,,,그냥 당하고만 있을 터커가 아니지요.. 심복을 이용해 가드온을 제거하려는 터커와 이에 맞서는 가드온,,, 초반부터 아주 흥미진진하고 이야기의 흐름이 상당히 빠르다고 느끼는 순간에,,,,아버지의 결백을 밝혀내며 멋지게 복수에 성공하고 마는군요,,,벌써? 하고 느낀 페이지가 70페이지 정도,,,그러니깐 옛날 아버지의 사건은 이야기의 중심이 아니라는 이야기,, 그럼 다른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난다는 말인데,,,,정말 이야기의 시작은 가드온이 아버지의 복수를 하고 난 순간부터 시작이 되더라구요,, 가드온을 찾아와 가드온의 모든 내력과 비밀을 다 알고 있다고 밝히는 존재,, 그들은 국토안보부와 계약을 맺은 사업체로써 최첨단 신무기 설계도를 가지고 미국으로 망명을 오는 중국인 과학자 마크 우를 찾아내 우한테서 무기 설계도를 빼돌려 달라는 요구를 하면서 일주일에 10만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왜 내가 해야하지? 싫은데? 하니 어차피 당신 길어야 1년 밖에 못사는데 그전에 나라을 위해 그 능력 좀 쓰란다...엥? 내가 죽어? 일년만에?........헉! ,,,가드온 자신도 몰랐던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선천적인병 AVM( 동정맥기형) 을 알려주며 치료법도 없고 누구도 손쓸수 없는 불치병이니 그 전에 나라를 위해 능력 좀 하는데,,, 그렇게해서 문제의 사건에 뛰어들게 되네요,, 공항에서 마크 우를 발견하고 그를 뒤쫓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우에게서 이상한 수열을 듣게 되고 냉큼 받아 적게 되면서 가드온은 CIA, FBI, 정부, 810실 ( 중국의 비밀조직) 등의 공공의 표적이 되고 맙니다,,그러한 상황에서 가드온은 죽은 우의 행적을 역추적해가며 그가 말한 수의 행렬의 의미가 무엇인지, 우가 운반하던 게 뭔지? 정말 최첨단 신무기의 설계도인지 그것을 알아내면서 가드온을 죽이려고 하는 '810실'의 최정예요원인 노팅 크레인의 손길에서 도망가야 하는 등,,, 이야기는 정말 아주 긴박하고 스피드 하게 진행이 되어서 책 읽는 내내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읽는 첩보물이라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실제로 내용도 스피드해서 좋았습니다,,,,책의 뒷장의 책소개글을 읽기 전까지는요,, 별 4,5 나 별 5을 줄수도 있는 재미였지만 책표지의 뒷문구 때문에 재미가 반갑되네요 책 읽는 내내 독자들을 궁금하게 만드는 점은 수열이 뭘 의미하는지? 우가 운반하던 것이 무엇인지? 를 궁금하게 몰아가면 가드온이 사건을 풀어가는 것인데 책 표지 뒷문구 두줄이 이 책을 2/3를 읽어야만 알수 있는 의문인 그 궁금증을 다 까발려 놓더군요,, 아~~~~ 이게 도대체 뭔지,,,,,그 비밀을 책도 읽기 전에 알게 된다면 책의 재미를 어마어마하게 삭감시키는 것,, 출판사에서 왜 이랬을까요? 이 책을 읽을 독자는 책 뒷표지의 문구를 읽지 마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내내 독자들에게 최첨단 신무기 설계도가 아닐까?로 살짝 몰아가더니,,,ㅠ.ㅠ 암튼 오랜만에 상당히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은 주인공인 기드온의 매력으로 책을 다 이끌어 가는것 같아요,,전직 도둑놈에 현직은 로스엘러모스 국립연구소에서 핵폭단 설계일을 하면서 이렇게 정부외 첩보일에 끼어들지를 않나.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는 아주 능하고 여기다 변장술까지 어마어마 하니,,,,까면 깔수록 재미있는 캐릭터가 기드온이였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으니 앞으로 시리즈로 계속 나와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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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캐릭터 자체가 좀 독특해보였지만 큰 기대는 없었다. 모르는 작가이고 첩보물에도 그리 큰 애정이 없기때문이다. 기대없이 보는 영화가 더 재미있는것처럼 이번에도 책을 읽으면서 의외의 재미를 느꼈다. 이래서 책이건 영화건 직접 보고 느껴봐야한다. 자신의 취향과 맞지 않는 장르의 것이라도 좋아하게 될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생긴다. 오랜만에 읽으면서 도중에 재미있다 라는 말을 몇번 내뱉었고 이 주인공을 다음 책에서도 다시 만나고 싶었다. 과하지 않으면서 천역덕스러워 무척 매력적이었던 주인공 기드온 크루는 12살의 어느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한다. 책은 그날의 일부터 시작한다. 엄마의 차를 사방 포위하고 따라오라는 사람들, 그들을 따라간곳은 아빠의 직장터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어느 건물을 마주하고 있고 먼저 내린 엄마의 목소리가 확성기를 통해 들려온다. 엄마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빠를 부르며 그만 두라고 한다. 아빠가 있는 건물로 향한 기드온은 자신의 요구는 조사를 하라는 것뿐이라고 소리치는 소리를 듣는다. 다 들어주겠다는 말에 인질을 풀어주고 힘없이 걸어나오는 아빠를 보는순간 총소리가 들리고 멜빈(기드온의 아빠)은 쓰러진다. 눈앞에서 총을 맞고 쓰러지는 아빠를 본 기드온의 마지막 기억은 파르르 떨던 아빠의 발이다. 약 10년이 지났다. 청년이 된 기드온은 엄마의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아빠의 죽은 이후 모자는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며 여러번 이사를 했다. 그토록 강인한 여성이었던 엄마는 약물과 음주에 무너졌고 몸은 망가졌다. 자신을 찾아온 아들에게 엄마는 이제 때가 되었다며 그날의 진실을 말해주겠다고 한다. 기드온은 그저 지나간 일로, 잊고싶은 일로 기억할 뿐이지만 엄마를 말리지 못하고 잠자코 듣는다. 엄마의 말에 의하면 아빠는 암호문에 결함이 있음을 발견하고 보고서를 올렸지만 무시당했고 결국 자국의 첩보원이 한꺼번에 여럿 사라지는 결과를 낳는다. 이에 대한 책임을 멜빈에게 씌웠고 사살했다는 것이다. 엄마를 통해 이 일의 원흉이 누구인지 전해듣고 기드온은 그에 대한 복수와 아버지의 결백을 밝힐 결심을 한다. 엄마의 유언이기도 한 이 일을 위해 기드온은 다시 약 10년의 시간을 준비하며 기다렸고 결국 성공한다. 이제야 자유로워진 기드온은 남들처럼 살아갈 생각을 하지만 누군가 찾아와 일을 맡긴다. 거절하는 그에게 생각도 못한 사실이 전해진다. 기드온 자신이 시한부인생이라는것. 선천적인 뇌혈관의 이상으로 시간이 약 1년밖에 안남았고 죽기 전까지 아무 전조증상도 없으며 고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세상으로 나가 사람들과 어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사는 기드온의 꿈은 깨졌다. 결국 기드온은 초짜 첩보원이 됐다. 기드온에게 일을 맡긴곳은 EES라는 사설기관이다. 겉으로 보기엔 온갖것에 대한 엔지니어링을 한다. 이번일을 맡긴 클라이언트는 국토안보부이며 일급비밀이라고 했다. 중국의 한 과학자가 신무기설계도를 갖고 미국으로 오고있다고 한다. 그의 목적이 무엇이며 정확히 어떤 것의 설계도인지는 모르며 그 설계도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 기드온에게 주어진 일은 약 네시간 후 도착하는 과학자에게서 설계도를 빼앗아오는것이다. 그에게 주어진 정보는 과학자의 이름과 사진뿐이다. 기드온은 공항에서 리무진 운전사로 변해 과학자를 기다리지만 시작부터 일은 마음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주변을 무척 경계하며 빠르게 걷는 과학자는 곧바로 택시를 타버리고 기드온은 금새 택시를 미행하지만 과학자를 노린 암살자가 나타나 난데없는 추격전이 벌어지고 결국 여덟 명이 죽는 처참한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중국인 과학자 우는 기드온을 자신이 만나기로 한 사람으로 오해하고 받아적으라며 긴 숫자들을 말하고 정신을 잃는다. 원래의 임무라면 기드온은 과학자를 잘 구워삶아 설계도를 훔쳐오는것으로 끝나야했다. 하지만 그의 목숨을 노리는 자가 끼어들었고 과학자가 남긴 숫자는 도무지 뜻을 알수 없으며 더이상의 단서도 찾지 못했다. 과학자는 결국 병원에서 사망했고 그를 죽인 암살자가 이제는 기드온을 노리고있다. 기드온은 목숨의 위협속에서 과학자 없이 설계도를 찾기위해 부지런히 움직인다. 그 과정이 첩보원답게 아슬아슬하다. 필요에 따라 다른사람으로 분장하는 기드온의 능력도 재미를 준다. 몇마디 나눈 상대의 목소리와 말투를 기억해 흉내내어 다른사람을 대담하게 속이는 재주도 대단하다. 충분히 생각하고 움직이지만 필요할때는 무모할만큼 위험에 도전하는 면도 있다. 그의 활약이 재치있고 엉뚱하기도 해서 몇번을 웃었다. 다음엔 여장을 하는 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면따위 생각하지 않는 그라면 정말 할지도 모른다. 주인공은 자신이 원해서 첩보원이 된게 아니다. 정식으로 훈련을 받은적도 없다. 하지만 좋은 머리와 재치와 행동력으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자신이 시한부라는 사실도 그를 안정적인 삶에 안주하지 않게 만든 요인이기도 했다. 본성이 나쁘지 않은데도 평범하게 나쁜짓을 할 수 있는 독특한 사람이다. 이야기의 끝은 그의 활약이 이번으로 끝나는게 아님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나는 다음에 다시 기드온 크루를 만나길 기다리게됐다.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동안 저 콤비작가의 다른 작품을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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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 기드온 크루는 눈 앞에서 아버지가 인질을 앞세워 농성을 하다 경찰에게 사살되는 것을 본다. 그리고 8년 뒤, 그의 어머니는 죽어가는 병상에서 그에게 진실을 알려준다. 아버지가 실제로 했던 프로젝트의 내용과 그로 인해 벌였던 인질극이 그의 '실수'가 아니라 그저 누군가의 '희생양'이었을 뿐이라는 것을. 아버지가 스스로의 잘못으로 죽은 게 아니라, 누군가의 음모로 잔인하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에다 어머니는 유언으로 그에게 아버지의 복수를 해달라고 말한다.
"복수해다오." "뭐라고요?" "네 아버지의 원수를 갚아야 해. 터커 그 인간을 박살 내다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그놈에게 똑똑히 알려줘 그놈이 그렇게 된 이유를. 누가 그랬는지를." "맙소사, 무슨 소릴 하는 거예요?" 당황한 기드온은 황망히 주위를 둘러보며 숨죽여 속삭였다. "엄마, 그게 무슨 뜻인지 알기나 해요?"
다시 10년이 흐르고, 기드온은 눈부신 변장술과 남다른 두뇌 회전력으로 아버지의 결백을 밝혀내어 멋지게 복수에 성공한다. 엄청난 복수극이 될 줄 알았던 이야기는 시작 후 70여페이지 만에 간단히 마무리되고 만다. 그렇다면 이 작품에 아버지의 복수극이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 기드온은 복수극으로 그의 재능을 알아본 정부의 협력업체로부터 첩보원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최첨단 신무기 설계도를 미국으로 가져오고 있는 중국인 과학자의 뒤를 밟아, 가능한 빨리 설계도를 빼돌리라는 것이 그의 임무이다. 그것도 중국인 과학자가 공항에 도착하기 단 네 시간 전에 받은 임무이다. 당연히 기드온은 그 임무를 거절한다. 누구도 성공하지 못할 말도 안 되는 미션이라며, 자신은 이런 일을 해본 적도 없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들은 공교롭게도 이 일의 적임자가 기드온 밖에 없다며 그의 화려했던 과거 이력에 대해 샅샅이 밝히고, 마지막으로 그가 시한부 신세라는 병원 자료를 내민다. 기드온 자신도 몰랐던 병명을 밝히면서. 아버지의 복수극을 벌이며 칼에 맞았던 상처를 치료한 병원에서 우연히 검사 과정에서 알아낸 병명은 동적맥기형으로 앞으로 길어야 1년을 살 수 있는, 누구도 손쓸 수 없는 불치병이라고 말이다. 남은 1년을 조국을 위해 일하고, 이번 일만 끝내면 엄청난 돈을 가지고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으리라는 그들의 제안은 유혹적이었고, 기드온은 얼결에 임무를 맡게 된다. 사실, 아무 것도 잃을 게 없다는 것만큼 강한 무기가 또 어디있겠는가. 애초에 천재적인 실력과 집중력을 가지고 있는 기드온이었지만, 위험천만한 임무에서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만큼 위험을 불사하게 만드는 동기도 없을 테니 그에겐 지금 세상 그 어떤 것도 무서울 게 없다. 게다가 이건 FBI도, CIA도, 정부도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세계 경제 구도와 인류 전체의 명운을 바꿀만한 미션이 아닌가. 그렇게 음모는 점점 복잡해지고, 얽혀 있는 관련 인물들은 점점 늘어나고, 남아 있는 시간은 갈수록 줄어들고... 미션이 거대해질 수록 기드온의 활약은 점점 더 화려하고 멋들어 진다. 속도감은 그 어떤 작품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시원시원하고, 스토리는 긴장감 넘치고, 캐릭터 또한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괴짜 매력남이고, 이 작품은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완벽하게 가지고 있다.
노딩 크레인의 목소리에는 일말의 두려움이 섞여 있었다. 놈은 애써 감추었지만, 기드온은 분명 놈의 두려움을 감지했다. 놀랄 일은 아니다. 놈도 인간이라는 증거일 뿐. 반면 기드온 자신은 전혀 두렵지 않았다. 여기가 막바지다. 이 굴뚝에서 살아 나갈 방법은 없다. 그게 뭐 어쨌단 말인가? 이러거나 저러거나 어차피 곧 죽을 목숨인데. 그 생각이 오히려 묘한 안도감을 안겨주었다. 지금 이 순간, 그는 노딩 크레인이 절대 알지 못하는 비밀무기를 손에 쥔 셈이었다. '시한부 인생'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펜더개스트' 시리즈의 콤비 작가 더글러스 프레스턴 & 링컨 차일드가 만들어낸 새로운 주인공 기드온 크루는 이 작품의 마지막에서 또 다른 임무를 부여 받는다. 과연 이 시리즈가 또 이어져서 그에게 남아 있는 시한부 인생 또한 그의 또 다른 활약을 볼 수 있을 지도 기대가 될 수밖에 없도록. 그들의 작품 목록에 Gideon's Sword 이후에 Gideon's Corpse 라는 작품도 있었으니 아마도 다음 임무까지는 이어질 테고, 그의 새로운 활약도 매우 궁금해진다. 사실 펜더개스트라는 캐릭터는 스릴러 역사상 정말 보다 보다 처음 보는 말도 안 되는 인물이었다. 외모는 순정만화 뺨치고, 키도 크고 날렵, 우아한데 강인한 체력까지 갖췄으며 부자에 매너는 기본인데다 변장과 임기응변에 능하고 상대를 끄는 능력마저 겸비한데다, 뛰어난 통찰력과 박식함까지 갖추었으니, 범인을 잡지 못하는 게 이상할 정도로 완벽한 캐릭터가 아닌가. 이 작품에 등장하는 기드온 크루 역시 조금 색깔만 달리 했을 뿐 펜더개스트 못지 않다. 그래서 그가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서 이리 저리 빠져 나가고, 목적을 이루는 것을 보고 있자면 개연성이 조금 떨어진다거나, 너무 쉽게 가는 것 아닌가 싶은 의심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더글러스 프레스턴 & 링컨 차일드 콤비 만의 매력인 것 또한 사실이다. 지나치게 완벽해서 현실에서 있을 법하진 않지만, 허구의 이야기를 이보다 더 완벽하게 이끌고 갈 수는 없다 싶은 만큼의 캐릭터를 우리가 또 어디서 만날 수 있겠는가. |